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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렛ㆍ삭센다, 1분기 최고의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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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렛ㆍ삭센다, 1분기 최고의 샛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10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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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100억 돌파...소발디ㆍ타미플루 급감

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애브비)가 지난 1분기에도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다.

비만치료제 삭센다(노보노디스크) 역시 100억원을 넘어서며 맹렬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100억 미만의 실적을 기록했던 품목들 중 총 13개 품목이 지난 1분기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1분기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품목들 중 6개 품목은 지난 1분기 100억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1분기를 지나 시장에 진입한 신제품은 마비렛이 유일했다. 마비렛은 지난해 3분기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100억대로 진입한 13개 품목 중 가장 높은 1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진입 2분기만에 100억대에 진입한 이후 외형을 더욱 확대하며 200억 선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와 함꼐 지난해 1분기 시장에 진입한 삭센다도 지난 1분기 1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주사형 당뇨병치료제 시장 선두로 올라선 트루리시티(릴리, 82억)를 비롯해 대형 기저인슐린들이 60~70억선의 매출에 그쳤다.

당뇨병 치료제에서 파생디된 제품임에도 오히려 더욱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뮨셀LC(GC녹십자)도 지난해 1분기에는 50억 미만의 매출에 그쳤으나, 지난 1분기 112억원으로 100억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1분기 품절 공백으로 70억대에 머물렀던 아토젯(MSD)와 스타틴+에제티미브복합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로수젯(한미약품)도 나란히 100억대로 올라섰다.

비(非)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시장 막내 릭시아나(다이이찌산쿄)도 100억대에 진입했고, 가스활명수큐(동화약품)도 지난 1분기 100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꾸준히 적응증을 학대해가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로슈)도 몸집을 두 배 가까이 불리며 114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90억대의 매출을 올렸던 타크로벨(종근당)과 프로페시아(MSD), 세비카(대웅제약), 자누비아(MSD) 등도 100억대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까지 유전자형 2형 C형 간염에 유일한 DAA(Direct Acting Antivirals)였던 소발디는 마비렛의 등장으로 외형이 4분의 1로 급감, 30억까지 밀려났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따라 외형이 크게 변화하는 타미플루(로슈)는 제네릭 출시가 더해지며 외형이 5분의 1로 급감, 18억까지 축소됐다.

제네릭 출시 여파에 위축된 챔픽스(화이자)의 매출도 61억원으로 절반이상 급감했고, 지난해 1분기 가까스로 100억원을 넘어섰던 케토톱(한독)도 80억 규모로 위축됐다.

폐암치료제 잴코리(화이자) 역시 ALK 표적 치료제 시장에 다양한 후발 주자들이 등장하면서 80억대로 밀려났고,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는 99억원에 그치며 100억선에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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