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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부진에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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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부진에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위축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6.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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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11개사 총 10% 감소...동국 권기범 부회장 선방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11곳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1개월 전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만 사실상 제자리를 지켰다.

조사 대상 중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이 증가한 곳은 한 곳도 없었으며, 11개사 전체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은 5월 2일 4030억 원에서 6월 3일에는 3629억 원으로 10.0% 감소했다.

각 업체별로 살펴봤을 때에는 최고 19% 가량 감소한 경우도 있었던 반면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은 0.7%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권 부회장의 평가액은 5월 1054억 원에서 7억 원 감소한 1047억 원으로 집계됐다.

권 부회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분 평가액의 감소폭이 큰 편이었다.

대화제약 김수지 회장의 경우 지분 평가액이 352억 원에서 285억 원으로 18.9%(66억 원)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은 보유 지분이 8500주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7.9%(53억 원) 감소한 241억 원으로 감소폭이 컸다.

여기에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의 평가액도 17.9%(91억 원) 감소한 418억 원을 기록해 감소폭이 컸으며,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도 15.2%(54억 원) 감소한 300억 원으로 크게 위축됐다.

이밖에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과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의 평가액이 각각 12.7%(18억 원)씩 감소한 127억 원, 121억 원으로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 외에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최대주주로는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이 4.6%(5억 원) 감소한 110억 원,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은 6.1%(14억 원) 감소한 215억 원, 삼아제약 허준 회장이 8.4%(44억 원) 감소한 478억 원,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이 9.7%(31억 원) 감소한 287억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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