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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부회장에 기호 1번 이상운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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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부회장에 기호 1번 이상운 후보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6.08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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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표 차 앞서...“초심 잃지 않겠다”
▲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우)이 이상운 후보에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운 후보가 이향애 후보를 누르고 새 의협 부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지난 7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 부회장 부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이상운 후보가 104표를 얻어, 92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이향애 후보를 1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협 부회장 보궐선거는 이동욱 전 부회장 사퇴로 인해 진행되게 됐으며, 지난 4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만 참여하는 비밀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부회장 보궐선거는 지난 7일까지 무기명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제적 대의원 238명 중 197명이 투표에 참여(82%)했다.

새 부회장으로 당선된 이상운 신임 부회장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의원여러분과 13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13만 5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회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열심히 일하려고 나온 건데, 그렇게 비춰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선거운동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배움과 반성의 마음가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오직 회원들의 위해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일을 열심히 하고 나름의 성과를 내면서 의협 부회장에 나온 이유가 이런 것이라는 걸 회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당장은 수많은 국회 계류되거나 발의된 국회 악법을 막는데 저의 능력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상운 신임 부회장은 “조만간 최대집 회장 등 집행부와 만나 내 행보에 대한 논의를 하려고 한다. 회무라는 건 모든 게 원활하게 진행돼야하고 순서라는 게 있기 때문에 나 혼자 앞서나간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의협 여러 임원들과 함께 회무에 맞춰서 회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한 가지라도 성과를 내는 의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며 “무급으로 일하지만 반상근 이상 열정을 쏟아서 회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차기 집행부부터는 정관 개정에 따라 부회장은 선거로 뽑지 않고 회장이 지명하는 식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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