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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대세는 주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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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대세는 주사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6.0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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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리아 고속 성장…경구제 ‘라본디’ 두각

골다공증 시장에서 주사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주사제의 성장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이들의 성장으로 시장 자체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 10월 급여가 시작된 이후 빠르게 처방이 늘고 있는 암젠의 프롤리아가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주사제인 산도스 졸레드론산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PTH(부갑상선호르몬) 계열 주사제인 릴리의 포스테오가 지난해 1분기 39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51억 원으로 29.8% 성장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RANKL 표적 치료제인 프롤리아가 지난해 1분기 22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49억 원으로 매출이 117.7%나 증가하면서 포스테오를 바짝 뒤쫓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산도스의 졸레드론산도 71.6% 증가한 40억 원의 실적을 올려 매출 상위 3개 제품 모두 주사제가 이름을 올렸다.

단, 동아에스티의 테리본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7억3100만 원으로 소폭 증가하기는 했으나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물론 매출 규모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주사제 강세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경구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경구제인 MSD의 포사맥스플러스디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2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SERM(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인 한미약품 라본디는 64.4% 증가한 21억 원으로 조사 대상 경구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로슈의 본비바플러스가 6.5% 증가한 17억 원, 사노피의 악토넬EC는 0.5% 증가한 9억2700만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구제는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로, 로슈의 본비바는 12.0% 감소한 20억 원, 다케다 에비스타는 32.5% 감소한 18억 원, 화이자의 비비안트는 35.1% 감소한 13억 원, 한림제약 리세넥스플러스가 9.9% 감소한 9억2100만 원, 사노피 악토넬은 16.0% 감소한 7억5300만 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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