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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양병은 교수, 환자맞춤형 양악수술법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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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6.04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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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양병은 교수, 환자맞춤형 양악수술법 개발

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 교수(사진)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양악수술에 사용할 한국형 컴퓨터 가상수술 프로그램(CASS:Computer-Aided Surgical Simulation) FACEGIDE System을 개발하고, 개인별 골 고정 보형물 환자맞춤 골접합판(FACE-PLATE)을 제작해 수술에 적용했다.

양 교수는 캐드캠(CAD-CAM)기술, 3D프린팅 기술 등 최신 복합의학술기를 접목해 직접 제작한 환자의 악안면 모델링에 환자맞춤 절골가이드, 환자맞춤 골접합판을 이용한 초정밀 디지털 양악수술법을 개발하고 정확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양악수술은 얼굴의 골절수술이나 재건수술과는 달리 원래 턱이 없던 공간에 분리한 얼굴뼈 골편을 옮겨 새로운 얼굴형을 만드는 고난도 수술이다. 부정교합, 얼굴 비대칭이 심하거나 상악골을 하방으로 내려야 하는 경우 얼굴 변형이 심한 환자는 가상수술 결과와 실제수술과의 오차범위가 클 수 있다. 이 때문에 집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의 성패가 좌우되는 고난도 수술로 해부학적 지식,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의의 집도가 필수다.

일반적 양악수술은 컴퓨터 3차원 이미지상에서 골 이동량 등의 계획을 세우고, 악골 절단을 한 후 각 골편을 움직인다. 이때 집도의는 크기별로 규격화하여 대량 생산한 기성품 골접합판 중에 환자에게 맞는 모양과 크기를 골라 구부리거나 조정한 후 골 표면에 맞춰보고 골접합판 홀에 맞게 구멍을 낸 후 나사로 고정한다.

수술 후 환자는 부정교합이 충분히 개선되지 못하고 얼굴의 비대칭이 남거나 없던 비대칭이 생기기도 하고, 신경 손상이 남는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다.

하지만 디지털 양악수술은 수술전 진단에 필요한 환자의 얼굴과 똑같은 3DCT 이미지에 치아 3D 이미지를 합쳐 얼굴 골격 모델링(Virtual Face)을 디자인한다. 환자 정보를 데이터화한 다음 3D시뮬레이션(가상수술)에 적용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환자맞춤 절골가이드와 골접합판를 만들어 사용한다.

특히, 환자의 골 절단 전에 Screw Hole Guide를 이용하여 미리 Screw Hole을 형성하고 환자의 Virtual Face정보가 담긴 Guide를 이용해 골 절단을 시행한다. 이때 Virtual Face에 담긴 환자 정보는 개인별 골 고정 환자맞춤 골접합판(FACE-PLATE)에 데이터로 저장돼, 골편을 골접합판에 정확히 맞춰 오차 없이 가상수술과 똑같은 실제 수술 결과를 얻는다.

양악수술의 발전을 가져온 개인별 환자맞춤 골접합판(FACE-PLATE)은 FACEGIDE기반 3D프린팅과 밀링기계를 이용해 특정 환자의 구강내 움직인 골절편의 외형에 정확히 맞게 그 형태와 크기를 디자인해 만든다. 이 때문에 기존 규격화된 상태로 공급된 골접합판과는 달리 골편 형태에 따라 다시 구부리거나 조정할 필요 없이 수술 시 골편에 밀착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수술법은 한국형 디지털 의학기술에 근거한 국내 최초로 얼굴 턱뼈 수술에 적용했고, 개인별 환자맞춤 절골가이드와 환자맞춤 골접합판이 식약처 허가 후 세계 유수 학술지에 게재됐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치료재로로 등재돼 진단가이드부터 수술까지 가능하다. 이미 공동연구를 시행한 구강임플란트 회사에서는 독보적인 디지털기술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에 적용했으며, 세계 유수의 다국적 의료관련 대기업에서 비슷한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양 교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3명의 개인별 환자맞춤 골접합판을 사용한 디지털 양악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이상 추적관찰 결과를 얻었다. 환자는 부정교합 재발, 치아손상, 신경이상, 턱관절 장애 등과 같은 합병증 없이 만족했다.

관련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 및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18년 12월호 세부 section: Evolution of Dentistry에 하악관절 부위를 추적 조사한 결과(대개 양악수술 후 관절 위치를 잘못 잡으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와 세계적인 스프링거 네이쳐의 자매지 ‘BMC oral health’ 2019년 1월호 Digital Dentistry section에 상악골 이동 후 정확성과 장기안정성 부분을 조사한 연구가 게재됐다.

취업을 앞둔 20대 여성 A씨는 상악과 하악의 위치가 어긋난 안면비대층 환자로 부정교합이 심해 심미적 문제뿐 아니라 저작기능 이상으로 만성 위염과 두통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비대칭은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 후전적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긴다.

A씨는 얼굴의 좌우길이가 다르고 씹을 때 얼굴이 틀어질 만큼 턱관절 모양이 비대칭으로 컴퓨터시뮬레이션 가상수술을 통해 위턱뼈를 바르게 위치시키고, 아래턱을 위턱의 치아에 맞춘 후 좌우 하악관절부의 과두를 재위치 시켜 비대칭을 개선하는 수술 계획을 세웠다.

A씨의 디지털 양악수술은 안면부를 CT촬영(그림1a) 후, 얼굴 골격 모델링 Virtual Face(그림1b)를 만들고 가상수술(그림1c)을 진행했다. 가상수술에서 환자에게 꼭 맞는 골 고정용 환자맞춤 골접합판(그림1d)을 디자인했다.

끝으로 환자맞춤 골접합판에 상응하는 Screw Hole을 정보를Virtual Face에 옮긴 후 골전단량과 Screw Hole정보를 갖는 환자맞춤 전골가이드(그림1e)를 바탕으로 3D프린팅을 이용해 제작해 수술장으로 보낸 후 가상수술과 똑같은 디지털 양악수술을 시행해 가상수술과 똑같은 실제 수술 결과를 얻었다.

양병은 교수는 “지금까지 턱얼굴악안면외과수술 결과는 온전히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에만 의존해 왔다면 디지털 양악수술의 새로운 수술법은 예측성·정확성·안정성을 입증한 수술 결과를 얻었다”며 “컴퓨터상에서 계획된 대로 뼈를 자를 수 있는 환자맞춤형 가이드와 뼈를 고정할 수 있는 개인별 환자맞춤 골접합판의 개발은 향후 골절수술이나 신체 어느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기존의 수술법은 훌륭한 외과의와 치과교정과의사에 의해 좋은 결과를 얻어왔지만, 상대적으로 심한 얼굴기형의 환자에서 새로운 수술법이 적용된다면 초정밀 수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보형물 개발은 재료 및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많은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기술은 얼굴뼈의 결손부위에 인공보형물을 맞춤형으로 만들어 삽입하는 수술에도 적용될 수 있고, 향후 환자맞춤형 금속판을 3D프린팅 생체흡수형 재료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애리조나 시장 확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하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가 캘리포니아, 네바다에 이어 애리조나주로 확산되며 미국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지난 5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시 오로라글렌데일병원(https://www.auroraarizona.com/)에 1달 만에 베스트케어2.0B를 구축하고 안정화까지 마무리했다.

본 프로젝트는 2017년 컨소시엄이 오로라 병원 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 8월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 2018년 6월 리노병원(네바다), 2018년 10월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에 이은 네 번째 병원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HIE) 적용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스페셜인증을 포함한 전자처방까지 신규로 적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애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미국 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기관인 AHCCCS(Arizona Health Care Cost Containment System)는 2017년부터 일반병원을 대상으로 정보교류(HIE)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과병원에는 2018년 의료기관 평가에 따라 다르게 수가를 지급하는 DAP(Differential Adjustment Payment)법안을 마련하고 2019년 7월부터 향후 5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정보교류를 통해 환자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서 효율적인 치료 계획 수립하고, 나아가 환자의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컨소시엄은 글렌데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 교류를 관장하는 기관인 헬스커런트(Health Current)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내역 등의 자료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글렌데일병원은 애리조나주의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정신과병원이 됐다. 앞으로 해당병원은 향후 5년간 기준년도 전 1년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는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연방정부 차원의 정신과병원에 대한 EMR 인센티브 제공 법안이 2018년 6월 상하원을 통과했고,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EMR 인센티브 제도가 2019년 7월부터 실시되기 때문에 컨소시엄 내부에서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는 “미국 정신과병원 JCI 인증의 편리성, 각종 경영지표로 증명된 솔루션의 우수성과 인센티브 도입 등 제도적, 환경적 변화가 미국 내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애리조나주 내의 정신과 병원 일부와 몇몇 종합병원과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컨소시엄 내에서 실제 수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는 “이지케어텍은 미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존 지사를 3분기 내에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전문 인력 채용과 다양한 협력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미즈메디병원, 협력병원 협약 체결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과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장영건)은 4일 협력병원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료 협조 및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력병원 협약 체결식에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박미혜 진료부원장, 민석기 진료협력센터장 등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들과 장영건 미즈메디병원장, 전진동 진료부장, 박용수 기획조정실장 등 미즈메디병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 이송 및 회송 체계 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학술교류 ▲공동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 및 향상에 기여 ▲직원들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으로 인력의 질적 향상 도모 등의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부인과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고 있는 미즈메디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양기관이 협력해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8년 연속 1등급 달성

경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형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경향을 평가함으로써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다.

경북대병원은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결정분 대상으로 실시한 약제 급여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처방건당 약품목수에서도 호흡기계질환 약품목수 및 근골격계질환 약품목수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1.96%(전체평균38.42%), 주사제 처방률 2.57%(전체평균 16.35%)의 점수로 전체평균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사용률을 보였으며, 2011년 이후 항생제와 주사제를 적게 쓰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병원은 심평원이 발표한 ‘2017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수술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사용 유도와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평가대상 수술항목 전체평균 99.0점으로 동일종별 98.8점과 전체평균 79.5점 대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15종 수술 전체 영역 1등급,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녹내장수술, 백내장수술, 갑상선수술, 후두수술, 폐절제술 7개 영역 수술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2012년 이후 4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선택해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하대병원, 모바일앱 ‘My 인하’ 오픈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진료대기시간 단축, 진료예약 및 결제 절차 간소화, 개인 진료정보 관리의 목적을 위해 환자 및 내원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 ‘My 인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My 인하’ 앱은 간편한 진료예약,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청구, 진료예약조회, 일정관리, 의료진 검색, 혈압, 혈당, 체질량 지수와 같은 건강 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적 진료예약 기능 외에도 외래 환자, 입원 환자별 맞춤형 서비스, 건강검진 결과 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My 인하’에서는 외래 환자 진료도착확인 기능을 통해 도착을 알리고, 진료대기순서 메뉴에서 실시간 대기자 수, 예상 대기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환자는 앞 순서의 환자가 진료를 받는 동안 진료과에 머물러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질적 대기시간과 접수 절차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김영모 병원장은 “실질적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서 어떤 서비스가 가장 큰 편리함을 줄지에 대한 오랜 고민의 산물로 모바일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병원을 이용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진료예약부터,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해 환자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데 역점을 뒀다. 앞으로도 환자의 입장에서 항상 고민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용객은 누구나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인하대병원’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손 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 김영호 교수팀 ‘얼굴이 닮았다’ 과학적 설명

아주대병원 치과교정과 김영호 교수(사진)팀은 ‘사람의 얼굴이 닮았다’라는 표현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시작해 지난 7년 동안 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가족들이 서로 어떻게 닮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또 자녀가 앞으로 어떻게 부모를 닮아갈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수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가족 중에 쌍둥이(Twins)를 둔 553명의 가족 중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3쌍, 형제 26쌍(평균 연령 39.8세, 모두 동성) 총 150명을 대상으로 옆 얼굴 방사선 사진 즉, 측모두부방사선사진(Lateral cephalogram)을 촬영한 후, 얼굴의 경조직(뼈)와 연조직(살)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평·수직 길이, 각도와 비율을 측정했다.

이렇게 측정한 수치는 유전역학에 근거한 통계방법을 이용해 대상자 간의 일치도를 찾아내고, 그 일치도를 통해 유전적 연관성을 예측했다.

예를 들어 경조직의 경우 두개저, 상악골, 하악골, 치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설정한 15개의 랜드마크(landmarks)와 8개의 기준선으로 분석하였고, 연조직은 이마에서 턱끝까지 총 21개의 랜드마크와 총 30개의 길이, 각도와 비율로 수평, 수직적 비교 분석을 시행했다.

김영호 교수는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유전적 연관성이 일란성 쌍둥이 간에는 100%, 이란성 쌍둥이 간은 50%, 형제 간은 50%로, 측모두부방사선사진을 통해 얻은 수많은 측정치를 통해 얼굴의 각 부위가 얼마나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영호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 일곱 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실제로 가족 간은 서로 닮고, 그 이유는 후천적 요인이 아닌 유전적 요인 임을 확인했다.

두 번째는 가족 간에 닮을 때는 얼굴의 경조직(뼈)과 연조직(살) 모두 비슷하게 닮았다. 그 이유는 골격은 부모로부터 물려받고, 살은 한 가족 내에서 생활하며 동일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가족 중에 광대뼈가 나오고 볼 살이 없는 형제나 동그란 얼굴 골격에 볼살이 많은 자매는 서로 비슷하게 뼈와 살이 닮아 있었다.

세 번째는 얼굴 중에서 뼈는 얼굴 골격의 크기 보다는 모양, 그리고 수직적 길이와 비율이 서로 많이 닮았다. 예를 들어, 아빠와 어린 아들이 머리 크기는 달라도 이마와 뒤통수는 꼭 닮거나 형제의 얼굴 길이가 서로 닮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이마나 중안면(가운데 얼굴)에 비하여 아랫턱이 긴 주걱턱 또한 가족 간에 수직적 비율이 닮는 것과 관련이 있다.

네 번째는 얼굴 중에서 살은 코에서 입술로 이어지는 부위를 포함한 코의 모양과 턱끝 연조직 두께가 서로 많이 닮았다. 만일 지금 어린 자녀의 코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부모가 오똑한 코를 갖고 있다면 자라면서 오똑해지기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살이 많은 도톰한 턱끝이 서로 닮은 아빠와 딸을 만날 수 있겠다.

다섯 번째는 치아에서 윗쪽 치열과 아랫쪽 치열이 서로 맞물렸을 때 생기는 면, 즉 교합평면의 위치도 가족 간에는 서로 비슷했다. 교합평면 각도가 큰 사람은 웃을 때 교합평면의 커브가 아랫입술의 커브와 유사하여 매력적인 미소를 보인다.

반면 교합평면 각도가 작을수록 그 선의 모양이 일직선에 가까워져 상대적으로 미소가 덜 매력적이다. 미소짓는 모습이 비슷한 모녀나 남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미소'도 유전에 의해 서로 닮는다.

여섯 번째는 남녀노소 모두 관심있는 얼굴 피부두께로, 얼굴이 길수록 얇고, 짧을수록 상대적으로 도톰했다. 만일 얼굴이 긴 편이라면 피부두께도 얇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적절한 피부관리를 한다면 도움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는 얼굴 형태 뿐만 아니라 기도와 머리의 자세 또한 강한 유전 성향을 보였다. 호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도의 해부학적 구조 또한 유전적으로 부모와 비슷하여, 만일 부모가 수면무호흡증을 갖고 있다면 자녀도 미래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김영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로 유전적으로 부모 자녀간 혹은 가족간 닮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막연히 ‘붕어빵이네’ ‘판박이네’가 아니라, 얼굴 골격의 모양, 수직적 길이와 비율, 코의 모양과 턱끝 연조직 두께, 교합평면, 얼굴 피부두께 등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사람은 유전적 행운아라고 보아야 하고 후대 자녀들에게 닮은 미소를 물려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18년 5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 The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두개안면외과학회지)에 ‘Heritability of Facial Skeletal and Dental Characteristics of Monozygotic and Dizygotic Twins Using Cephalometric Analysis and Falconer’s Method(쌍둥이 연구를 통한 한국인 측모두부방사선사진 계측치의 유전적 연관성 고찰)’이란 제목으로 게재되는 등 현재까지 국내,외 총 7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노영학 교수, 골대사학회 최우수 논문연구상 수상

이대목동병원은 정형외과 노영학 교수가 5월 30잉ㄹ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7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최우수 논문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 - First Pri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골대사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노영학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 실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Factors affecting willingness to get assessed and treated for osteoporosis)’ 주제의 논문 발표를 통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말초 신경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해결하는 젊은 명의로 꼽히는 노영학 교수는 골다공증성 골절에서 대표적인 손목 골절의 위험 요인과 치료법에 대해 수많은 연구를 국제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수근관 증후군의 국내 발생 역학에 관한 최초 연구를 주요 국제 저널에 발표한 바 있고, 복합통증 증후군, 말초 신경 질환, 손목 골절 합병증에 관련된 여러 위험 인자들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저널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허리질환 건강강좌 개최
서울대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CMI)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허리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실제사례 중심으로 청중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비수술 치료로 호전된 척추협작증 환자(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 △비수술 치료 후 호전이 없어 수술을 받은 추간판탈출증 환자(신경외과 양승헌 교수) △비수술 치료 후 호전이 없어 수술을 받은 척추협착증 환자(신경외과 이창현 교수) 등 다양한 환자의 사례를 소개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없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을지대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1등급 받아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위수술, 대장수술, 복강경하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등 19분야 수술별로 10건 이상 청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최초 투여시간 △항생제 선택 △항생제 투여기간 등 총 6개 지표에 대해 종합 결과를 산출 한 결과, 100점 만점에 98.2점을 획득하며 동일규모병원 평균(84.2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위암, 유방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렴 적정성 평가 등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Master Class on Ageing’ 참석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지난 5월 27~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0회 Master Class on Ageing(MCA)에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지역 젊은 노인의학 전문의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양, 근감소증, 노쇠, 노화의 진행(Progress in Nutrition, Sarcopenia, Frailty and Age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원장원 교수는 ‘노쇠의 진단과 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참가자 교육도 실시했다.

원 교수는 “노쇠로 인한 노년층의 삶의 질 문제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라며 “이번 교육이 남아시아 국가에 노쇠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원장원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과제의 일환인 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아 노쇠 예방과 노인보건정책 마련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근감소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상계백병원, 북한산국립공원에 구급의약품 기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은 4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명규)에 1100만 원 상당 22종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상계백병원은 지난 2007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MOU를 체결한 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구급의약품을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액이 1억4200만 원을 넘었다.

또한 상계백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건강한 삶을 위해 13년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탐방로 입구에서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전문의가 직접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용균 원장은 “앞으로도 상계백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이 위급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용하는 생태휴양문화 공간인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 보전과 등산객의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 및 의약품 지원 등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정의홍 전임의, 춘계학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의홍 전임의가 지난달 16~1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39회 KCR 춘계류마티스학회 및 국제심포지움에서 ‘신장 침범 소견이 없는 루푸스 환자에서의 미코페놀산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MMF))의 효과’라는 연구 주제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의홍 전임의는 “일반적으로 루푸스 신염에서의 MMF 효능은 잘 알려져 있으나, 신장침범이 없는 환자에서는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라며 “그래서 본 연구를 통해 신장 침범이 없는 루푸스 환자에서 MMF를 사용하여 약제 사용 지속기간과 신장 침범 환자에서의 MMF 사용 후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신장 침범이 없는 루푸스 환자에서 MMF를 사용할 경우 혈액학적 측면(혈구감소증)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1등급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수술부위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평가 결과 거의 대부분의 수술에서 만점을 받는 등 종합결과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병원임을 공식인정 받았다.


◇한양대구리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수술 관련 항생제 적정 사용 유도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2017년 10월~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각 수술 별로▲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등을 평가하였으며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종합점수 99점을 획득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한동수 병원장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요소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태분석과 적절한 사용으로 의료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음건강 프로젝트’ 실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3일 전 교직원의 심리적인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2019 마음건강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환자, 의료진, 교직원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건강한 병원문화를 만들자는 ‘We路(위로)캠페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보건관리자가 혈관의 맥파형을 파악하는 검사 도구를 사용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담을 제공했다.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마친 직원들은 포토존에서 ‘힐링 메시지 카드’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앞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고 이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레스지수 검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된 직원에 대해서는 상담, 플라워 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지수는 맥박 다양성, 심박분포, 자율신경균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치로 표현한다. 스트레스 지수가 35 이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된 건강한 상태다. 스트레스 지수가 45 이상이면 반복된 스트레스로 인해 내성이 생기는 시기로 볼 수 있고, 스트레스 지수 60 이상은 만성스트레스로 진행되는 상태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14일 정기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대장암센터 정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4일 건강강좌는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황대용 교수가 대장암의 간 전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어 건국대병원 이은 영양팀장이 대장암 환자의 여름철 건강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한림화상재단, 한국장애인복지학회서 화상 세션 개최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장애인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에 따른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서 화상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사회서비스 전달체계의 개편 및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발표는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장애인의 지역사회생활 보장을 위해 민관기관이 가져야 할 역할 및 협력방안을 다루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림화상재단이 운영한 화상 세션은 화상 환우의 삶을 깊게 들여다보는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

발표는 ▲화상 경험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서비스 욕구조사 및 서비스 지원방안 연구(이지선 한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화상 여성 장애인의 회복 경험 연구(양정빈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화상 장애인의 사회복귀 경험 연구(조미경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 ▲화상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위한 치료단계별·연령별·그룹별·사회통합별 프로그램 개발(황세희 한림화상재단 사무과장)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임수철 인천장애우권익연구소장, 양희택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황세희 사무과장은 “이번 학회는 화상 환우들의 권익옹호를 향한 첫 발걸음”이라며 “우리 재단은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화상 환우의 지역사회 재통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은령 한국장애인복지학회장(총신대학교 교수)은 "화상 환우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화상 환우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오영준 간호사, ‘간호사의 일상’ 담은 첫 전시회 개최

한국화를 전공하던 미술학도가 새로운 꿈을 찾아 환자를 돌보는 나이팅게일이 됐다. 간호사가 된 그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을 그림에 담기 시작했다. 그의 그림은 동료들에게 말보다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주인공은 가천대 길병원 내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오영준 간호사로, 오 간호사는 화가를 꿈꾸며 미대 입학, 한국화를 전공하던 중 입대하게 됐다.

군 생활 중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진 그는, 전역 후 가천대 간호대로 편입했다. 직업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평소 존경하던 나이팅게일에 대한 경외심이 그를 간호사의 길로 이끌었다.

졸업 후 2012년 가천대 길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그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은 중환자실에서 7년차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많은 중증 환자들이 생과 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의료 현장에서 남자 간호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몇 년 전, 우연히 태블릿PC가 생겨 동료 간호사들의 애환을 웹툰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사 이야기’는 팔로워가 6만 5천명이 넘는다.

오 간호사는 간호사들이 느끼는 고충을 일반인과도 공유하며, 간호사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

오 간호사는 “건강을 되찾고 일반병실로 전실하는 환자도 있고,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하는 환자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가족들은 잘 모르실 수 있다. 웹툰을 보면서 간호사들이 생명 최전선의 일꾼으로 환자들이 가족들의 품에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오 간호사의 개인전은 6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가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3일 전시회 개막식에서 “말보다 한 장의 사진과 그림이 주는 위로가 강렬할 때가 있는데, 오 간호사의 그림이 많은 간호사들의 공감을 얻고 헌신과 노고를 위로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리직 인사 단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6월 3일자로 진료부원장에 고임석 전 기획조정실장을, 기획조정실장에는 조준성 전 내과장을 임명하는 관리직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임석 진료부원장은 공공의료사업단장과 미래기획단 진료기획 TF팀장, 마약‧향정의약품 특별관리 TF위원장을 겸하게 되며,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미래기획단 시스템혁신 TF팀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 관리직 인사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경영진단 용역(보건복지부)’ ‘미래기획단 TFT 본격 가동’ 등 시급한 현안에 전문성을 높이고 속도감 있는 혁신을 추진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고임석 진료부원장은 2000년부터 국립의료원 신경과 의무사무관·기술서기관을 지냈으며, 법인화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장과 뇌신경센터장, 기획조정실장까지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의료원 내 국립중앙병원 운영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2008년부터 국립의료원 호흡기내과에 근무하기 시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판정위원장’, ‘결핵안심벨트 총괄책임자’ 그리고 내과장으로서 호흡기센터장을 겸하고 있었다. 특히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2015년 메르스 첫 번째 확진 환자의 주치의이자 메르스 전사로 국민포장을 받은 바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은 구성원들의 폭넓은 참여와 지지, 복지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특히 신임 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의 경륜과 역량에 기대하는 바 크다”며 “공공서비스의 국가 책임을 선도하는 공공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영남대병원이 이번 달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1개를 추가 운영한다.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이번에 추가 운영하게 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개소식을 3일 개최했다.

추가로 문을 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영남대병원 본관 6층 61병동이다. 외과계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영남대병원은 대구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4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됐다. 영남대병원은 2017년 9월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302병동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흉부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영남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입원환자들에게 치명적인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낙상 감지매트가 설치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남대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전문간호인력의 간호와 간병을 제공해 환자의 입원생활 만족도를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입원료와 간병료를 이중 부담해야만 했던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호 병원장은 “대구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4개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전문 간호 인력을 충원했다”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신기술 신장종양절제술 ‘세계 최초’ 성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세계 최초로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최소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절제술은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해 복강 바깥, 즉 후복막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신장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술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좌측 신장에 종양이 발견된 66세 여성으로 5cm 정도의 큰 크기의 신종양이 대혈관에 근접해 있어서 출혈로 인한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비뇨의학과 이형호 교수(사진)의 집도로 시행된 이번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환자는 합병증 없이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했다.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장은 수술 중 대량 출혈 위험성이 큰 탓에 숙련된 의사만 집도할 수 있다. 특히 부분 신장 적출은 난이도로 인해 제한된 경우에만 복강경으로 시행되며 로봇수술의 경우 여러 군데에 복강으로 구멍을 뚫어야 했다.

또한 최근 새로운 로봇모델인 다빈치SP가 개발되며 일부 병원에서도 단일공을 이용한 신장 적출이 가능하지만, 복막을 열어야 하는데다 여러 개의 소규모 로봇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후복막강을 통한 신장 접근이 어렵고 환자의 수술비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이형호 교수팀이 성공한 이번 수술 방식은 한 개의 로봇 팔만 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최소 흉터만 남기기 때문에 미용학적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방식이다. 특히 후복막 접근 방식은 수술 후 출혈이나 장 손상 가능성이 낮아 합병증의 위험이 적다.

수술을 집도한 이형호 교수는 “최소 침습 단일공을 통한 로봇 수술은 수술 난이도는 높지만 안전하고 정확한 종양 절제가 가능하다”며 “최소 비용으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용학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신장암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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