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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사이람자, 타쎄바 무진행 생존 7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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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람자, 타쎄바 무진행 생존 7개월 연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04 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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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치료에도 영향...강력한 시너지 확인

릴리의 VEGFR-2 억제제 사이람자(성준명 라무시루맙)이 로슈의 EGFR 억제제 타쎄바(성분명 얼로티닙)와 강력한 시너지를 확인했다.

3일(현지시각) 시카고 서맷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19)에서는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RELAY 임상 3상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Exon 19 결손 혹은 L858R 변이가 있고 뇌전이가 되지 않은 449명의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됐다.

한 그룹에는 얼로티닙과 라무시루맙, 다른 한 그룹은 얼로티닙과 위약으로 치료를 진행했으며, 1차 평가변수는 연구자들이 평가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이었고, 다른 변수는 객관적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 2차 치료의 무진행 생존기간(PFS2), 전체 생존기간(OS), T790M 돌연변이 등이었다.

연구 결과 라루시무맙+얼로티닙 병용군은 반응률에서는 얼로티닙 단독군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76.3%vs74.7%)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9.4개월로 얼로티닙 단독군의 12.4개월보다 크게 늘어났다.(HR=0.591)

반응지속기간도 18.0개월로 얼로티닙 단독군의 11.1개월보다 길었고(HR=0.619), 후속치료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보나 다은 경향을 보였다.(HR=0.690)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라무시루맙+얼로티닙 병용군이 72%로 얼로티닙 단독군의 54%보다 높았으나, 이는 고혈압이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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