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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 유방암ㆍ난소암에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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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 유방암ㆍ난소암에서 성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03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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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19에서 공개...자궁내막암에서도 효과

노바티스의 CDK4/6 억제제 리보시클립(제품명 키스칼리)이 유방암은 물론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에서도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바티스는 1일과 2일(현지시각), 시카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서 유방암과 관련한 3상(MONALEESA-7)과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과 관련된 2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일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MONALEESA-7 임상결과 키스칼리는 내분비 요법제와 병용시 폐경기 전후 이행기에 있는 HR양성/HER2 음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크게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1차 치료로 키스칼리와 내분비 요법(고세렐린+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고세렐린+타목시펜)의 병용 치료를 내분비 요법 단독 치료와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192건의 사망 이후 사전 정의된 예비 분석에서 키스칼리 병용군은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던 반면, 내분비요법 단독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40.9개월로 집계돼 초기 유효성 중단 기준을 충족했다.(HR=0.712)

치료가 예정됐던 672명의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42개월째 전체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키스칼리 병용군은 70.2%로 내분비요법 단독군의 46.0%보다 월등했다.

또한 데이터 확정 시점에서 키스칼리 병용군 중 35%가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위 분성석에서 키스칼리는 아로마타제 병용시 아로마타제 단독군 대비 사망위험이 30.0%, 타목시펜 병용시에는 타목시펜 단독군 대비 20.9% 감소했다.

2일 클리니컬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된 키스칼리 관련 2상 연구에서는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과 관련한 이점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재발성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 난소암 또는 재발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난소암 환자 중 키스칼라와 레트로졸 병용군의 12주 무진생 생존율은 50%, 자궁내막암에서는 55%로 절반 이상이 진행 없이 생존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난소암의 12주 무진행 생존율이 20%에 불과하고 자궁내막암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키스칼리 병용군이 레트로졸 단독군보다 무진행 생존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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