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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윤상섭 교수, 외과초음파학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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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윤상섭 교수, 외과초음파학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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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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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심폐소생술 콘테스트’ 개최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지난 27~30일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주간 행사로 ‘심폐소생술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중심의 안전문화 형성과 안전인식 제고 및 안전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환자, 보호자(방문객)및 한일병원 전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환자 및 보호자(방문객) 대상 ‘내 가족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콘테스트는 28, 29일 양일간 병원 로비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콘테스트 및 환자참여 Speak UP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콘테스트 참가자는 “위급한 상황에 필요할 것 같았지만 배울 기회가 없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한일병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직원대상 ‘골든타임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콘테스트는 30일 개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개최측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이런 유용한 기술을 의료인으로서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되다”라고 전했다.

조인수 병원장은 “심폐소생술이란 이론적인 면보다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행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기술이다. 때문에 이렇게 실질적인 연습을 해볼 수 있다는 게 위급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 향상에 아주 유용한 경험”이라며 “고객들에게 접근이 쉽도록 행사를 통해 제공해드리면서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혈압의 달 맞아 ‘MMM 캠페인’ 실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는 5월 혈압 측정의 달을 맞아 MMM(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내 혈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MMM캠페인은 국제고혈압학회가 5월을 혈압 측정의 달로 지정해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이다. 우리나라의 2019 MMM캠페인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및 공공보건기관들이 공동 주관했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내 혈압 바로 알기’란 명칭으로 인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9~10일에는 백령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및 질환 교육을 진행하며 평소에 혈압 측정을 통해 심뇌혈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15~16일에는 인하대학교 축제 운영 부스로 참여해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콜레스테롤, 혈당 측정과 일대일 교육을 실시해 2030세대의 심뇌혈관질환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20일에는 BMW서비스센터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측정과 금연 및 영양 상담을 진행해 혈압 관리에 대한 자각심을 갖고 심뇌혈관질환 9대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8일에는 숭의역에서 지하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및 혈압 관리 홍보물을 배포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내용을 포함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하여 코레일에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인하대병원 이중엽 예방관리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인천 지역 주민들이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고 자가 관리를 잘 이어가길 바란다”며 “혈압 관리를 비롯한 심뇌혈관 건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100일간의 약속 34기 선발 완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원장 박정범)는 지난 24일 아놀드 홍과 함께하는 ‘100일간의 약속’ 34기 최종 오디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지원동기 및 본인소개로 시작된 최종 오디션은 심사위원으로는 아놀드 홍과 건협동부지부 박철호 부본부장, 박창우 부장, 잘론네츄럴 등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34기를 함께 할 최종 1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5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건협동부지부는 18명 참가자 전원에게 혈액검사, 상복부초음파, 복부비만CT, 동맥경화 검사 등을 지원하며, 운동법 및 식단 공유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100일간의 약속은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식단과 운동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후원으로 이러한 운동과 식단이 실제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울동부지부는 27일 서울특별시동부병원(병원장 김석연)과 의료문화창출 및 의료발전에 공동 기여하고자 진료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서울동부지부 박정범원장, 이은희 본부장, 박철호 부본부장, 이정희 부장을 비롯해 동부병원 김석연 병원장, 소윤섭 진료부장, 오춘화 관리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와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의뢰, 환자회송, 전원관리 등 활발하고 신속하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의료정보와 자원공유를 통한 공동발전과 환자 및 내원자의 편의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을 통한 진료 및 검진활성화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고 평생 고객관리시스템을 통한 메디체크 건강증진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윤상섭 교수, 외과초음파학회장 취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관이식외과 윤상섭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열린 2019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5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012년 12월, 대한외과초음파 연구회로 창립된 이후 현재 1175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외과초음파의 최신 연구와 학술활동 및 교육을 통해 초음파를 이용한 외과 진료의 패러다임 전환에 힘써 외과적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과계 의사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는 초음파에 대해 이제는 외과 의사들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진단과정 뿐 아니라 수술 중에서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게 돼 앞으로 많은 외과 의사들의 교육과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2016년 시작한 외과초음파 인증의 제도는 현재 4차까지 약 210여명의 인증의를 배출하였고, 복부/응급/중환자 초음파, 유방/갑상선 초음파, 혈관 초음파, 직장/항문 초음파의 4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사면허와 전문의를 취득하고 초음파 임상경험과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여 외과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 능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는 제도이다.

윤상섭 교수는 “외과초음파 검사와 관련된 모든 질환과 검사를 망라한 체계적인 학술과 임상활동까지 영역을 넓혀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과 전공의 수련 3년제 전환에 맞춰 전공의 대상 실기 교육과 외과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확대 발전시키고,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개최와 같은 국제학회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으로 선출된 윤상섭 교수는 신장 및 췌장 이식과 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혈관 중재의 권위자로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7년도에 졸업하고 성바오로병원에서 외과 과장 및 사지혈관센터 소장, 홍보실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2년간 미국 예일 대학교 혈관외과 교환 교수로 근무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외과 과장 및 심뇌혈관센터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회활동으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평가위원, 대한정맥학회 이사,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학술이사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당뇨발학회 상임이사, 대한투석혈관학회 상임이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분야별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수협재단, 어업인 의료복지 업무협약 체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30일 수협재단과 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및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병원장, 송영구 진료부원장, 허종기 치과병원장과 수협재단 임준택 이사장, 정만화 기획상무, 박신철 조합감사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어업인 건강 상담 및 검진 △맞춤형 의료 자문 서비스 등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외과학회 학술대회서 다수 수상
삼성서울병원은 외과 의료진들이 지난 17~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외과 의료진들은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토너먼트 부문 대상과 장려상을, Young Investigator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수상했다.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토너먼트 부문은 외과 전공의 3·4년차를 대상으로 2인씩 팀을 이뤄 3가지 종목tie(외과적 매듭), suture(봉합), laparoscopic maneuver(복강경 술기)을 겨루게 하는 방식이다. 성정호·서정은 전공의팀이 1등(대상)을 수상하고 방윤주·정은성 전공의팀이 3등(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술기 대회 1등 수상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토너먼트 부분에서 2017년 추계, 2018년 춘계/추계, 2019년 춘계까지 총 4회 연속 1등(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Young Investigator 부문에선 오성은 임상강사가 ‘Prognostic Impact of Increased Perioperative Platelet Count in Gastric Cancer Patients(위암환자 수술 전 후 증가한 혈소판 수치가 갖는 임상적 예후 예측 가능성)’ 제목의 논문으로 1등(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신정경 임상조교수는 3등(장려상)을 수상했다.

손태성 외과 진료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병원은 전공의부터 임상조교수까지 다수 수상하며 전공의 우수 수련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심평원 유방암·위암 적정성평가 1등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의 경우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입원진료분에 대해 185개 기관에서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보조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표적치료 시행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입원일수 등 총 11개 지표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종합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6연속 1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아울러 위암은 유방암과 동일한 기간의 입원진료분에 대해 204개 기관에서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문인력 구성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권고된 보조 항함화학요법 실시율 △입원일수 등 총 13개 지표에서 상당한 수준의 점수를 얻으며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4연속 1등급을 받게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경수 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주요 질환인 유방암과 위암 분야의 적정성 평가에서 연속으로 1등급을 달성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의료질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8일 대구시립예술단과 함께 스텔라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보호자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콘서트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대구시립예술단이 주관하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함께 했다.

병원을 이용하는 200여명의 고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본 공연은 금관5중주, 성악, 가야금 병창, 뮤지컬댄스로 구성되었으며 Don't stop me now, 지금 이 순간, 비틀즈 메들리, 춤으로 듣는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즐겁게 공연을 관람한 한 고객은 “수준 높은 음악과 댄스를 병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며 “아주 감동적이었고 마음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가운데 대구시립예술단과 함께 좋은 공연을 열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공연 마련으로 고객분들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사, 응급조치로 교통사고 시민 구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영상의학팀 지형근 방사선사(사진)가 지난 18일 인천 서구 서경백화점 앞에서 응급조치로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지형근 방사선사는 오토바이와 40대 여성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큰 외상 없이 의식이 있는 상태였지만, 보행자는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진 채로 두부 출혈과 함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다행히 호흡과 맥박은 있어 심폐소생술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매우 가쁜 호흡과 함께 경련 증상을 보여 두부 출혈로 인한 발작이 의심됐다.

이에 지 방사선사는 혀가 목 안쪽으로 딸려 들어가는 설근침하로 인한 기도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주위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119 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살피던 지 방사선사는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한 뒤 자리를 떴으며, 이후 당시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인천성모병원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지형근 방사선사는 “병원에서 배웠던 응급처치 방법으로 위험에 빠진 시민을 도울 수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비슷한 위급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침착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교수 ‘온콜제도의 노동법상 문제’ 논문 발표

 

강동경희대병원은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사진)가 ‘종합병원에서의 호출대기(소위 온콜제도)의 노동법상 문제’ 논문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호출대기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에 대한 새로운 논의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에서는 일반근로자의 주 52시간 근무와 다양한 휴식제도(휴게, 주휴일, 연차휴가 등)를 통해 장시간 근로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여과활동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해주고 있다. 연장근로 제한과 휴게시간 고정이 어려운 보건업, 기타 운송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특례제도를 통해 연속 11시간 이상의 휴식시간 제도를 통해 이를 보장하고 있다. 무제한적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공중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례업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운영하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경우 일년 365일 매일 24시간 병원이 운영된다. 여기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의사들은 이로 인해 장기간 근무에 시달리고 있다. 한 조사결과 봉직의(전문의)의 일일 근무시간은 10시간 25분, 대학교수는 11시간 54분, 종합병원 전임의의 경우 평균 13시간 14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기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의 경우 포괄임금제도 등으로 연장근무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것이 관행이다. 여기에 더하여 소위 온콜제도가 개별 휴게시간까지 침범하면서 의료진의 근로형태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호출대기(온콜제도)란 근로자가 자택이나 다른 장소에 머물 수 있지만 사용자가 호출하는 경우 바로 근로를 할 수 있어야하는 상태로 일종의 대기근로다.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는 존재하지 않는 근로형태지만 여러 직장 특히 응급상황이 있는 병원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해 호출되면 수 분에서 수 시간 내 근무지로 복귀해야한다. 근로자는 상시 연락이 가능해야하고, 시간적 공간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병원과 진료과에 따라 심하면 1년 내내 대기하기도 하며 전문의 수가 많은 대형종합병원의 경우에도 한 달에 최소 10일에서 15일 정도 대기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온콜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휴일을 가르지 않고 발생하는 호출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주·야간 호출로 인한 수면부족, 그리고 일과 휴식 밸런스붕괴로 인한 삶의 질 저하다. 게다가 현재 법으로는 이러한 대기근로의 경우 근로시간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온콜대기의 경우 휴게시간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호출되어 근무지에 복귀한 경우에만 근로시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즉 온콜을 받지 않고 집에서 대기하는 휴대대기에 대한 보상이 전무하다. 하지만 프랑스나 대기시간에 대해 보상(근로자 시간급의 약 10% 미만)을 원칙으로 하고, 독일의 경우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상이 원칙이다.  미국의 경우도 호출대기로 인해 생활에 제약이 심한 경우에는 근로시간으로 인정되며, 보상을 받는다.

현재의 보건업 특례규정은 의사의 장기간 노동을 합리화 하지만 장기간 근로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휴게대기는 의사 개인의 휴게권 침해 여지는 물론이고, 의사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누적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상황에서 적절한 대처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환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의사들도 다른 근로자처럼 주52시간 근무제처럼 적정한 근무시간을 통해 의료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나아가 호출대기시간에 대한 합리적 보상에 논의도 뒤따라야 한다. 현재의 호출대기시간 자체가 법으로 보장된 휴식시간동안 근로자의 이동과 행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박창범 교수의 이번 연구는 법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이화여대 법학논집’(2019.3.31.)에 게재됐다. 박창범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경영학사 및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법학사에 이어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석사를 받았다. 


◇원자력의학원-안전성평가연구소, 방사선 재난 안전기술 개발 협약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는 31일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기술 및 방사선 재난 대비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필수 핵심기술인 비임상시험 기술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은 ▲GLP 시설·관리 등 운영기술 사항 협력 ▲GLP 협력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GLP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적인 방사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의학원의 방사선피폭 선량평가 연구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유전독성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학원은 지난해 국내 유일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개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신약개발 원스톱 지원시스템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비임상시험분야 전문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이번 GLP 기술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에서 필수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의 신뢰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연구 기술교류를 통해 두 기관의 실무역량을 강화해 국내 신약개발 GLP 기술 발전과 방사선 재난 대비 안전성평가 기술 선진화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금연지원센터, 높은 금연성공률 주목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에서 운영 중인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권순석)의 금연 프로그램들이 높은 성공률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특히 4박 5일간 무료입원을 통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의 경우 지난 4년간 545명이 참여, 4주 금연성공률이 평균 80%대·6개월 성공률이 평균 6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7월 화순전남대병원내에 문을 연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역내 금연사업의 핵심거점기관으로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병원내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 5일), 지역 곳곳에서 일반지원형 금연캠프(1박 2일) 등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금연 캠페인 전개, 네트워크 구축, 상담과 치료 등도 활발하다.

매년 15차례정도 진행되고 있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지난해의 경우 1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4주 금연성공률 78.4%, 6개월 금연성공률 58.8%를 보였다.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들이 포함됐음에도 불구, 의료진의 체계적인 치료와 전문상담사의 지속적 관리를 통해 해마다 높은 금연성공률을 기록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에 입원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금연지원 서비스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원기간 동안 금연교육과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퇴원후에도 6개월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평균 70%대의 금연성공률을 거두고 있다.

이와 병행해 ‘찾아가는 금연버스’를 운행,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으로 금연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장애인, 소규모 사업장 흡연자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밖 청소년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지역내 보호관찰소 등을 방문, 금연상담과 흡연 예방교육도 펼치고 있다.

한편, 내달 4일에는 병원내에서 ‘세계금연의 날’ 기념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내원객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금연 포토존·OX문제 풀기·포스터 전시회 등을 병행하며 선물을 제공한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순석 센터장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교육기관·보건기관 등과 협력해나가고 있다”며 “흡연자들이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다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유방암·위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 위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185기관, 204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의 적정성평가 지표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한 결과 유방암 적정성평가 8개 과정지표와 위암 9개 과정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1등급을 받았다.

유방암은 종합병원 전체평균 97.82점보다 높은 100점(만점)을 획득하여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유방암 수술을 잘하는 탑클래스 병원으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위암 적정성평가 역시 종합병원 전체평균 97.32점보다 높은 99.42점을 받아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유경호 병원장은 “다양한 암 분야에서 지속적인 1등급 획득은 본원이 고난이도 중증질병치료에도 우수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의료 질과 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부, 나이팅게일 탄신 199주년 기념행사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간호부는 지난 2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나이팅게일 탄신 19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전 추천을 통해 선정된 ‘닮고 싶은 선배간호사’ 5명과 간호문화개선 캠페인 공모를 통해 당선된 3명의 간호사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또한 각 부서에서 건강한 간호문화를 만들어갈 컬쳐리더(Culture leader) 28명을 선정해 소개하고, 상호존중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간호문화개선을 위한 공감과 소통의 문화정착의 자리가 됐다.

김정미 간호부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정기적인 소통확대와 상호존중을 실천해 간호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 모든 직원의 건강한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호 병원장은 “생명을 다루는 긴장감 높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간호업무는 육체적·정신적·감정적 소모가 많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간호사로서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업무를 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간호문화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으며 간호사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활동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2019년 제2회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환자안전활동의 우수성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5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9년 제2회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환자안전일 기념 행사는 ‘안전한 의료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관련 단체·학회 관계자, 의료기관, 환자 및 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환자안전 공모전 수상이 진행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환자안전활동 ‘스피크 업! 환자 안전 업!(Speak UP! Patient Safety UP!)’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Speak UP! Patient Safety UP!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환자안전활동이다.

병원은 그동안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을 위해 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Speak UP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캠페인은 환자안전을 위해 환자 및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환자안전 상식 및 사고 예방법을 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 특강 시행, 사고에 대한 비난·문책 문화를 탈피한 효율적인 환자안전문화 구축,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를 위한 용어변경 등의 활동도 있다.

또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안전 강화를 위해 병원 환자안전전담자를 두고, 입원 다음 날 직접 병동을 방문케 해 환자에게 맞춤형 1:1 환자안전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입원고객 환자안전 교육 현황 프로그램도 별도로 개발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통계에도 활용이 가능해 이번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좋은 사례로 선정됐다.

이외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전직원 및 병원 내원객에게 매월 환자안전 사고 보고현황 및 환자안전 팁을 제공해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환자안전활동을 통해 ▲환자안전사건보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 ▲토론식 또는 1:1 맞춤형 교육 활성화 ▲환자안전보고 체계 활성화 ▲개방적인 양방향 의사소통 활성화 ▲진료과정의 위험요소 관리 ▲오류를 발견하고 평가하는 시스템과 프로세스 개발 등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전욱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7년부터 환자안전위원회를 두고 환자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공유하고 개선을 위해 합심하는 문화를 만들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만성 콩팥병 조기진단 기술개발 착수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만성 콩팥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병원은 이를 위해 29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의약바이오 및 임상진단 분야 전문기업인 바이오테크네 코리아, ㈜셀젠텍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2024년까지 ▲바이오마커 발굴, ▲조기진단 바이오키트 개발, ▲조기진단 바이오키트 상용화 플랫폼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만성 콩팥병 진단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2019 협력병원 초청간담회’ 성료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9일 본관 4층 옥외정원(마루공원)과 한마음홀에서 ‘2019 협력병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협력병원 초청간담회는 지역사회 개원의 원장들과의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진 간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최상의 환자 진료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초청간담회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협력병원 초청인사 60여명과 병원 주요보직자 센터장 및 임상과장 4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학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1부 행사는 옥외공원인 마루공원에 설치된 야외테이블에서 다과와 음료 등을 마시며 자유롭게 환담을 나누었다. 이후 본 행사장인 한마음홀로 자리를 옮겨 각 센터, 진료과별로 긴밀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준비된 저녁 만찬을 나누며 참석자 간 친목을 다지는 교류의 시간을 나눴다.

본 행사는 ▲오철영 진료부원장이 ‘병원 및 특성화센터 소개’ ▲이용범 대외협력실장이 ‘진료 의뢰/되의뢰 서비스 현황과 및 진료정보교류사업 현황 소개’ ▲박성훈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신속대응팀(RRS) 현황 및 소개’ 발표를 통해 협력병원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했다.

이용범 대외협력실장(정형외과 교수)은 “협력병원에서 고위험 환자분들을 적기에 상급종합병원에 의뢰해 주셔서 안전하게 고난이도 치료를 할 수 있다”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센터, 진료정보교류사업, 신속대응팀 등이 잘 이루어져 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료의 질과 효율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경호 병원장은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의료 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며 지역사회 병원들이 상생하기 위해선 병상 및 의료기기 등에 대한 과잉투자를 자제하고 현 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료협약체계에 따른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가 하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교류하도록 힘쓰자”고 전했다.


◇병협, 공단 수가협상 통계자료와 실제 병원자료와 차이 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0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을 하면서 제공한 ‘2018년도 병원별 진료비 증가율 자료’와 병원이 실제 집계한 진료비 증가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나 공단 측의 자료에 통계적 오류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재검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201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은 25.7%. 2017년도에 비해 건강보험에서 상급종합병원에 지불한 진료비가 이 만큼 늘어났다는 것.

하지만 병협이 입수한 개별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지급 내역은 공단 자료와는 차이가 커 이번 2020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는 공단 자료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병협이 입수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지급 내역은 빅5중 2곳으로, A병원은 지난해 진료비가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병원의 경우는 9.4% 증가율을 보여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평균 25.7% 증가했다는 공단 자료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빅5병원은 아니지만,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 중 한 곳은 10.9%의 진료비 증가율로 역시 공단 자료와는 거리가 멀었다.

현재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적용되고 있는 SGR 산출방식은 2007년을 기준연도로 의료공급자 유형별 진료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단 자료에 통계상 오류가 있다면 수가 조정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공단 자료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병협의 주장이다.

병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가협상 방식과 관련,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협상으로 진행해서는 안된다. 상호 동등한 카운터 파트너로써 의료공급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협상태도를 보여야할 것”이라며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이나 미래의료를 위해서는 병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병원 취업자가 일년 사이에 5만명 이상 늘어난 사례를 들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그만큼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는 것도 수가에 반영하는 게 마땅할 것 이라는 병협의 주장이다.

병협은 “메르스 사태이후 의료기관 시설기준 개선으로 병상간 이격거리 조정으로 병상수가 줄어들어 병원 수익성이 저하된 데다, 전공의특별법 시행에 따른 대체인력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 추가 부담이 늘어난 점 역시 수가인상 요인에 포함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인천광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송경수)이 최근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비진열 판매방식으로 변경하고 판매 시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확인하고 자살위기상담 전화 리플릿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 자살자 통계에 따르면 번개탄 등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자는 목맴, 투신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10년 간 26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광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자살 고위험 대상자 기관 연계 등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사업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 실천가게’임을 알리는 현판 및 업주용/구매자용 리플릿, 생명사랑 봉투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10개 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옹진군보건소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업주 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승걸 센터장은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사업은 수퍼마켓 업주의 협조가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함께 자살예방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출범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상문)가 지난 30일 의사회관에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승주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박상문 충청남도의사회장, 김명수 충청남도의사회 한특위 위원장, 전일문 위원, 선우재근 위원, 서동운 위원, 강인영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위원장과 각 위원들은 충남의사회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충청남도의사회 한특위는 ▲정책 홍보와 한방 불법행위 감시 ▲지자체 한방지원 사업의 유효성 검증 및 대응 ▲지역 한방 불법행위 발생 시 의협 한특위에 자료제공 및 제보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방문 및 공조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의사회 한특위 김명수 위원장은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업에 행동책으로서 홍보와 실행을 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충청남도의사회 한특위는 각 시도의사회 한특위를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문 회장은 “의협 한특위에서 구체적인 추진과 공감대 형성에 대한 요청이 있어, 충청남도의사회 한특위를 출범시켰다”며 “중앙위원회와 활발히 협조해 가시적인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김교웅 한특위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혈액분석기 등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을 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의권 침해행위”라며, 충청남도의사회 한특위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특위는 ▲한의사는 ‘의사 코스프레’를 중지하고, 한의학 본연의 영역에서 활동할 것 ▲보건복지부는 안정성 및 효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추나요법의 급여화를 철회할 것 ▲보건복지부는 안전성이 불투명한 첩약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 ▲보건복지부는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공정한 법의 잣대로 엄중하게 심판할 것 등을 요구했다.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기관인증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31일 새 병원 개원 및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지난달 비만대사수술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성을 확립하기 위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을 받았다. 

 

심포지엄에서 서영성 비만대사수술센터장(가정의학과)은 동산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고도 및 초고도 비만환자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극적인 체중감량 효과와 당뇨치료 결과를 보여주는 사례를 발표했다. 또 세계적인 대사비만수술 권위자인 황치근 박사(대만 BMI 메디컬센터)와 국내 전문의들의 비만대사수술센터 운영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위장관외과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내분비대사내과·정신건강의학과·심장내과·이비인후과·호흡기내과·마취과 등 여러 진료과 및 전문교수들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대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비만전문코디네이터와 전문영양사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전후 식사요법 및 체중조절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은 고도비만 환자나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지난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유승돈 교수, CBR 협의체 위원장 위촉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가 지난 28일 ‘강동구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강동구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강동구 보건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강동구 내 장애인들의 건강향상을 위한 적절한 재활서비스가 연계되도록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협의체다. 유승돈 교수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재활 담당 의료사회복지사, 간호사와 함께 매달 회의에 참여해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급성기 치료단계에서부터 환자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적 재활팀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유승돈 교수와 의료사회복지사가 퇴원 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적응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월 1회 가정방문을 실시하며 보건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적극적인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재활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승돈 교수는 “앞으로 강동구 내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협력적인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환자안전주간 행사 성료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5일간 환자·보호자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10회 환자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도 개원 이후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국가 환자안전의 날인 5월 29일에 맞추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른 내원고객의 환자안전 활동을 위한 교육·홍보활동과 더불어,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서 발행한 주의경보 내용에 중점을 두어 시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 Speak Up 캠페인(환자 및 보호자 대상), ▲ 환자이중확인 캠페인, ▲ 수술안전 캠페인, ▲ 환자안전 캘리그라피 공모전, ▲ 환자안전사고 보고 우수부서 포상, ▲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홍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국이식이종연구회, 6차 심포지움 성료

 

한국이종이식연구회 (회장 김남형, 충북대 교수)는 이종 장기이식의 연구개발 현황 및 이종이식의 임상적용 연구 방향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제6차 한국이종이식연구회 심포지움을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장기 이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윤리적인 동의를 기반으로 한 이종이식연구 등 첨단재생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법제도적 근거 마련과 국가연구개발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심포지움은 면역거부반응 극복과 이종이식의 임상화를 위한 최신 연구결과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면역거부반응 극복은 이종이식 성공을 위해 극복해야 할 대표적인 난제로서, 국내외 형질전환 돼지의 개발현황 및 이종이식 면역조절 신약 타겟에 대해 축산과학원 황성수 박사, 단국대학교 심호섭 교수 및 가천대학교 김재영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또한 이종이식의 임상연구와 관련하여 각막 등의 임상시험 추진 방향 및 각 장기의 최신 지견에 대하여 성균관대학교 박재범 교수, 서울대학교 윤창호 교수 및 건국대학교 윤익진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종이식은 동물 유래의 세포나 장기를 활용하여 사람의 난치성 질병의 치료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이종이식 연구 분야에서 선두 그룹으로서 연구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기간 동안 축적된 형질전환 돼지 개발을 통한 면역거부반응의 최소화 및 면역조절 타겟 연구를 통하여 이종이식의 성공 효율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어, 각막 및 췌도 등의 이종장기는 임상시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한국이종이식연구회는 향후 국내외 대학, 국가 연구기관 및 유관 산업체의 전문가와 이종이식 중장기적인 임상적용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종이식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수협재단과 어촌 의료봉사ㆍ어업인 의료복지 지원 협약
강남세브란스병원이 30일 오후 2시 수협재단과 어촌지역 의료봉사 활동 및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병원장, 송영구 진료부원장, 허종기 치과병원장과 수협재단 임준택 이사장, 정만화 기획상무, 박신철 조합감사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어업인 건강 상담 및 검진 △맞춤형 의료 자문 서비스 등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 울산경남권 거점센터 선정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에 울산경남권 거점센터로 2월에 선정됐다.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은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수행 기간은 2019년 2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희귀질환 울산경남권 거점센터(센터장 전종근)는 2019년 3월 개소하였으며, 전문 의료 인력 교육 및 진료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해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의료진 외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되어 있어 유전상담과 사회복지 상담 또한 받을 수 있으며, 희귀유전질환 환자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피부과, 산부인과 등 여러 진료과와 협진하여 맞춤 의료서비스를 6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매달 희귀질환 교육 및 환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카부키증후군 교육 및 환우 모임(4월 12일), 두셴 근디스트로피 교육 및 환우 모임(5월 22일)이 진행되었으며, 다가오는 7월 2일에는 희귀질환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종근 센터장(소아청소년과)는 “울산 경남권 지역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진단을 위한 진료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희귀질환에 초점을 맞춘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센터를 확립하겠다.”라며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귀질환에 대한 기타 문의는 055.360.3727~3729를 통해 가능하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우, 병원 모델로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은 유방외과 민선영 교수로부터 치료받고 있는 차승미(57)씨를 ‘후마니타스암병원 뷰티클리닉 모델‘로 선정, 지난 29일 화보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암환우회 ‘핑크매그놀리아’에 가입해 본인과 비슷한 처지의 환우들의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어주는 등 재능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러한 사실이 병원 측에 알려지면서 민선영 교수를 중심으로 그녀의 화보촬영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차 씨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의 ‘핑크매그놀리아’ 환우회에 참여하면서 환우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그들의 소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추억을 선물하는 재능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체적인 고통도 컸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었다는 차 씨는 “유방암 최소절개 유방보존술 명의로 알려진 민 교수님을 만나 성공적인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지만 지금도 암이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여전히 정신적인 두려움은 크다”며 “하지만 남편의 도움으로 시작한 사진과 영상편집으로 밤을 새우면서 두려움의 시간을 견뎌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활동을 좋게 봐주신 민선영 교수님과 병원 직원분들로 인해 뷰티클리닉 모델로 선정되고 화보촬영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날을 기억하면서 주위에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방외과 민선영 교수는 “2012년부터 시작해온 뷰티클리닉 프로그램은 항암치료로 생긴 탈모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가발과 헤어컷, 메이크업 등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가발전문회사 잇츠어위그 박철균 사장과 국제뷰티크리에이티브협회 전연홍 협회장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기부로 이 공간이 운영될 수 있게 됐고 이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한응급의학회, 내달 12일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 개최
세계응급의학연맹(IFEM)이 주최하고 대한응급의학회(KSEM)이 주관하는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ICEM 2019)가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70개국 2,500여명의 응급의학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학의 최신지견을 논의하고 주요 응급처치의 기준을 결정하는 응급의학분야 최고권위의 학회이다.

ICEM2019는 “Collaboration(협력), Professionalism(전문성), Responsibility(책임)”라는 주제 아래 28개의 토픽, 총 100여개의 세션과 400개의 초청·구두 발표, 600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개최 이틀 전에는 13 개의 워크샵을 통해 소그룹별 집중 토론 학습이 진행된다. 50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와 다양한 공식 사교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급성 심정지에 대한 빠른 대처와 목격자 심폐소생술(bystander CPR)의 보급 그리고 이송 중 전문적인 소생술을 통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7년 추계학술대회 기간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기부행사와 더불어 인천송도센트럴파크에서 ‘Songdo CPR Run’이라는 200여명의 학회 구성원과 일반인이 약 5km의 순환 코스를 달리며, 심폐소생술의 중 요성을 알림으로서 건강증진과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였다.

이에 이어,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에서도 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구성원들과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시민,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시민, 구급대원 등이 함께 행진하는 ‘Mass CPR Parade’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엑스에 서 시작하여 잠실한강공원까지 행진이 종료된 후에는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구조대의 특수구조 퍼포먼스와 소방악대 기념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행사 프로그램에는 기조강연으로 △Judith Tintinalli(노스캐롤라이나대학)가 ‘Emergency Medicine: Present and Future’란 주제로, △Stephen Thom(매릴랜드대학)은 ‘Carbon Monoxide poisoning: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 △David Cone(예일대학)은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EMS’ 등 저명한 해외연사들이 응급의학과 관 련된 강연을 할 예정이다.

△ICEM 2019 Travel Grant Program에는 초청된 저개발국 참가자들 중 각 국가마다 1인을 선발, 심사과정을 통 해 우수 초록 4건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논문들은 6월 14일 International Scholar Awards Session에서 발표되며, 폐회식 때 저자들은 International Scholar Awards 상을 수여 받게 된다. △ 대한응급의학회 발간 영문학술지인 Clinical Experimental Emergency Medicine (CEEM)이 주관하며 선정한 우수 구두 발표 초록 논문상 또한 폐회식 날 1인에게 수여하게 된다. △국내외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응급의학 전문의에게 시상되는 Special Award of ICEM 2019에는 최근 비상근무 중 순직하신 故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선정되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icem2019.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온라인 등록은 5 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물리치료사법 제정 적극 지지"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구근회)는 31일, 물리치료사법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척수장애인은 갑작스러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척수가 손상되어 평생 이에 따른 장기적인 휠체어 이용으로 인해 손목, 어깨, 팔꿈치 등 상지 부위의 근골격계가 손상되어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휠체어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며 "이에 따른 장기적인 휠체어 이용으로 인해 손목, 어깨, 팔꿈치 등 상지 부위의 근골격계가 손상되어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와상, ▲독거, ▲노인, ▲도서산간 지역, ▲장애인콜택시가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의 경우에는 외부활동이 어렵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척수장애인을 위해 방문물리치료가 시행되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아 예방, 관리, 신체기능 유지 등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척수장애인은 장기적인 평생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척수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해서는 사각지대에 놓인 척수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척수장애인의 경우에도 지역사회에서 방문물리치료를 받아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을 위한 방문물리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물리치료사법’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심재앙 교수, 골절학회 공로상 수상

▲심재앙 교수.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심 교수는 대한골절학회 편집위원으로, 논문심사업무를 수행해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한편, 심재앙 교수는 무릎 관절 분야 명의로, 대한정형외과학회 심사위원,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원 등 활발한 진료 및 연구,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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