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대웅제약 ‘DWP16001’ 국내 임상2상 승인 外
상태바
대웅제약 ‘DWP16001’ 국내 임상2상 승인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5.31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 ‘DWP16001’ 국내 임상2상 승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현재 개발 중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DWP16001’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0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신장의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이 세뇨관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선택적 SGLT2 억제제를 연구해왔다. 임상 2상에서는 단독요법으로 ‘DWP16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서울대학교 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DWP16001’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기존 약물대비 100배 이상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요당 분비효능을 확인했고, 15일 반복 투여 시 하루 요당분비량이 활성대조군 40g에 비해 50g 이상의 요당 분비능을 확인한 바 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그동안 SGLT2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차지하던 시장이었으나 대웅제약이 차별화된 약효를 보유한 약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DWP16001’이 계열 내 최고신약(BEST IN CLASS)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위궤양, 당뇨병, 섬유증, 자가면역, 만성통증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창립이래 최다건수의 신규 임상시험에 돌입하며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DWP16001’은 2023년 국내출시를 목표로 한다. 


◇경남제약, 중국 ‘국제양생박람회’ 참가
경남제약은 지난 28~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9 광저우 국제양생산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중국 광동성 민정청과 광동성 중의약국, 광동성 양생협회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 박람회로 중국 관영방송 CCTV가 행사 과정을 소개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행사다. 중국 CCTV는 경남제약 부스를 취재하고, 당사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현지 제약업계 및 건강식품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남제약은 이번 박람회에 ‘레모나’와 일반의약품, 뷰티 상품군 등으로 참여했고, 최근 중국 수출을 시작한 유산균 상품이 중국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남제약 해외사업팀 황형준 부장은 “행사 내내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600여 명의 중국 업체 관계자들이 경남제약 부스를 찾았다”며 “레모나와 콜라겐 제품 등에 대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했고,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사업팀 2명, 유통팀 2명, 개발팀 2명, 인사팀 1명, 상해법인 1명 등 8명이 파견했고, 중국측 파트너인 ‘운남약품’과 공동으로 제품 상담을 진행했다.


◇GC녹십자, 그린진에프 중국 품목허가 신청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30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린진에프’는 지난 2010년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치료제다. 제조 공정 상 혈장 유래 단백질을 쓰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발 빠른 전략적 판단 덕분에 그린진에프의 중국 시장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해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혈우병치료제의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 시장에 집중해왔다. 

20년이 넘는 GC녹십자의 중국 혈액제제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량을 고려했던 결정으로, 이후 그린진에프의 중국 현지 임상은 희귀질환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그린진에프가 허가되면 GC녹십자의 중국 혈우병치료제 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의 중국법인인 GC차이나(GC China)가 혈장 유래 A형 혈우병치료제의 판매를 통해 쌓은 시장 지배력이 그린진에프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내 전체 환자 중 실제 치료를 받는 환자가 2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중국 혈우병치료제 시장이 유전자재조합 제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그린진에프와 같은 치료제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우리의 전략적 판단이 계획적이고 예상 가능한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응고인자들을 활성화시키는 차세대 혈우병 항체치료제인 ‘MG1113’의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다. 


◇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MINE’ 우즈벡 수출 계약 체결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의 메디컬 컨설팅 판매사 C.M.S(Constant Medical Service)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마인)’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C.M.S.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간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MINE을 공급하게 된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 시스템이다.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 환자와 X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경보제약 영업본부장 안광진 전무는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인 MINE은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M.S.사의 토리보브 무로존(Tolibov Murodjon) 대표는 “MINE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의료환경뿐만 아니라 국가보건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보제약과 사업협력을 강화해 의약품 수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유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공장 확장 이전
유유헬스케어(대표이사 유원상)는 생산 캐파(CAPA) 확대를 위한 공장 이전·설립을 추진하며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유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생산공장을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하기리 일원에 조성된 횡성우천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된다. 신규 공장은 1만1963.7㎡의 부지에 4950㎡ 건축면적으로 건설하게 되며 타정기, 더블콘믹서, 하드캡슐 충전기 등 각종 생산설비를 구축해 지역인력 70여 명이 근무한다는 계획이다.

 

유유헬스케어 유원상 대표이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생산 캐파 증대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공장 이전 및 안정화가 마무리되는 내년 2분기부터 현재의 3~4배 수준의 생산 캐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OEM 및 ODM 기업 유유헬스케어는 2018년 매출액 91억5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6년 유유제약이 인수했다. 2006년 식약청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GMP와 한국산업안전공단 클린사업장에 지정됐으며, 2015년 경제 협력권 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휴온스-닥터노아바이오텍, AI 기반 신약개발 MOU
휴온스(대표 엄기안)와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 이지현)이 지난 30일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AI 기반의 신약개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닥터노아바이오텍이 보유한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사간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혁신 AI 신약을 개발하는 것에 있다. 

휴온스는 전 세계 바이오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AI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AI 기반 기업들과 지속적인 업무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휴온스는 닥터노아바이오텍이 보유한 신약 개발 전략과 AI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뛰어나며, 양 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각 분야에서 다진 내실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통해 AI 기반의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와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이미 지난 1년간 상호 공동개발 의지를 확인하고 치료제 개발과 적응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온 만큼, 본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1차 공동연구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협약식에서 연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추후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 또한 수립할 예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의 미래 가치를 위한 첨단 기술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신약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AI기반의 신약개발 선도 기업인 닥터노아바이오텍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혁신 치료제와 솔루션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는 “AI기반의 신약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은 차세대 성장을 위해 상호 필수적인 선택이다”며 “휴온스가 쌓아온 제약 기술력과 노하우에 닥터노아바이오텍 고유의AI 시스템 접목은 양사가 추구하는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 제시’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CytoDyn,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와 미국 CytoDyn(사이토다인)사는 지난 30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공시된 이번 CMO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3100만 달러(355억 원)이고 고객사의 제품개발 성공 시에는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2027년까지 2억4600만 달러(2800억 원)로 최소 보장 계약규모가 증가하게 된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레론리맙을 통해 에이즈 및 암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FDA 패스트트랙(신속심사제)에 지정된 본 의약품은 현재 임상 3상 단계 완료 후 FDA 파일링(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이토다인의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과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장 투어 및 CMO 계약 체결식을 겸해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이토다인의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회사소개 및 사업장 투어를 실시했다. 

사이토다인의 대표이사인 Nader Pourhassan(네이더 푸하산)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생산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높고 안정적인 품질관리 능력을 가까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뛰어난 품질관리, 라지스케일 생산능력, 우수한 가격경쟁력 등을 통해 우리 신약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고객사의 혁신적인 신약의 빠른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품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한 활발한 수주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CMO 7건, CDO/CRO 20건을 수주해 지금까지 CMO 34건, CDO/CRO 34건 등 총 68건을 수주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상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바이오USA서 임상 성과 발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오는 6월 3~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바이오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9)에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생명공학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로 1993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74개국에서 1만6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포스트는 5일 진행되는 Company Presentation을 통해 자사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인허가 현황, 한국과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의 무릎골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은 지난해 미국 임상 1/2a상을 종료했고 기관지폐이형성증치료제 뉴모스템은 올해 1월 미국 임상 1/2상을 마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티스템과 뉴모스템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연내에 미 FDA와 차상위 임상 진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9년 5월말 기준 1만2000바이알(vial) 이상의 국내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인 카티스템의 경우 전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세계 각국의 기업 및 기관에 제품과 사업화 전략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 국제학술지 10번째 등재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4상 결과가 최근 미국고혈압저널(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경희대의대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의 결과로, 아모잘탄과 ARB/HCTZ 복합제간의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들을 비교 평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이 연구의 초록은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연구는 고혈압 치료 성분인 ‘Amlodipine’과 ‘Losartan’을 복합한 ‘아모잘탄’을, ‘Losartan’과 이뇨제 계열의 혈압약 성분인 HCTZ(Hydrochlorothiazide) 복합제와 24시간 동안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의 목적은 두 약제간의 ‘진료실 혈압 변화량에서 비열등성 평가’ 및 ‘24시간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변화량의 우월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Losartan 50mg을 4주간 투여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수축기혈압≥140mm Hg) 본태성 고혈압 환자 231명을 아모잘탄 투여군과 ARB/HCTZ 복합제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투여 20주 후의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및 20주 후의 평균 수축기 혈압 변화량은 ARB/HCTZ 투여군 대비 아모잘탄 투여군의 비열등성이 입증됐고,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혈압을 더 낮춰주는 경향성이 확인됐다.

특히 투여 20주 후의 24시간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변화는 아모잘탄 투여군(각각 -9.4, -10.1mmHg)이 ARB/HCTZ 투여군(각각 -6.3, -6.7mmHg)보다 통계적으로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서는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24시간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변화량이 보다 우수한 근거를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들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투여 20주 후 혈관의 경직도를 평가할 수 있는 여러 혈역학적 지표들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맥파전달속도(Aortic Pulse Wave Velocity), RM(Reflection Magnitude), 맥압(Pulse Pressure) 감소가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김종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모잘탄의 단순한 혈압강하 효과가 아닌, clinical outcome 개선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중간단계로서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변화 분석으로 접근해 보다 근거중심적인 고혈압환자 치료 방향을 새롭게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교수는 “중심혈압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진료실 측정 혈압보다 심혈관질환 발생에 더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모잘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심혈압 조절에 대한 효과를 직접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The K-Central Study의 주논문만 발표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하위분석을 통해 다양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아모잘탄의 진료실 혈압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24시간 중심·활동혈압 조절에 대한 확고한 근거를 마련한 의미있는 연구”라며 “앞으로도 아모잘탄의 차별화 된 가치를 의료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고혈압저널에 게재된 The K-Central Study는 아모잘탄패밀리의 10번째 국제학술지 등재 논문이 됐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발매 이후 매년 평균 1개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고,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도 활발한 연구 결과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가 지난 30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에서 갱년기 치료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반의약품 여성 갱년기 치료제로 10년 이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훼라민큐’는 이번 시상에서 여성 소비자들과 자문위원단 및 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올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조사 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이 20~59세 여성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결과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회사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는 “훼라민큐를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계속해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이 함유돼 있어,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준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다. 일반의약품이라 처방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중년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걷기와 같은 가벼운 야외활동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의 ‘훼라민퀸과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올바른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훼라민퀸 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여성 친화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기업의 브랜드’를 여성 소비자의 시각에서 선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자 매년 시상식을 진행중이다.


◇JW중외제약 페린젝트, 신규 임상연구결과 발표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의 새로운 임상연구결과가 SCIE급 학회지 ‘JObstet Gynaecol Res’ 2019년 4월호에 등재됐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체내에 신속히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예측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빈혈 등에 활용되며, 환자혈액관리(PBM)를 통한 수혈을 최소화하는데 간편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발표 내용은 김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의 주도로, 2013년 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3년여 간 국내 3개 병원에서 101명의 월경과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페린젝트의 임상 연구 결과다. 

월경과다는 주기는 일정하나 정상보다 월경 양이 많거나 월경 기간이 7일 이상인 질병으로 가임기 여성 철분부족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월경과다 환자의 철 결핍성 빈혈(IDA) 교정에 대한 치료법으로 ‘Iron Sucrose’ 제제가 사용돼 왔지만, 환자가 3~8회에 걸쳐 투여 받아야 하는 등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해야 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페린젝트 투여군은 월경과다 환자의 수술 전 철 결핍성 빈혈 교정에 있어 ‘Iron Sucrose’ 제제를 투여 받은 대조군과 비교해 빠른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확인했다. 

최초 투여 후 2주 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 이상으로 개선된 환자는 페린젝트 1회 투여군 52명 중 41명(78.8%), Iron Sucrose 제제 3~8회 투여군 49명 중 34명(72.3%)으로 나타났다.

또 페린젝트 투여군은 헤모글로빈 수치 10g/㎗ 도달까지 평균 7.7일이 소요돼, 평균 10.5일이 걸린 대조군과 비교해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 이하일 경우에는 마취와 수술이 어려워 헤모글로빈 수치를 보정한 후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수술을 앞둔 월경과다 환자에 대한 페린젝트의 뛰어난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당 임상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케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MSD-아르콘 ‘다나음 토크콘서트’ 성료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르콘이 주최하는 제2회 다나음(다시 나아가는 한 걸음) 토크콘서트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톡하다’가 지난 3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국MSD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나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암 경험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응원하고 암 경험자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대에서 40대 암 경험자 및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나음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에 관한 국내외 사례 강연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 날 강연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는 “암 조기검진 및 치료 기술의 발달로 국내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후 삶의 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경제 활동이 가능한 젊은 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암 경험자가 치료 후 빠르게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교수는 “국내 암 경험자의 직장 복귀 비율이 낮은 이유는 암 경험자를 위한 의료 정책과 고용 정책, 실질적인 정부 연구사업의 부재 및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암 경험자의 신체적, 정신적, 직업적 환경 요인을 포괄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패널 토론은 조주희 교수를 좌장으로, 암 경험자가 겪게 되는 사회적 편견과 정부 정책, 사회 복귀 사례 등을 짚어보며,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 환경 조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김대용 본부장, 국내 유일의 2030 암 환자를 돕는 ‘또봄’의 이정훈 대표, 국내 유일의 캔서테인먼트를 지향하는 ‘박PD와 황배우’의 황서윤 공동대표,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가 참여했다. 

2부에서는 박PD와 황배우의 뮤지컬 팀이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의 어려움을 주제로 연출한 갈라 뮤지컬 ‘아미고 아미가’를 선보였다. 암 경험자의 투병부터 사회 복귀까지의 이야기를 노래와 춤 등과 함께 스토리텔링으로 연출해 참석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암 경험자를 위한 자립 교육 상담이 자유롭게 진행되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김대용 본부장은 “암 경험자는 통증, 치료 후유증 등 신체적 어려움과 스트레스, 재발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증, 그로 인한 가족 및 대인관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국 지역사회의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여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암 경험자가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암 극복이라는 커다란 시련을 이겨낸 암 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어려움에 직면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암 경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이끄는 한편 사회 복귀를 앞둔 암 경험자를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음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암 경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 자립 교육과 현장 실습, 인턴십 등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암 경험자라면 누구나 아르콘 홈페이지(www.arcon.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제2회 사이언스 포럼’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31일 조합 세미나실에서 미국 USP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품질력 강화 및 한-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2회 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대표 정윤택)이 후원한 이 포럼에서는 USP 부회장 겸 USP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연구소장인 Dr. Ranjan Chakrabarti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Mr. Anthony Tann, 남아시아 지역 바이오의약품 Strategic Customer Development를 담당하고 있는 Mr. Ankush Sharma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국제 표준화 등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일동제약, 종근당, SK바이오팜, CJ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0여 개 참석 기업 관계자와 USP와의 협력 모색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USP는 미국의 의약품의 제법, 안정성, 성능 등을 규정한 기준서를 제정해 의약품 품질 기준과 사용에 대한 권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 성분과 식품첨가물의 표준 수립을 통해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1820년에 설립된 비영리 조직이다.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 영양보충용 식품 및 관련 제품에 관한 표준 제정, 의약품제조업자와 약사 등에게 미국약전(USP-NF) 및 기타 간행물을 통한 표준 알림, 품질관리를 위해 필요한 공식적 USP 표준품 공급, 약전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 환자 안전을 위한 약물 부작용, 약화 사고 등을 감시·조사하는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USP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해 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USP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력을 통하여 이 포럼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