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들이 여전히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59개 상장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을 집계한 결과, 평균 59.8%로 여전히 60%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9개 업체 중 절반에 가까운 27개사가 50%를 하회하고 있었고, 100%를 넘는 업체는 11개사에 그쳤으며, 그 중에서도 150%를 웃도는 업체는 3개사에 불과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부채비율이 178.7%로 가장 높았고, 삼일제약이 159.6%, 동성제약은 154.4%로 150%를 웃돌았다.
다음으로 명문제약이 147.0%, JW중외제약이 141.9%, 일동제약은 126.5%, 제일약품이 124.9%, 대화제약이 115.9%, 신신제약은 114.1%, 일양약품이 112.3%, 대웅제약이 101.0%로 100%를 넘어섰다.
반면, 에스티팜의 부채비율은 7.6%에 불과했고, 일성신약은 8.1%, 삼아제약은 9.8%로 10%를 하회했다.
이어 CMG제약이 12.0%, 신일제약이 13.2%, 부광약품이 18.0%, 고려제약이 18.6%, 삼성제약은 19.3%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경동제약과 하나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삼진제약, 알보젠코리아 등이 20~30% 사이, 유한양행과 에이프로젠제약, 동국제약, 종근당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30~40%사이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이들과 함께 이연제약과 안국약품, 삼천당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휴온스, 비씨월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40~50% 사이의 부채비율로 50%를 하회했다.
또한, 조아제약과 유유제약, 광동제약, 녹십자, 경보제약, 대한약품 등도 평균(59.8%) 이하의 부채비율을 나타냈고, 대원제약과 JW신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셀트리온제약, 진양제약 등이 60%대의 부채비율을 보고했다.
이외에 알리코제약과 우리들제약, 영진약품이 70%대, 보령제약과 서울제약, 신풍제약이 80%대, 한독과 국제약품, JW생명과학 등은 9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