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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멘토 간호사 교육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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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멘토 간호사 교육 실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5.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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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멘토 간호사 교육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부는 지난 29일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2019년 프리셉터 교육’을 실시했다.

프리셉터(preceptor)는 프리셉티(preceptee, 신규 간호사)가 병원생활 및 간호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등 멘토 역할을 담당할 선배 간호사를 말한다. 

각 병동에서 선정한 33명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9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프리셉터의 역할과 자세, ▲신규간호사의 환자 안전을 위한 전략, ▲프리셉터 경험 나누기, ▲환자경험 서비스, ▲프리셉터를 위한 건강한 소통, ▲프리셉터 다짐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마친 간호사 박 모씨는 “바쁜 일상에 후배까지 챙겨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책임감을 갖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장정순 교수, 종양내과학회 신임 회장 취임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정순 교수(사진)가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7차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 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5년에 창립한 종양내과학회는 임상종양학에 관한 지식 증진 및 임상종양 의사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여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장정순 회장은 “국내 종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국내 학술연구 활동을 넓히는 것은 물론 구미 유관학회와의 협동연구를 통해 최신 치료법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위상을 높이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암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최근 급증하는 보험재정 부담을 줄이며, 환자에게 최신 치료약제들의 투여 기회를 확충하는 보험급여 문제도 학회차원에서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정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9년 5월 17일 부터 1년간이다.


◇건양대병원, 제10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 29일 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제10회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의료질향상팀과 감염관리실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직원 및 내원환자 대상 감염관리 OX퀴즈 ▲환자안전 포스터 경진대회 ▲환자안전 온라인 퀴즈쇼 ▲환자안전 장학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직원식당 앞에서 감염관리 스피드 퀴즈 부스 운영과 감염예방 보호구 착용 체험, 핸드폰 균 측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환자안전 포스터 부문 대상은 간호부 92병동이 수상했으며 감염관리 우수부서는 간호부 외래팀과 원무2팀이 각각 선정됐다. 환자안전 온라인 퀴즈쇼 1등은 양홍규 의무기록사가, 환자안전 장학퀴즈 우승은 행정부와 간호부가 연합해서 팀을 이룬 ‘오합지졸’ 팀에게 돌아갔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의 노력을 바탕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판 변형으로 손상 시신경, 녹내장 위험 높여

 

분당서울대병원은 안과 김태우 교수(사진)팀이 녹내장 환자에서 사상판이 변형된 부분과 시신경 섬유가 손상된 부분이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미국 ‘안과학회지(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녹내장은 시신경 이상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망막을 통해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서 시야 결손이 나타나게 되는데, 뚜렷한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탓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2012년 58만 명에서 2017년 87만 명으로 5년간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녹내장이 의심되는 녹내장의증 환자 또한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다만 이들 중 실제 녹내장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는 일부이기에 치료 시작 여부를 판단하는데 종종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시신경의 손상 부위와 사상판의 변형 부위가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사상판의 변형이 녹내장을 유발하는 중요한 선행요인이고, 이를 통해 녹내장의증 환자들의 녹내장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치료 시작 시기를 판단하는데 의미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다. 안압에 의한 스트레스가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시신경을 형성하는 신경 섬유가 눈 뒤쪽으로 빠져 나가는 부분에 만들어진 그물 형태의 조직)에 작용하면서 사상판이 뒤로 휘게 되고, 이렇게 변형된 사상판이 시신경 손상을 촉발하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번 연구는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보여주는 연구로, 단순히 시신경의 외형적 형태만이 아니라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이 변형된 위치와 시신경이 손상된 위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총 156명의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건강한 눈을 가진 그룹(1군)과 원발개방각녹내장(POAG) 환자 중에서도 상부 시신경이 손상된 그룹(2군), 하부 시신경이 손상된 그룹(3군), 상하부 시신경이 모두 손상된 그룹(4군) 총 4개 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빛간섭 단층촬영 장비를 이용해 얻은 영상으로 사상판 곡률지수와 깊이의 위치적 차이를 비교한 결과, 상부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시신경 위쪽의 사상판이 아래쪽 사상판보다 더 많이 휜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하부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시신경 아래쪽의 사상판이 위쪽 사상판보다 더 많이 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사상판 곡률이 클수록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사상판의 변형이 녹내장 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연구로, 사상판의 변형 부분을 평가함으로써 시신경이 손상될 부분을 미리 예측해 실제 녹내장으로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

김태우 교수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의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녹내장이 의심되는 단계에서는 확실한 녹내장 진단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탓에 치료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상판의 변형 위치와 곡률 정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면, 이 환자들은 보다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반대로 실제 녹내장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낮은 환자들에게는 충분한 설명을 통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의 불안감과 불필요한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특히 녹내장의증 환자들의 관리 및 치료시기를 결정짓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환자들은 사상판이 변형된 정도와 시신경 손상 속도에 따른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내장의 가장 무서운 점은 말기까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과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신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유일한 예방책은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압이 높은 경우, 40세 이상이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통증 클리닉 확장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1동 1층 통증클리닉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확장에 따라 기존 약 106㎡의 공간이 약 126㎡로 넓어졌다. 진료실이 1실 증설됐고 회복실도 넓어져 침상이 2개 추가됐다.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통증클리닉은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의 한 축으로 이번 확장을 통해 일반적인 통증환자뿐만 아니라 척추질환에 대한 통증관리가 더 수월해졌다”면서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한 공간에 위치해 진료 및 시술, 수술, 통증관리, 재활까지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새내기 간호사 손축복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 29일 오후 4시 병원 9층 상지홀에서 입사 1년이 된 새내기 간호사를 대상으로 ‘손축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원목실 김은석 신부와 박종민 신부가 참석해 간호사들의 손이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치유의 손’임을 되새기고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고귀한 존재로서 성숙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했다.   

 

이와 함께 대전성모병원은 내달 1일 오전 9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제21회 심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가슴 두근거림, 부정맥(심장내과 김태석 교수) △숨이 차요, 심부전(심장내과 조정선 교수) △가슴통증, 협심증(심장내과 김대원 교수) △하지정맥류의 예방과 치료(흉부외과 권종범 교수) △심혈관 및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재활의학과 이숙정 교수) △심혈관 및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영양팀 이화순 임상영양사)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강좌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는 고혈압, 협심증과 연관된 심장질환의 예방과 실질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21년째 심장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6월 찾아가는 건강강좌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웑장 홍승모 몬시뇰)이 여름의 문턱인 6월을 맞아 부평구보건소와 청천보건지소, 인천 소래포구 성당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4일(화) 청천보건지소 ‘대사증후군의 이해와 관리(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7일(금) 인천 해안성당 ‘심근경색의 예방 및 치료(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7일(금) 부천 삼정동성당 ‘골다공증과 척추관리(신경외과 최두용 교수)’ ▲7일(금) 부평구보건소 ‘고혈압의 이해 및 약물 관리(약제팀 임은빈 약사)’ 등이다.

이어 ▲14일(금) 부평구보건소 ‘고혈압과 영양(영양팀 노미나 영양사)’ ▲18일(화) 간석건강관리센터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관리(건강검진센터 김봉수 팀장)’ ▲28일(금) 인천 소래포구성당 ‘뇌졸중의 예방과 관리(신경외과 장경술 교수)’ ▲28일(금) 부평구보건소 ‘관절염 및 골다공증 예방·관리(정형외과 전상현 교수)’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고대구로병원, 교직원 편의시설 대폭 확충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직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생명연구원 준공과 새롬교육관 리모델링 등으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직원 편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연구공간으로 구성돼 있던 의생명연구센터가 교직원의 교육 및 전공의 수련을 위한 ‘새롬교육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그 중 의학도서관은 새롬교육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의학도서관은 독서 및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늑한 조명과 안락한 의자, 커피머신을 설치하여 교직원들이 전망 좋은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의학도서관 내부의 벽면을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편백나무로 장식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의학도서관과 함께 개관한 이라이브러리(E-Library)에서는 교육과 세미나는 물론 PC가 설치돼 자유롭게 이러닝(E-Learning)이 가능한 스터디 라운지를 제공한다.

에코라운지는 새롬교육관 2층에 위치하여, 교직원에게 자연친화적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의무실과 휴게실로 구분되어 의무실에는 침대와 상비약을 갖추고 있으며, 휴게실에는 안마의자와 발마사지기를 각각 2대씩 비치하여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무료 커피머신을 설치하여 에코라운지를 방문하는 교직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코라운지 또한 내부의 벽면과 천장을 모두 편백나무로 장식해, 잠시만 머물러도 삼림욕 효과와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안정에도 효과적이다.

본관과 신관을 잇는 3층 복도를 따라 교직원 및 내원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정원을 조성했다.

교직원을 위한 실외 휴게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쾌적한 정원환경을 조성하고 ‘갤러리가든’으로 명명했다. 갤러리가든은 인조잔디와 원목데크로 바닥을 꾸며 목가적인 향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갤러리가든에는 사시사철 시들지도 꽃잎이 떨어지지도 않고 24시간 붉을 밝히는 LED 조명 나무가 설치되어 아늑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기존 초록정원은 식물을 추가로 식재하고 가든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의 보완을 통해 ‘보타닉가든’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병원 3층 복도를 상설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현재 ‘도시풍경화展 - 커피 한 잔 들고...산책하기’가 진행 중이다.

신관 11층에 위치한 스카이비스타(SKY VISTA)는 다양한 모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고품격 공간이다. 직원들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외부 인사 초청 행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승규 원장은 “직원의 가치가 최우선이라는 일념 하에 밀착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최고의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임채승)이 29일 융복합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이지다이아텍(대표 김주호)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상호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고대구로병원 서재홍 연구부원장, 임채승 센터장, 이지다이아텍 김주호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 활성화를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벤처기업, 대학연구소 등 개발 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및 다국가 임상시험, 외국 수입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수행 △신개발의료기기의 MFDS, FDA, SDA, EME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CE, UL, ISO9001, ISO13485 등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이용 등의 업무를 제휴해 협력하게 된다.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체외진단의료기기분야의 유수한 개발기술을 보유한 이지다이아텍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채승 센터장은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국제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세계화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 및 안전성 정보 연구 시스템 연계,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컨설팅 지원, 성능시험, 임상시험에 대한 비용 지원으로 제품 개발 과정의 장애물 제거, 임상 근거 자료 제공 등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서 개발되는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권택현)는 30일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17년 2월 서울 서남부권 최초 감마나이프센터를 개소한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방사선의 하나인 감마선을 이용해 수술용 나이프를 사용하여 뇌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수술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신마취, 출혈, 감염 등에 대한 부담이 없고 수술 및 회복시간이 짧아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고대구로병원에서 500건의 감마나이프 수술 중 45%가 양성종양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뇌전이암(40%), 뇌혈관 질환 및 기타질환(15%) 순이었다.

권택현 감마나이프 센터장은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로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최성일 교수, 진행성 위암 복강경 수술 연구 결과 발표

 

강동경희대병원은 외과 최성일 교수(사진)팀이 최근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 및 장기 생존율 결과를 국제학회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 2019년 3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성일 교수팀이 총 3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행성 위암의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 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시간은 복강경 수술이 조금 오래 걸렸지만, 입원 기간은 복강경 수술 환자가 더 짧았다. 3년 생존율과 재발률 또한 개복수술과 비슷했다. 수술로 절제된 림프절 개수에 차이가 없었고, 3년간 재발하지 않는 환자가 복강경 수술군에서 86.3% 개복 수술 군에서 78.8% 으로 두군이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최성일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서 조기 위암처럼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적합하며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의 단기 장점뿐 아니라 재발률도 개복수술과 같거나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개복수술은 위암 수술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복부를 절개해 위와 주변 림프절까지 제거한다. 반면에 복강경 수술은 환자 복부에 5~10mm 정도의 구멍을 2~3개 최소로 절개한 뒤,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수술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개복수술 보다 절개 부위가 적어 주변 조직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상처 부위가 작아 염증 발생률이 낮고 수술 후 생기는 장 유착이나 폐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최성일 교수는 “조기위암의 발견으로 내시경절제가 많이 활성화 됐지만 림프절 전이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잘못된 식습관은 위암발병의 큰 원인 중 하나다. 짠 음식, 탄 음식, 매운 음식 등을 자주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발병률이 4.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도 영향을 미친다. 흡연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1.5배~2.5배 위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위암이 발생한다.

최성일 교수는 “진행성 위암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결국, 위암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면 조기 위암은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증상이 없어도 40대 이후에는 최소 2년에 1번 정도 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서울의료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공개강좌 개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오는 6월 4일 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2019년 대국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공개강좌 ‘알쓸신친(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친구고민 해결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의 자녀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바람직한 친구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된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제1강 서울의료원 소아정신과 송호광 과장의 <친구멘토링 기초반> ▲제2강 세화 정신건강의학과의 사승언 원장의 <친구 멘토링 응용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구관계 형성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송호광 과장은 “사회성이 발달하고 있는 시기의 아이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교류하고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일은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좌에 참석한 사람들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NMC ‘행복한 100세 시대’ 도서 출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초고령사회에서 요구하는 공공보건의료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건강수명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담은 ‘행복한 100세 시대’를 30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제작한 건강총서 여덟 번째시리즈로, 곧 도래할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분석과 해법을 담고 있다. 

총 12개 챕터에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14인이 저자로 참여했으며 ‘초고령사회, 공공보건의료 분야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우리 사회의 노인 건강 문제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에 주시하며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어떤 제도적 개선안이 필요한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고령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폭넓게 다룬다.

이윤경(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은 한국 노인의 삶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며 어떻게 미래를 위해 준비해나갈 것인지를 제시했다. 김동현(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교수)와 정진영(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역학연구소 연구교수)는‘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 현황’등 국내외의 다양한 건강지표 분석을 통해 한국 노인의 건강 수준을 보여준다.

서정주(국립중앙의료원 순환기센터장)은 혈관질환의 발생 증가가 사회적인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시점에 필요한 생활 속의 혈관 건강법을 제시한다. 정용진(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간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간을 지키기 위한 5가지 약속을 소개한다.

김주성(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강은애(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교수)는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장 건강법과 함께 대장내시경 등의 검진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유형준(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는‘노화 방지’가 아니라‘노화 수정’을 이야기하며 삶도 늙음도 윤활하게 하는 호르몬을 알맞게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

김기웅(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치매 예방 수칙’을 소상하게 설명하며, 인간의 노후를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 줄 수 있는 열쇠인 뇌 건강법을 들려준다. 황세희(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예방센터장)은 미국 백세인들을 탐방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세인들의 지혜와 보통 사람들의 건강 100세 앞에 놓인 문제점들을 짚어 본다.

박상철(전남대학교 석좌교수)는 한국 백세인 조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백세인의 특성을 알아보고, 직접 만나본 수많은 노인들의 사례를 통해 한국 백세인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임준(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건강할 권리의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제도화할 때 우리 사회가 진일보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정아(동아사이언스 의학 담당 기자)는 스마트병원 시대의 이모저모에 대한 스케치를 통해 오히려 환자의 마음을 잘 들을 수 있는 따뜻한 미래 병원을 희망해 본다. 김동섭(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는 수명 상승 혁명기 또는 장수 시대가 만들어가고 있는 불평등의 역설에 주목한다.

발행인 겸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머리말에서 “우리나라는 7년 후면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시작되는데, 이 책은 인생의 후반기인 노년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적인 해법과 공공보건의료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간을 계기로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은 물론,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100세 시대’는 출간과 함께 내달 중 주요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을지대병원 ‘감정노동 힐링캠페인’ 실시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30일 병원 로비 등에서 ‘감정노동 힐링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직원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응대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직원상호간 ‘감사, 격려, 응원, 지지’의 감사메시지 전달 △내원객과 함께하는 감사메시지 이벤트 △고객응대근로자 감정노동 힐링 체험 등이 진행됐다.

김하용 원장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고객응대근로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앞으로도 상호존중과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금연 건강체험터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국군양주병원 군인들을 대상으로 비만 및 금연 건강체험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군인들의 비만 및 금연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국군고양병원 소속 군 간부 및 군인들에게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폐나이, 일산화탄소, 및 적혈구 빈혈수치 측정 등 금연상담을 제공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캠페인을 통해 국군장병들의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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