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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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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으로 확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5.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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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원·제주에도 거점의료기관...3818개 기관 참여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거점의료기관 공모·지정을 통해 15개 거점의료기관과 1490개 협력 병·의원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진단·투약 등 진료기록을 의료기관끼리 전자적으로 전달해 활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사업에는 거점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 간 네트워크 형태로 참여하며, 참여하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가 가능하다.

사업을 통해서는 환자 진료의 연속성이 향상돼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복 촬영·검사 등을 최소화해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환자가 직접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2316개 의료기관이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인천길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원광대병원 등 민간상급종합병원 10곳과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4곳 ▲그리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신규 거점의료기관으로 추가됐다.

전체 사업 참여기관은 종합병원 135개소, 병원 384개소, 요양병원 140개소, 의원 3159개소 등 3818곳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신규기관 참여로 인해 전국 모든 권역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을 지원해 각 기관의 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지원방안 등을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반영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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