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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쉬의학상 수상 후보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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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쉬의학상 수상 후보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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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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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ㆍ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분쉬의학상 수상 후보자 모집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9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17일(수)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를 선정, 시상한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국내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쏟아온 헌신과 연구 공로를 기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상"이라며 “분쉬의학상의 취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우수 연구자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학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대한의학회와 함께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 의ㆍ과학계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오랜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한국 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지난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신홍반루푸스’ 관련 정밀의학 기반의 임상ㆍ유전 역학 연구 및 혁신적 진단ㆍ치료 기틀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 임상 부문에는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대구로병원 임채승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 임채승 교수.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가 지난 24일(금)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12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임채승 교수는 생명공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뛰어난 현장능력으로, 진단검사의학 바이오칩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진단시약 업체 자문을 통해 새로운 진단시약 개발 허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임채승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기술지주회사 산하 자회사인 ㈜바이오젠텍의 대표이사를 맡아 세포면역진단기기, 말라리아진단기, 초고속 결핵분자진단기기 등을 개발하여 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이끌며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분야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의료기기 전주기 컨설팅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채승 교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도움으로 그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통령 표창은 국내 의료기기 안전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창립 6주년 및 후원의 밤 성료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는 지난 24일 인천광역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창립 6주년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인천광역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의 의약단체장 및 임원을 비롯해 각처의 봉사활동지 임직원, 봉사자,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 창립 6주년을 축하하고 그동안 펼친 봉사활동 내용을 되돌아보며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건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봉사현장을 함께 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광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소외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한해였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활동보고(김영주 운영위원장)에서 창립 후 6년 동안 71차례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4659명이 참여해 ▶총진료환자 6143명 ▶총진료건수 1만1246건 ▶ 2만83건의 무료 검사 및 투약을 시행하였고 38차례의 사회봉사를 통해 ▶연탄나눔배달 1만6천장 ▶쌀 2200Kg, 라면 91상자 ▶집수리봉사 1100만원 ▶짜장면 5200인분, 떡 3000개 ▶인천의료사회봉사상금으로 8개 봉사단체에 2700만원 지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학생 47명에 대해 장학금 2350만원을 지급하는 등 봉사활동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날 6기 장학생으로 지난 1년간의 봉사활동처 10개 기관에서 추천받은 학생 10명에게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봉사회장표창은 인천광역시약사회 나지희 국장과 이점자 회원 감사패는 동구보건소 유순열 방문보건간호사가 받았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한 김현지(원당고 3년), 박한결(남인천여중 2년) 학생이 서구청장(이재현)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미추홀경찰서(서장 김상철)에서는 봉사회 오슬기(보령제약) 회원, 윤지현 학생에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진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이날 참석한 회원과 의약단체가 모금에 참여해 2천5백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에 참여나 후원을 원할 경우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국내 개발 ‘저강도 전처치요법’ 이용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악성 림프종 치료 효과 입증
공격성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동종조혈모세포 치료기법 중 국내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요법이 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종의 세부유형은 약 60여종으로, 치료방법도 림프종의 악성도와 세부유형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이며 원칙적 치료에는 복합화합요법(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등이 있다.

최근 면역관문억제제, 세포치료 등 특수 치료가 공격적 비호지킨 리프종 질환 치료에 도입되는 시도가 활발하다.

그러나 재발되거나 치료불응단계의 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에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여전히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반면 림프종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시 진행되는 전처치 항암에 대해서는 표준화된 요법이 없는 실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이 2007년부터 국내에서 림프종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전에 시행하는 독자적인 저강도 전처치 요법을 도입, 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질환군에 적용해 왔으며 약 10년 이상의 치료 성적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에 발표한 저강도 전처치 요법은 기존의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사용하던 요법을 개선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림프종에서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전신방사선 조사기법을 추가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독자 개발한 요법이다.

즉, 동종조혈모세포이식으로 주입된 조혈모세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항암제(플루다라빈, 멜팔란)와 전신방사선치료(TBI)를 병행함으로써, 세포의 조혈기능을 회복시키고 새로 생성된 면역세포가 잔존해있는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공격적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중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8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치료법을 적용해 3년 생존율, 무병생존율, 재발률, 합병증 발생률에 대해 각각 분석했다.

먼저 3년 생존율은 47.1%, 이식 후 3년간 무병생존율은 45.4% 로 독일 괴팅켄 의과대학의 유사그룹 이식치료 성적(3년 생존율 38%, 3년 재발율 56%, 2008년 Bone Marrow Transplantation 발표)과 비교해볼 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기 생존율은 기존 항암치료에도 수차례 재발 하거나, 이식 전 완벽히 질병이 제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예후가 아주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군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률 향상을 보여주고 있어, 해당 환자들에게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결과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식관련 부작용 측면에서도, 이식 후 3년간 누적 림프종 재발률은 33.1%, 비재발 사망률은 13.8%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즉각적인 전신 치료가 필요한 3-4등급의 누적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6개월 누적발생률은 7%, 중등도~중증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3년 누적발생률은 19%로 양호 했으며, 이식관련 합병증 발생률도 기존 발표대비 유사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등도 이상의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누적발생률 59%, 독일 괴팅겐 의대, 2008년도 Bone Marrow Transplantation 발표).

조석구 교수(교신저자)는 “방사선 치료를 이용해 림프종 고유의 암 살상효율을 높이고, 동종이식세포주입에 의해 잔존종양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효과(이식편대 종양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저강도 전처치 요법이 최선이라는 이론적 근거를 기반으로 실전에 도입한  ‘저강도 전처치 요법’이 임상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우 교수(제1저자)는 “저강도 전처치 요법 도입 초기부터 가지고 있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환자의 실제 임상에도 그 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난치성 림프종 환자들에게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고, 질병의 완치확률을 높힐 수 있는 훌륭한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되어 혈액질환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임상 림프종, 골수종, 백혈병(Clinical Lymphoma, Myeloma, and Leukemia  IF=2.31)' 2019년 3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 전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는 6월 한 달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전국 약 113개 장소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연자는 전국 각 지역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지

역에 따른 일정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홈페이지(http://www.kacap.or.kr)와 ADHD바로알기 홈페이지(http://www.adh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의 공개강좌 주제는 ‘알쓸신친: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친구고민 해결법’으로, 강의는 총 2강으로 진행되며, 제1강 ‘친구 멘토링 기초반’에서는 유아동기와 초등학교 시기의 기본적인 친구관계 기술을, 제2강 ‘친구 멘토링 응용반’에서는 청소년기의 친구 관계를 돕는 방법을 강의한다.

학회측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좋은 친구’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고 내 자녀가 좋은 친구를 사귀게 돕는 방법, 자녀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나눌 수 있도록, 부모님들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패밀리기업 및 입주기업 초청 간담회 성료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24일(금) 패밀리기업 및 입주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패밀리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협력과 함께 의학원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협약한 기업이며, 입주기업은 의학원의 복합연구센터에 입주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의학원은 자체 선정 기준에 따라 올해 초 패밀리기업 13개사, 입주기업 7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복합연구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바이오 메디컬 특허 및 기술 사업화 전문가 강연과 함께, 기관 고유 연구자원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전문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복합연구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국내 관련 기관에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3년부터 추진된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준공됐다.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은 방사선 의생명 분야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기업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및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연구실, 한반도 응급의료 아카데미 마련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연구실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제1기 ‘한반도 응급의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은 2016년 서울대학교가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래,  한반도 응급의료를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올해는 ‘한반도 응급의료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본 아카데미는 △한반도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남북 응급의료체계 비교 △북한 응급의료인력 현황과 특성 △한반도 응급의료 전문인력 양성 방안 △한반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등 한반도 응급의료협력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응급의료연구실 신상도 교수는 “현재 북한에는 효과적인 응급의료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며, 단기적인 남북 교류 사업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반도 응급의료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관계자의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독려했다.

  통일교육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함께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한반도 응급협력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준비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며 문의 및 사전 예약은 (suheekimsnuh@gmail.com/02-2072-4683)에서 진행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손지원 창상전담간호사, SAWC 젊은 과학자상 수상

▲ 손지원 간호사.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 간호부 손지원 창상전담간호사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 'SAWC(The Symposium on Advanced Wound Care) Spring’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SAWC(The Symposium on Advanced Wound Care) Spring’는 미국창상학회(WHS, Wound Healing Society)가 주최한 창상분야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이며, 젊은 과학자상은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손지원 간호사는 ‘지방유래줄기세포 주입을 통한 허혈성 당뇨발의 미세순환 가속화에 대한 가능성(Possibility Of Injecting Adipose-derived Stromal Vascular Fraction Cells To Accelerate Microcirculation In Ischemic Diabetic Feet)’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손 간호사는 발에 창상이 있으면서 미세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10명의 환자를 선정, 경피산소분압(TcPO2)과 레이저 도플러를 이용해 지방유래줄기세포 주입 전과 주입 4주 후, 8주 후, 12주 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주입 12주 후 측정한 경피산소분압과 레이저 도플러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미세순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논문은 지방유래줄기세포가 허혈성 당뇨발의 미세순환 증진됨을 입증하며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손지원 간호사는 “SAWC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고대구로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 및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대성 병원장 취임식 성료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6대 병원장 김대성 박사 취임식이 지난 24일(금) 모암홀에서 개최됐다.

취임식은 전호환 부산대학교총장, 윤영석 국회의원, 서형수 국회의원, 김일권 양산시장,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병원의 개원 시부터 지금까지 병원의 발전 과정을 지켜보고 또 그 과정에 동참해 왔던 사람으로서 병원장이 되어 모교 병원을 위해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과 개선, 그리고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기 내에 이루고자 할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첫 번째 목표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지역 공약인 ‘양산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현실화 되게끔 하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연구전담교수제도 도입, 대형 국책과제 수주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우리 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주요 의료진 영입, 진료과 창설, 시설 보강 및 확장 등 주요 임상 진료과의 진료역량 강화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로의 10년을 통해 국내 Top 10 병원에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대성 신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은 부산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했며 동 대학 석사·박사를 취득했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장, 뇌신경센터장,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인하대병원, 희귀질환 바로 알기 및 암성통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5월 23일(목) ~ 25일(토)의 기간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23일(목)일에는 환우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국가 지정 희귀질환 극복의 날(매년 5월 23일) 기념 ‘희귀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는 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캠페인을 개최, 희귀질환과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관련 O, X 퀴즈 및 설문 등의 행사로 내원객들과 소통했다.

같은 날 병원 강당에서는 인하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서 개최한 ‘제9회 약물이상반응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인하대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 약물에 의한 피부유해반응 ▲ 약물에 의한 간 손상 ▲ 약물 부작용 사례와 대처에 대한 강좌가 이어졌다.

25일(토)에는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인하대병원 폐암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이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폐암센터는 이 자리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 국가암 검진 사업 ▲ 폐암 검진 및 진료를 위한 저선량 흉부 CT ▲ 병, 의원 금연지원서비스 등 최신 이슈와 폐암, 그리고 폐암 예방의 1순위로 꼽히는 금연관련 강좌에 이어 토론을 진행하며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김영모 병원장은 “다양한 행사, 이벤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고, 무엇이 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끊임 없는 고민을 바탕으로 더 나은 치료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재난취약 가구 위해 노원소방서에 소화기 및 단독형 감지기 기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재난취약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을 지원하고자 노원소방서에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를 각각 100대씩 기증했다.

주택 화재 시 대응을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로 모든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형 감지기 등의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률이 개정됐다.

그러나 기초수급세대 등 형편이 어려운 재난취약 가구는 자체적으로 화재대응 장비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설에서 보급하는데, 이에 동참하여 상계백병원이 소화기와 감지기를 기증하였다.

조용균 원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인해 재난취약 가구도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계백병원도 다방면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병원, 환자를 위한 한마음 바자회 마련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7일부터 6월 1일까지 병원 본관 1층과 암센터 1층에서 ‘2019년 환자를 위한 한마음 바자회’를 개최한다.

환자의 쾌유와 직원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는 생활용품·건강식품·의류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열리며, 31일에는 1층 행사장에서 노트북, 청소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배우 이준기,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자선기금 전달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 기금사업본부는 5월 23일 배우 이준기로부터 자선기금 6000만원과 쌀 5톤을 전달받았다.

이준기는 의료소외계층 환자 치료를 위해 써달라고 6000만원과 쌀 5톤을 고려대학교의료원에 기부했다. 이 중 쌀 5톤은 이준기의 팬들이 보낸 쌀 화환의 일부로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은 이준기의 마음이 담겼다.

평소 팬들이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것에 감동한 이준기는 자신이 받은 사랑과 정성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고 싶어했다는 후문이다. 이준기가 기부한 자선기금과 쌀 5톤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배우 이준기 씨와 팬 분들이 그동안 꾸준히 선행과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고 들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김없이 달려가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됐을 것”이라면서 “보내주신 자선기금과 사랑의 쌀은 '나눔'의 가치를 기억하며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아시아투어 앵콜 공연 ‘Delight For Us’를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갑상선 이야기 건강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31일 오후 3시 대전성모병원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제13회 갑상선 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갑상선 혹은 왜 생기나요(시티내과의원 민인철 원장) △갑상선 혹은 꼭 수술로 제거해야 하나요?(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이진아 교수) △갑상선암 환자가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단국의대 민준원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방법(건양의대 배인의 교수) △갑상선암의 예방과 재발 방지(을지의대 이슬기 교수)를 주제로 한 강연과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강좌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홈플러스 김포풍무점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월) 홈플러스 김포풍무점에서 방문하는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건강의식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건강캠페인 부스에서 혈압측정, 체성분검사 및 헤모글로빈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의점서 자궁경부암 진단기 판매, 잘못된 정보
편의점 업체가 매장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판매를 추진한다고 언론에 보도되자 산부인과계가 우려에 나섰다. 암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 아닌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이를 잘못 알리고 있다는 게 산부인과계의 설명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에서의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를 판매하는 것은 국민에게 잘못된 건강 정보로 인해 피해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며, 검진과 진료는 의사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 원칙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편의점 업체가 매장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전까지 편의점에서는 상비약 일부를 판매했지만, 질병 여부를 확인하는 도구를 파는 것은 최초라는 것.

그러나 실제 내용은 암 진단이 아니라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판매하겠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는 게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가인패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검출을 목적으로 하는 검사인데 마치 자궁경부암 검진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도 자료 및 기사가 나오는 것은 여성들에게 잘못된 의료 정보를 줄 수 있고, 국가 자궁경부암 검진을 거부하여 초기 암을 놓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우려 된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에서 매 2년 주기로 산부인과 병의원이나 검진센터 등에서 무료로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20세 여성들에게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검사 홍보 부족, 검사에 대한 불편함으로 인해 검진율이 낮은 점에 대해 산부인과계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출에 대해 가인패드의 검사 일치도에 대한 신뢰성에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고, 본질적으로 자궁경부에서 의사가 직접 채취하는 검사와 키트를 이용한 질 분비물 검사는 동일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회는 “현재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는 자궁경부암 검사 시 이상 소견이 있다면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는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할 수 있다”며 “개인이 검체를 정확 시 채취할 수 없는 검사 방법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위음성의 결과 나와 질병 발견이 늦어질 경우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의료 행위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에 의해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환·한상수 교수, 미국 잠수고압의학회 인증 코스 자격 취득

▲ 이영환 교수(좌)와 한상수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이영환·한상수 교수가 고압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ndersea and Hyperbaric Medical Society, UHMS) 인증 코스’를 최근 수료해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코스는 고압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Strauss MB 박사가 주관했으며, 국내에서 이 자격을 취득한 전문의는 극소수다.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HMS)는 잠수·고압 의료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협회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 있다.

이영환·한상수 응급의학과 교수가 근무 중인 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7월 고압산소 치료 장비 도입 이후, 최근 고압산소 치료 25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000례 달성 이후, 1년여 만에 2배가 넘는 치료 건수를 기록했다.

이영환·한상수 교수는 “고압산소 치료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과 잠수병 치료뿐만 아니라, 만성 방사선 치료에 의한 합병증,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공기 색전증, 만성 난치성 상처, 사지 접합술 후 치료, 중심성 망막 동맥 폐색증 등 다양한 질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고압산소 챔버를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들다 보니 고압산소 치료 시설을 갖춘 병원이 전국에 26곳 밖에 없어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압산소 치료 시설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전문 교육을 받은 인증의가 양질의 진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24시간 고압산소챔버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진영 전공의, 의사과학자 육성 해외연수자 선정

▲ 유진영 전공의.

순천향대천안병원 내과 유진영 전공의가 최근 정부가 후원하는 ‘제4기 미래 의사과학자 진로모색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해외 선진국의 R&D 동향을 살펴보고, 바이오기업과 창업현장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은(Korean Young MD-PhD Fostering Program, YMF) 미래 의사과학자 육성하기 위한 단기 해외연수과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전공의 및 전문의 취득 5년 이하의 전문의를 추천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23인을 선발했다.

유 전공의는 6월 22일부터 6박 8일간 미국 LA지역을 방문해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회사 ▲매드트로닉스(Medtronics)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edwards lifescience)와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버텍스(Vertex) ▲길리어드(Gilead) 등을 견학한다.

또 미국 임상의사, 우수 한인과학자들과 함께하는 공동세미나에 참석하고,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를 방문해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진영 전공의는 “생명 바이오 분야의 의과학 지식을 넓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험으로 인해 향후 진로를 정하는 데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이은영 소장(신장내과 교수)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 내과학교실 전공의가 선정돼 기쁘다”며 “의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전공의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리더스 워크숍’ 성료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의료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

병원 측은 지난 24~25일 보성 다비치 콘도에서 ‘2019 리더스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28개 진료과의 부서장과 수간호사, 진료·행정부서 팀장급 이상 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가, 미래 청사진에 관해 부서별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격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노력을 더해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리브랜딩(re-branding)’의 주요 성과들을 부서별로 중간점검하고, 보다 개선된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환자별 맞춤치료를 위한 정밀의학 선도, 다학제 진료 강화, 암면역치료 특화, 암평생건강클리닉 활성화 등 차별화 전략과 진료 프로세스 개선, 협력병원과의 네트워크 증진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등 글로벌 도약을 향한 청신호도 기대요인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보다 질높은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응급실 체류시간 단축, 신속대응 시스템 구축, 초진환자 접근율 향상,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추가운영, 암환자들의 심신불편 해소를 위한 디스트레스 클리닉 운영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모바일 앱 구축, 빅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서비스와 외래-병동 전자게시판 운영, 디지털 역사홍보존 개설, 각종 고객 편의시설 확대 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28개 진료부서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료현장의 리브랜딩 성과와 향후 발전계획 등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병조 조선대 특임교수의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리더십’ 강연과 김항심 강사의 ‘4대폭력 예방교육’ 등도 이어져 조직문화 혁신을 일깨우기도 했다.

정신 원장은 “지역적 한계에 안주하지 않는 구성원들의 도전과 열정, 활발한 소통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점검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차별화된 일류병원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유럽학회 연구상 수상

▲ 김광균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2019 유럽골대사학회(ECTS, European Calcified Tissue Society)에서 동서양 연구상(East-Wes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한 대퇴부 골절에 과연 긴 골수정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을 3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오히려 약한 외상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비전형(Atypical) 골절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비전형 골절이 발생하면 주로 골수정(골수 내에 삽입하는 못)을 이용해 골절부위를 교정하는데, 주변부에 추가로 생길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기다란 골수정을 삽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건양대병원 정형외과에서 골다공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긴 골수정을 삽입한 경우와 짧은 골수정을 삽입한 후 약 복용을 중지한 경우에 두 집단간 삽입물 주변의 추가 골절 위험성에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하였다.

즉, 긴 골수정을 삽입하기 위한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방사선 조사량도 줄여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골흡수 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뼈의 생성까지 억제하는 부작용이 생겨 오히려 뼈를 약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입증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며,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앞으로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균 교수는 고관절학회, 슬관절학회, 골다공증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무릎·엉덩이관절센터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병원 이동우 교수, 국제생활습관의학전문의 자격증 취득

▲ 이동우 교수.

건국대병원 건강의학과 이동우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생활습관의학전문의 자격증(IBLM, International Board of Lifestyle Medicine)을 취득했다.

이는 미국생활습관의학회(ACLM, Americ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에서 주관하는 미국생활습관의학전문의(ABLM, American Board of Lifestyle Medicine)시험과 동일한 국제시험 국제용으로 생활 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진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순환기계질환인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 주요 만성질환도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다.

이에 최근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등에서는 생활습관의학을 교과과정으로 채택하고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처럼 생활습관의학 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도 증가 추세다.

이동우 교수는 “2년 전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생활습관의학을 접한 후 꾸준히 공부하고 진료에 적용해 왔다”며 “생활습관의학 전문의 자격으로 환자와 만나게 되니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건국대병원 건강검진센터인 헬스케어센터 건강의학과에서 종합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활방식을 점검하고 식단이나 운동 등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상담하고 있으며 필요한 진료 연계도 진행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하나금융나눔재단, 건강관리 봉사활동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함영주)은 25~26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과 포천시에서 건강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나눔활동을 지원하는 차 의과학대학교 행복나눔센터 주관으로 차 의과학대학교 교직원, 통합의학대학원 및 임상상담심리대학원 학생, 재학생 봉사동아리 ‘채움’ 회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 6리 마을회관, 청평3리 경로당 그리고 포천 소재 사과나무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평소 건강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과 어르신 총 15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균형능력 증진과 낙상예방’ 주제의 건강강좌 ▲어르신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체형교정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 교육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 활동을 펼쳤다.

이훈규 총장은 “지난해 7월부터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의료시설 취약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18년부터 ‘아름다운 동행’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의료시설 취약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 임상교수,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메드팀’은 매주 성남, 포천지역의 다문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림화상재단, 코스닥협회와 ‘미소사랑 후원금 전달식’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병원학교에서 '2019년 코스닥협회 미소사랑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코스닥협회는 이번 전달식에서 기부금 4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화상 사고를 당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경제적 어려움 탓에 치료가 어려웠던 화상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욱 병원장은 “9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협회의 꾸준한 지원이 화상환아에게 큰 힘이 된다”며 “병원은 화상환자 치료 및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협회 정재송 회장은 “의료비 문제로 치료를 중단하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며, 소아 화상환아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협회는 2011년부터 매년 한림화상재단에 지정 기탁 중이며, 지금까지 총 2억9100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후원금으로 한림화상재단은 화상환아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김영일)는 지난 24일 탄방동 모 음식점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참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대전광역시 의사회 김영일 회장, 송병두 의장, 의협 장선문 윤리위원장, 각 구 보건소장, 광역 평가위원, 각 구 의사회 지역 평가위원, 특별 분회 평가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영일 회장은 “이번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의료인 단체로서 자율 규제 기능을 확보하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시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병두 의장은 “이 시범사업은 선량한 의사 회원을 보호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대전지역 전문가평가단 임정혁 단장은 “자율 규제를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제 시작되는 단계로 미비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시범사업 결과를 가지고 향후 제도 모형을 조율하고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지적되어온 전문가 평가제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공감 문제에 대해 “회원들에게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동시에 공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평가제 2기 시범사업 참여지역은 1기에 참여했던 광주, 울산 이외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북 등이 추가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5월부터 시작해 본 사업 시행 전까지 진행된다.

전문가 평가단에서 평가하게 되는 주요 대상으로는 의사의 품위 손상 행위 의심 사례, 중대한 정신 질환이 있는 의사의 평가, 그리고 의료인의 직무와 연관된 비도덕적 진료 행위 등과 비의사 및 기관을 대상으로는 사무장 병원, 불법 의료 생협등 비의사가 의사를 방조해 행하는 의료법 위반 행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안구 내 조명, 백내장 수술 부작용 감소
안구 내 조명 사용이 백내장 수술 시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교수가 75세 이상의 고난이도 백내장 환자 184명의 286안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안구 내 조명을 사용한 A군(141안)이 기존 조명을 사용한 B군(145안)에 비해서 수술 부작용이 훨씬 적었다.

안구 내 조명은 ‘일루미네이션 차퍼’(illumination chopper)로 불리는 일종의 내시경 기구이다. 기존 수술 시 사용하던 조명에 비해 빛반사나 사각지대가 적고, 입체감이 부여되고 환부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수술 방법에 수반되던 전낭염색이나 동공확대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환자의 비용, 체력, 시간적 부담이 줄어든다.

안 교수가 A군과 B군의 수술 후 합병증을 살펴본 결과, 동공확대기 사용빈도는 A군에서 0.7%에 불과했던 반면 B군에서는 6.9%에 달했다. 동공확대기는 수술 시 부작용 발생 빈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시야 확보를 위해 인도시아닌녹색 염료 등으로 안구를 염색하는 전낭염색은 A군에서는 단 한 건도 시행되지 않았지만, B군에서는 총 3회가 이뤄졌다.

특히 표준 백내장 수술 시 A군에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각종 수술 부작용이 B군에서는 다수 발생했다. B군에서는 후낭파열 7안(4.8%)과 방사형 파열 4안(2.8%), 수정체 핵 떨굼 3안(2.1%)가 발생했다.

최소 1건 이상의 수술 합병증은 B군에서는 11안(7.8%)에서 발생했지만, A군에서는 단 1안(0.7%)에서 발생했다.

후낭파열과 같은 합병증은 매우 낮은 확률로 발생하지만, 수술 후 환자의 시력 결과에 영향을 미쳐 자칫 실명까지 초래하는 무서운 합병증이다. 후낭파열의 원인 인자로는 고령이 있다.

남동흔 교수는 “안구 내 조명 사용으로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도 높아졌다”며 “전낭염색이나 동공확대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난도 백내장 수술을 단순화시켰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따라서 안구 내 조명을 사용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75세 이상 백내장 환자는 65~69세 환자에 비해서 복합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확률이 37%나 높아서 고난이도 백내장 환자로 분류된다.

통상 고난도 백내장 수술에서는 동공확대기나 후낭염색 등 보조기구 사용이 수반된다. 하지만, 비용이나 소요시간의 증가, 홍채손상, 부주의한 후낭염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남동흔 교수는 이 같은 연구를 담은 연구 논문 ‘75세 이상의 환자에서 안구 내 조명 사용 백내장 수술의 합병증’을 최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 같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사물이 잘 안보이는 질환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특별한 통증은 없으나 안개가 낀 것 같이 뿌옇고 보인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동공이 커져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평소 돋보기를 쓰던 사람이 돋보기 없이도 잘 보게 된다면 백내장이 진행되는 과정일 수 있다. 백내장은 발병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눈 안에 염증이 생겨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치료는 인공 수정체를 이식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눈에 넣어서 치료하는 것이다. 이때 혼탁 제거뿐 아니라 근시, 원시, 난시 등을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이 이뤄진다.

남동흔 교수는 “복합 수정체를 활용할 경우 눈의 돗수를 조절하고, 굴절 수술의 역할을 겸하는 인공 수정체로 다양한 안과 질환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다”며 “단, 수술 시 낮은 확률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안전한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바른의료硏 “한방난임치료 성공율 11%, 재검토해야”
한방난임치료의 임신성공률이 8.1%에 부족해 유효성 증명되지 않았기에 지자체는 해당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바른의료연구소는 27일 “한방난임사업을 시행한 서울시 7개 자치구에서 6.6개월간 임신성공률이 8.1%에 불과한 것은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이 없음을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그렇다면 한방난임사업을 폐지시켜야 하는데, 서울시는 2019년도에 시범사업 자치구를 11개로 대폭 확대시켰다”며 “서울시의 판단이 완전히 잘못됐음을 입증해줬다”고 전했다.

한방난임사업은 2017년 서울시에서 성북구와 강동구에서만 사업을 시행했지만, 2018년도에는 이 두 구를 포함하여 중구, 금천구, 노원구, 성동구, 은평구 등 총 7개 자치구에서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에는 총 13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하고 되는 상황.

이에 연구소는 2018년 시행된 7개 자치구의 사업결과 및 임신성공률을 분석했다.

한방난임사업에 총 209명이 참여했고, 이 중 63명이 여성 참여자의 배우자인 남성이었다. 한 쌍의 부부를 1명으로 환산한 경우 최초 대상자는 145명이며, 이 중 1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마저도 18명 중 11명은 한방치료로 성공했지만, 나머지 7명은 한방치료로 임신이 되지 않아 추가로 시행한 의학적 보조생식술에 의한 임신 성공이었던 것.

7개 자치구의 전체 임신성공률 평균은 11.1%이지만, 이 가운데 3%는 의학적 보조생식술에 의한 임신성공이다. 따라서 한방치료에 의한 임신성공률 평균은 달랑 8.1%에 불과했다고 결론을 냈다.

연구소는 “서울시 7개 자치구의 6.6개월간 임신성공률 8.1%는 서울시 시민건강국이 목표로 내세운 20%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2017년도 전국 29개 지자체의 8.4개월간 임신성공률 10.5%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6.6개월간 임신성공률 8.1%는 1주기당 임신성공률 1.22%에 해당하는데, 이는 2015년도 난임부부 지원사업에서 1주기당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의 임신성공률 14.3%, 31.5%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

연구소는 “난임부부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한방난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2018년도 서울시 자치구들의 한방난임치료 임신성공률은 참혹하리만치 처참한 수준이다”며 “자치구들은 한방난임사업을 마치 난임부부에게 선심을 베푼 것처럼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난임부부들은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난임부부의 난임극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혈세만 낭비하는 한방난임치료 지원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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