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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종근당, 자디앙 특허 장벽 넘었다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승소…선행 특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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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5.27  12: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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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의 특허를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3일 자디앙의 ‘1-클로로-4-(β-D-글루코피라노스-1-일)-2-[4-((S)-테트라하이드로푸란-3-일옥시)-벤질]-벤젠의 결정형, 이의 제조방법 및 약제 제조를 위한 이의 용도’ 특허에 대해 청구한 두 건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일부성립 일부각하 심결을 받았다.

해당 특허는 오는 2026년 12월 14일 만료될 예정으로, 이번 특허회피에 따라 2025년 10월 23일 ‘글루코피라노실-치환된 벤졸 유도체, 당해 화합물을함유하는 약제, 이의 용도 및 이의 제조 방법’ 특허가 만료된 이후 제네릭 약물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선행특허까지 회피하게 되면 재심사기간이 만료되는 2020년 8월 11일 이후 판매할 수 있으며, 선행특허에 대해서는 동아에스티가 지난 2015년 4월 무효심판을 청구했다가 2018년 2월 기각 심결을 받은 바 있고, 이외에는 아직까지 심판을 청구한 제약사가 없다.

그동안 국내사들은 자디앙의 특허를 회피하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2015년 삼천당제약과 안국약품, JW중외제약, 신일제약, 한미약품, 보령제약, 영진약품,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종근당,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진양제약이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어 삼천당제약이 두 건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으나 이 역시도 지난해 5월 일부기각 일부각하 심결을 받으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종근당은 이처럼 잇따른 특허 회피 실패 속에 지난해 1월 소극적 권리범위심판을 청구, 결국 회피에 성공하면서 제네릭 조기 출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자디앙의 원외처방 실적은 유비스트 기준 206억 원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까지 더하면 전년 대비 83.1% 증가한 23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종근당이 제네릭을 조기에 단독으로 출시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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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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