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처방액도 두 자릿수 성장...유한양행, 300억 돌파
지난 1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원외처방 시장이 2분기에 들어서며 순풍에 올라탔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은 1조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 6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서 원외처방 조제액은 1월 5.6%의 성장률로 출발, 2월에는 1.8%로 급락했으며, 3월에도 2.4%에 머물러 부진이 거듭됐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던 지난 2월에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가 9413억원까지 줄어들었고, 3월에는 1조원선을 회복했으나 최근까지 이어지던 1조 1000억선까지는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4월에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1조 1000억 선을 회복했고,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1분기 3.3%에 머물렀던 누적 처방액 성장률도 5.1%까지 확대되며 5%를 넘어섰다.
원외처방 시장 선두인 한미약품은 이 기간 16.8%에 이르는 성장률로 518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지난 연말에 이어 다시 한 번 500억대로 올라섰다.
종근당도 10.8%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40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했고, 대웅제약도 11.3%의 성장률로 360억원까지 처방실적을 확대했다.
부진이 거듭되던 동아에스티는 19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역성장세에서 벗어났으며, 유한양행 또한 12.7%의 성장률로 302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300억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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