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제약주에서 조금씩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3개 종목의 월간 외인한도 소진율을 집계한 결과, 27개 종목의 한도 소진율이 전월 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때 외인한도 소진율이 40%에 육박했던 삼진제약은 최근들어 꾸준히 하락, 지난 한 달 동안에도 1.72%p 급락하며 28.03%까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오리엔트바이오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1.30%p 하락했고, 명문제약이 0.84%p, 종근당이 0.76%p, 우리들제약은 0.74%p, 진원생명과학이 0.61%p, 환인제약이 0.59%p, 동성제약 0.54%p, 유한양행은 0.51%p 축소됐다.
이외에도 유유제약과 동화약품, 부광약품, 한독, 녹십자, 삼성제약, 신풍제약, 셀트리온, 경보제약, 종근당홀딩스, 일동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이연제약, 일성신약, JW중외제약, 삼일제약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제약품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1.81%p 급등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대웅제약도 1.09%p 확대되며 1%p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한올바이오파마가 0.75%p, 하나제약이 0.58%p로 0.5%p 이상 확대됐으며, 대원제약과 JW생명과학, 현대약품, 파미셀,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일양약품, 종근당바이오, 보령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영진약품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최근들어 외인한도 소진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삼진제약은 28.03%로 여전히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달 28%를 넘어섰던 환인제약은 27.70%로 후퇴했고, 대원제약은 25.90%, 광동제약이 25.20%로 25%를 상회하는 외인한도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어 동아에스티가 24.64%, 유한양행이 24.42%,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1.98%, 녹십자가 20.63%로 20%를 웃돌았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이 19.92%, 한미약품이 14.92%, 종근당이 12.65%, 종근당바이오가 11.56%, 진원생명과학이 10.90%, 일성신약은 10.84%, 종근당홀딩스가 10.34%로 두 자릿수의 외인한도 소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