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도 처방목록 공개가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약사들이 미리 약 사입을 준비하고 그런 가운데 해마다 쌓이는 재고를 줄일 수 있다는데 있다. 또 처방목록이 공개되면 국민들도 자신들이 주로 먹는 약이 어느 제약사의 어떤 제품인지를 알게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의사들은 분업이 시행된지 6년째로 접어 들고 있으나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약사에 대한 불신도 한 이유이겠지만 목록이 공개돼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 때문인 듯 하다. 수시로 처방전을 바꿔 제약사를 컨트롤 해야 하는데 목록이 공개되면 그런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의약이 서로 협력해 처방전을 공개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름 아닌 경기도약과 경기도의가 서로 협력 하면서 이같은 의견을 주고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뉴스는 두 단체가 벌이는 행동이 서로 믿음에서 출발한 만큼 하루 속히 처방목록집이 공개되기를 촉구한다. 누군가 스타트를 끊으면 그 다음은 한결 수월하게 일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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