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23:31 (목)
이대목동병원 김경효 교수, ACPID 회장 취임 外
상태바
이대목동병원 김경효 교수, ACPID 회장 취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5.2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고도비만 및 당뇨병 환자 위한 비만대사수술 건강강좌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에서는 6월 8일(토) 오후 12시 30분, 지하 1층 소강당에서 ‘고도비만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비만대사수술 건강강좌 및 환우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고도비만 및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수술 이후의 관리 방법을 알리고자 준비했다. 세부적으로는 ▲비만 벗어나기: 운동과 식이요법(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외과 박영석 교수), ▲수술 전후 영양 관리(백연주 영양사) 등의 제목으로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건강강좌 뿐만 아니라 비만대사수술을 받고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선배 환우와의 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장기 체중 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잘 늘어나는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위소매절제술’과 위를 작게 자른 후 소장을 연결하는 ‘위우회술’이 있다. 또한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도 당뇨병 완치를 목적으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BMI (체질량 지수·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비만관련 합병증이 있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BMI 27.5 이상이면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도 선별급여로 보험이 적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영석 교수는 “고도비만이거나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비만대사수술은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국가가 인정하고 보장하고 있다”며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고민하는 환자 및 가족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건강강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는 진료과 간의 긴밀한 협조로 비만대사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고려해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비만과 합병증,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다학제적 접근으로 수술 후 삶의 질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건강강좌 참석은 무료로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만대사센터 대표번호(010-5831-5121)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인하대병원, 인천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5월 15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과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찰의 트라우마 등 직무 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병원 내 ‘마음동행센터’를 설치해 인천 관내 경찰이 전문가의 마음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인하대병원은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문을 통한 예방활동을 비롯해 경찰관의 상담, 검사,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인천시와 국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의 마음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마음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은 분들이 경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음동행센터의 활동을 통해서 인천 시민의 안전을 더욱 소중히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관절염 모임 마련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절염 모임’을 개최한다.

2011년에 이어 아홉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모임은 관절염 환자 및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도록 기획했다.

이날 모임은 서창희 류마티스내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 치료(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관절염과 운동(류마티스내과 이지현 간호사) 순서로 강의를 진행한다.

관절염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이번 모임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 031-219-5156


◇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초청 강연

▲ 박해심 교수.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알레르기내과)이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포루투갈(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EAACI)) 초청으로 강연 및 좌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박해심 교수가 발표할 강의 제목은 ‘중증 천식에서 호산구의 역할’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의 표현형에 따른 맞춤 치료’다.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는 매년 전세계 알레르기질환 전문가 만 여명이 참석하는 알레르기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로, 박해심 교수는 2016년, 2017년에 이어 2019년 올해에도 초청을 받아 강연 및 좌장으로 참여하게 됐다.

박해심 교수는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분야, 특히 난치성 천식의 조기 진단법, 생체지표 및 조기진단법 개발, 면역조절제 개발 등의 연구 우수성과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으로 국내 연구의 위상을 크게 떨친 바 있으며, 동양인 최초로 알레르기분야 교과서 Middleton’s Allergy의 저자(Leading Author)로 참여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PLC Day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5월 18일(토) 한성대 낙산관 실내체육관에서 ‘2019년 의과대학 PLC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부터 기존 지도 교수제를 수정·보완한 ‘전문학습공동체(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이하 PLC)’를 운영하고 있다.

PLC는 모든 학생이 전문가 의식과 사회적 책무성, 윤리의식, 소통능력을 갖춘 미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지도 교수제로, 한 명의 교수가 학년별 2명씩 총 12명의 학생을 전담해 지도·교육한다.

현재 5개 공동체 내에서 62명의 교수들이 ‘안내자(advisor)’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의예과 및 의학과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는 PLC 지도교수제 2년 차를 맞이해 ‘제1회 PLC Day’ 체육대회로 진행됐으며, 이홍식 의과대학장, 서보경 학생부학장, PLC 어드바이저 교수진과 의예과 학생 전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홍식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긴 천 달리기 △흥부가족 릴레이 △에어봉 릴레이 △협동공 튕기기 △버블슈트 △장애물 릴레이 등 6개 종목과 번외 경기인 조별 응원전으로 구성됐다. 일대일 겨루기가 아닌 여러 명이 ‘원팀’을 구성했을 때 대결이 가능한 종목으로 꾸려져 경쟁이 아닌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서보경 학생부학장은 “오늘 ‘PLC Day’에서 220명 의예과 1,2학년 학생들과 어드바이저 교수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제와 선후배 간 대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함께 배우고 느끼는 가운데 유대감이 더 끈끈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오늘 행사가 앞으로 의대 생활에 있어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쓰신 교수님들과 교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대목동병원 김경효 교수, 아시아소아감염학술대회장 취임

▲ 김경효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가 지난 19일 The-K Hotel에서 개최된 대한소아감염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아시아소아감염학회의 제10회 아시아소아감염학술대회(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CPID 2020) 회장에 취임했다.

아시아소아감염학회(Society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SPID)는 1994년 설립된 단체로, 세미나와 심포지엄 및 기타 과학 회의를 통해 아시아 소아 감염증의 진단,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향상을 촉진하는 한편 국내외 연구 기관이 소아 감염 연구에 적극 협조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10회 아시아소아감염학술대회(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CPID 2020)는 2020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소아감염 의료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효 교수는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 소아감염 의료진들에게 가장 큰 행사로 진료 및 치료의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소아감염과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인만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효 교수는 국내 소아 감염과 백신 관련 기초 연구 및 임상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소아청소년 상기도 감염 항생제 사용 지침’과 ‘하기도 감염 항생제 사용 지침’을 만들었고, 소아 예방접종 지침서도 만든 바 있다. 또한 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를 이끌면서 국내 개발 백신의 객관적인 임상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대장암 예방 건강강좌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서울동부지부)는 오는 5월 23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협회 지하 1층 보건교육관에서 내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임선구 외과전문의와 김보미 임상영상사가 각종 대장 질환과 대장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식사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월 1회씩 건강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내부 건강강좌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및 신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02-3290-98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등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부평구청역에서 암극복 캠페인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7일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2019 ​암 극복 캠페인 -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통증치료 소개 등을 위해 전국 호스피스 및 관련 의료기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및 통증조절에 대한 소개 ▲암성통증(통증조절) 관련 OX퀴즈 ▲임종장소관련 선호도 조사 ▲홍보물품 배포 등을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암 극복 캠페인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암성통증에 대한 관심 제고와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 부평구청역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물론, 정보가 부족한 도서지역 등 다양한 곳을 찾아 암성통증 및 호스피스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30일 원내에서 ‘2019 암 극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래의사 전공탐색의 장 마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의과대학 일대에서 ‘제4회 KU Medicine-Medical Career Navigation Fai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의대생 및 학부모, 고등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의학계에 따라 의학교육의 패러다임도 창조적이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의학자 양성을 목표로 전환되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과 심도 있는 상담으로 개인에게 맞는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손호성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사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인사말 △행사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세 개의 대형 강의실에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교실별 특성과 전망을 소개하는 ‘교실별 공동 설명회’, 전공별 체험 활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실별 상담 및 체험존’도 열렸다.

해부학교실은 가상해부실습대와 다양한 인체모형을 전시했으며, 예방의학교실은 관련 기관 저명한 연자를 초대해 특강을 열었다.

응급의학과는 구급차와 음압텐트를 의과대학 광장에 설치했으며,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과 간단한 처치 체험, 소아청소년과는 일상생활 속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재활의학과는 하지 재활용 보행보조로봇을 직접 착용할 수 있게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산부인과는 출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체 모형을 준비했으며, 내과에서는 내시경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장치, 흉부외과는 돼지 심장을 봉합하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마취통증의학과의 모형 마취 시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마련됐으며, 고려대의료원 인턴 및 전공의 선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수련 부스, 전공 및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학생행복센터 부스, 해외 임상실습에 대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제교류 부스 등 다채로운 부스도 열렸다.

이홍식 학장은 “강의실에서 전공별 의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지만 각 분야의 현재와 미래, 도전과 위기에 대해선 알기 어렵기 때문에 올해로 네 번째 커리어페어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과 의사소통 부족한 중년 여성, 건강이 좋지 않다 생각

▲ 김영식 교수(좌)와 강서영 임상강사.

‘나는 건강이 좋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중년 여성들은 가족 간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상태는 기대수명이나 유병률과 같은 객관적 지표로 측정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의학적 진단 여부와 별개로 개인이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상태인 ‘주관적 건강’이 개인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강서영 전문의(국제진료센터 임상전임강사) 연구팀이 평균나이 57세인 부부 469쌍(938명)의 의사소통 정도와 주관적 건강상태, 건강관련 요인, 과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여성 본인의 가족 의사소통이 활발한 여성의 경우, 의사소통이 부족한 군에 비에 주관적 건강이 좋은 비율이 1.9배 높았다.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내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때엔 가족 간 대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본인과 남편의 가족 의사소통 수준이 둘 다 높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여성의 주관적 건강이 좋은 비율이 2.3배 높았다. 한편, 남성의 경우엔 가족 의사소통 수준과 주관적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없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본인의 건강을 ▲매우 좋다 ▲좋다 ▲보통이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 등 5점 척도로 평가했다.

개인의 주관적 평가로 측정한 지표인 ‘주관적 건강’은 응답자의 정신건강과 사회경제적 상태를 반영하며, 사망률을 예측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만성질환 환자여도 일상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있다면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반면에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건강을 지나치게 염려하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낮게 평가할 수 있다.

강서영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임상전임강사는 “남성은 가족 의사소통에 여성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반면 의사소통에 많은 영향을 받는 중년 여성이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얘기할 때엔 의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문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주관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남성과 여성에게서 각각 다르다는 점도 함께 분석했다.

남성의 경우 음주와 흡연습관이 주관적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 적절한 음주자가 비음주자보다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2.5배 높았고, 비흡연자는 흡연자 보다 2.3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 운동, 당뇨병, 우울증이 주관적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

왕성한 운동을 하는 경우 주관적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1.9배 높았다. 반면, 당뇨병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주관적 건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외에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남녀 모두 높았으나, 연령이나 경제력과는 관련이 없었다.

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족 간에 긍정적 의사소통이 활발한 경우 서로의 요구사항을 알아채고 문제를 풀어나가게끔 도와주는데 반해, 가족 혹은 부부간 의사소통이 부정적인 경우에는 알코올사용장애, 우울증 등 정신사회적 질환을 야기하게 된다”면서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가족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슨이 개발한 가족의사소통척도 10개 문항을 이용해 평가한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 용역사업 일차의료 가족 코호트연구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플로스원 최근호에 게재됐다.


◇강릉아산병원, 오는 24일 ‘강릉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24일(금) 저녁 5시50분부터 병원 신관 주차장 야외공연장에서 환자와 시민을 위한 ‘강릉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강릉시립교향악단(지휘자 류석원)과 바리톤 우종범, 소프라노 이영숙, 색소폰 정성훈의 협연으로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 위주로 구성된 음악으로 진행되며,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진행자의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쉽고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 최고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환자 및 호보자, 지역주민에게 클래식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 등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성료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는 성형외과학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와 재건외과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600여명의 국내외 성형외과의사가 참가했으며, 200여 편이 넘는 초록이 발표돼 그 어느 때 보다도 양과 질적으로 풍성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는 다른 여느 학회와는 달리 한 곳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패널 및 초록 연제를 듣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연구에 관한 세션을 비롯, 두경부, 유방 및 체간에 발생하는 암 제거 수술 이후의 재건에 대한 세션 그리고, 두경부 및 상하지에 외상 이후 발생하는 조직 결손에 대한 재건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 졌다.

특히 포괄적이고 다방면의 치료가 중요한 암환자의 치료 및 외상 환자의 치료에 있어 재건 수술의 필요성 및 가치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편찬한 성형외과학 교과서의 출판 보고회가 있었으며, 지난번 학술대회에 이어 미세수술 술기 경연, 전공의 토론 대회 등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됐다.

학회 관계자는 “한국 성형외과는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연구와 재건 분야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가속화해 계 성형외과학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주도적인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1일(화) 청사 내 지하 메디월드 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이인호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과 종합건강검진의 차이점, 그리고 건강검진에 대해 평소에 궁금했었던 질문 50여 가지를 추려 명쾌하게 설명했다. 강좌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한 지역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매월 지역주민들을 대상 다양한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힌국건강관리협회, 정부서울청사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힌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1일(화)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공무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 공무원 및 입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건강검진분야와 정신건강분야로 나누어 운영됐다.

건강검진분야에서는 혈압, 당뇨 및 콜레스테롤 검사, 체성분 측정과 영양상담, 체력측정, 복부비만측정 등을 진행했으며, 정신건강분야에서는 뇌파·맥파 측정을 통한 자율신경 및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건강관리에 관심있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팻(Fat), 슬림(slim) 체지방 감소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 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여 본인이 희망할 경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건강생활을 일상화하고 질병예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건강지원센터는 공무원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특히 건강위험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와 ‘정부청사 건강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무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한 대전, 세종, 대구 및 광주청사 내 건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청사별로 건강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NMC 제4차 심포지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2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약물이상반응 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지며, 1부에서는 김유영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명예교수(前 국립중앙의료원 의약품유해반응관리센터장)가 좌장을 맡는다.

먼저 김건희 국립중앙의료원 의약품유해반응관리센터장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약물이상반응 관리사업 구축현황’을 주제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약물이상반응 관리사업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강혜련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의료기관에서의 약물유해반응 관리’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감시센터에서 수행한 의료기관의 약물유해반응 관리현황 및 노하우에 관해 말한다.

이어서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김현경 전문의는 ‘국내 의약품부작용보고시스템(KAERS)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항경련제의 과민성 피부 부작용 분석’에서 2008년부터 2017년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과민성 피부 부작용의 원시 자료를 분석해 ‘항경련제의 과민성 피부 부작용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박은정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비만약제에서 나타나는 약물이상반응’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라 다양한 비만약제들의 적응증 및 부작용을 알아볼 필요성을 제기한다.

2부 좌장은 정수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안전정보본부장이 맡았으며, 박미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DUR정보팀장의 ‘지역센터 DUR 금기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안내’를 비롯해 올해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의 약물이상반응 관리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약제과 윤혜선 과장과 서울시 어린이병원 약제과 유희정 과장이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의약품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과제이며, 국립중앙의료원도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앙병원으로서 안전한 의약품사용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이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인 여러분의 이해를 넓히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구축을 위한 좋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의사회, 2019년도 춘계의학연수교육 개최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8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9년도 춘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춘계의학연수교육은 ‘흔한 질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5교시로 진행되었으며, 600여명의 회원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교육 후에는 고급 TV, 골프백세트,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연수 강좌는 ▲1교시: 치매의 진단과 치료(울산대병원 신경과 김아로 교수) ▲2교시: 의료분쟁 사례 및 예방교육(의료배상공제조합 이준석 심사위원) ▲3교시: 새로운 당뇨약. 삭감 없이 처방하기(울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찬성 과장) ▲4교시: 남성갱년기 치료의 길라잡이(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문경현 교수) ▲5교시: 정신보건법과 환자인권보호(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준호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변태섭 회장은 “흔한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잘 습득하여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곧 단계적인 투쟁이 전개될 예정이니 전회원이 한분의 낙오 없이 동참해달라”며 “전문가평가제 제2기 시범사업이 본회를 포함한 7개 특·광역시와 전라북도의사회가 참여하게 됐다. 이는 우리 스스로의 자율 징계권을 확보해 선량한 대다수의 회원을 보호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므로 회원들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14일 본회 한특위를 설치해,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 근절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르기스스탄 국회,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 국회로부터 자국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키르기스스탄 현직 국회의원인 주마리예브 쿠바니치벡 의원과 아마노바 로자 키르기스스탄 의대 학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장을 김양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해외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421명의 어린이가 건강을 되찾았다.

한편, 키르기스스탄과는 2011년 심장병 어린이 2명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52명의 어린이가 초청돼 수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키르기스스탄 보건복지부는 2015년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에게 ‘아틀리치니크 즈드리바 아흐라네니야’ 보건의료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자쉼터에 무인도서관 설치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20일 천안서여자중학교,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자쉼터인 향설송원에 2대의 무인도서관을 설치했다.

무인도서관에는 60여권의 책이 비치됐으며, 상시 열람 가능하다. 책은 천안서여중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제공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지역주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책은 자유롭게 열람한 다음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면 된다.

한편, 무인도서관 설치는 천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19 천안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개원 6주년 기념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6일 개원 6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의사 1명, 간호사 13명, 진료지원 및 행정 11명 등 총 25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주민 9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혈압·혈당 측정, 골밀도 검사, 체성분 측정,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간이정신상태검사) 치매검사, 자가 유방 진단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엄태진 행정부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와 지역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경기남부지역 대표 대학병원으로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융합센터, 노터스와 MOU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지난 17일 의료기기융합센터에서 민간 동물실험CRO(임상시험전문기관)인 노터스와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노터스에서 제공하는 의료기기개발 과정에 필요한 중대형 동물 전임상실험 대행, 전임상실험 프로토콜 개발, 전임상 실험 지원(인력, 장비, 장소, 동물구비 등) 등을 필요한 업체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의료기기 업체들의 임상시험 지원뿐 아니라 비임상시험 지원도 활발히 하고 있다.


◇건양대 임동미·홍주영 교수팀 ‘우수 포스터 구연상’

▲ 임동미 교수(좌)와 홍주영 교수.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홍주영 교수팀이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당뇨병 치료를 위한 SGLT-2 억제제는 신장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SGLT-2(나트륨 포도당 공동 수송체 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과다하게 흡수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조절한다. 이 약제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돼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SGLT-2 억제제가 초기 당뇨병 환자에서 혈관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조기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이로써 과거 당뇨병 치료에 많이 쓰였던 DPP-4 억제제보다 심혈관 질환 및 초기 혈관 합병증까지 예방할 수 있는 SGLT-2 억제제의 처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동미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각종 합병증인데 그중에서도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혈관 합병증이 발생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각종 혈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사실이 확인돼 환자들의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바른의료硏, 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직무유기 감사제보
바른의료연구소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공무원들을 감사원에 감사제보했다. 거짓 정보를 제출, 한방추나 급여화 의결에 기여했다는 주장이다.

연구소는 “그동안 다양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방 추나요법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복지부는 3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4월 8일부터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연구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거짓 정보를 제출해 추나요법 급여화 의결에 기여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공무원들의 심각한 직무유기에 대해, 20일에 감사원에 감사제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복지부 한의약정책과가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추나요법을 급여화시킨 것은 건강보험재정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후로도 추나요법 급여화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지역사회상생봉사단, 인천남동구노인복지관에 쌀 1000kg 전달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에 쌀 1000kg을 전달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남동구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중 취약계층 100세대에 각각 10kg씩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봉사기금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기부된 금액만큼 병원에서도 기부금액을 보태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조성된 기금은 쪽방촌 의료봉사, 한부모 시설, 장애인 시설 등 인천지역 취약계층 의료, 생필품 지원 등에 기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외부에서 지원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폐암, 바로 알면 이긴다’ 건강강좌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폐암, 바로 알면 이긴다’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분당차병원 폐암 다학제 통합진료팀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이날 강좌는 ▲폐결절, 폐암 초기인가요?(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정현 교수) ▲폐암 수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흉부외과 정희석 교수) ▲항암치료 바로 알기(혈액종양내과 임선민 교수) ▲폐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 ▲폐암 환자의 맞춤 영양관리(영양팀 김지윤 영양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폐암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혈액종양내과 김주항 교수는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암이지만 최근 표적치료제와 신약 치료제 개발 등으로 치료성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면서 폐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폐암 치료에 관심 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031-780-3925)로 하면 된다.

 

◇한양대병원 김유정 교수, 미국안과학회서 ‘Travel grant’ 수상

▲ 김유정 교수.

한양대병원 안과 김유정 교수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ARVO)에서 ‘Travel grant’를 수상했다.

김 교수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눈물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분석(Analysis of the tear MicroRNA levels in sjögren’s syndrome)‘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여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눈물에서 유의하게 발현 차이를 보이는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을 최초로 분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알엔에이는 세포내에서 단백질 형성을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 표적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암 등의 난치성질환 치료제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며 “본 연구에서 밝혀진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자가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쇼그렌증후군에 특이적인 진단과 치료 타켓이 가능한 마이크로알엔에이를 발견하여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유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각막질환 임상강사를 지냈다. 대한안과학회, 한국외안부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한국건성안학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안과에서 백내장, 각막질환, 건성안, 콘택트렌즈,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질환 관련 안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순천향대 신경외과 동문 연수강좌 성료

 

순천향대 신경외과학 교실이 지난 18일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의홀에서 원내외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순천향대학교 신경외과 동문 연수강좌’를 성황리 마쳤다.

이번 연수강좌는 “Outcome improvement collaborated with basic science”라는 주제로 국내 유수의 교수 연구진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기초 과학부터 의료 신기술,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각자의 임상 경험까지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의 ‘새로운 골재생 물질 연구’ 강의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의 ‘경두개집적초음파치료법’ 특강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 외에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최일 교수와 현대유비스병원 전세일 과장이 ‘최신 척추 수술과 임상 경험’ 등을 공유했으며,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이 신경외과학 교실 발전 기금으로 일천만원을 기탁해 대학 발전을 위한 개원가의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연수강좌를 주관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가 환자의 임상 결과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개원가의 관심과 지원에 부응하기 위해 젊은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연구능력 향상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새로 구성...위원장에 장성문 부의장

▲ 최대집 의협회장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호선된 장선문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위원(연임 5명, 신임 5명) 중 장선문 위원(대전 장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장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협 고문을 맡고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임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중윤위의 독립적이고 엄정한 활동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회원 윤리의식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호선된 장선문 위원장은 “중윤위 위원장을 맡게 되어 큰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윤위의 엄정하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의사윤리의식을 강화해 나감과 아울러, 전문가단체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의료인은 물론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윤위의 활동 강화와 소통창구의 역할을 맡게 될 대변인으로 이충렬 위원(대구 베드로신경외과의원 원장)이 추대됐다. 이 대변인은 대구 파티마병원 신경외과 과장, 대구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의사회 신협 대표감사를 맡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동환 교수, 뇌졸중학회 우수 발표상 수상

▲ 이동환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동환 교수는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년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뇌졸중 환자에서 폐동정맥기형 색전술을 주제로 한 연구 ‘Embolization of pulmonary arteriovenous malformation in patients with cryptogenic ischemic stroke’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뇌경색의 기전이 불명확한 환자들에게서 뇌경색을 일으키는 비교적 드문 원인인 폐동정맥기형이 발견된 환자들의 빈도를 조사하고, 혈관내 색전술로 치료해 예후를 관찰해 주목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