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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상장제약사 중 1분기 수출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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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상장제약사 중 1분기 수출액 1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2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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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500억대 달성...유한양행 483억 뒤이어

가파르게 증가하던 제약사들의 수출실적에 제동이 걸렸다. 내수경기 불황과 수출 부진의 이중고에 빠진 분위기다.

의약뉴스가 1분기 보고서 상 수출액이 집계된 11, 12월 결산 56개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1분기 합산 수출액은 총 35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해 1분기 9.77%에서 지난 1분기에는 9.13%로 0.64%p 급락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1분기 수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8% 급증, 56개 업체 중 홀로 500억을 넘어서며 1위로 올라섰다.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유한양행도 20%가 넘는 성장률로 483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녹십자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와 유사한 376억원과 3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종근당바이오가 250억, 경보제약이 202억원으로 200억대의 수출실적을 유지했으며, 영진약품과 대웅제약, 일양약품, 동국제약 등도 100억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분기 100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업체 중에서는 에스티팜이 213억원에서 61억원으로, 휴온스가 111억원에서 75억원으로 후퇴했다. 99억원의 수출액으로 100억선에 다가섰던 종근당도 63억원까지 물러섰다.

반면, 제일약품은 40억에서 79억까지 몸집을 불리며 100억 선에 다가섰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40억대에서 60억대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신풍제약과 한독, 보령제약도 50억 이상의 분기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JW중외제약이 40억대, 신신제약이 30억대, 일동제약과 광동제약이 2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안국약품과 대원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명문제약, 동화약품,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등도 10억 이상의 수출액을 보고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종근당바이오가 79.89%로 가장 높았고, 경보제약이 44.99%로 뒤를 이었다.

에스티팜은 75.08%에서 38.89%로 급락했으나 3위를 기록했고, 영진약품이 29.42%, 동아에스티가 22.53%, 신신제약이 20.24%로 20%를 넘어섰다.

이들과 함께 19.00%의 한미약품과 16.46%의 일양약품, 13.99%의 유한양행, 13.12%의 녹십자, 12.46%의 신풍제약, 12.38%의 비씨월드제약, 11.11%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0.02%의 동국제약 등이 두 자릿수의 수출비중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휴온스가 9.89%, 일성신약은 6.44%, 한국유니온제약이 6.32%, 조아제약이 5.81%, 대웅제약이 5.61%, 한독은 5.32%로 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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