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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온열질환 사망시 재난지원금 지원올여름 첫 시행...20일부터 폭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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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5.18  06: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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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973년 이후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여름(6~8월)을 절로 떠올리게 하는 5월이다.

질병관리본부가 17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는 총 4526명이었다.

이는 감시체계가 운영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고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응급실의 약 99%를 대상으로 매년 5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모니터링 한다.

사망자도 역대 최고인 48명에 이르렀다. 온열질환으로 숨진 48명은 모두 ‘열사병 추정’으로 사망 신고됐다. 이는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223% 증가한 수준이다. 5년 평균 발생률과 비교해 지난해 증가폭이 가장 컸던 온열질환은 열탈진(267%)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5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는 231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이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전체의 62.1%에 해당하는 28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한 7월 하순(41.7%, 20명)과 8월 초순(33.3%, 16명)에 대부분 일어났다.

감시체계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자 정부도 나섰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예방 및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폭염 종합대책’을 오는 20일(월)부터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됐고, 폭염 인명피해자 지원을 위한 ‘폭염 인명피해 판단지침’도 같은 해 11월 제정돼 올해부터는 온열질환 사망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부터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일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자료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폭염으로 인한 초과사망 등 기후변화로 인한 종합적 건강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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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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