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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준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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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준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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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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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준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14일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와 병원 사이를 잇는 터널 ‘워킹갤러리(Walking Gallery)’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임상 연구시설을 갖춘 ‘지석영 의생명연구소(Ji Seok-Yeong Bio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과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박주선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은수미 성남시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러시아연방대사 등 각급기관 인사와 헬스케어혁신파크 입주기업 및 병원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메르스 등 주요 감염질환 연구까지 가능한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ABSL3) 연구 시설이 들어선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지하 3층 ~ 지상 1층의 연건평 3000평 규모로, 설치류 7500케이지와 중동물 230케이지 및 대동물 50케이지, 4개 대동물 수술실과 중환자실, 7테슬러 MRI와 PET 및 방사선동위원소 촬영이 가능한 영상실험구역까지 갖춰 앞으로 우리나라 헬스케어 연구개발에 있어 핵심적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잇는 길이 190m, 폭 9m 규모의 터널 ‘워킹갤러리’도 이날 함께 개통되면서 병원 주도의 미래 의료산업을 향한 새로운 길이 열렸다.

워킹갤러리의 개통 전에는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이에 놓인 산으로 인해 약 1km 거리의 길을 돌아가야 하는 문제가 있어 진료와 연구 사이의 유기적 연계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국내 최초 병원 주도’라는 타이틀을 가진 헬스케어혁신파크가 최대의 장점인 의료진과 연구진의 융합이라는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은 “여러 전문 분야가 복합적 형태로 융합화하면서 지식과 학문 체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요즘, 대학병원의 새로운 역할은 환자 진료를 넘어 연구개발 및 교육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있다”며 “글로벌 산업의 지형과 경제 가치에 변혁을 몰고 올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원장은 “글로벌 최대 마켓인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고, 취업 유발계수가 높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산업분야인 만큼, 헬스케어 산업 육성은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준공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바이오밸리를 구축하겠다는 큰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것으로, 국내 의료 ·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병원과 학계, 기업, 지자체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연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의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대한제국정부의 의학교(지금의 서울의대)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천연두로부터 많은 생명을 구해낸 송촌 지석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국민을 감염질환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의미로 전임상연구센터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송영길 의원 초청 고양시민 특강 개최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14일 오후 송영길 국회의원(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을 초청,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고양시민 공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고양시민과 환우 및 보호자,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송영길 의원은 ▲신(新)북방정책의 주요 내용 ▲역대 정부의 북방정책 ▲기존 북방정책과의 차별점 ▲중국∙러시아와의 북방경제협력 ▲동북아 슈퍼그리드 ▲북(北)루오션 남북경제협력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한반도와 유라시아대륙 간 동북아 슈퍼그리드(국가 간 초대용량 전력 수송시스템)를 형성해 동북아의 성장 동력 창출과 공동번영, 경제협력을 추구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력, 수산, 농업, 가스, 철도, 항만,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등 ‘9개의 다리’를 동시다발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 그는 “남북 철도연결은 퍼주기가 아니라, 북한의 무궁무진한 지하자원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퍼오기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도 연결이 허용되면 바로 컨소시엄이 가능하다 우리 국가예산이 투입되지 않아도 5년 안에 황금노선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고속철도를 이용 중국 북경까지 4시간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각국이 추진 중인 국가발전정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경제 협력체계 구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나아가 북한의 개혁과 개방, 국제사회 진입을 위한 한반도 권역별 남북협력벨트를 구성하는 등 남북 경제 활성화와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의원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의 자격으로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유력 외신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외교활동을 전개한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4선의 송영길 국회의원은 민선5기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으며, 제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문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 특사로 발탁돼 푸틴 러시아 총리와 '남-북-러 3각 경제협력'에 대한 협의를 주도했다. 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북방 외교 및 경제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폐암 수술 명의 성숙환 교수 영입

▲ 성숙환 교수.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우리나라 폐암 수술 분야 최고의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했다.

지난 2월 진료를 개시한 이대서울병원이 5월 23일 정식 개원식을 앞두고 중증 질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이번에 영입된 성숙환 교수는 197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병원, 워싱턴대학병원, 피츠버그대학병원, 샌디에고 의료원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에서 흉강경 수술과 폐암 및 식도암 분야를 선구적으로 이끌었다.

국내 최초로 흉강경 수술을 도입해 폐암 치료의 새 길을 연 성숙환 교수는 8000례가 넘는 흉부질환 수술을 시행했으며 기존 개흉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감염률이 낮은 흉강경 수술에선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또한 조기폐암 환자에게만 가능하던 흉강경 수술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치료 성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성숙환 교수는 대한흉부외과학회, 대한폐암학회와 대한기관식도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통해 국내 최소 침습 흉강경 수술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성숙환 교수 영입으로 5월 23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폐암 수술을 비롯한 흉부외과 질환의 효율적 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폐암, 식도암 등 중증 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 치료제 스핀라자 국내 첫 투약

 

영유아 유전자 관련 신경근육계 질환 중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척수성 근위축증의 치료제가 희귀질환 환자 치료의 국가 지원으로 건강보험 적용돼 14일, 국내 환자에게 첫 투여됐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채종희 교수는 지난해 7월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진단돼 운동 기능을 잃어가고 있던 24개월 된 김모 어린이 환자에게 척수성 근위축증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 개발된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를 투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척수 내 운동신경 세포가 퇴화돼 근육 위축과 근력 감소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호흡과 음식 삼키기 등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려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영유아기에 발생하면 만 2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10만 명 중 1명의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는 약 15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유전적 원인이 잘 구명돼 있어 유전자 결손 검사를 거쳐 확진이 가능하다.

  그간 척수성 근위축증은 불편감 완화와 급식 튜브 장착, 호흡기 보조 등의 중재적 치료뿐이었으나, 2016년 최초이자 유일한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가 개발돼 약물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스핀라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총 260명의 환자에게 임상 연구한 결과 매우 뛰어난 운동 기능 향상과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채종희 교수(소아청소년과 뇌신경센터)는 “효과가 뛰어난 치료제가 개발되어 희귀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빛을 전달하게 됐다”며 “척수성 근위축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므로 신생아 스크리닝 등을 포함한 조기 진단을 위한 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자력병원, ‘암성통증’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5월14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층 로비 및 입원 병동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환자와 가족, 내원객, 의료진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암성통증은 암 치료 후유증, 암 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하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필요성을 알리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로비에서 외래환자 및 내원객 대상 ▲통증 OX 퀴즈, ▲통증 캠페인이 진행됐고, 2부 행사는 병동에서 입원환자 및 가족 대상 ▲통증 교육, ▲홍보자료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매년 개최하는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일반인들이 암성통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원장원ㆍ김선영 교수 논문, JAMDA 인용 10대 논문 선정

▲ 원장원 교수(좌)와 김선영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가 발표한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SARC-F) 타당성 검증 연구’가 지난해 JAMDA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10대 논문에 선정됐다.

원장원·김선영 교수팀은 지난해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의 연구 자료 분석을 통해 한국형 SARC-F 설문지를 개발, 노인의학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인 JAMDA에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설문지는 근육량, 보행속도 등 별도의 측정 없이 질문만을 통해 근감소증 여부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원 교수는 보건복지부 과제의 일환인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아 4년째 노쇠(근감소증)에 관한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 박창범 교수, 신간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 출간

 

강동경희대학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였던 의료윤리 갈등상황 사례를 중심으로 책으로 엮어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을 출간했다.

‘사례로 보는 의료윤리와 법’은 의료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한국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보라매병원 사건, 신촌 김 할머니 사례, 종교적 이유의 수혈거부로 인한 사망 사례, 가족에 인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사례 등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벌어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여러 의료윤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을 되돌아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 및 법원의 판결도 설명하고 있다.

책은 ▲환자 보호자의 치료 거부와 의사의 역할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연명 치료 거부 ▲종교적 이유의 의료행위 거부 ▲정신질환자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병원에서 행해지는 임의비급여 ▲여성의사의 전공의 모집에서의 성차별 ▲전공의 성희롱과 성추행 ▲우생학 ▲임상시험과 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창범 교수는 “현재 의료윤리에 대해 나온 책들은 현실과 맞지 않거나 너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면서 “현재 진료를 하는 임상의들과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윤리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경영학사 및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법학사에 이어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석사를 받았다.


◇국내 최초 베체트병 환자 심장이식 수술 성공

▲ 윤영남 교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베체트병(Behcet's Disease)’ 환자에 대한 국내 첫 심장이식 치료가 성공을 거뒀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이승현 교수팀과 심장내과 강석민·심지영·오재원 교수팀은 베체트병으로 인해 심장이식을 받은 남성이 4개월간의 회복단계를 마치고 최근 일상생활로 완전 복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베체트병 심장이식 환자’로 기록될 주인공은 올해 50세 된 남성 이승영 씨로, 이 씨는 지난 해 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여자의 심장을 이식 받았다. 장기간의 재활·약물 치료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초, 의료진으로부터 일상생활로의 완전복귀 가능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지난 해 1월,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베체트병이 있음을 알게 됐다. 평소 입안이 자주 헐고 아팠으나, 바쁜 일상 탓으로 여겨 소홀히 여겼던 것이 질환을 키우는 원인이 됐다.

정밀검사 결과, 베체트병에 의한 염증이 대동맥과 대동맥판막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했음이 밝혀졌다. 대동맥 판막부전으로 인한 심한 호흡곤란과 폐부종, 대동맥박리증까지 동반한 상태였다.

이 씨는 즉시 염증 손상 부위를 인공혈관으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는 등 2018년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인공판막 교체수술과 면역억제제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 심장혈관을 침범한 염증이 워낙 넓었기에,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의료진은 심장이식을 결정했다.

심장이식 공여자를 기다리는 동안 이 씨의 몸 상태는 점점 악화일로에 빠졌다. 염증 수술 부위의 다량출혈과 심정지가 찾아왔고 약해진 심장기능은 회복되지 않았다.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막산소화장치(ECMO)에 의존하게 됐으며, 신장기능 저하에 따른 혈액투석 치료까지 병행됐다.

다행스럽게도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앞선 수술들로 장기유착이 극심했으며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하는 몸 상태 탓에 의료진은 큰 부담을 안고 수술에 돌입했다.

의료진은 보다 철저한 수술계획을 세우고 철저한 주비과정을 거친 후 심장이식 수술에 임했다.

이식수술 후, 장기간 이어진 회복단계에서도 의료진들은 맞춤형 심장재활치료와 염증을 막고 면역거부 반응을 억제 할 수 있는 약물치료에 정성을 다했다.

또한, 심장 외 다른 신체부위의 베체트병 발현을 조기진단하기 위해 류마티스내과·안과 같은 연관 임상과와의 협진을 통해 면밀히 추적했다

심장이식과 회복 과정을 주도한 윤영남 교수는 “베체트병 염증이 심장주변 주요혈관으로 침범했을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다는 것은 학계의 정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 베체트병 환자에 대한 심장이식 시행으로 일상에 복귀시킨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증을 동반한 구강점막 궤양이 자주 생기거나 베체트병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초음파를 포함한 정기적인 심혈관계 검사를 실시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단탑종합병원 이준섭 병원장,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5억 쾌척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은 지난 5월 14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인촌챔버에서 검단탑종합병원 이준섭 병원장(고대의대 44회 졸업)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억 원에 대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이준섭 병원장은 항상 기부와 나눔 실천에 적극적이었다. 매월 1회 이상 ‘사랑더하기 봉사활동’이라는 이름 아래 정기적인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동남아 지역 병원들을 통해 의료낙후 지역에서 무료 진료와 수술을 지원하는 등 지역을 초월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이준섭 교우는 병원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은 물론 암 예방과 치료 및 관리 등을 통해 국민건강에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또한 투명한 병원경영과 성실한 세금납부를 실천해 의료기관 최초의 조사모범납세자 국세청장,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준섭 원장은 “올해 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이 되어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의학 10대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고대의료원의 모습에 감탄했다”면서 “고대의료원이라면 불가능한 것들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하며,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교우님께서 기부를 통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저를 포함한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면서 “고대의료원이 미래의학을 실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학교와 의료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교우님께서는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자문을 통해 저희 의료원 발전에 기여해주셨다”면서 “이번에는 몸소 기부를 통해 모교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고대의료원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울시간호사회,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기사랑 페스티벌 개최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박인숙)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페스티벌을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매년 열리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 아빠의 아가사랑’ 페스티벌은 육아 관련 체험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로 올해도 상담존(여성건강, 모유수유, 유방마사지 교육, 아기 신체사정, 산후 우울증, 발달단계 놀이, 출산장려관련 정부시책 안내 및 상담), 체험존(신생아 돌보기, 이유식 및 육아 방법, 어르신의 손주돌보기,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영아 심폐소생술, 남성대상 임신체험복 입어보기, 임산부 체조 교실) 등의 부스가 마련되며, 각 부스에는 간호사 3~4명이 배치되어 상담과 체험을 도와준다.

이밖에 ‘아가사랑 행복가득’ 사진전 시상식 및 전시존(수상작 전시), 이벤트존(핸드마사지, 포토프린트) 등 다채로운 행사와 참가자 기념품,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남도회 비대위 “물리치료사법 반대 의협, 집단 이기주의 극치”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남도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물리치료사법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의협을 향해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일갈했다.

이들은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물리치료사법 제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의 환자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사의 처방 하에 물리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온전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하고 의학적 처치로 완치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만성퇴행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치료사 단체 등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대위 강양훈 위원장은 그러나 물치료사법을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전라남도의사회를 향해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을 당장 멈추고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길이 진정 무엇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분야 각 직능간의 협업체제인 의료체계에서 타 직능의 전문성을 불인정하고 의사만이 모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료 패권주의에 사로잡힌 언행으로 국민들을 선동할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턱관절 장애, 수면 시간과 연관 있다

▲ 심혜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치과 심혜영 교수가 평소 수면 시간에 따라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 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 증상으로 인해 입을 벌릴 때 잡음이 발생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일련의 병변을 의미한다.

말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음식을 씹을 경우에도 통증이 유발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안면과 목에 무리를 주게 되어 지속될 경우 안면비대칭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보라매병원 치과 심혜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치과 윤경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된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 1782명을 선별해 턱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수면 시간을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수면 시간이 턱관절 장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했다.

우선 환자 특성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6%에 해당하는 813명에게 턱관절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특히 이들 중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우울 증세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38%와 15.1%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여 턱관절 이상으로 인한 통증이 삶의 질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턱관절 이상이 발견된 환자 데이터를 평소 수면 시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수면 정도에 따른 턱관절 이상의 위험도(ORs)를 측정한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는,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정상 그룹에 비해 5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이나 9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을 가진 그룹에게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위험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경우 정상 수면 시간에 비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가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불충분한 수면에 의한 턱관절 장애 발생 확률이 가장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심혜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인의 수면 시간이 턱관절 장애 발생과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최초의 연구 성과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너무 짧거나 긴 수면 시간은 지속될 경우 염증 및 각종 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건강 유지를 위해 적당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학술지 ‘The Journal of Cranio mandibular & Sleep Practice’에 지난 3월 발표됐다.


◇을지대학교, 사랑나눔 헌혈행사 실시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을지대학교 을지관 앞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헌혈 수급이 급감하는 계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이념을 되새겼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한강자이타워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5일(수) 한강자이타워에서 지역주민 및 타워 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건강의식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건강캠페인 부스에서 혈압측정, 체성분검사 및 헤모글로빈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부측은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착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15일(수)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익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착한 브랜드 대상’은 고객을 먼저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착한 브랜드’를 널리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한다.
 
건협은 공익의료기관으로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통해 국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는 건협은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을 비롯해 보건교육사업, 건강증진사업, 기생충관리사업, 국제공익의료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은 물론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한 이래 ‘국민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목표로 다양한 보건의료활동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WHO-HPH(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회원기관으로 가입되어 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청아의료재단 푸른요양병원과 MOU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14일 오전 의료법인 청아의료재단(이사장 박장식) 푸른요양병원과 진료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른요양병원 본관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면환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과 박장식 청아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병원은 암𐄁투석𐄁재활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보훈처 지정 요양병원인 푸른요양병원과 긴밀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양 의료기관은 진료𐄁교육𐄁연구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간의 발전과 교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면환 병원장은 "의학정보 공유 및 병원교류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성서 개원 한 달 “빠르게 안정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달 15일 성서에 개원한지 한 달 만에 진료 정상화에 가까이 다가가며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새 병원 개원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센터, 암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복합질환의 검사와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진료 편의를 극대화했다.

현재 일평균 3000~3500명의 외래환자가 찾고 있으며, 912개의 운영병상 중 92%의 병상을 가동 중이다. 또 수술건수도 하루에 90~100례를 넘어서며 대구 서부권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또한 심장이식수술을 비롯해 신장이식수술, 암수술,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외상환자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연일 성공하고 있다.

빛과 자연을 담은 국내 최초 친환경 건축물과 디지털 PET-CT, MRI, CT 등 최첨단 의료장비,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에 특화된 스마트 수술센터, 더욱 편리해진 진료 시스템과 함께 지하철 2호선(강창역)에서 병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인해 빠른 안정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새 병원 안정화 단계에서 초래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고의 의료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외래와 입원, 진료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보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역을 넘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메디시티 대구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수도권으로 향하던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 서비스도 최근 오픈했다. 간편예약, 진료시간확인, 번호표 발급, 진료카드 등 맞춤형 진료안내를 제공하고, 병원이용에 대한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더욱 확대해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등 5개 진료과 85병상에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말기암환자와 말기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도 시행하는 등 병원 개원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산병원은 조기 진료안정화를 위해 개원 전 2개월에 걸쳐 직원 현장교육, 외래모의진료, 입․퇴원 시범진료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개원 후에는 환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50여명의 직원들이 환자를 맞으며 안내를 돕고 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을 중심으로 최적의 진료와 첨단 연구를 시행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내 TOP10 병원 만들기를 비전으로 세웠다”면서 “의술·서비스·인력·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산동에 운영중인 대구동산병원과 함께 기독교정신에 따른 전인적 치유를 실현함으로써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문시장 앞에 위치한 대구동산병원도 새 단장해 2차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대구동산병원은 계명대 동산병원(성서)과 진료연계시스템을 갖추고 중구지역에서 대학병원 진료를 시행하며 120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양 병원 간 환자 순환버스도 매일 왕복 4회씩 운영해 환자 편의를 높이고, 통합콜센터(1577-6622)를 통해 편리하게 진료예약할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 소생술’ 연수강좌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송준환)가 29일 오후 6시부터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제8차 신생아 소생술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수강좌에서는 올바른 신생아 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여러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총 3개로 ▲신생아 소생술이란? 신생아 처치의 첫 단계(소아청소년과 송준환 교수), ▲폐의 환기_양압 환기, 기관내 삽관과 후두 마스크(소아청소년과 고지원 교수), ▲가슴압박과 약물, 소생술 후 처치, 이송(소아청소년과 김호 교수) 등이다.

송준환 센터장은 “2012년부터 매년 연수강좌와 ‘찾아가는 NRP 실기 워크숍’을 통해 올바른 신생아 소생술과 최신 지견들을 지역 의료진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강좌 참가 신청은 센터 행정실에 전화(041-570-3807)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없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도 제공된다.


◇의협ㆍ진단검사의학회, “한의협 혈액검사 확대 주장 우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최근 한의협의 혈액검사 확대하겠다는 주장에 큰 우려를 표했다.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를 앞두고 한약 투약 전과 후의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의협과 진단검사의학회는 “이는 의학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무모한 주장”이라며 “현행 법규를 무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겠다는 위험한 주장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단검사의학(혈액검사)은 의학의 진료과목으로서, 혈액이나 소변 등의 검체를 검사하여 수집한 건강 정보를 이용해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에 기여하는 의학”이라며 “검사결과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겠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검사결과를 어떤 학문적 관점에서 해석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의학에서 혈액검사는 인체 해부학 및 생화학, 내분비학, 면역학 등의 의학적 관점에서 해석된다”며 “반면, 유권해석을 통해 복지부가 한정하였듯이 한의사는 ‘한의학적 혈액검사’를 통해 ‘어혈’과 ‘점도’를 확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과 진단검사의학회는 “혈액검사를 해석하는 학문적 관점의 차이는 의학과 한의학을 구분 짓는 너무나 본질적인 것”이라며 “의학적 혈액검사를 학문적 관점과 임상적 경험이 전혀 다른 한의사가 해석한다면 그것은 엉터리 무면허의료행위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혈액검사가 본질적으로 한방의료행위가 될 수 없으며 국민건강을 위해 무면허의료행위를 절대 허용하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3주년 심포지엄 개최
다학제 뇌건강 전문센터로 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들의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지난 2016년 개소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가천뇌건강센터가 개소 3주년을 맞았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는 지난 10일 병원 가천홀에서 ‘개소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 신경과 이광우 교수를 비롯해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 인천시의회 전재운 위원,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계양구보건소 한영란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뇌건강센터 이주강 인지건강센터장의 좌장으로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새로운 이슈들1’,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 좌장의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새로운 이슈들2’ 등 총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가천뇌건강센터 박기형 치매예방센터장의 ‘가천뇌건강센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뇌건강센터의 설립 당시부터 앞으로 나아갈 미래상까지 제시했다. 이어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고영 교수가 ‘치매안심마을의 국내외 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인천광역시치매센터 윤선경 사무국장의 ‘지역사회 치매대상자 사례관리’를 주제로, 법률사무소 시원 이연지 변호사가 ‘치매대상자 공공후견지원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치매전단계인 인지장애부터 치료와 재활까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작업치료실, 영양실, 사회사업실 등이 함께하는 다학제 뇌건강 전문센터로 최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검진센터, 치매예방센터, 인지건강센터로 나눠진 특화 센터에서는 최근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방법을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각 센터별 지난 3년간 총 누적 환자는 치매예방센터는 2만 6813명에 달하고, 뇌검진센터는 187명의 VIP검진을 시행했고, 인지건강센터는 467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가천뇌건강센터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뇌과학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뇌건강 분야에 특화해 개소한 특성화센터이다. 뇌과학연구원은 지난 2004년 1000억 원을 투자해 개설됐으며, 국내 최초 뇌지도를 발간하고, 현존 최고 성능의 7.0T MRI(연구용)가 설치돼 있다.

이 같은 임상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가천뇌건강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총 107편에 달하는 인지장애와 치매 그리고 뇌건강과 관련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첨단 IT 기술을 임상에 접목하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ICT 인지훈련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VR Life Care센터와 협력하는 이 임상연구는 경도인지장애, 주관적인지저하,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경심리평가, 설문 평가, 뇌영상 평가를 통해서 이뤄진다.

또 개소 이후 매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 지역 치매관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최신의 치매 관리 동향을 살피고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민들을 위해서 뇌건강 책자를 발간해 무료 배포하고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서 ▲진료 및 검진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및 가족지원 ▲인지건강 프로그램 제공 및 관리 ▲사회서비스 상담 및 연계 ▲영양상태 진단 및 관리 등 전주기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천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관계기관과 연계해 환자 및 가족 그리고 치료 중단환자 추적 관찰해 혹시라도 발생한 진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연병길 센터장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환자 증가로 치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전국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서비스에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 센터장은 “가천뇌건강센터는 치매예방과 뇌검진, 인지건강을 목표로 지난 3년간 크게 성장했고, 앞으로도 치매관리기관 종사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醫 한특위 발대식 “불법의료행위 선언 한의협 규탄”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4일 울산시의사회 중앙홀에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태섭 회장과 안병규 대의원총회 의장,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장과 각 위원들은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이창규 상임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위원은 시의사회 4명, 각 구군의사회으로부터 2명씩 추천을 받아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변태섭 회장은 “울산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출범하는 오늘 서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혈액분석기 등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의권 침해행위이다. 오늘 출범하는 울산 한특위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창규 위원장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설립경과 및 지역 한특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울산 한특위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자유토론하였다. 토론에서는 양한방 협진, 추나요법, 한의원 물리치료사 문제 등이 의제로 다루어졌다.

토론 후, 울산시의사회는 불법의료행위 선언한 대한한의사협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사회는 “한의협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은 혈액분석기, 엑스레이 등 의과 의료기기 사용 및 의과 의료 행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는 현행법 상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의학적으로 안전성 및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은 추나요법을 정치력에 힘입어 보험 급여화시켜, 추나요법의 안전성을 위해서 저선량 엑스레이를 사용하겠다는 것과 성분도, 원산지도 명확치 않은 첩약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혈액검사로 간수치를 비교해 입증하겠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라며 “이는 이번에 급여화된 추나요법과 첩약 시범사업이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반증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의사회는 “의료계처럼, 신약을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상대로 임상시험에 대한 동의를 받고, 1상, 2상 임상시험을 설계하고 임해야 할 것”이라며 “한의사는 ‘의사 코스프레’를 중지하고, 한의학 본연의 영역에서 활동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안정성 및 효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추나요법의 급여화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철회하라”며 “복지부는 안전성이 불투명한 첩약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공정한 법의 잣대로 엄중하게 심판하라”고 요구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약의 안정성, 유효성 검증을 의무화하고, 임상시험 등 의약품과 동일한 수준의 검증을 실시하며, 조제내역서 발급 및, 한약 성분표시, 한약재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라”고 덧붙였다.

 

◇병협,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포럼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제13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포럼’을 오는 30일 오전 9시 20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2019년도에도 ‘병원급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됐고, 이번 포럼의 주제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정책방향 및 자율규제 단체의 역할’로 정하고 특강과 사례중심의 발표로 진행된다.

특강은 김민호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정책방향 및 단체의 역할’을, 이어지는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돼 이슈 소개 및 사례중심의 소개가 하루종일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포럼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복지부 의료정보관련 정책방향 ▲행정안전부의 개인정보 위반사례 ▲병원협회의 2019년도 자율규제 단체규약 개정사항 및 현장 이행 확인 컨설팅 안내 ▲KT화재사고 관련 통신장애시 의료기관 대응사례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및 정보보안 회원병원 구축사례 등이 마련됐다.

특히, 당일 포럼 행사장에는 병협과 자율규제단체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부대행사로 준비한 전문가를 통한 자율점검 문의와 개인정보보호법 컨설팅을 위한 무료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전문 IT업체 전문가와의 정보 교류를 위한 상담부스도 운영되는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참석대상은 병원 의료정보(전산)·의무기록·기획·원무 및 관련 담당자로 하고, 5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는 유료 온라인 신청에 의하며, 병협 교육신청 홈페이지에서 2019.5.22.(수) 17시까지 등록하면 된다.(교육신청 홈페이지(edu.kha.or.kr)/신청접수/제13회 병원의료정보화 발전포럼)

포럼 행사 안내와 관련해서는 현재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에 팝업광고 중에 있다. 세부 프로그램과 로그인 방법 및 참가신청 등록 등 자세한 문의는 전산정보팀(02-705-9237~8)으로 하면된다.


◇대개협, 한의협에 “타 직역 진료영역 넘보지 마라” 일갈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의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및 혈액검사 주장에 대해 “타 직역 진료영역을 넘보지 마라”고 일갈했다.

대개협은 “지난 13일 한의협 회장은 자신이 속한 단체가 전 국민을 상대로 불법을 저지르라고 부추기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한다”며 “평소에 ‘한의학의 원리나 치료방식이 의학과는 다르므로 의과 기준으로 검증할 수 없다’라는 주장을 하는 한의사들의 정체성이 의심되고, 자신들의 면허에 대한 자각이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개협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10mA 이하의 엑스레이 사용은 방사선 안전관리 규정이 없으므로 엑스레이 사용 운동을 벌이겠다고 하고, 혈액 검사도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아전인수 격의 법령 해석은 차치하고라도 면허에 따른 의료 행위 자체는 구분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대개협은 “척추의 영상진단에 어느 정도 용량의 방사선을 발생시키는지와 10mA 용량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학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서 한의학적으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방사선의 물리학과 진단적인 연결이 어떤 것인지 안다면 지금 같은 해프닝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학은 현대 의학과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게 대개협의 설명이다.

대개협은 “의학 중심의 의료체계에 한의학을 억지로 끼워 넣은 상황에서는 스스로 면허의 정체성을 망각하는 어설픈 돌출 행동을 막을 수 없다”며 “방사선 촬영과 혈액검사를 단순한 해석만으로 진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료의 깊이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개협은 “지금이라도 의학과 한의학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서로의 면허 범위를 침범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제도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며 “정부는 허가 받지 않는 면허로 국민을 대상으로 실습하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단호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정부는 한방건강보험을 국민건강보험에서 분리시켜 국민 각자의 선택에 따라 가입하고 원하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치료를 한다면 그 진단과 효과도 한의학적으로 판단 못하고 방사선사용과 혈액검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한의협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망각하지 말고, 타 직역의 진료 영역을 넘보지 않으며 한의학을 열심히 계승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15일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가 실시하는 여성폭력 예방 캠인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병원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및 병원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여성 폭력에 대한 민감성 점검, 양성평등 인식 점검, 폭력 예방 활동에 대한 서명, 홍보 물품 배부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폭력에 대한 감수성과 민감성을 강화시키고, 불평등한 구조개선을 통한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캠페인에 많은 내원객들이 동참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는 폭력 피해로 인해 치료를 필요로 하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센터 간에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는 인천시 의료 기관들과 연대한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 ‘2019년 환자안전 공감라운딩’ 실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14일 오후 4시 ‘2019년 환자중심 공감라운딩’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환자중심 공감라운딩’은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자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환자중심문화 형성을 위해 적정진료지원위원회 주최로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경호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직접 병동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들과 소통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하고자 진행되었다.

유경호 병원장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치과·한의사 전공의도 전공의법 적용 추진, 의협 ‘반대’
치과의사, 한의사 전공의에도 전공의법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내용의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발의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공의 수련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은 의사 전공의에 대해 적용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공의도 의사 전공의와 마찬가지로 같은 법의 적용을 받도록 규정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의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법안의 취지에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은 의사 전공의의 실태조사 및 연구 이후에 환자 안전과 의사 전공의의 지위향상을 위해 재정된 법률”이라며 “따라서 의사의 수련환경이 치과의사 및 한의사의 수련환경과 동일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은 “타 직역의 경우 전문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지 않았으며, 전문의 표기 기준조차 정확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의사 전공의의 수련환경에 부합하게 제정한 법안을 임의로 치과의사 및 한의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공의에 대한 문제 및 현황에 대한 연구 고찰을 통해 수련환경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인증원 설립 근거 마련 등 개정안 반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설립 근거 마련 및 의료기관 인증에 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의료기관 인증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설립 근거를 법에 직접 규정할 필요가 있고, 의료인의 보수교육 및 의료기관 인증과 관련한 현행법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규정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개정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의료기관 인증대상을 확대하고 인증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의료기관의 운영상 고충으로 환자에게 전가될 피해가 자명하므로 보다 현실적인 인증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현행 의료법상 명시된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 8년이 지났으나, 저조한 의료기관의 참여율 및 낮은 인지도 등의 한계는 사실상 정상적인 의료기관 운영을 불가능하게 하는 과중한 행정적 부담과 적정 인력의 부재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현재의 제도 하에서 인증대상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인증평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더 많은 부작용만 양산할 개연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의협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특수법인 전환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기준 정립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예산추계 등이 부족한 실정으로 그 목적이 불분명하므로 개정 실익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저수가로 인해 경영상 위기에 직면한 일선 의료기관들은 적정 인력을 확보할 여력조차 어려운 상황 하에서 인증 제도의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의료기관 운영 고충과 그로 인한 환자 피해만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며 “설사 인증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일선 의료기관의 적은 인력으로는 현행 인증제도에서 요구하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보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의협은 “보다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이 선결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사전 논의해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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