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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휴온스 ‘디클렉틴 특허’ 부담 덜었다무효심판 승소…아미렉틴 판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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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5.15  06: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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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현대약품의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장용정(성분명 피리독신염산염·독실아민숙신산염)의 특허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9일 휴온스가 디클렉틴의 ‘신속 발현 제제’ 특허에 대해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해당 특허는 2021년 6월 21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심결로 인해 삭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현대약품이 휴온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특허권침해금지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 현대약품이 2심을 청구해 승소할 경우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디클렉틴은 현대약품이 지난 2015년 도입한 약물로,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임부의 구역 및 구토 조절에 사용한다.

지난 2017년 111만 달러의 물량을 수입했으며,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 기준 지난해 매출은 50억 원에 달해 적지 않은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디클렉틴을 2016년 9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휴온스가 2017년 7월 동일 성분의 아미렉틴장용정을 판매하면서 양사의 갈등이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현대약품이 휴온스에 대해 특허권침해금지소송을 청구했으며, 이에 휴온스는 2개월 뒤인 지난해 7월 디클렉틴의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해 본격적인 특허공방이 시작됐다.

그러나 휴온스가 무효심판을 통해 디클렉틴의 특허를 먼저 무력화시킨 만큼 현대약품이 제기한 특허권침해금지소송 역시 휴온스의 승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게 됐다.

만약 현대약품이 무효심판 2심을 청구할 경우 최종 결론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할 수도 있지만, 휴온스 입장에서는 이미 아미렉틴을 판매 중이었던 만큼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온스 아미렉틴은 지난달부터 보령바이오파마가 영업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이번 특허 심결과 함께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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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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