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는 ‘증명서 스스로발급 서비스’를 오는14일(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는 증명서 전화발급 과정에서 상담사 연결을 생략함으로써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의 증명서 발급서비스는 상담사가 신분증 본인인증과, 직장명,주소 등과 같은 고유개인정보를 질문하고 답변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증명서 스스로 발급 서비스’는 고객이 음성ARS나 스마트폰의 보이는ARS로 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선택하면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신분증 인증을 하고, 인공지능시스템이 고유개인정보를 묻고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고객입장에서는 상담사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ARS 안내에 따라 발급할 수 있게 되는 것.
건보공단에 따르면, 서비스 개선에 따라 절약되는 시간은 건당평균 3분10초 수준으로 전망된다.
‘증명서 스스로 발급 서비스’ 이용방법은 이전 서비스 이용방법과 같다. 건보공단 고객센터 대표번호인 1577-1000번으로 전화를 걸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보이는 ARS서비스’를 선택하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증명서 스스로 발급 서비스에 대해 “4차산업 기반의 최신기술인 실시간 음성분석시스템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한 공공기관 최초의 비대면 본인확인 자동화 서비스 구축사례”라며 “공공서비스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4시간 유선 발급서비스 제공으로 생업유지와 방문비용 발생 등으로 증명서 발급에 제약을 받아왔던 저소득층 등에게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