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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사학술대회 ‘커뮤니티케어’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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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사학술대회 ‘커뮤니티케어’ 방점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5.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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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역할 변화에 주목…박영달 회장 “약무 개념 정의돼야”
▲ 박영달 회장.

오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커뮤니티케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약사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번 경기약사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은 ‘함께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로 국민은 물론 병원·산업·공직약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학술대회를 통해 약사의 가치를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슬로건 외에도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함께 약사의 역할이 약물 중심에서 약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약사는 약물 중심으로 정의됐지만 앞으로는 환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며, 환자가 의약품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의 행위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영달 회장은 “이러한 약무의 개념이 약사법에 정의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방문약료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학술대회도 커뮤니티케어에 비중을 두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인 연제덕 부회장은 학술대회 주요 일정과 함께 특징을 소개했다.

먼저 학술대회는 지난해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택스에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수원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이동해 경기 남부 지역 회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총 9개 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인문경영 1, 2 ▲커뮤니티케어 ▲OTC ▲임상약학 ▲한방 ▲약대생 프로그램 ▲노인약료 등의 주제로 총 50여 개의 다양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케어와 관련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커뮤니티사업의 필요성과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과 태전약품 오영석 부회장, KAIST 정재승 교수 등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 연제덕 부회장.

연제덕 부회장은 “가장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의가 메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을 위해 각 테마에 따라 다양한 지식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을 심사한 결과 대상은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한 수원시약사회 소속 정소영 약사에게 돌아가게 됐다.

아울러 금상은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태도, 순응도 및 커뮤니케이션 상관관계 분석’을 제출한 안산시약사회 최재윤 약사가 선정됐고, 은상은 고양시약사회 김미경 약사와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이정근 본부장이, 동상은 동두천시약사회 이희태 약사와 수원시약사회 정기성 약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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