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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20명, 물리치료사법 공동 발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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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20명, 물리치료사법 공동 발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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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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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경도인지장애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운동중재’ MJ치매포럼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오는 9일 낮 12시30분부터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1회 MJ치매포럼을 개최한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운동중재’를 주제로 개최되는 MJ치매포럼에는 동아대학교 건강관리학과 박현태 교수가 연자로 초청된다.

박 교수는 일본 국립장수의료 연구센터 운동기능부활 연구실장을 비롯, 동경도 노인종합연구소 건강장수 게놈 탐색연구팀 전임연구원, 게이오 대학 부설 국제 의료정보 연구센터 및 일본 신체교육 의학 연구소 객원 연구원 등을 역임하는 등 일본에서 노인과 치매, 장수 등에 관한 오랜 연구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3년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화인구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선도적인 모델을 수행해 왔다.

특히 ‘청춘 같은 건강으로 백세까지 총명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술치유를 비롯한 다양한 인지장애 치료를 시행하는 ‘백세총명학교’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백세총명학교는 치매 관리 종합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선발된 경도 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인지재활치료, 동작치료, 음악치료 등의 치매 재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된다.

김우정 백세총명치매관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매 안심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백세총명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경도인지장애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치매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폐암 전이 위험 높은 ‘폐 중심부’ 규명
비소세포폐암 진단 과정에서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 확인은 가장 중요한 단계로 꼽힌다. 

흉곽 중앙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진되면 암 병기가 3기 이상으로 껑충 뛰고, 수술만으로 치료가 어려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수술 전 시행한 CT나 PET-CT 검사에서 종격동 림프절 전이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 1 ~ 2기 환자도 경우에 따라 종격동 림프절 조직검사를 하는 이유다.

특히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종양이 폐 중심부에 위치할 경우 수술 전 종격동경(mediastinoscopy) 검사 또는 초음파내시경-세침흡인술 (EBUS-TBNA) 검사를 하라고 권고할 정도다.

하지만 입체적인데다 원추형 모양인 폐의 중심부가 어디인지 확실치 않다는 게 문제다.

학계에서도 공통 정의가 없다. 대체로 미국에서는 폐 안쪽 3분의 1 지점을, 유럽에서는 3분의 2 지점을 폐 중심부라 부른다. 기준선도 다르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정병호 교수, 신선혜 임상강사·영상의학과 정동영 전공의 연구팀이 이 같은 문제에서 착안해 진행한 연구 논문을 발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 IF 12.244)에 게재됐으며, 발행 당시 학회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치료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영상 검사상에서 원격 전이가 발견되지 않았고, 림프절 전이도 없는 환자 1,337명을 대상으로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우선 환자들의 CT 검사 영상에서 폐문 또는 몸의 정중선을 기준으로 3분의 1과 2 지점을 지나는 곳에 동심원 형태의 가상선을 그렸다. 또 정중선에서 같은 위치에 시상면으로 나눈 선을 그었다.

이 선들을 각각 폐의 중심부라고 보고, 이 곳과 다른 곳 종양의 종격동 림프절 전이율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종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진된 환자는 93명(7%)이다.

이들의 암 발병 위치를 토대로 나머지 환자와 통계적으로 비교하자 종격동 림프절 전이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몸의 정중선을 기준으로 내측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나타났다.

종양이 이 지점보다 내측으로 넘어서면(그림에서 왼쪽방향) 다른 곳보다 종격동 림프절 전이 위험이 2.13배 더 높았다. 종양 위치 외 환자들간 나머지 요소들을 통계적으로 보정을 거쳐 나온 결과다.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자 간유리음영결절을 제외하거나, 고형결절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도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유지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정병호 교수는 “폐 중심부에 생긴 암에 대한 정의가 명확해짐에 따라 환자의 치료방향에 대한 결정도 보다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환자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상 검사상 림프절 전이가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또 실제 림프절 전이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중심부 종양의 정의를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장결석으로인해 신기능 손상되면 회복 가능성 낮아

▲ 조성용 교수.

신장결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회복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장결석은 신장 내에 형성된 돌이며 비교적 통증이 거의 없고 작더라도 방치할 경우 추후 크기가 성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하여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긴박뇨(소변이 마려워 참지 못함)·혈뇨·옆구리 통증 등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팀은 10mm가 넘는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중 최소침습 내시경수술을 받은 117명을 대상으로 신장기능 핵의학 스캔을 분석한 결과 71명은(60.7%) 신장기능 손상이 발견됐고, 그 중 절반 이상인 42명(35.9%)은 좌우 신기능 차이가 매우 큰 것올 확인했다.

신기능 손상이 컸던 환자 중 32명(76.2%)은 수술 후 3개월까지도 신기능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수술 후에도 신장기능이 안 좋을 확률이 9배에 달했으며, 그 중 단 4.8%(2명)만이 수술 후 일부 회복을 보였다. 수술 전 신장기능이 좋았던 환자의 6.5%(3명)마저도 수술 후 신장기능이 악화됐다.

조성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장결석 환자의 정기적인 신기능 평가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2019년 2월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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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한독학술상에 삼성서울병원 김규리 교수 선정

▲ 김규리 교수.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가 주관하고 한독(회장 김영진)이 후원하는 제15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규리 교수가 선정됐다.

‘Young Investigator Award’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적 유명 잡지(SCI 잡지)에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김규리 교수는 당뇨병의 예측 대사인자 및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대사성질환의 관련성,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의 사용과 간암의 발생의 관계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근육량의 증가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간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지난해 10월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3년간 SCI 등재 잡지에 1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 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김규리 교수에게는 약연상과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인천성모병원 김기환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김기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환 교수(사진·47)가 최근 질병관리본부 주관 `제9회 예방접종주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기환 교수는 소아청소년감염분과 전문의로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에 대한 진료 및 치료, 연구, 교육은 물론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안정적 정착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민간전문가, 인수(人獸)공통감염 전문위원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분과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실무 활동 및 정책 자문 등에서 큰 공헌을 해왔다.

2011년에는 대한백신학회 초대 총무이사로서 학회 설립 및 발전에 노력했고, 2012년부터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방접종지침서 제8판(2015), 제9판(2018)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대한소아감염학회 홍보이사를 거쳐 총무이사·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자문위원으로서 지역 내 수두, 홍역, 백일해 등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관내 유치원·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두, 홍역, 수족구, 독감(인플루엔자) 등 감염 질환의 증상 및 대처방법 등의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병원체에 취약한 소아 및 청소년들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기환 교수는 지난 2016년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협력하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물치협 광주광역시회, 푸른길 건강마켓 봉사활동 전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회장 장일용)에서는 지난 4월 27일(토), 광주광역시 동구ㆍ동구보건소 및 광주보건대학교와 함께 푸른길 건강마켓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동구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동구 푸른길 공원 주변(계림동 금호아파트 ~ 조선대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푸른길 건강마켓에서는 30여가지의 건강 관련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또한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는 폐 기능 검사, 균형 검사를 통해 동구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장일용 광주광역시회장은 “건강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물리치료사가 항상 옆에 있다는 걸 알려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주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많이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혈액센터, 조혈모세포이식 3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혈액센터는 조혈모세포이식 300례를 돌파했다고 7일 전해왔다.

성빈센트병원 혈액센터는 1999년 5월 27일 첫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했으며, 지난 2일(목) 300례를 달성하기까지,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83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114건, 제대혈 이식 3건을 시행했다.

또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혈연 또는 타인으로부터의 이식)의 경우, 114건 중 혈연간 이식이 64건, 비혈연간 이식이 44건, 반일치 이식이 6건을 기록했다.

 성빈센트병원 혈액센터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동종 및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뿐 만 아니라, 고난이도 시술로 알려진 제대혈 이식 및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고령 환자를 위한 미니 이식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면역기능이 극도로 저하되는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무균시설인 조혈모세포이식병동(BMT병동)을 별도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위한 전문 간호 인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 연구실을 마련해 조혈모세포 이식에 필요한 조혈모세포의 냉동보관 및 세포배양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경과 관찰에 필요한 다양한 분자유전학적 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혈액센터장 김정아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300례 달성은 여러 임상과와 부서들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던 덕분”이라면서 “300례 돌파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또 다른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혈액 질환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육군28사단에서 금연클리닉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30일(화), 흡연장병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19년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 일환으로 육군28사단을 방문해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장병들에게 혈압, 일산화탄소측정 등을 실시해 자발적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운동방법과 식생활상담 등의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성모병원, 선천성 질환 진료에 CMA 유용성 입증

▲ 김명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유전진단검사센터(센터장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가 선천성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기법인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Chromosomal microarray analysis, CMA) 검사가 선천성 질환의 진료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7일 전해왔다.

이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발달장애, 자폐 등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진단된 600여명의 환자와 주치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대규모 연구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는 주로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선천성 기형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분자유전 검사로, 기존 일반 핵형검사로 발견하지 못하는 유전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상 환자에 대한 일차적 검사로 일반염색체검사인 핵형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주현,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팀과 함께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에서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다발성 선천성 기형으로 내원한 712명(환자 617명, 95명의 가족구성원)에 대하여 일반 핵형검사와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를 시행했다. 환자의 77%인 472명은 5세 이하였고, 그 중 남아가 60.3%였다.

그 결과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를 받은 환자 중 19.8%인 122명에서 질병 관련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어, 일반 핵형검사만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의 검출률인 6.2%에 비해 매우 높은 진단 검출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대상환아 중 10.5%인 65명에서는 질병원인 유전자 이상이, 9.2%인 환아 57명에서는 질병과 연관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유전자 이상이 검출됐다.

그 외 51명에서는 아직까지 임상적 의미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은 미분류변이(Variants of unknown significance, 8.3%)가 발견됐다.

16번 염색체 단완 근위부의 미세 결실 (16p11.2 microdeletion)이 35명의 환자에서 검출되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밖에 프래더윌리증후군(Prader-Willi Syndrom), 15번 염색체 장완 중복(15q11-q13) 순으로 발견되었다.

이와 함께 센터는 검사를 의뢰한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주치의에게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 결과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확인하고자 39개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른 임상과에 협진 의뢰 86.0%, 추가적 영상 검사 83.3%, 지속적 추적 검사 75.0%, 약물 처방 67.3% 등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 결과가 임상진료에 영향을 주었다고 답변헸다.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71.4%의 환자에서 최적의 진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는 협진을 통해 질병의 진행을 예측하고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환자의 유전자 이상에 따라 필수적인 검사와 개인별 임상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유전진단검사센터장 김명신 교수는 “이번 대규모 임상 연구결과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가 일반 핵형검사 보다 높은 진단 검출율을 보였고, 임상적 의의도 규명되었기 때문에, 일차적 검사로 확대 시행된다면 향후 유전질환의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선천성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교정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임상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적으로 원인 유전자 이상을 정확하게 찾아내서 조기에 진단하면, 발달지연을 조기에 진단해 소아 재활치료를 조기에 적극 실시하는 등 환자 개개인에 맞춤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긴 여정을 함께 견뎌온 환아와 부모 및 가족을 위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및 삼광의료재단의 연구기금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 2019년 3호에 게재됐다. (https://youtu.be/_J9_NWqEOT0).

한편 센터는 2013년부터 생명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고자,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교실, 소아과학교실, 진단검사의학교실, 삼광의료재단과 함께 발달장애 및 지적장애 환아에게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를 국내 최다로 시행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유전 상담을 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고 있다.


◇이화의료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시행기관 선정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 산학협력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5차 사업'의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설립은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의 유상 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무상 지원으로 진행되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으로 2014년 시작돼 2020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이대목동병원이 병원 계획 등의 초기 작업을 진행했으며, 당시 정구영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자문관으로 파견돼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이 많은 반면에 그 치료 수준이 열악해 심각한 보건문제가 되고 있어, 선천성 심장질환, 비뇨기 질환, 뇌신경 질환 등과 같은 선천성 질환에 대한 수술적 완치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국립아동병원 설립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책임지는 정구영 교수는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개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여러 임상 전문가들과 병원 행정 운영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전문의 초청 연수 등을 통해 국립아동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립아동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소아 진료의 견인 역할을 하는 병원이 될 수 있는 기틀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또 선천성 장애를 가졌지만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아이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자궁내막증 환자, 양성 유방종양 및 갑상샘종 발생률 높다

▲ 육진성 교수.

자궁내막증 환자는 양성 유방종양 발생률이 2.58배, 양성 갑상샘종 발생률이 1.6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추천하는 정보 필터링(IF) 기술의 일종인 추천시스템을 이용해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질병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다. 이러한 관련은 요오드가 주원인으로 추측된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자궁내막증 발생기전을 알아보고자 진행한 연구를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Scientific Report) 리포트 4월호에 발표했다.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 변화에 따라 통제되고 조절되는 대표적인 여성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 자궁내막조직이 생리 중에 질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난관을 통해 골반 내로 들어가 난소 등 주변 장기에 붙어 증식해 자궁내막증을 유발하게 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생리통, 난임, 비정상 자궁출혈 등을 유발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육 교수는 심평원 표본환자데이터에서 11,273명의 자궁내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천시스템을 활용, 자궁내막증과 관련 있는 후보 질환을 추출했다.

추천시스템은 기계 학습의 일종으로 사용자들의 소비패턴을 읽어내 연관 품목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기저귀를 구매했다면 기저귀를 산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관성이 높은 분유를 추천하는 식이다.

육 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천시스템을 이용해 질병 간 연관성을 살폈다. 추천시스템을 통해 자궁내막증과 연관된 후보 질환은 30개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질환에 대해 검증한 결과,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양성 유방종양은 2.58배, 양성 갑상샘종은 1.62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자궁내막증과 양성 유방종양, 양성 갑상샘종 간의 연관성은 각각의 발생기전과도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장 유력한 연결고리는 요오드다.
 
해조류, 어패류에 풍부한 요오드는 우리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돕는다. 이때 체내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은 필요한 만큼의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더 커지면서 목 앞쪽이 부어오르게 된다.

또한 요오드가 부족하면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키면서 양성 유방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이 양성 유방종양 및 양성 갑상샘종과 관련이 있는 만큼 자궁내막증의 발생기전에 여성호르몬과 관련 있는 요오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육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연결고리로 추측되는 요오드가 각종 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향후 자궁내막증의 발생기전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이기업 교수,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 출간

 

당뇨병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가 30년간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로 살아오며 경험한 여러 가지 잘못된 당뇨병 상식을 바로잡고,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를 최근 펴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이기업 교수는 혈당조절의 중요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안정성이 확립된 서양의학의 정통 치료법이라도 현 상태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추구해야 할 당뇨병 치료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설명했으며, 제2부에서는 환자마다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비롯한 실제적 당뇨병 치료법을 설명했다. 제3부는 당뇨병이나 합병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앞으로 당뇨병에 대해 연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기업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의사 생활을 해 온 30여 년 동안에도 당뇨병에 대한 지식과 믿음은 계속 변해왔다”면서 “앞으로의 당뇨병 연구 및 진료를 책임질 후배 의사들에게 우리가 믿고 있는 당뇨병 관련 지식의 실과 허를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연구와 치료법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기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1989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환자를 진료해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거치는 등 국내 당뇨병 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 석학이다. 임상 진료 외에도 30년간 당뇨병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인공지능 분석으로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 정확도 높인다

▲ 채영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박선원, 이가희 교수팀은 ZeroOne AI (대표 송준호)와의 공동연구에서 인공지능신경망을 통해 갑상선초음파영상을 분석해 세침흡인검사 결과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갑상선초음파는 갑상선암 진단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로, 초음파 소견에서 악성이 의심되거나 크기가 2cm 보다 크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성 가능성이 높은 결절에 대해서도 크기가 크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비용과 출혈, 통증 등의 합병증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은 1358개의 갑상선초음파 영상을 인공지능신경망을 통해 학습시켜 보라매병원과 일본 쿠마병원의 155개의 결절을 테스트한 결과, 인공지능이 양성으로 판정한 결절의 90% 이상이 최종적으로 세침흡인검사나 수술에서 양성으로 나옴을 보고했다.

따라서 인공지능으로 갑상선초음파를 분석해서 양성판정을 받은 결절에 대해서는 세침검사를 생략하고 추적관찰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채영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의료분야에도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향후에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1차적 선별검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갑상선초음파영상 분석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해당 연구논문 ‘Ultrasound image analysis using deep learning algorithm for the diagnosis of thyroid nodules‘는 SCIE에 등재된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주대병원, 다운증후군 환자 자조모임 마련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가 첫 번째 자조모임으로 ‘다운증후군 환우 자조모임’을 오는 22일(수)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1층 소강당3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자조모임은 △ 인사말(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 △ 다운증후군의 관리, 인지 및 사회행동 관점(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 △ 다운증후군의 치과적 관리(소아치과 김승혜 교수) △ 다과회(친목도모)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조모임은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첫 번째로 갖는 환우 자조모임으로, 다운증후군의 관리 및 치과적 관리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폭넓은 정보의 공유 및 친목도모를 위한 장으로,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및 사전신청은 031-219-7148로 하면 된다.


◇을지재단 설립자 故박영하 박사 6주기 추모식 성료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6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5월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추모예배와 헌화를 비롯해 박준영 회장이 소천 6주기를 앞두고 발간한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 봉정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을지대학교병원과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에서는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추모영상을 상영,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박영하 박사는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 선 국내 의료·교육계의 거목으로, 의료의 공익화를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립대전현충원 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홈플러스 상암월드컵점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화) 홈플러스 상암월드컵점에서 방문하는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건협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건강의식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건강캠페인 부스에서 혈압측정, 체성분검사 및 헤모글로빈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2일(목) 홈플러스 시흥점을 시작으로 7일(화) 상암월드컵점, 10일(금) 김포점, 13일(월) 목동점, 14일(화) 영등포점, 16일(목) 일산점, 21일(화) 가양점 27일(월) 김포풍무점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야의원 20명, 물리치료사법 공동 발의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는 7일, 국민의 건강한 생활 증진 및 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 ‘물리치료사법’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발의됐다고 전해왔다.

여야의원 20명이 공동 발의 한 물리치료사법은 크게 물리치료 및 물리치료사 정의, 물리치료 면허 업무체계 재정립, 전문물리치료사제도 도입, 물리치료기록부 작성, 물리치료사협회 및 공제회 설립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으며, 특히 물리치료 면허 업무체계에 있어 의사의 ‘지도’를 ‘처방’으로 재정립햇다.

이와 관련,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하종만 공보이사는 “물리치료 관련 재활의료 서비스와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 의료비와 장기요양 보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법안으로 보건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근희 임상강사, 인송논문상 수상

▲ 원근희 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근희 임상강사가 지난 4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경 이완제를 투여한 적이 없는 조현병 환자에서 신경생리학적 표지자로서의 세타-감마 동조현상(Theta-phase gamma-amplitude coupling as a neurophysiological marker in neuroleptic-naive schizophrenia)’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제35회 인송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2018년 SCI급 국외학술지인 'Psychiatry Research'에 게재된 바 있다.

 원근희 임상강사는 본 논문을 통해 “연구결과 정상인과 비교하여 조현병 환자에서 휴지기 상태의 세타-감마 동조현상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조현병 환자의 뇌가 휴지기 상태에서도 비정상적인 과활성화를 보인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조현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및 예후의 예측을 위한 생체표지자(biomarker)로써 세타-감마 동조현상을 임상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에 더욱 매진헤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참다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표아영 박사, 美 ‘알라비 만델상’ 수상

▲ 표아영 박사.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의 표아영 박사가 최근 미국핵의학회가 수여하는 ‘알라비-만델상’(Alavi-Mandell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해 전년도 미국 핵의학회지에 실린 논문들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1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관련 분야에선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

표 박사는 지난해 발표한 ‘방사성 구리가 표지된 리피바디를 이용한 상피증식인자 수용체 발현 암의 영상’(Cu-Labeled Repebody Molecules for Imaging of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Expressing Tumors)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논문을 통해 표박사는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가 새로이 개발한 암 추적 영상용 단백질 복합체(리피바디)를 이용한 PET 영상기술을 소개했다.

표 박사는 핵의학과 사이클로트론센터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FDG를 비롯해 암모니아·메치오닌·아세테이트·불소 등을 합성, 화순전남대병원이 가장 다양한 PET검사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최근 악성 흑색종 조영제와 병원체 세균 조영제를 개발하는 등 활발한 연구업적도 쌓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 선물·국악공연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흥겨운 국악공연을 마련하는 등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정신 원장은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중인 70세 이상 고령환자 2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8일 오후 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악공연 초청장도 전달했다. 일일이 병실을 방문해 위로와 치유기원 인사를 전했다.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덕담을 건네는 병원장과 의료진들에게 환자와 보호자들도 미소를 띠며 화답했다.

또한 병원 측은 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 ‘어버이날’인 8일 오후4시 원내 대강당에서 국악공연을 갖는다. ‘굿 보러 가세’라는 주제로 화려한 부채춤이 어우러지는 ‘화선무’, 흥겨운 ‘사물놀이’와 ‘판굿’, 경쾌한 남도민요와 국악가요, 철현금 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개원 19주년 기념식 성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 3일 오후 5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건양학원 설립자와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안과 진선영 교수 등 30명의 교직원이 1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직원 해외연수 특전 20명, 공로상, 의무기록우수상, 환자경험우수상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병원 발전에 협력한 드림안과의원 정진호 원장과 아뜰리에윰 고윤미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 및 개원 19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된 ‘어린이 자녀와 함께하는 사진 공모전’에서는 교직원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영상의학팀 조인수 방사선사가 최고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최고급 태블릿 PC를 받기도 했다.

이후 개원 19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영상 시청과 생일축하 노래제창, 축하 떡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외향적인 성장을 지탱하게 만든 건양정신을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큰 성장을 이루자”며 “질병의 고통으로 우리를 찾은 환자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보듬어 신뢰를 얻고, 스스로에게는 충만감을 느끼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어버이날 맞아 송도노인복지관서 건강강좌 및 검진 시행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송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시행하고 혈관나이 검사와 상담을 실시했다.

길병원 심장내과 이경훈 교수는 ‘노년층이 꼭 알아야 할 심혈관 건강’을 주제로 심근경색, 고혈압 등 어르신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회 유명 인사들의 사례와 환자들이 놓치기 쉬운 상식 등을 설명하며 일상 생활에서 심혈관질환의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심장 건강을 위해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의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혈압, 혈당, 맥박,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잘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강의 후에는 간호사들이 혈관나이 측정 및 결과 상담을 시행했다. 길병원은 어버이 날을 맞아 강좌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모든 행복은 가족의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서로의 건강을 챙겨보는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지역 주민 위한 5월 건강강좌 개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한 5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교실(8일 오전 11시,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11·25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코골이 검사와 치료(13일 오후 4시, 별관 지하 1층 순의홀) ▲황사, 미세먼지(14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23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에서 열린다.

한편,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5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차의과대 오가노이드 연구센터, 오가노이드 심포지엄 개최
차의과대 오가노이드 연구센터(센터장 유종만)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오가노이드 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오가노이드 연구의 새로운 개척자들(New Frontiers in Organoid Research)’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에는 오가노이드 배양 및 분석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핸즈온 워크숍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기업기술 소개(Industrial Session)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장기 재생 및 재현(Organ Regeneration and Recapitulation) ▲조직공학 기반 오가노이드(Tissue Engineered organoids) ▲오가노이드 기반의 발달 및 질환연구(Understanding Development and Diese) 등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기업 기술 소개 세션에서는 엑셀세라퓨틱스의 이주연 박사, 엑셀세라퓨틱스의 탁민호 박사가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에 대한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서울대학교 백선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오가노이드 의학(차의과학대학교 유종만 교수) ▲췌장암 오가노이드(연세대학교 노재석 교수) ▲중뇌 오가노이드(동국대학교 김종필 교수) 강의가 이어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정광회 교수가 좌장을 맡고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인공조직(한국기계연구원의 이준희 박사) ▲뇌혈관장벽 모델(울산과학기술원의 박태은 교수) ▲ 3차원 심장 모델(안전성평가연구소 이향애 박사)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차병원 종합연구원의 임종섭 박사가 좌장을 맡고 ▲뇌 오가노이드(차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 ▲방광 오가노이드(POSTECH 신근유 교수) ▲간 오가노이드(한양대 최동호 교수) ▲신장 오가노이드(연세대학교 지헌영 교수)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종만 센터장은 “오가노이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연구 분야”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연구들의 최신 견해를 공유하고,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참가 등록은 심포지엄 홈페지이(www.organoid.us)에서 가능하고, 문의는 오가노이드 연구센터 사무국(organoid_center@chauniv.ac.kr)로 연락하면 된다. 오가노이드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47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개원 47주년을 맞아 ‘환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지난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최근 우리병원은 좋은 경영성과를 거두며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자”라고 밝혔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의 개원 47주년을 축하한다”며 “오늘의 한양대학교병원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도약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1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이사장상’은 간호국 최진미 과장 외 2명, ‘총장상’은 이비인후과 고미령 계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간호국 신은주 계장 외 1명, ‘병원장상’은 간호국 최인숙 계장 외 14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언론홍보 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언론상’에는 심장내과 김경수 교수,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 비뇨의학과 박성열 교수가 받았다. ‘의무기록상’은 내과 박성화 전공의 외 9명, ‘친절직원상’은 소아청소년과 김동욱 전공의 외 3명, ‘환자모시기왕’은 신경과 김희진 교수 외 2명, ‘우수부서상은’ 감염관리실, ‘공로상’은 에스텍에이스가 수상했다.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다인 선도연구자상 수상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9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L-HNS 2019)’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이비인후과의 모든 분과(귀, 코, 목)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와 인용횟수(Citation)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가 선정된다. 2013년 신설 이후 매년 1명씩만 선정되는데, 이번 우 교수의 수상까지 단 7명의 수상자만을 배출했다.

우승훈 교수는 갑상선 암 진단 치료 및 두경부 영역의 무흉터 수술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5년간(2014년 3월~2019년 2월) 이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39편의 SCI 주저자 논문을 포함 해당 논문의 피인용지수가 98.79였으며, 해당논문들의 인용횟수 309번으로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더구나 올해에는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도 동시에 개최되는 상황이라 수상의 영광은 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연구진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우 교수는 “갑상선-두경부 환자들을 진료하며 환자들이 불편해 하는 부분에 대해 더 연구가 이뤄지면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소한 부분이라도 실제 연구로 진행하다 보니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분들의 완쾌를 돕고, 의학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손씻기 캠페인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어린이와 함께하는 감염관리 행사를 진행했다.

‘We路(위로)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손 위생 수칙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병원은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손씻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손에 형광 물질을 묻히고 손씻기 전과 후를 비교해 손위생의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실천을 강조했다.

올바른 손씻기를 위해선 6단계를 통해 손바닥부터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는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르기 ▲손바닥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씻기 등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손씻기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며 “우리병원은 아이들이 손씻기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염관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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