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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외래수익 줄고 입원수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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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외래수익 줄고 입원수익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0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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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입원 비중 70.5% 최고...외래는 분당서울대 41.5%

국립대병원들의 외래수익 비중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의약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기시스템 알리오(ALIO)를 통해 11개 국립대학교병원(치과병원 제외)들의 입원수익 및 외래수익 비중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에도 입원수익 비중은 늘어난 반면, 외래수익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11개 국립대병원들의 입원수익 규모는 총 3조 31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해 같은 기간 총 의료수익 증가율(7.5%)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의료수익에서 입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1.4%로 2017년보다 0.3%p 상승했다.

 

외래수익 규모도 총 1조 9492억원으로 같은 가간 7.0% 증가했으나 전체 의료수익 증가폭을 하회하면서 비중은 36.2%에서 36.0%로 0.2%p 하락했다.

병원별로는 충북대학교병원의 입원수익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강원대학교병원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충북대학교병원의 입원수익 비중은 64.5%로 전년 동기대비 1.6%p 상승, 유일하게 1%p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의 입원수익 비중도 같은 기간 0.9%p 상승했으나 여전히 60%를 하회했고, 서울대학교병원이 0.4%p, 부산대학교병원은 0.2%p, 경상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도 0.1%p씩 상승했다.

이와는 반대로 강원대학교병원의 입원수익 비중은 1.5%p 급감했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도 0.3%p씩 줄어들었으며, 제주대학교병원은 2017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입원수익 비중은 경상대학교병원이 70.5%로 유일하게 70%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고, 전북대학교병원이 66.7%, 부산대학교병원이 66.4%, 충남대학교병원은 64.7%, 충북대학교병원이 64.5%, 전남대학교병원은 63.1%, 강원대학교병원이 62.6%로 60%를 상회했다.

이외에 경북대학교병원이 59.1%, 제주대학교병원이 57.4%,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55.4%, 서울대학교병원이 55.2%로 50%를 하회했다.

외래수익 비중은 강원대학교병원이 2017년보다 1.1%p 상승한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도 0.5%p씩 늘어났다.

반대로 충북대학교병원의 외래수익 비중은 1.6%p 급감했고, 경북대학교병원도 0.8%p 하락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이 0.3%p, 전북대학교병원은 0.2%p, 경상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도 0.1%p씩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외래수익 규모는 41.5%로 유일하게 40%를 넘어섰고, 경북대학교병원이 39.1%, 제주대학교병원은 38.9%, 서울대학교병원이 38.7%로 평균을 상회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병원과 강원대학교병원이 35.9%, 충남대학교병원은 34.7%, 충북대학교병원이 34.0%, 부산대학교병원은 31.6%, 전북대학교병원이 31.3%로 집계됐으며, 경상대학교병원은 29.1%로 유일하게 3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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