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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인슐린 시장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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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인슐린 시장 맹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29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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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시바, 3월 처방액 1위...분기는 란투스 수성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가 드디어 인슐린 치료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지난 3월 월간 17억 232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16억 6637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란투스(사노피)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사실상 GLP-1 유사체 시장을 홀로 이끌고 있는 트루리시티(릴리)는 지난 12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란투스와의 격차를 1억 이내로 좁혔다.

3월 들어 순위 변화가 일어났지만, 분기 실적으로는 여전히 란투스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50억(50억 52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2위 트레시바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트레시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대비 28.2% 성장, 49억 64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선두 란투스를 1억 이내로 바짝 따라붙었다.

뒤를 이은 트루리시티도 42.1%에 이르는 성장률로 46억 42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맹렬한 기세로 선두그룹을 추격하고 있다.

투제오(사노피) 또한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4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나 선두그룹에 비해 발걸음은 더딘 모습이다.

업체별로는 노보노디스크의 기세가 가장 맹렬하다. 트레시바 뿐 아니라 리조덱이 300%에 가까운 성장률로 13억대까지 몸집을 불렸고, 노보래피드 플렉스펜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기 처방액 10억 이상인 품목 가운데 지난 1분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총 5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3개 제품이 노보노디스크의 품목이었다.

특히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짧아진 영업일수와 계절적 영향으로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들이 대부분 역성장했지만, 이 기간 처방액이 늘어난 9개 품목(신제품 포함) 중 절반이 넘는 5개가 노보노디스의 제품이었다.

주 1회 제형으로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판도 변화를 가져온 트루르시티도 지난 4분기보다 역성장했지만, 트레시바는 처방액을 더욱 확대했고, 노보래피도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외에 리조덱과 인슈라타드 HM의 처방액도 4분기보다 늘어났고, 피아스프는 새롭게 시장에 가세했다.

노보노디스크 품목 외에 지난 4분기보다 처방액이 늘어난 제품은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릴리)와 에프드라 주 바이알, 솔리쿠아(이상 사노피), 글라지아(녹십자) 등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2분기 시장에 가세한 솔리쿠아는 매분기 2억원씩 처방액 규모를 확대하며 지난 1분기에는 6억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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