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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회춘, 1분기에도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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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회춘, 1분기에도 고공비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26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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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16.2% 성장...점유율도 상승
 

플라빅스(사노피)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브레이크를 잊은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플라빅스는 203억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6.2%에 이르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설 연휴로 짧아진 영업일수 탓에 지난 4분기보다는 처방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2분기 연속 2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갔다.

전체 클로피도그렐 단일제 시장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웃돌며 점유율을 25.7%까지 끌어올렸다.

한 때 플라빅스 선두 경쟁을 펼치던 플래리스(삼진제약)는 1.0%의 성장률에 머물며 152억원의 처방액에 그쳐 선두와의 격차가 50억대로 벌어졌다.

뒤를 이은 플라비톨(동아에스티)은 11.9% 역성장, 57억원까지 처방액이 줄어들었고, 프리그렐(종근당)의 처방액은 21.4% 급증, 플라비톨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피도글(한미약품)도 34억원의 처방액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클로아트(대웅제약)은 10% 이상 처방액이 줄어들어 21억원에 머물렀다.

지난 4분기 20억대로 올라선 세레나데(유니메드)는 1분기에도 처방액을 유지했고, 클로그렐(유한양행)은 16억원으로 16.7%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필그렐(제일약품)과 휴로픽스(휴텍스)가 15억, 클로베인(하나제약)이 14억, 트롬빅스(일동제약)은 12억, 크리빅스(진양제약)이 11억으로 1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이외에 프래빅스(알리코)는 8억대로 처방액을 끌어올리며 10억 선에 다가섰고, 지난 4분기 9억까지 성장하며 10억대를 바라보던 비알빅스(보령제약)은 8억원으로 일보 후퇴했다.

한편, 플라빅스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고공비행을 거듭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과 달리 플라빅스를 넘어서는 차세대 항혈전제를 기치로 시장에 뛰어든 브릴린타(아스트라제네카)와 에피언트(다이이찌산쿄)는 각각 24억원과 1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며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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