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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단TFT 출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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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단TFT 출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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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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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단TFT 출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중심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공공부문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체계와 체제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기획단TFT’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단은 정기현 원장을 단장으로, 5개의 과업 TFT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총괄지원본부로 구성됐다.

미래기획단은 우선 보건복지부 용역으로 ‘환경분석 및 조직진단’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써 수행해야 할 역할과 기능에 대한 실행계획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대내외 경영환경 분석 ▲내부 역량 진단 ▲조직문화 진단 및 분석 ▲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추진전략과제 도출 및 실행방안 ▲중장기 재무관리 추정 등이 포함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단은 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종합발전대책(2018.10.1.)에 따른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중추기관으로서 범부처 공공병원과의 수평-수직적 연계를 통한 공공의료 표준화 및 상향평준화를 선도하고, 공공의료 역할수행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병원으로서 구체적인 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수련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기획단 단장을 겸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필수의료서비스의 국가 책임과 공공보건의료의 새로운 비전이 수립돼 국립중앙의료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면서 “미래기획단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제 자리를 찾아 책임있게 공공부문의 활성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교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 성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원내 강당에서 ‘제3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희망한 3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 말기암환자의 심리사회적 돌봄 △ 말기암환자의 의사소통 △ 말기암환자의 정신증상관리 △ 말기암환자의 영양관리 △안전 및 감염관리 △호스피스와 영적돌봄 △ 임종간호 및 사별가족 관리 등 호스피스 자원봉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 됐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임종을 앞둔 환자와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가장 아름다운 봉사다.”라며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 완화 의료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과 마음가짐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병원 자원봉사가 힘든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가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에서는 2017년부터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호스피스 완화병동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아태류마티스학회 최고 기관 선정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4월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태평앙 류마티스학회(APLAR)’ 개막식에서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류마티스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Center of Excellence’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로 실시한 ‘Center of Excellence’ 의 선정은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로 구성한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의 선정위원회에서 지난 10년 간의 진료, 연구, 수련 등의 업적을 검토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그동안의 우수한 업적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하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다른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질과 수련, 연구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력을 교류 및 공유하게 된다.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앞으로도 최고 센터의 위상에 걸맞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7일 원내에서 법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부장판사, 고법판사를 비롯한 판사 및 재판연구원과 보라매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윤리위원회 및 병원 운영 현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병원 측 환영사에 이어진 연수 프로그램은 ▲박지웅 대외협력담당 교수(성형외과장)의 의료윤리위원회 조정 사례발표 ▲김춘기 원무과장(의료윤리위원회 간사)의 의료분쟁 현황 및 의료윤리위원회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강의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의 법의학적 관점에서 본 의료소송 강의 ▲담당 의료진과 함께 하는 수술실·MICU·응급의료센터 견학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손환철 진료부원장은 “이번 방문 프로그램이 의료 현장에 대한 법조계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의료진의 권익 신장을 위한 법적 제도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자시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23일(화)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지사장 허기도)에서 건강캠페인을 열어, 연금 급여 대상자들에게 모세혈관, 체성분,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와 함께 연금 급여 대상자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시신경척수염’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병원은 오는 5월 18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CMI) 1층 서성환홀에서 ‘다발성경화증·시신경척수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및 MOG 항체 질환의 최신 치료 동향(신경과 김성민 교수) △ 시신경염:재발증상 및 치료법(신경안과 이행진 교수) △다발성 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의 재활운동 시연(재활의학과 성관식 물리치료사) △다발성 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의 골다공증 : 중요성과 치료법(내분비내과 공성혜 교수) 등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의 종료 후에는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없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정지향 교수팀, 치매 환자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효과 입증

▲ 정지향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팀(정지향 교수, 박희경 교수, 김건하 교수, 유라영 신경심리사)이 국내 최초로 전문 병원용 치매 환자의 보호자(이하 ‘치매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신경과학회를 대표하는 국제학술지(SCIE)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 2019년 15호에 게재됐다.

치매는 인지적, 기능적인 면에서 심각한 퇴화를 보이고,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는 진행성 뇌질환이기 때문에 치매 환자는 모든 일상에서 보호자의 도움과 보호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치매 보호자는 심각한 부양 부담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연구팀은 치매 유병률이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심리적 치료 개입 프로그램인 'I-CARE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치매 보호자 부담 경감 및 우울증 감소에 대한 유효성 조사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I-CARE 프로그램'은 치매 전문 병원에서 시행 가능한 최소의 개입 횟수와 개입 시간을 적용하면서 치매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는 단기 개입 프로그램(총 4회)으로 구성됐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치매 전문의가 환자의 치매 증상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보호자로 하여금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심리사가 심리 치료 기법을 이용해 보호자와의 개별 면담이라는 차별적인 교류를 통해 이상 행동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 방법, 스트레스 대처 및 치매 환자의 잔존 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들을 함께 논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연구에는 총 7개의 병원(이대목동병원, 인하대병원, 서울아산병원, 평촌한림병원, 춘천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보바스기념병원)에서 38명의 보호자가 연구에 참여했다.

치료군 19명과 대조군 19명을 비교한 연구 결과, I-CARE 프로그램이 보호자의 치매관 련 부양 부담(Zaret Burden Score)과 우울감(Depression)을 감소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매 환자 간병의 다양한 측면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적 개입으로서의 유용성이 입증됐다.

정지향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궁극적으로는 병원내의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의 급여화를 통해 간병 부담을 경감시키고,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도록 유도함으로써 가정에서 장기적인 간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임상노인신경학’ 교과서 출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주임교수: 고성범)이 지난 2019년 1월 ‘임상노인신경학 (대한의학, 대표저자; 이대희, 한일우, 박건우)’을 출판했다.

1996년 국내 처음으로 신경학 분야의 국문 교과서인 ‘임상신경학’을 내놓은 후, 신경학계의 좋은 저술을 다수 발표한바 있는 신경과학교실에서는, 급증하는 노인 질환의 전문적 요구에 발맞추어 ‘임상노인신경학’을 출판하게 되었다.

임상 의사 관점에서 노인 신경학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자 하였고, 노화에 대한 개념과 더불어 정상 노인의 생리 및 심리적 변화, 또한 복합적 질병을 가진 노인의 문제에 신경계 질환이 더해졌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총 580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야뇨증 개선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 연구팀은 구강 호흡,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 착용 환자 성인 남성 112명의 야뇨증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양압기 착용 전에 평균 3.2회 였던 야뇨증 횟수가 0.9회로 감소돼 전체 85% 환자의 야뇨증 현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양압기 치료 환자는 평균 15개월 사용자로 양압기 치료 전 수면무호흡증 지수 39.3에서 치료 후 2.5로 정상화 된 환자들이다.

양압기 치료 환자중 75%가 2회 이상에서 정상 수치인 0~1회로 감소했고, 3회 이상의 다발성 야뇨증에서 정상 수치로 감소된 환자도 35% 발견됐다. 이중 한명은 5~6회 야뇨증 횟수가 0회로 완전 정상으로 호전됐다.

연구팀은 야뇨증 현상은 항이뇨 호르몬 분비 저하에 따른 노화와 남성 전립선비대, 요도 협착 또는 신장 질환에 의한 비뇨기과적 문제로만 생각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의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을 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중증 이상의 코골이와 무호흡이 야뇨증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진규 원장은 “의사들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야뇨증의 원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해도 효과가 떨어진다면 수면호흡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며 “야뇨증이 보름이상 지속되면 수면 중 각성이 습관화 되기 때문에, 그 전에 수면다원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건강한 수면과 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치료를 건강보험 적용 하면서 국가에서도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관리하고 있다.

그만큼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고,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통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혈관 질환,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 할 수도 있는 만큼 야뇨증상이 빈번하거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확인이 필요하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캘리포니아대학에 통합의학 모델 소개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이하 UCI) 방문단에 한의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자문위원장을 통해 마련, 빅토리아 존스 국제교류부총장 및 아데 니야마티 간호대학장 등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동서의학연구소장 고성규 교수의 한약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과정에 대한 소개와 통합의학을 주제로 한 공동연구 및 협업에 대한 회의, 그리고 국제한의학교육원장 이상훈 교수의 안내로 한방병원 주요 시설을 탐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단 니야마티 간호대학장은 일정을 마친 후 “우수한 연구 성과와 선도적인 통합의학 모델을 소개 받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보직자들과 재방문해 다음 단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MOU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는 지난 8일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해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 ‘한국인 고혈압 환자 코호트 구축’, ‘고혈압 환자의 혈압 관리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연구’, ‘고혈압 관리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 연구’, ‘고혈압 및 동반 질환의 사망 영향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고혈압 예방 및 관리와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여러 해 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18년에는 우리나라 고혈압 규모와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 규모와 치료 현황을 요약한 고혈압 팩트시트(fact sheet)를 공동 발간한 바 있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김현창 고혈압역학연구회장(연세의대 예방의학교수)은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고혈압 관리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그 덕택에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에 많은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리 성공 비결을 묻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수준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에서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해 전 세계 고혈압 관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의 예방과 진료 및 적정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창출하기 위해 2018년에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 특강 성료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22일(월)과 23일(화) 양일간 삼육서울병원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생활의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 ‘생활의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삼육서울병원,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로마린다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인 Wayne Dysinger박사와 예일대학 Yale-Griffin 예방 연구센터 및 True Health Initiative 설립자이자 내과 전문의인 David L. Katz박사를 연사로 초청했다.

웨인 다이싱어 박사는 “현대인들은 당뇨병, 암, 천식,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생활의학의 4대 중추인 ‘영양’, ‘운동’, ‘회복성’, ‘연결성’에 대해 설명했다. 다이싱어 박사는 “생활의학은 증상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만성질환은 인간의 수명을 줄어들게 하고, 삶의 질 또한 낮추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함께 하면 더 좋은 것이 생활의학”이라고 설명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현대 질병의 80%는 생활의학 영역으로 현재가 생활의학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며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첨단의술과 성경치유원리로 세계최고의 글로벌 의료선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윤상철 교수, 하지정맥류 주원인 피하·피부정맥 해부학적 관계 입증

▲ 윤상철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윤상철 교수가 하지 정맥류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피하정맥(또는 복재정맥)과 피부로 튀어나오는 피부정맥과의 해부학적 관계를 밝혀냈다.

윤 교수는 2016년 3월부터 7월까지 하지정맥류로 진단받고 대복재정맥에 혈액 역류가 있는 41케이스의 초음파 기록을 후향 분석한 결과, 복재정맥에서 피부정맥으로 역류 중 82.3%가 무릎 하방에서 시작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하지정맥류에서 무릎 하방의 정맥류 치료는 논란이 있어왔다. 혈액역류가 있는 복재정맥을 레이저 또는 발거술을 시행하면 재발을 줄일 수 있지만 무릎 하방의 복제정맥은 피부 및 신경과 가까이 있어 피부손상과 신경손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무릎 상방의 심부 및 피하정맥의 역류 치료에만 집중해왔다. 윤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부분의 혈액 역류가 무릎 하방의 피부정맥으로 이어짐을 확인했고 무릎 하방 복재정맥의 치료가 중요함을 미(美) 혈관외과 학회지에 보고했다.

윤상철 교수는 “피부 및 신경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복재정맥 가까이에 정맥 절재술을 시행하거나 주사 경화요법, 분지를 직접 결찰하는 방법, 또는 혈관을 보존하는 치바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번 결과로 향후 하지정맥류 수술 또는 레이저 치료에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지정맥류의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릎 하방에서 역류하는 피하정맥과 피부정맥의 해부학적 관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정맥류 치료에 중요한 혈관인 피하정맥과 표피 정맥의 해부학적 관계를 처음으로 보고한 윤상철 교수의 이번 논문은 미국 혈관외과 학회지(Journal of Vascular Surgery-VL, 2019년 3월호)의 대표 논문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윤 교수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 공인 혈관검사 자격증(RVT, RPVI)을 보유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 대상 무료 요가교실 운영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4일부터 병원 실내체육관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요가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요가교실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문 요가강사를 초빙해 ▲아로마를 이용한 명상 ▲관절 스트레칭 ▲골반, 척추 테라피 플로우 ▲상·하체 밸런스 플로우 ▲딥 트위스트를 통한 이완 등을 내용으로 매주 1회 60분간 실시하는 요가교실은 총 1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 도입 1년 270례 돌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해 가동한지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수술을 시작한 건양대병원은 5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270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중부권 병원 중 최단기간 최다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센터에서는 대장암과 위암, 자궁암, 갑상선암 등 각종 암수술 뿐 아니라 신장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 등 난도 높은 수술까지 폭넓게 시행해왔다.

좁은 공간에서의 가동범위가 넓어 수술에 최적화되어있고, 로봇수술 특유의 섬세함으로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도 정교한 봉합이 가능해 합병증 발생위험이 낮았다. 최소절개 수술로 미용적 측면에서의 향상과 더불어 다른 장기의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수술 전문 코디네이터를 함께 배치해 환자들의 입원,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으로 환자들의 빠른 치료를 도우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각종 수술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본기가 전제돼야 로봇수술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수술을 진행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활동을 통해 다양한 질병에 로봇수술을 접목하며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건강대학 개강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25일 오후 본관 3층 강당에서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건강도우미를 육성하는 제17기 건강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건강대학’은 질병에 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을 통해 창원시민의 만성질환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정보를 전파할 수 있는 지역자원인 건강도우미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제17기 건강대학은 25일부터 5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6회 운영되며, 안면환 병원장을 비롯한 진료과장들의 건강강좌(만성질환 등), 화분 만들기, 건강체조, 치매척도검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창원보건소와 연계하여 프로그램 과정 중 혈당, 혈당 측정 등 건강체험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우려가 있는 환자를 조기발견, 등록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안면환 병원장은 자연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바른 건강 지식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과장,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 수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지난 11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19)에서 ‘조기위암에서 감시림프절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법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연구결과‘ 논문으로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대한위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 2018년 3월호에 게재된 바 있으며, 민재석 과장이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책임저자)로서 본 논문을 작성해 투고했다.

종양학술상을 수상한 이번 논문은 여러 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시행한 다기관 연구 결과 논문으로,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전국의 총 7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논문에서는 조기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 감시 림프절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이 수술방법이 기존의 조기 위암 수술방법과 비교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감시 림프절이란 악성 종양인 암세포에서 전이가 퍼져나갈 경우 처음으로 전이가 되는 림프절을 말하며, 감시 림프절에 암의 전이가 없는 경우 최소한의 조직만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 연구에서는 감시 림프절이 발견된 구역만 복강경으로 제거하는 조기위암 수술을 약 100여명에서 시행했으며,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에 대해서 분석했다. 그 결과를 기존의 일본 연구 결과와 비교해 합병증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민 과장은 조기위암 치료 방법 중의 하나로 감시 림프절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방법이 안전하게 시행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민 과장은 “최근 건강검진이 활성화 되면서 조기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조기 위암의 경우 크기도 작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도 낮아서 위를 최대한 많이 남길 수 있는 수술방법에 대해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대한위암학회에서 종양학술상을 수여한 이유도, 감시 림프절을 이용한 복강경 위 보존 절제 수술방법이 훌륭한 조기 위암 치료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서 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재석 과장은 지난 2월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2019)에서 ‘위암․대장암 복강경 수술시 전자 태그 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종양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연구’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또한, 민 과장은 현재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복강경 감시림프절 위암 수술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그 연구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화재없는 안전마을’ 동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24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만부마을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100세트를 기증했다.

길병원은 남동소방서가 취약지역 화재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사업에 동참한 것이다. 만부마을은 노후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고 노인 거주 비율이 높은데다, 야간 주택가 차량 주정차로 인해 화재 시 소방차량 진입에 장애가 우려돼 가정용 소방 시설 보급이 반드시 필요했다.

길병원은 이러한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능한 장비를 지원,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했다.

가천대 길병원 왕갑식 재난방재팀장은 남동소방서 관계자들과 이날 만부마을을 찾아 기증 물품을 전달했다. 남동소방서는 만부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을 부착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2년부터 매년 소화기 기증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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