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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1분기만 31개 블록버스터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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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1분기만 31개 블록버스터 배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2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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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성장률도 7.6%로 평균 2배 넘어...역성장은 4개 품목 뿐

지난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31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들의 평균 성장률은 7.6%로 같은 기간 전체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 3.4%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31개 품목 중 전년 동기보다 처방액이 줄어든 품목도 단 4개에 그쳐 대형 품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선두는 리피토(화이자)가 차지했다. 리피토는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4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거뜬하게 선두를 지켰다.

리피토와 함께 원외처방 시장을 이끌던 비리어드(길리어드)는 특허 만료 1년 차가 넘어서며 한 차례 더 약가가 인하된 탓에 400억에 가깝던 분기처방액이 200억대로 급감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4% 급감, 같은 기간 100억대 처방액을 기록한 31개 품목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리어드에 이어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와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 플라빅스(한독) 등이 2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200억대의 처방액을 회복했던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는 짧아진 영업일수 탓에 199억원의 처방액에 그쳐 근소한 차이로 200억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으로 반사이익을 얻었던 엑스포지(노바티스)는 183억원으로 강세를 이어갔고, 아리셉트(대웅제약)도 182억원으로 18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아모잘탄(한미약품)과 하루날(아스텔라스), 자누메트(MSD) 등은 170억대 , 바라크루드(BMS)와 글리아티린(종근당)이 160억대, 로수젯(한미약품)과 리바로(JW중외제약), 플래리스(삼진제약) 등이 15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들과 함께 제미메트(LG화학)와 노바스크, 리리카(이상 화이자),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베타미가(아스텔라스), 트라젠타 듀오(베링거인겔하임), 아토젯(MSD), 고덱스(셀트리온제약), 세비카, 릭시아나(다이이찌산쿄), 리피로우(종근당), 자누비아(MSD), 카나브(보령제약), 자누메트XR(MSD), 자렐토(바이엘) 등이 1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연처 품절사태로 처방액이 크게 줄었던 아토젯은 빠르게 공백을 메우며 136억원까지 성장, 115.5%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릭시아나도 121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75.0%의 성장률로 고공비행을 거듭했다.

이들과 함께 베타미가가 25.%, 로수젯이 24.1%, 엑스포지가 21.6%로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고덱스와 글리아타민, 플라빅스, 크레스토, 글리아티린, 아리셉트, 리바로, 아모잘탄, 제미메트, 세비카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반면, 비리어드와 함께 리피로우, 바라크루드, 자렐토 등 4개 품목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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