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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기소유예 특화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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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기소유예 특화프로그램 진행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4.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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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15~18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으로부터 의뢰 받은 교육이수조건부 기수유예와 선도조건부 보호관찰 기소유예 대상자 총 20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40조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보호’ 규정에 의거 검찰청에서 의뢰된 마약류 사용자의 재활을 위한 것이었다.

올해부터 새로운 형태로 운영된 기소유예 대상자 교육은 전국 6개 거점지역 형태로 운영되며, 총 28시간의 교육으로 단약동기증진 관련 재활프로그램으로 표준화된 매뉴얼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매뉴얼은 마약류 중독자들이 도움 받고자 하는 정보를 주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가지의 교육 커리큘럼을 동기부여단계, 대처기술습득단계,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단계 등 3단계로 나눠 기소유예 대상자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마약류 및 약물중독 총론 △변화동기 △약물중독치료의 실제 △회복의 여정 △감정 다루기 △고위험상황 다루기 △남성이슈, 여성이슈 △갈망대처하기 △검찰청과 함께하는 재범방지 △인생계획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소유예 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는 교육 종료 후에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약물에 대한 위험성과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었고 호기심으로도 절대 약물에 손대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근 본부장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마약 문제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정서적 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단약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마퇴의 기소유예프로그램은 6월 11 일부터 4일간 20여 명의 약물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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