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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기부금 51억, 외자제약사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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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기부금 51억, 외자제약사중 1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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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29억 뒤이어...로슈도 20억 상회

지난해 얀센의 기부금 규모가 50억을 넘어섰다. 2017년보다 배 가까이 늘리며 외자계 업체 중 1위를 지켜냈다.

의약뉴스가 9~12월 결산 외자계 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보고서상 기부금 지출액이 집계된 24개사의 합산 기부금 총액이 1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8%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4개 업체 중 11개사의 기부금 치출액이 늘어나고 1개 업체는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12개사는 오히려 기부금 지출액을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얀센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덕에 합산 기부금 총액은 25억 가량 더 늘어났다.

 

얀센의 기부금 지출액은 2017년보다 25억 가량 늘어났다. 24개사의 합산 기부금 총액 증가폭과 유사한 수치다.

같은 기간 노바티스의 기부금 총액도 9억 가까이 늘어났고, 로슈도 7억 가량 확대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기부금 총액은 이 기간 6억 가까이 축소됐다.

증감률로 살펴봐도 얀센의 기부금 증가폭이 95.3%로 가장 컸고, 베링거인겔하임이 54.4%로 뒤를 이었으며, 사노피-아벤티스와 로슈, 노바티스 화이자 등도 40% 이상을 확대했다.

반면, GSK컨슈머헬스케어의 기부금 지출액은 90%가까이 줄어들었고, 메나리니도 70%가량 축소됐으며, 젠자임 또한 50%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 총액은 얀센이 51억원으로 유일하게 50억원을 넘어섰다. 2017년 2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던 얀센은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노바티스는 29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로슈도 21억원으로 20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2017년 2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던 아스트라제네카는 16억원으로 둘어들었고, 화이자가 15억 규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오츠카가 8억대, GSK가 6억대, 베링거인겔하임과 쿄와하코기린이 4억대, 애브비와 박스터가 3억대, 사노피-아벤티스와 바이엘, 게르베 등이 2억대, 유씨비와 젠자임은 1억대로 보고했다.

이외에 노보노디스크와 엘러간, 사노피파스퇴르, 룬드벡, GSK컨슈머헬스케어, 얀센백신, 메나리니, 세르비에 등은 1억원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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