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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HIP1601 ‘NERD’ 추가 장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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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HIP1601 ‘NERD’ 추가 장착 추진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4.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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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3상 승인...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 HIP1601에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한미약품에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HIP1601 20mg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했다.

HIP1601는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복용 후 다음날까지 효과가 유지되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 방출을 제어한 개량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월 HIP1601의 임상1상을 승인 받은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에 대한 임상3상을 승인 받았다.

올해 초에는 음식물이 HIP1601의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1상을 승인 받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임상시험까지 승인 받은 것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HIP1601의 적응증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새로운 기전의 약물인 씨제이헬스케어의 케이캡이 지난달 출시된 이후에도 일부 제품만 실적이 하락했을 뿐 시장 자체는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쟁 우위를 점할 경우 적지 않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약품의 기존 약물인 에소메졸의 지난달 실적 역시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HIP1601 개발에 성공할 경우 에소메졸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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