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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원가율 제자리-판관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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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원가율 제자리-판관비 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16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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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원가율 68.5%...판관비율은 27.6%

70%에 가까운 외자계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그대로 유지됐다. 반면, 판매관리비율은 더욱 하락, 25%선으로 다가서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까지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9~11월 결산 27개 외자계 제약사들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평균 매출원가율이 68.5%로 2017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는 매출원가율이 증가한 업체가 18개사로 줄어든 업체(9개사) 보다 두 배 더 많았다.

매출액이 절반으로 크게 줄어든 얀센백신은 원가율이 80%p 급증했고, 젠자임코리아와 게르베코리아, 룬드벡, 노보 노디스크 등도 5%p 이상 확대됐다.

반면, 산도스의 매출원가율은 같은 기간 20%p가까이 급감했고, 알콘과 로슈, 노바티스, 오츠카 등도 5%p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얀센백신이 173.4%로 가장 높았다. 2017년에도 93.4%에 달하는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던 얀센백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원가는 유지되면서 원가율이 두 배로 치솟았다.

뒤를 이어 베링거인겔하임과 노보 노디스크가 80% 이상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고, 로슈와 유씨비, 화이자, 룬드벡, 사노피파스퇴르, 게르베, 젠자임 등도 70%를 넘어서며 평균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바이엘, 얀센, 노바티스, GSK, 애브비, 쿄와하코기린, 프레지니우스카비, 쿄와하코기린, 사노피-아벤티스, 박스터, 아스트라제네카, GSK컨슈머헬스케어, 세르비에 등 절반 정도의 업체는 6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산도스와 알콘, 엘러간이 50% 후반, 메나리니와 오츠카는 40% 중반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외자계 제약사들의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27.6%로 2.0%p 하락했다. 업체수로는 판관비율이 줄어든 업체가 14개사로 늘어난 업체(13개사)와 균형을 이뤘다.

업체별로는 노바티스의 매출원가율이 16.3%p 급감했고, 노보 노디스크도 12.1%p 하락, 지난해 실적 개선이 가장 돋보였던 업체들이 판관비율도 크게 하락했다. 이들과 함께 베링거인겔하임의 판매관리비율도 10%p 가까이(9.5%p) 줄어들었다.

반면, 매출액 감소로 원가율이 크게 상승했던 얀센백신은 같은 배경으로 판관비율 또한 17.1%p 치솟았다. 알콘 또한 같은 긱나 8.9%p 확대됐다.

27개 외자계 제약사 중 메나리니는 58.3%의 판매관리비율로 유일하게 50%를 넘어섰고, 알콘과 얀센백신이 각각 43.6%와 41.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엘러간과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오츠카, GSK, 세르비에, 아스트라제네카, 프레지니우스카비, 사노피-아벤티스 등이 30%대로 평균을 웃돌았다.

박스터와 게르베도 각각 29.8%와 28.1%로 평균을 상회했꼬, 바이엘과 애브비는 27.3%와 27.2%로 평균을 소폭 하회했다.

이외에 화이자와 얀센, 룬브벡, 사노피파스퇴르, 노바티스, 산도스, 쿄와하코기린, 로슈, 유씨비 등도 20%대로 집계됐으며, 노보 노디스크와 베링거인겔하임은 15~16%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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