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2상 약물 포함...공동 연구 추진
노보 노디스크와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병용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길리어드의 실로펙서(cilofexor), 피르소코스타트(firsocostat) 병용요법을 평가할 계획이다.
길리어드의 존 맥허치슨 최고과학책임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종종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질환”이라며 “현재 NASH에 대한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2월에 또 다른 NASH 치료제 셀론서팁(selonsertib)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주요 연구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발표했었다. 어제는 실로펙서와 피르소코스타트 병용요법에 대한 개념 증명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노보는 현재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세마글루타이드를 임상 2상 시험에서 NASH 치료제로도 시험 중이다.
시장분석가에 따르면 NASH 치료제 시장은 비만 및 당뇨병 증가 추세에 따라 200억~3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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