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사회참여사업팀의 회원소통위원회 주최로 10일부터 고양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내 안의 감성을 꽃으로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4회에 걸쳐 꽃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약사회원들의 힘든 약국생활 속에서 접하기 힘든 취미생활과 풍요로운 아름다움을 위해 저녁 시간을 활용해 꽃을 다룰 수 있는 여유를 갖고자 마련됐다.
10일 진행된 첫 강의에서 김은진 회장은 “약사회 강당이 이렇게 꽃밭으로 화사하게 변신할 줄은 몰랐다”며 “학술강의에서만 뵙다가 꽃과 함께 회원을 만나니 모든 회원이 꽃으로 보일 정도로 환한 표정이어서 반갑다. 다양한 강의에서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해 힐링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현희 부회장은 “약사회 강의라고 하면 매번 학술강의만 생각났는데 평소 관심있었지만 하지 못했던 꽃 강의가 있다고 해서 첫 번째로 신청했다”면서 “당일에 신고 온 신발도 꽃술이 달린 신발일 정도로 꽃을 좋아하는데 약사회에서 이런 강의를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술강의 외에 요리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위한 강의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의에 참여한 장윤서 회원은 “스스로 만든 꽃바구니 작품을 보니 너무 아름다워 꽃이 꼭 약사들의 마음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해 다른 회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강사로 참석한 홍민숙 플로리스트는 “양평에서 먼 길을 달려왔지만 꽃을 보는 환한 표정의 약사들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이라며 “4회의 강의 동안 계속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신청을 못했지만 동참하고 싶은 약사들은 매 회별로 참여 가능하다”며 “재료 준비가 필요하므로 사전에 개인적으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