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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상장제약사, 年광고비 100억 이상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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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상장제약사, 年광고비 100억 이상 지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1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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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1% 차지...대웅제약ㆍ유한양행 500억 상회

지난해에도 상장제약사들의 광고비 지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란법 도입 이후 접대비 지출액은 줄어드는 반면, 광고비 지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사업보고서에 광고비 지출액을 기재한 58개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광고비 지출액은 총 4730억원으로 2017년보다 243억원(5.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도 58개사 중 41개사의 광고비 지출액이 늘어났고, 17개사는 줄어들어 지출을 늘린 업체가 2배 이상 많았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의 광고비 지출액은 1년 사이 55억이 늘었고, 종근당과 녹십자도 40억 이상 증가했으며, 광동제약 또한 30억 이상을 확대했다.

 

반면, 보령제약은 90억 가까이 줄어들었고, 삼진제약과 삼일제약, 경동제약,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등도 10억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광고비 지출액이 큰 일부 업체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광고비 지출액이 100억 이상이었던 상장제약사는 총 12개사로, 이들의 합산 광고비 지출액이 전체 광고비 중 71.3%(3376억원)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이 545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증가해 1위로 올라섰고, 2017년 6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던 유한양행이 588억원으로 줄어들어 2위로 자리를 바꾸었다.

다음으로 종근당이 415억원으로 400억대에 진입했고, 광동제약은 397억원으로 400억 선에 다가섰다.

일동제약도 341억원으로 300억 중반까지 올라섰고, 한미약품과 녹십자, 동화약품, 보령제약, 한독, 대원제약, 환인제약 등도 100억 이상을 지출했다.

경동제약과 부광약품의 광고비 지출액도 100억원에 가까웠고, 현대약품과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안국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영진약품, 유유제약 등도 5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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