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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여직원ㆍ비정규직 비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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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여직원ㆍ비정규직 비율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10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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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근로자 비중 3% 넘어서...여성 비중 27.99% 그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여직원의 비율과 함께 비정규직 비율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 상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총 남성직원 수는 기간제 근로자가 480명에서 592명으로 112명, 비기간제 근로자는 2만 6426명에서 2만 7711명으로 1285명이 늘어 총 2만 8303명으로 1397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직원은 비기간제 근로자가 9747명에서 1만 405명으로 658명, 기간제 근로자는 555명에서 595명으로 40명이 늘어 총 1만 1000명으로 698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비기간제 근로자는 3만 6173명에서 3만 8116명으로 1943명이 늘었고, 기간제 근로자는 1035명에서 1187명으로 152명이 늘어 총 직원수도 3만 9303명으로 2095명이 늘어났다.

 

전체 직원 중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2.78%에서 3.02%로 0.24%p가 늘어나며 3%를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신규 상장사로 2017년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았던 하나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을 제외하면 나머지 60개사의 비정규직 비율은 2.92%로 보다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비정규직 비율이 1.78%에서 2.09%로 0.31%p 상승한 반면, 여성은 5.39%에서 5.41%로 0.02%p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여전히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업체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의 비정규직 비율이 19.8%로 가장 높았고, 신일제약이 14.7%, JW생명과학이 11.2%, 하나제약도 10.7%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7년 두 자릿수의 비정규직 비율을 기록했던 업체 중 CMG제약과 알보젠코리아는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전체 직원 중 여성의 성비는 27.99%로 전년 동기대비 0.3%p 상승하는 데 그쳐 여전히 30%를 하회했다.

업체별로는 대한약품이 48.35%로 여성의 성비가 가장 높았고, 비씨월드제약이 43.17%, 한독이 42.32%, 동구바이오제약은 42.03%, 알리코제약은 41.84%로 총 5개 제약사가 40%를 넘어섰다.

이어 동성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부광약품, 동국제약, 삼일제약, 신일제약, 휴온스, 일성신약, 신신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일동제약, 삼성제약, 화일약품, 보령제약, 환인제약, 신풍제약, 조아제약, 대원제약, CMG제약 등이 30%대로 평균을 웃돌았다.

 

전체 직원수는 한미약품이 23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근당이 2100명, 녹십자가 2034명으로 2000명을 상회했다.

뒤이어 유한양행이 1859명, 동아에스티가 1533명, 일동제약은 1401명, 대웅제약이 1395명, 보령제약이 1249명, JW중외제약이 1179명으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했다.

광동제약의 임직원수도 993명으로 1000명에 가까웠고, 제일약품이 970명, 대원제약이 961명, 한독은 912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동국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800명 이상, 신풍제약과 동화약품이 700명 이상, 휴온스과 삼진제약, 대한약품, 부광약품, 일양약품, 영진약품, 알보젠코리아 등은 600명 이상으로 보고했다.

이들과 함께 하나제약과 경동제약, 셀트리온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등이 5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환인제약과 경보제약, 에스티팜, 이연제약, 삼일제약, 현대약품, 국제약품 등이 400명대로 나타났다.

이어 삼천당제약과 신일제약, 대화제약, 종근당바이오, 동성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유유제약, 삼아제약, 신신제약 등이 300~400명, 조아제약과 비씨월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고려제약, 경남제약, 우리들제약, 일성신약, CMG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진양제약, 삼성제약 등이 200~300명으로 보고했다.

이외에 서울제약과 알리코제약, 화일약품, 에이프로젠제약 등의 임직원수는 200명을 하회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비교 가능한 60개사 중 44개사의 임직원수가 늘어난 반면, 13대사는 줄어들었고, 3개사는 같은 수가 유지됐다.

특히 휴온스의 임직원수는 1년 사이 162명이 늘어났고, 한미약품도 161명이 증가했으며, 보령제약도 146명이 늘어 3개사의 임직원 수가 100명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집게됐다.

이외에도 동국제약이 82명, 대원제약이 61명, 동구바이오제약이 58명, 대한약품은 57명, JW중외제약은 54명이 증가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같은 기간 68명이 줄어들었고, 알보젠코리아와 JW신약, 셀트리온제약 등도 40명 이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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