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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의료지원에 만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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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의료지원에 만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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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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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박재홍 교수팀 TDF 임상, FDA 실사 통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박재홍 교수팀(박재홍 교수, 이연주 교수, 남경아 연구간호사)이 진행하고 있는 Gilead사의 테노포비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약제에 대한임상시험이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일주일간에 걸쳐 실사를 받은 이후 지난 2월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약이 만들어져서 환자에게 사용되기 전에는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신약이 사용되는 것에 1차 관문에 해당하는 미국식품의약국(US FDA)은 그만큼 신약의 허가에 있어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요구한다.

지난 2018년 9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이루어진 실사는 B형 간염 치료제인 테노포비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약제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 소아 3상 임상 시험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얼마나 적절하고 안전하게 잘 이루어져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3군데의 기관을 선정해 이루어졌다.

 박재홍 교수팀은 “B형 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간염, 간경화, 간암까지 진행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어린 연령에서 적절하게 치료를 시행하면 만성적인 영향 없이 잘 지낼 수 있지만 현재까지도 연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소아에게 사용될 수 있는 약제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병원에서 허가 3상 임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미국식품의약국 실사에서 문제없이 통과함으로써 이러한 약제가 필요한 소아 환자들에게 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미국식품의약국 실사에서 좋은 결과를 통해 검증됐다는 점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임상시험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미세먼지, 심방세동 위험 높인다.
초미세먼지가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공공의료사업단 권오경 교수(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파견) 연구팀은 대기오염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성을 분석,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3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장의 정상적 리듬이 깨진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하는데, 그 중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기저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가 동반된 경우에 호발 할 수 있으며, 비만, 음주, 과도한 운동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은 자각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양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뇌졸중, 뇌경색, 심장마비, 심부전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고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강시혁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에 거주한 30세 이상 인구 12만 4천여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평균 7.9년 간 대기오염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장단기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기간 동안 서울시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5.0㎍/㎥였고, 미세먼지(PM10) 농도는 49.1㎍/㎥로 확인됐다. 나아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하면 3일 후 심방세동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율이 4.5%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은 심방세동 발생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다른 심혈관계 질환은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질환의 위험도가 상승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대기오염의 장기간(수년에 걸친) 노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강시혁 교수는 “대기오염은 장기적으로 동맥경화성 질환을 유발하고, 단기적으로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파괴할 수 있는데, 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적인 심장박동이 저해되면서 발생하는 만큼 자율신경계 균형과 연관성이 높다”며 “이전부터 심방세동이 있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환자가 고농도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고 결국 심방세동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오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들을 뒷받침 하는 결과”라며 “평소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초미세먼지나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심장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적색필터만으로 안구건조증 원인 진단
국내 연구진이 적외선 카메라 없이 눈꺼풀의 마이봄샘을 촬영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마이봄샘이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표면에 마이붐이라는 기름을 분비해 눈물막의 지질층을 형성한다.

이 지질층은 눈물의 증발을 억제하는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소실되어 기름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질층이 얇아지면서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나타난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병원에 내원한 환자 총 64명 125안을 대상으로 적색필터와 세극등현미경만으로 ‘마이봄샘의 소실정도’를 확인하는 새로운 진단법과 기존 진단법의 정확성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기존에는 적외선 통과필터,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눈꺼풀 결막밑에 위치한 마이봄샘을 촬영했다(적외선 마이보그래피). 그러나 모든 병원에 이 장비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마이봄샘의 소실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새 진단법은 모든 안과가 구비하고 있는 세극등 현미경과 적색필터만을 사용한다. 위아래 눈꺼풀을 뒤집은 다음 세극등현미경 앞에 적색필터를 위치시킨 후 의사가 세극등현미경을 통해 직접 확인하거나 세극등현미경에 연결된 일반 카메라로 촬영하여 마이봄샘을 확인한다.

이렇게 새 진단법으로 촬영한 사진과 기존 진단법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고 마이봄샘 소실점수를 0점(정상)부터 3점 (2/3이상의 마이봄샘 소실)으로 매겼으며 위아래 눈꺼풀 마이봄샘 소실점수를 합산하여 두 촬영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새 진단법으로 평가한 마이봄샘 소실 점수는 기존의 적외선 마이보그래피를 이용하여 평가한 마이봄샘 소실점수와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조사대상 125안 중 70안은 두 진단법간의 마이봄샘 소실점수 차이가 0이었으며, 120안에 대해서는 1점 이하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새로운 촬영법으로 얻은 마이봄샘 사진을 동일한 검사자가 1달 간격으로 다시 마이봄샘 소실점수를 평가했을 때 상당한 수준의 신뢰성을 보였다.

안과 황호식 교수(교신저자)는 “기존에는 마이봄샘 소실 여부 판단시 고가의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현미경을 이용해야 했으나 본 연구를 통해 안과 진료실에 있는 세극등현미경과 적색필터만으로도 마이봄샘을 관찰하여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면서 “안구건조증과 관련하여 마이봄샘과 눈물샘 이미징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학술지 '각막(CORNEA)' 2019년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Impact Factor 2.464)

 

◇삼성서울병원, 연구 플랫폼 CDW 특허 등록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검색에서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 연구 플랫폼 CDW(Clinical Data Warehouse)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최근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특허 등록번호는 제10-1953275호이며, 등록명은 ‘임상 연구 데이터 제공 방법 및 시스템’이다.

CDW는 임상데이터의 통합적 저장 창고를 의미한다. 병원 내 흩어져 있는 방대한 진료 및 임상 데이터를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연구에 필요한 변수들을 찾아 일일이 확인하고 그에 맞춰 데이터를 가공해야 했지만, CDW를 이용하면 연구자가 상정한 각종 변수에 맞춰 데이터가 알아서 출력된다.

그만큼 임상연구자가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밝히고, 예후를 가늠하기까지 보다 쉽고 편리한 환경을 구현해 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CDW 데이터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연구자마다 가공한 데이터를 폐기하지 않고 별도 저장소에 쌓아둠으로써 비슷한 조건, 동일한 과정이라면 CDW를 이용하는 누구라도 필요할 때 손쉽게 찾아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텍스트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 역시 규격화한 데이터로 자동 변환되도록 지원함에 따라 일일이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아도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허를 대표 등록한 장동경 정보전략실장(소화기내과 교수)은 “CDW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를 가능케 하고, 개인별 맞춤 의료시대도 앞당길 수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 활용함으로써 다가올 4차 산업 시대에 첨단 의학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유희석 의무부총장, 日산부인과 학회 초청 강연

▲ 유희석 교수

아주대학교는 유희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산부인과)이 일본 산부인과학회 초청으로 오는 12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71차 연례학술대회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할 강의제목은 ‘The role of lymphadenectomy in intermediate to high risk endometrial cancer’로, 최근 자궁내막암 치료분야의 주요 주제 가운데 하나인 ‘자궁내막암 수술에서 림프절절제술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암센터에서 치료한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림프절절제술을 적용해 높은 생존율을 확인했으며, 이와 관련해 발표한 연구 논문들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성균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 김성균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가 지난 5일(금),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7회 ‘보건의 날’기념식에서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매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하고 우수 보건복지시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보건의 날’은 4월 7일로, 세계보건기구가 설립된 1948년을 기념하고, 보건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허리둘레 5cm 증가할 때 마다 사망률 10% 이상 증가

▲ 김양현 교수

비만과 건강에 대한 지표로 체질량지수를 많이 활용하는데, 허리둘레가 사망률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같은 체질량지수라고 하더라도 허리둘레에 따라 건강의 위험도가 다르고 정상체중에서도 허리둘레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유순집 교수)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수검자데이터를 통해 20세 이상의 2326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클 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리둘레를 5cm 간격으로 나눠, 남성은 85~90cm, 여성은 80~85cm 를 기준으로 비교했다. 연구 결과 허리둘레가 5cm 증가할때마다 사망위험율이 10%이상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의 경우 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정상체중이나 과체중인 경우에도 허리둘레가 복부비만 이상일 수록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증가할 수록 사망률도 높아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정상 체질량지수라도 배가나온 분들이 많은데, 허리둘레가 증가한다는 것은 복부지방과 그중에서도 내장지방의 증가로 볼 수 있다"면서 "몸무게가 정상이라도 건강하다고 과신하지 말고, 배가 나왔다고 생각되면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적정허리둘레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둘레는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만큼 평소 관심을 가져야하는 부분"이라며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면 특별히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건강의 이상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 및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전수데이터를 활용해 허리둘레와 사망률의 관계를 파악한 것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비만학회의 MOU를 통해 대한비만학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국제 저명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파킨슨 병으로 인한 골다공증 및 척추골절 위험, 의료취약계층일수록 높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외과 박성배 교수·공공의료사업단 이진용 교수 연구팀이 최근 파킨슨병으로 인한 추가적인 골다공증과 척추골절 위험이 의료취약계층일수록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운동에 필수적인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분비가 서서히 감소돼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운동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이 나타나기 쉽고, 균형 장애에 의한 낙상 및 골절 위험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환자표본(HIRA-NI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골다공증과 척추 골절의 유병률을 조사하였으며, 사회·경제적인 차이가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구 10만명 당 표준화 유병률(SPR:standardized prevalence rates)로 나타낸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09년 23.27명에서 2013년 27.8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의 89%는 60세 이상의 노년층이었는데, 특히 70대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척추 골절이 발생한 파킨슨병 환자의 SPR 역시 2009년 2.86명에서 2013년 4.2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이는 고령자가 파킨슨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추가 골절 위험도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한편,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이 발생한 파킨슨병 환자의 보험가입 형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건강보험가입자의 SPR은 2009년 2.51명,  2013년 3.48명 등 소수에 그치는 데 반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SPR은 2009년 14.83명, 2013년에는 무려 29.1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취약계층에 속한 파킨슨병 환자일수록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의 교신저자인 박성배 교수는 “파킨슨병을 가진 고령 환자의 경우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꾸준한 운동재활 및 균형 훈련을 받아야 골절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진용 교수는 “의료급여 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인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 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 이와 관련된 보건 정책 수립 시 이번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 봄꽃축제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6일(토) 동대문구에서 주관한 ‘2019 동대문 봄꽃축제’에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질 법한 날씨였음에도 많은 주민들이 방문, 건강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에 지부는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제공했다.

지부측은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 대한피부연구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가 제28차 대한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KSID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피부연구학회는 피부의 기능과 구조의 이해와 관련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만 40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신진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배정민 교수는 ‘Classification of Facial Vitiligo: A Cluster Analysis of 473 Patients’을 비롯해 백반증에 대한 다수의 연구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에서 배정민 교수는 최신 머신러닝 방법론을 적용해 얼굴백반증을 얼굴중앙형, 얼굴전체형, 이마선국한형으로 새롭게 분류하고 아형에 따른 치료반응을 예측했다.

배정민 교수는 백반증을 주제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교수다.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불응성 백반증에 대해 미세펀치이식술,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 미세색소주입술 등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 및 적용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백반증학회 기획정책이사, 동아시아백반증학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정민 교수는 “환자들 곁에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를 하는 의학자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논제 공모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대학생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제7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의 토론논제를 오는 4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생활 균형, 결혼‧임신‧출산‧육아지원 등 인구문제 전반에 관한 찬반토론이 가능한 논제로 공모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 포스터의 QR코드, 설문페이지(http://naver.me/Fg8QaHfv)를 통해 1인당 최대 2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며 결과는 5월 2일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대회에 참여한 학생 수는 1368명에 달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은 연애‧결혼‧출산포기 등 N포 세대라 불릴 만큼 인생에서 포기하는 것들이 많다”며 “개인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인구정책과 대안이 무엇인지 토론을 통해 찾아갈 수 있도록 좋은 논제가 많이 응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박영혜 수녀, 국무총리상 수상

▲박영혜 수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장 박영혜 수녀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된 제 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건의 날 기념행사는 2019년도 보건의 날을 맞이해 보건 분야의 유공자를 포상하고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해 진행하는 행사다.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장인 박영혜 수녀는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북한의료봉사 부단장으로서 인도적 대북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헌신과 한반도 건강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39개 가톨릭계 병의원이 회원병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한국가톨릭병원협회와 가톨릭의사회, 가톨릭간호사회, 가톨릭약사회 등 가톨릭계 의료인 단체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국내외 및 북한지역까지 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북한의료지원을 위한 회원단체 모금을 시작하여 2008년부터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평양 만경대 구역에 ‘평양 종합검진센터’ 개설 사업 및 대북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박영혜 팀장은 “큰 상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아픈 이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보다 어렵고 힘든 환우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강릉아산병원,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강릉아산병원이 지난 4일 강원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강릉아산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성금 3000만원을 모은데 이어, 아산사회복지재단이 7000만원을 더해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진료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래 진료 및 검사, 입원 치료시 진료비를 올해 말까지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 임직원은 8일(월)과 9일(화) 양일간 고성과 속초, 동해 등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을지병원 이홍섭 교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자유연제상 수상

▲ 이홍섭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족부족관절정형외과 이홍섭 교수가 3월 28일부터 가톨릭대학교에서 양일간 열린 ‘THE WOUND MEETING 2019 Seoul’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자유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창상학회 주최로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약 23개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급성 상처, 만성 상처 등 상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류한 이번 학회서 이 교수는 ‘만성 개방성 감염성 외측 복숭아뼈 점액낭에 대한 캔디 모양 봉합술’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흔히 만성 창상을 동반한 감염성 외측 복숭아뼈 점액낭은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서 점액낭이 커지고 염증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점액낭은 신체의 압력이 높은 부위에서 마찰을 감소시켜주는 구조물인데, 주로 발목의 외측 복숭아뼈 부위와 팔꿈치에 발생한다. 특히 당뇨 환자들은 발목 외측 복숭아뼈에 만성 개방성 점액낭이 잘 생긴다.

그동안 만성 개방성 점액낭은 전신 마취 후 피판 또는 피부 이식이 필요해 치료가 힘든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 교수가 발표한 ‘캔디 모양 봉합술’은 피부 이식 등이 필요 없이 부분 마취 후 한 번의 수술만으로 상처 치유가 가능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 논문은 이홍섭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영국의 SCI(E) 학술지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IF 2.583) 2019년 3월호에 게재됐다.


◇경희의료원, 속초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의료구호팀 파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장천마을 마을회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속초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긴급의료구호팀을 구성, 파견했다.

긴급의료구호팀은 경희대병원과 경희대한방병원 교수진, 간호·약무·행정팀으로 구성, 이재민과 소방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지원한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재난의 고통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도록 이재민 및 부상환자들의 건강상태 파악 및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긴급의료구호팀에 당부했다. 

한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진료 공간 마련을 위해 인근 부대 131기계화보병대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산불 피해 관련 모금운동 전개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희망을 읽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7만 회원들 대표해 도움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물리치료 자원봉사 인력지원 요청 시 물리치료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근희 회장은 “강원지역의 대형 산불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되지 않는 국가적 재난으로 이재민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임직원 및 소속 각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지원, 신속한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 이호윤 교수 연구팀, 대한이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이비인후과 이호윤 교수와 송커다모 전공의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5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청력이 더 좋은 쪽에서 발생한 이명의 특성(Tinnitus in the side with better hearing)‘에 대해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통 이명은 청력이 저하된 쪽에 생기지만, 환자에 따라 오히려 청력이 좋은 쪽에 생기기도 한다.

이 교수팀은 청력이 좋은 쪽에서 이명이 발생한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과 최종 진단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으며, 이는 향후 해당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이관 기능의 임상적 평가’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했다.

이 교수는 “전공의와 함께 받은 상이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명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병원,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사장 정지원)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은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외래 진료/입원 및 수술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는 방문기관 모집 및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KRX 국민행복재단은 검진 및 치료를 위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6년에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총 48개 지역을 돌며 약 8000여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주요 질환 예방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과 중증질환 치료 등을 지원해 왔다.

이보다 앞서 2011년에 중앙대병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또 2016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모범적인 민관협력모델을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 운영해 왔다.

이한준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전국에 있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의료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고 노력해주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쉽게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저소득 계층의 다문화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외과 장성환 교수로 췌장암의 특징, 수술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한퍈,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의협,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의료지원에 만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산불 피해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속초 및 고성 지역을 8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먼저 속초시에 위치한 속초의료원을 찾아 이재민들의 건강상태와 의료지원 상황을 파악했다.

최 회장은 “재앙의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러한 재난 상황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시의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진백 속초의료원장은 “지역 의료기관들이 너나할 것 없이 발벗고 의료지원에 동참해주고 협력해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의료적인 측면 외에 이재민들의 의식주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관심 갖고 돌봐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 회장 일행은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로 이동해 피해접수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경일 고성군수와 박옥희 고성군 보건소장은 “화마를 피해 경황 없이 집을 뛰쳐나오다 보니 이재민 어르신들이 보청기와 틀니,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등을 챙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사조차 못하고 듣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애로가 여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재민들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청기 등 의료관련 용품들의 수요를 파악해 알려주시면 최대한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보건의약단체들이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들을 위해 도움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성군 측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원 모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며 “우선 대한의사협회와 강원도의사회가 함께 성금을 기탁하고, 재해지역 지자체로부터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조건 없이 의료지원을 진행할 것이다. 의협 중앙회를 중심으로 산하단체와 여러 단위 의사회들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최 회장 일행은 이종광 속초시의사회장과 함께 속초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된 속초시청을 방문해 김철수 시장과 면담했다.

이종광 회장은 “의사회에서 일정을 짜서 의료지원에 적극 가담하겠다”고 말했고, 김 시장은 “방문해주신 의협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 이재민들의 고통이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생필품 지원 등도 절실히 필요하고 감사하지만, 재난재해지역이라고 해서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게 우려된다”며 “국민들께서 계속해서 많이들 찾아오셔서 지갑을 열어주시는 것이 피해 주민들을 현실적으로 돕는 일”이라고 강원도 방문을 꺼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난지역에 성금 기탁을 원하는 분들은 고성군 지정기탁 단체인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계좌번호 : 농협 203-01-448497)로 성금을 보내주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교수,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서 초청 강연 및 시술 시연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췌장담도파트 문종호 교수가 지난 4~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에 초청받아, ‘담관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담관 및 췌장 질환의 최신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유럽 전역과 미국,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약 35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문종호 교수는 ▲담관암 또는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진 발전된 내시경 검사 ▲레이저 치료 등 비수술적인 암 치료 ▲한국에서 개발된 금속 배액관을 이용한 새로운 내시경 시술 등에 대해 강연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의료기기를 유럽에 널리 알렸다.

또, 문 교수는 난치성 담관 결석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담도내시경검사(Spyglass DS II)’를 이용해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적 제거 시술’ 시연을 성공으로 선보였다.

내시경 시술을 시연한 24명의 관련 전문 의사 중, 아시아 의사는 문 교수를 포함해 5명만 초청됐을 정도로 해외에서 문 교수의 위상은 높다. 특히 이번 시술에 사용된 담도내시경은 문 교수가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한편, 문종호 교수의 췌장·담도 내시경술의 우수성은 국내외에서 높이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학회 외에도 유럽, 일본 등 여러 나라의 국제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연과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환절기 꽃가루 알레르기 나타나면 과일 먹을 때도 주의해야

▲ 전유훈 교수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지만 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가뜩이나 예민한 코와 기관지를 가진 사람들은 자극을 많이 받아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봄철 꽃가루는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꽃가루알레르기가 있다면 꽃가루와 유사한 단백질구조를 갖고 있는 과일을 먹을 때도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공동연구팀은 자작나무 알레르기와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86명을 조사한 결과 44%가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은 사과, 키위, 복숭아, 파인애플 순으로 가장 많았고, 견과류와 채소도 있었다.

‘아토피피부염과 자작나무 감작이 있는 소아의 구강알레르기증후군 특징(Clinical Characteristics of Oral Allergy Syndrome in Children with Atopic Dermatitis and Birch Sensitization)’이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대한의과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올해 1월호에 게재됐다.

전 교수는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은 보통은 입 주변과 입안이 간지럽고 붓는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기침과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심하면 과민반응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다”며 “아이가 아토피피부염과 꽃가루알레르기가 있다면 혈액이나 피부반응 검사로 어떤 식품에 민감한지 확인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원인식품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봄에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4, 5월에 꽃을 피우는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같은 수목류다. 꽃가루는 오전 6~10시 사이에 가장 강하게 날린다.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 시간에는 되도록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세수나 샤워를 해서 얼굴과 몸에 붙은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을 잘 제거해야 한다. 옷도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봄만 되면 아침마다 재채기를 자주 하며 코를 비비고 콧물 또는 코막힘으로 자꾸 훌쩍거리거나 킁킁거리는 경우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코막힘은 밤에 자주 나타나서 환자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코골이와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전유훈 교수는 “코막힘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치아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고, 멍하게 입을 벌리고 있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으로 얼굴 모습까지 변할 수 있다”며 또 “코가 자꾸 가렵기 때문에 코를 찡긋찡긋하거나 자꾸 비벼 콧등에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은 코를 자주 만지고 코 안의 점막이 부어서 혈관이 약하기 때문에 코피도 자주 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은 알레르기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자꾸 나면서 눈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붉어진다.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결막염 보다는 봄․가을로 심해지는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이 증상이 더 심하다.

봄철 각결막염은 눈부심과 통증까지 나타나며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내원해서 치료받아야 한다.

환절기가 되면 천식환자도 상태가 악화되기 쉽다. 갑자기 숨쉬기가 어렵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거나 발작적인 기침을 하면 천식의 급성악화를 의심해야 한다.

전 교수는 “천식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증상완화제를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다시 증상악화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도 미세먼지, 황사, 온도변화, 꽃가루 등의 자극으로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자극을 받으면 심해지기 때문에 봄이 되면서 악화될 수 있다. 목욕할 때 저자극성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전 교수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지 않으려면 코와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습도조절에 신경을 쓰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며 “아침·저녁으로 온도가 갑자기 떨어질 때는 장시간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흡연이 어깨 회전근개 힘줄 변성도 높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는 흡연이 어깨 회전근개 힘줄의 변성도를 높이고 회전근개 파열 봉합술 후 재파열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유력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6.057)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회전근개 전층 파열로 봉합수술을 시행한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현재 흡연 중으로 누적 흡연량이 20년 이상인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회전근개 힘줄의 변성도와 파열 봉합술 후 재파열 정도, 어깨의 기능적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각 그룹은 회전근개 재파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와 파열크기, 회전근개 근육 지방 변성도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통계기법인 성향 점수 매칭 방식을 이용해 변수의 차이가 없도록 맞췄다.

그 결과, 흡연자 그룹의 힘줄 변성도(47.1%)가 그렇지 않은 그룹(26.5%)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열 봉합 후 재파열 확률도 흡연자가 29.4%, 그렇지 않은 그룹이 5.9%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게 있어 흡연이 봉합술 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연구”라며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힘줄 치료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의사회, 추나요법 행정심판 추진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김영일)가 추나요법 급여화와 관련, 행정심판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의사회는 “추나요법 행정예고에 대해 회원의 의견을 모아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일이 지났음에도 반영 여부나 그 처리결과 및 처리이유 등에 대해 통지나 공표가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추나요법의 졸속적인 급여화는 국민 건강은 물론이고 의료체계의 파괴를 가져올 것이고 자동차 보험료의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노벨의학상을 받을 정도의 신기술인 것처럼 인정하고 있으며 상병명 조차도 303개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부분을 인정하고 있어 세부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였음에도 통지나 답변 없이 시행하는 것은 의료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추나요법을 심사할 수 있는 심사평가원의 심사시스템과 인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의사들도 이해할 수 없는 한방치료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심사할 것인지에 대하여 준비사항에 대하여 명확하게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의사회는 “이는 행정절차법 시행령에 위반되며, 법제업무 운영규정 제18조(제출의견의 처리)에도 맞지 않는 행정상의 부작위에 해당한다”며 “행정심판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한방을 이용하지 않는 대다수 국민을 위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도醫, 한방 난임사업 지원 조례 반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한방 난임치료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제정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의사회에서 강력히 반대에 나섰다.

제주도의사회는 지난 8일 해당 조례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의원을 찾아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입장문을 전하고 그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도는 2013∼2017년 149쌍의 난임가정을 대상으로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임신에 성공한 가정은 6쌍, 4.1%에 불과했다. 이는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인 20∼27%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다.

제주도의사회는 한방 난임치료의 증명할 수 없는 효과에 대한 지적과 함께 처방되는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치료 한약에 포함된 인삼, 감초, 백출, 목단피, 도인, 홍화 등의 한약재가 임산부에 부적합한 재료라는 것. 특히 인삼은 쥐의 배아에서 선천성기형 발생이 관찰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임신과 수유기 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목단피가 유산, 조산과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는 유전독성이 있다고 밝혔고, WHO도 임신 중 목단피의 복용은 금기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사회는 “조례제정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출산율 증가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보고에도 추가적인 치료비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학적이지 않고 뚜렷한 효과도 입증되지 않아 도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한방 난임치료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안전한 난임치료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되지 않은 한방 난임치료에 도민의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 체결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건양대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 윤대성 센터장과 김훈 임상부센터장, 태기식 공학부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의료헬스본부 김대영 본부장, 박성용 센터장, 공석경 의료기기헬스본부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개발 및 비·임상시험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전문분야 자문을 지원하고, 신개발 의료기기의 인·허가 성능시험, 각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대성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위한 인프라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협, 2019년도 상반기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다음달 3일 오전 9시 30분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2019년도 상반기 인사노무관리’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2019년도 상반기 개정 노동법률을 살펴보고 인사노무관리의 변화와 흐름을 예측해 의료기관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노무법인 현율의 장진나 노무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연수교육에서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전담 조직 신설과 2019년 근로감독 방향 ▲최근 병원업종 근로감독 주요 이슈(연장근로수당, 불법파견, 모성보호 등) ▲2019년 개정법 내용 및 인사관리 체크사항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 등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http://edu.kha.or.kr)에서 확인 및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29일까지로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국제학술국(02-705-9242)으로 하면 된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정현 실장, 병원 발전 후원금 기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실 김정현 실장이  병원 발전을 위한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정현 실장은 1981년 병원에 입사해 40여 년간 병원발전을 위해 봉직해왔다. 1991년부터 연구지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연구중심병원을 이끌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설립되기까지 지원총괄을 해오는 등 병원의 임상연구와 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일조해왔다.

발전기금을 기탁한 김정현 실장은 “병원에 몸담고 있는 임직원으로서 병원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40여 년간 병원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고 또 발전후원금을 통해 병원발전을 격려해주신 김정현 실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신을 깊이 새겨 병원발전을 통한 지역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9일(화),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발전의 기초가 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및 연구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충청권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분석 및 연구사업 ▲충청권 공공보건의료관련 통계집 공동발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DB제공 ▲공공보건의료관련 사회공헌사업 ▲지역 내 의약품 안전관리사업 ▲건강검진안내 등 지역사회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송민호 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양 기관별로 주어진 여러 과제들을 상호간에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라며 “공공보건의료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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