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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실손보험사 청구대행 법안에 반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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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실손보험사 청구대행 법안에 반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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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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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우 교수,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 김태우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안과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7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1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의 수상자인 김태우 교수의 업적은 ‘원발 개방각 녹내장에서 중심시야장애와 유두주위 맥락막 미세혈류결손’에 관한 연구로, 시신경 주변에 미세 혈류장애가 있는 경우 초기부터 중심시야장애가 잘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논문은 안과분야 인용지수 1위인 ‘Ophthalmology(2018;125:588-596)’에 게재돼 그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녹내장의 발생기전에 따라 시야 결손의 발현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재조명해, 향후 개인별 맞춤치료 전략개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소견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우 교수는 그동안 다수의 연구 업적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깊이증강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해 얻은 시신경내부 영상을 세계최초로 보고 한 바 있으며, 이 기법을 통해 사상판의 3차원영상을 구현한 공로로 세계녹내장학회에서 수여하는 화이자 우수연구자상(2011년)을 파리에서, 미국안과학회 최우수구연논문상(2010년)을 시카고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녹내장수술 후 변형된 사상판이 다소 복원됨을 세계최초로 발표함으로써 녹내장에서 사상판 연구가 활성화되는 기폭제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사상판의 변형정도를 사상판곡률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고안해 사상판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시가 발생하는 소아들에서 시신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세계최초로 발견해 보고 함으로써, 근시에서 녹내장이 잘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고, 이는 근시와 녹내장의 관계를 밝히려는 논문들에서 140회 이상 인용이 되며 후속 연구들의 초석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시신경유두 주변의 미세혈관 결손을 관찰할 수 있음을 세계최초로 증명해 역시 ‘Ophthalmology’에 게재했고, 후속작으로 이번 수상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김태우 교수는 가상현실을 이용해 병원검사를 두려워하는 소아 환자들이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는 동안 시신경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를 벤처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2004년 서울의대교수로 부임한 김태우 교수는 현재까지 안과영역에서 인용지수 1위인 Ophthalmology에 18편의 논문(주저자 12편)을 출간한 것을 비롯, 123편의 SCI 논문(주저자 68편)을 출간했으며 50회 이상의 해외초청 강연을 한 바 있다.

‘톱콘안과학술상’은 의학신문사가 주관하며 매년 1월 전국 안과의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안과학계에서 발표된 연구업적을 공모한 뒤, 대한안과학회에서 추천한 전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어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명지병원,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성료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5일 오후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을 모토로 펼쳐진 이번 힐링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후원으로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 날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중 ‘라라랜드 OST’와 퀸의 ‘Don’t stop me now‘’를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3중주로 연주했으며, 동요 ‘섬 집 아기’와 가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바리톤의 성악버전으로 선사했다.

이어 국악기인 생황과 피아노의 협연으로 국악 ‘눈물’과 ‘리베르 탱고’를 연주, 동서양의 멋진 하모니를 이뤄냈고,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의 판소리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암환자, 뇌졸중 발병 위험 증가
암 진단 이후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암환자라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 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암과 뇌졸중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인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를 통해 게재됐다.

우리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해 암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5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를 토대로 암환자 2만 707명과 일반인 67만 5,594명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뇌졸중 발병 위험은 13%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인 경우 17%로 위험도가 더욱 컸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관련성이 분명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간극은 암 진단 3년차까지 커지다 7년차까지 좁혀지지 않은 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위험 역시 차이가 컸다. 암진단 7년차 때 뇌졸중 사망위험을 계산한 결과 암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21%나 높았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난 데 대해 연구팀은 암치료에 쓰이는 항암화학요법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같은 암환자라고 하더라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이 21% 더 높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뇌졸중 발병 위험은 위나 대장과 같은 소화기암이나 폐암 등 흉곽 내 장기에서 발생한 암과 뚜렷한 관련성을 보인 반면, 인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일부 암종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도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서우근 교수는 “암으로 인한 고통도 큰 데 뇌졸중 위험까지 겹치면 환자나 가족들이 그 부담을 견디기 매우 어렵다”면서 “암 진단과 동시에 뇌졸중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육서울병원,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과 업무엽약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3월 25일(월) 오전 11시, 중미에 소재한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교(SGU)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삼육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조인식에는 최명섭 병원장과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교의 G 리처드 올즈(G Richard Olds)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사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학술적 교류에 협력하게 된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 방문단은 협약을 마치고 삼육서울병원의 주요 시설과 장비, 진료현장을 둘러보는 병원투어도 가졌다.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은 세계 140여 개국에서 모인 학생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의과대학이다. 이 대학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를 포함한 세계 각국 교육기관 및 임상센터, 병원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향후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최명섭 병원장은 조인식에서 “단순한 의사가 아닌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참된 의료인 양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G 리처드 올즈 총장은 “삼육의료원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설립을 SGU와의 협력이 큰 기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혈액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장소 확인

▲ 송진원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이 신증후출혈열 환자가 어느 장소에서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추적할 수 있는 감시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한타바이러스는 1976년 이호왕 박사가 설치류 등줄쥐(Apodemus agrarius)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 및 분리에 성공한 바이러스로 신증후출혈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쥐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되며, 신부전증, 출혈, 혈소판 감소증, 쇼크 등을 일으켜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바이러스로 손꼽힌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고르게 분포해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한타바이러스 종에는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무주바이러스, 수청바이러스, 임진바이러스, 제주바이러스가 있다.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등 인수공통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가운데, 신종 또는 신출현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바이러스 감염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이에 한타바이러스의 유전학적 특징과 병원성 연구를 장기간 진행해 온 송진원 교수팀은 신증후출혈열 환자로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기반으로 한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확보에 성공했다.

나아가 환자와의 역학 인터뷰를 통해 감염 추정장소를 확인한 후, 설치류 채집을 통해 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장소를 계통지리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이는 한탄바이러스 전장 유전자 염기서열 확보와 역학조사, 표적 채집을 통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추적 및 감시가 효과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해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감염병 학술지인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3월 온라인판에 ‘한타바이러스 출현 장소 확인을 위한 능동 표적 감시 연구(원제: Active Targeted Surveillance to Identify Sites of Emergence of Hantaviru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Clinical Infectious Diseases’는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하며,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9.117로 감염병 분야 JCR 상위 3% 이내에 들어가는 저명한 학술지다.

송진원 교수는 “본 연구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수공통 바이러스가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러스 감염병의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인수공통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한탄바이러스 출현 장소를 추적하고 감시함으로써 신증후출혈열 예방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다른 인수공통 바이러스 감염병의 추적 감시 시스템에 대한 기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에 김영주 교수 임명

▲ 김영주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융합의학연구원장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를 새롭게 임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은 보건의료가 필요로 하는 니즈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제품을 산업화해 모든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특히 융합의학연구원은 융합연구·개발·비지니스(R&DB)를 통한 최첨단 의료 산업 구현을 목표로 난치성 질환, 혁신적인 제어기술 개발, 연구·개발·비지니스(R&DB)의 융합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영주 교수는 1988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1993년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 전임의를 거쳐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활동해 오면서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으로서 산모와 태아,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각종 연구 실적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제시해 왔다.

또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간행위원장과 부회장, 조산연구회 위원장 및 대한산부인과학회 영문잡지 편집위원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세계조산학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의 다양한 치료 및 예방에 힘써 왔으며 2018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당뇨병 공개 건강강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서울동부지부) 지난 22일(금)협회 지하 1층 보건교육관에서 내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교육은 ‘당뇨,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 박정범 원장, 문미영 영양사가 진행했으며, 당뇨란 어떤 질병인지, 합병증과 그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지,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등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만성통증 관리’ 건강강좌 마련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오는 28일(목) 노원구 공릉보건지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통증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매년 원자력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참여하는 올해 보건소 별 건강강좌는 ▲노원구 공릉보건지소의 암과 만성질환 관리(매월 첫째·둘째주 월요일,  넷째주 목요일-보건교육실), ▲성북구 동선보건지소의 암검진과 대사질환 예방(매월 셋째주 수요일-2층 회의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영준 병원장은“직접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관심 있는 질환을 파악해 보건소와 함께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사회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매년 건강강좌를 비롯하여 지역행사, 등산로 입구,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이동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참가문의 : 커뮤니케이션팀 02-970-2060


◇서울대치과병원, 잇몸 치료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오는 28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잇몸 치료, 늦지 않아야 합니다’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잇몸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나거나 냄새가 나고 이가 흔들리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대개 증상이 생기다 말다를 반복하며, 꽤 심해졌다 싶을 때는 치료가 안 되고 이를 뽑아야할 때가 많다.

또한, 치료 하지 않고 방치 하면 잇몸 뼈를 계속 녹이고, 염증을 몸 곳곳으로 퍼트리는 격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원스톱협진센터 치주과 김현주 교수와 함께 치주질환의 증상, 원인, 예방법과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2072-1367

-  일  시 : 2019년 3월 28일(목) 낮 12시(약 1시간 진행)
-  장  소 :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
-  강연자 : 원스톱협진센터 치주과 김현주 교수
-  문  의 : 02)2072-1367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4월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 일정 공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4월 남성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 환자의 면역증강을 위한 식사법’(4월4일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4월9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비뇨기암 예방과 최신 치료(4월10일 14시, 비뇨기암센터 추설호 교수) △항암치료 시 피부관리(4월16일 14시, 피부과 최지웅 교수) △불면과 디스트레스 다루기(4월19일 11시,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주 교수)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신청 및 문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 031-219-7142


◇가정 내 항균제품, 알레르기비염 발생률 높여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 환경건강연구실 연구팀(김정훈 박사, 김규상 실장)은 가정 내 항균제품 사용이 초등학생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논문(Association of antimicrobial household exposure with development of allergic rhinitis in Korea)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소아 알레르기면역학(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서울시 초등학생 1학년 1538명 중 생애 알레르기비염을 진단받지 않은 917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추적 전 학생의 부모에게 가정 내 ‘항균’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제품 10종에 대해 ‘최근 1주일 동안 사용빈도’를 조사했고, 추적 후 초등학생의 알레르기비염 발생과의 관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6학년으로 되는 기간 동안 알레르기비염으로 진단받은 누적비율은 4명 중 1명(25.6%)이었고, 학생 중 남성인 경우, 부모가 알레르기질환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학생이 천식 또는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비율이 높았다.

항균제품의 경우 10종 중 3종(항균 비누, 항균 손세정제, 항균 주방세제)이 알레르기비염의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제품 3종을 점수화해 두 개의 군으로 구분했을 때,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비율은 고사용 군(28.1%)이 저사용 군(22.7%)보다 5.4% 높은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비염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하고 분석했을 때 항균 제품의 고사용 군이 저사용 군보다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위험이 1.37배(95% 신뢰구간: 1.01-1.8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서는 항균제품에 살균·보존제로 사용되는 트리클로산(triclosan)과 트리클로카반(triclocarban)이 알레르기비염의 발생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여러 연구에서 이 물질들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거나(환경호르몬) 발생 및 생식 독성, 알레르기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환경정의는 서울시 대형마트에서 ‘항균’을 강조한 19개의 생활제품 중 7개의 제품(37%)에서 트리클로산(triclosan) 또는 트리클로카반(triclocarban)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으며, 7개 제품에는 세탁비누, 주방용 비누,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되어있었다. 이외에도, 7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성분표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됐다.

이번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서울의료원 환경건강연구소 김규상 실장은 “가정 내 부모의 항균제품의 사용이 초등학생의 알레르기비염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중요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수행한 김정훈 박사(선임연구원)는 “트리클로산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항균제가 제품 내 소량으로 있더라도 제품의 사용 개수나 사용 빈도에 따라 노출 수준이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을지병원, 내달 4일 진료협력센터 심포지엄 개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 30분 을지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2019 진료협력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료 일선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마련했다. 특히 개원가에서 챙겨야 할 예방접종, 새로운 감염질환 등 실질적으로 진료 일선에 있는 개원의들이 알아두면 좋은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심포지엄의 세부일정은 유탁근 을지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근골격계 통증 치료 입문(재활의학과 강윤주 교수) ▲통풍의 진단과 치료(류마티스내과 허진욱 교수) ▲개원가에서 챙겨야 할 예방접종(가정의학과 김정환 교수) ▲개원가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감염질환(감염내과 김태은 교수)으로 을지병원 의료진들의 명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현경 을지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을지병원 진료협력센터 심포지엄은 해마다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며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어 개원의 여러분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임상 경험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9 진료협력센터 심포지엄은 등록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2점이 주어진다.

*문의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진료협력센터(02-970-8422,8880 /emcerc@eulji.ac.kr)


◇성빈센트병원 양승호 교수ㆍ이정은 박사,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양승호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와 이정은 박사가 지난 16일(금) 대한신경종양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양승호 교수팀이 발표한 ‘고용량 메트포르민과 테모졸로미드 병합요법의 교모세포종 치료 효율 증대 효과(High-Dose Metformin Plus Temozolomide Shows Increased Anti-tumor Effects in Glioblastoma In Vitro and In vivo Compared with Monotherapy)’에 대한 논문이 그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양승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교모세포종 치료에 메트포르민과 테모졸로미드 병합 요법의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했으며, 교모세포종 세포주에서 세포 생존 능력과 유세포 분석기법을 이용해 메트포르민과 테모졸로미드 병합 처치에 의한 증식억제 작용을 조사했다.

 또한 교모세포종 생쥐모델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메트포르민과 테모졸로미드의 병합요법군과 각각의 단일 요법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병합요법군이 각각의 단일 요법군에 비해 암세포에 대한 독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생존 기간도 유의하게 연장됐다. 또한, 병합요법 군의 종양조직에서는 지방산합성효소 발현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양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메트포르민이 지방산합성효소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통해 테모졸로미드의 교모세포종 치료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제시했다”며 “향후 지방산합성효소의 억제가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표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알코올 간질환 환자의 대장암과 간암 발생 간 연관성 규명

▲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대장암을 가진 알코올 간질환 환자의 경우 후속적인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 간질환의 위험을 높여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 데, 한번 진행되면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과음은 대장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알코올 간질환 환자의 대장암과 간암 발생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공동연구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진욱 교수)는 2003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보라매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알코올 간질환으로 내원한 환자 중 연구에 적합한 1184명의 대장암 및 간암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알코올 간질환 환자의 대장암 발생 여부가 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 결과, 전체 알코올 간질환 환자 중 2%에 해당하는 24명에게서 대장암이 진단되었으며 이들의 67%가 간경변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108그램으로, 대장암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들의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57그램)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많아 간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질환의 위험요소를 평가하는 전통적인 방법인 콕스회귀분석(Cox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해 간암의 위험요인을 추정한 결과,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간경변의 위험비율(HR)은 11.36으로 나타난 반면, 대장암의 HR은 12.64로 확인돼 대장암 발생이 간암의 중요한 위험 인자임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으로 진단된 알코올 간질환 환자에게서 간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간암은 초기 진단이 어렵고 재발 위험도 크기 때문에 알코올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대장암이 진단된 환자의 경우에는 간암 검사도 조기에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국제 SCI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사별가족모임 성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지난 3월25일 원내 환자 교육실에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고인의 가족을 위한 ‘사별가족모임’을 개최했다.

‘사별가족모임’은 환자 임종 후 사별로 인한 슬픔을 겪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병동에서 임종한 환자의 유가족을 비롯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스스로에게 주는 허브식초와 화분포장을 하는 원예요법을 통해 사별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언숙 교수(가정의학과)는 “호스피스완화에서 사별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목적 중 하나”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여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7년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9병상을 운영 중이며 분기별 사별가족모임과 총체적인 돌봄 서비스를 통해 호스피스완화 의료 환자와 가족을 위해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도와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숙녀 팀장, 서울특별시병원회장상 수상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진료협력팀 윤숙녀 팀장이 지난 3월 22일에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병원회 제 41차 정기총회 및 제16차 학술대회에서 서울특별시병원회장상을 수상했다.

윤숙녀 팀장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의 진료협력센터 창립의 주축멤버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과 추진력으로 고려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한 지역내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윤숙녀 팀장은 지역의료전달체계 확립 이외에도 최근 국가고객만족도 NCSI 조사에서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이 역대 최고점수를 받고 최고순위를 기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의료진과 각 행정부서간의 화합을 독려하는 등 원내 직종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서도 큰 활약을 하는 등 병원과 의료계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와이비소프트와 업무제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12일(화) 의과대학 본관 본부회의실에서 와이비소프트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박종훈 병원장과 김병조 진료부원장, 유영배 와이비소프트 대표이사, 지현진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연구장비의 공동사용과 연구지원, 인적교류를 통해 연구 전반에서 상호 협력하고자 위해 시행됐다. 또한 상호간의 전문지식, 노하우, 및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종훈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의료의 질과 기술이 발전한 것에 비하여 휠체어 같은 의료기기는 발전이 더디다고 느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반적인 협력으로 상호 발전하는 것은 물론, 환자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배 와이비소프트 대표이사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에 있어서, 의료진의 의견과 환자들의 의견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고려대학교병원과 협력을 체결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의료산업관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 교류에 관한 사항,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인력의 교류에 관한 사항, ▲의료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개최, ▲의료 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경영, 기술개발, 품질향상, 임상시험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추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해서 협력한다.


◇전이 재발한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로 생존기간 향상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1위인 위암에서 원격 전이가 있거나 재발된 경우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치료방법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1년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으로 진단받고 1차 이상의 고식적(완치 목적이 아닌 생존율 향상과 증상 완화를 위한) 항암화학요법(항암치료)을 받은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병변이나 전이 부위에 대한 절제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131명의 경우, 1차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시점부터 중앙생존기간(대상이 되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순서대로 나열했을때 중간값)이 18개월, 5년 생존률은 20%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 만을 시행한 환자 558명의 중앙생존기간 9개월과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이러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019년 3월호에 ‘진행성 위암에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전 수술적 절제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이에 앞서 같은 조건의 환자 682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3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167명의 중앙생존기간이 18개월, 1~2차 항암화학요법 만을 시행한 환자 515명의 중앙생존기간 8개월로 2배 이상 차이가 남을 확인하고, 이를 지난 2018년 9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Medicine에 ‘재발성 및 전이성 위암에서 3차 항암화학요법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소개한 바 있다.

두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적 절제 후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거나, 3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경우, 환자들의 생존기간도 함께 연장되었다. 특히 육안으로 볼 때 남아 있는 병변이 없이 완전히 절제할 수 있었던 환자들의 경우는 중앙생존기간이 30개월로 상당히 양호하였다.

최진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등 일부 암에서와 같이 위암에서도 전이 혹은 재발하였더라도 가능하다면 최대한 암병변을 수술로 제거하고 적극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경우 생존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석윤 교수는 “특히 육안적으로 암병변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면,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UAE 아부다비 보건청, 경희대학교한방병원 방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 일행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지난 3월 15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자연요법센터, 국제교류센터 등을 방문, 한의약 분야 기술 교류 및 연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보건청 관계자는 “특히 동서의학협진 및 침구학 연수에 관심이 많고 구체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희대한방병원 이진용 병원장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에 한의학이 잘 전달되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아부다비 보건청은 지난 2019년 2월, 자국에서 개최한 보완대체의학 세미나에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상훈 교수를 초청하는 등 한의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전국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전국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고대 구로병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 진료 : 최근 보건의료정책방향에 따른 고대구로병원의 발전방안 ▲ 홍보 : 고대구로병원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인식확대 방안 ▲ 사회공헌 : 고대구로병원 지역사회(구로구, 금천구)를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 자유주제 등 4개 세부주제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국내외 재학/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학교간, 학과간 연합 팀구성 가능)으로 응모 가능하다. 5월 6일(월) 자정까지 공모양식에 따른 제안서와 참가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해야하며, 선정되면 최우수상 상금 15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대 구로병원 홈페이지(guro.kumc.or.kr)에서 확인 가능 하다. 문의 02-2626-2263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 119구급대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순천향대천안병원이 21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천안동남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충남지역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임산부와 신생아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은 충남도내 16개 소방서의 선임 구급대원들이 이수했으며, 순천향대천안병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 4명이 교육을 담당했다.

교육내용은 ▲임산부 환자(자간증) 환자평가·응급처치 ▲출산 및 응급분만 ▲신생아·영아·소아·유아 환자평가 ▲신생아 환자 심정지 응급처치 등이며, 교수들은 소방관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남도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역량강화 교육 전담기관으로서 매년 다양한 교육들을 실시해오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다빈치Xi 단일공 초저위 전방절제술·항문수기문합술 성공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정연 교수가 지난 2월 항문과 3cm 이하 거리에 직장암이 발생한 김 모씨를 국내 최초로 다빈치Xi 단일공수술(Single-Site) 장비를 이용한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로 치료했다.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은 로봇수술만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초저위 직장암을 체외수술과 결합해 항문을 보존하며 암을 제거하는 고난이도의 수술법이다.

직장은 대장 내 결장과 항문을 연결해주는 부위로 대변을 항문으로 배설하기 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직장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직장암 환자수(질병코드 C18~C20)는 15만3278명에 달한다.

골반이 감싸고 있는 직장에 암이 발생할 경우 공간적 제약으로 암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과거 직장암 환자의 치료는 재발을 막기 위해 항문까지 절제하는 복회음절제술이 주를 이뤘다. 암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를 배 밖으로 빼내 피부와 봉합한 인공항문(장루)을 평생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한 저위전방절제술의 도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항문을 보존하면서 골반 내 깊은 곳의 암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암이 발생한 부위를 포함한 직장을 복강 내에서 절단해 제거하고 결장과 남은 직장을 문합시키는 술기다.

그러나 항문과 5cm 이하 거리로 근접한 초저위 직장암의 경우 골반 내 공간이 종이컵 하나 크기 정도로 직경 8mm의 로봇팔 조차 접근이 불가능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직장 절단이 불가능했다.

이에 김정연 교수는 로봇수술과 체외수술을 결합한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을 통해 항문을 보존하면서 직장암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 수술은 직장 주위의 장간막을 박리한 뒤 항문으로 직장을 빼내 몸 밖에서 수기로 암이 발생한 직장을 제거하고 항문과 대장을 문합하는 방식이다.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은 좁고 깊은 골반 내에서 수술이 이뤄지며, 방광 및 성기능 등 주요 신경을 보존하면서 장간막을 완벽히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로봇수술기를 통한 정교한 수술이 진행된다. 로봇수술에는 10배 이상 확대 가능한 고해상도의 3D 입체화면과 집도의의 손떨림 없이 540도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팔을 통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가 사용된다.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은 일반적으로 6시간 이상 소요되는 긴 수술시간과 단계별로 정교한 술기가 요구되지만 로봇수술과 체외수술을 결합으로 항문을 보존하는 동시에 완벽히 암을 제거할 수 있다.

김정연 교수는 “직장 5cm 이하 거리의 직장암은 국소 재발률이 3~7%지만 수술 전 항암치료와 정교한 로봇수술로 절제면을 최대한 확보하여 재발률을 최소로 한다”며 “또한 단일공 수술장비로 배꼽부위만 절개한 뒤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흉터도 남지 않게 되며 회복도 굉장히 빨라 수술 후 일주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직장암 환자 33명에게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을 시행한 결과 70%의 환자가 완전한 배변조절이 가능했고, 나머지 25%의 환자에게서도 괄약근의 미세한 기능문제만 나타났다.

또 전체적인 기능평가에서도 88%의 환자가 괄약근 기능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문의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의 기능을 동시에 나타내는 최대 수축기항문압 평가 역시 정상 기능의 75%까지 유지됐다.

김 교수는 “직장 절제 후 대변을 참지 못하거나 빈뇨 등의 증후군이 빈번하게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그러나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정교한 수술로 항문괄약근과 이를 조절하는 직장 주위 부교감 신경들을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 척추종양학회 회장 취임

▲ 박예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가 지난 23일 삼성의료원 암병원에서 열린 제8차 대한척추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1년간 종양학회를 이끌 회장으로 선출됐다.

척추종양학회는 종양치료에 관심이 있는 정형외과, 병리과, 방사선과, 방사선 종양학과, 혈액 종양내과 등의 다양한 과가 협력하는 학회로 척추 종양치료의 중추적인 학회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에서 연수했으며, 대한척추외과 감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 골다공증 연구회 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골다공증 분야의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 공로상((Marquis Who’s Who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바 있으며, 2년 임기의 AFOS council member로 선임되어 2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임원으로 2019년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6차 AFOS 학회 때까지 역할을 수행하게 됐으며, AFOS declaration committee의 위원으로 선임됐다.

 

◇순천향의대 박세윤 교수, 조혈모세포 기증

▲ 박세윤 교수.

대학병원 교수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 박 교수는 감염질환과 원인불명열, 면역저하(장기이식과 암환자)감염 등의 외래 진료는 물론 감염관리실장을 맡아 원내 감염예방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전공의 시절인 2006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서약을 했고 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를 기다려왔다.

박 교수는 작년 말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기증자와 수혜자의 DNA 일치 소식을 듣고 기증의사 재확인, 유전자 상세검사, 건강검진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기증 전 모든 검사에서 기증적합 판정을 받은 박세윤 교수는 최근 이틀에 걸쳐 혈액성분 채집방식으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박 교수는 “건강한 내 몸의 일부가 아픈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의미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했다”며 “앞으로 진료를 통한 의사의 역할은 물론 제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골수 내에 포함된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정상인의 혈액에 약1%에 해당하며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 세포를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조혈모세포는 2~3주 이내에 기증 전 상태로 원상회복이 되고 혈액세포 생산능력에는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통계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18년까지 골수기증 희망 등록자는 총34만 4878명으로 매년 약 1만 7000명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하고 있다.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발생이 연간 4000명이지만 비혈연간 골수이식 건수는 500건에 불과하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민우성 회장은 “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해야만 골수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1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증희망등록을 해야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다”며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분들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증자, 기증희망자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협회가 더 힘껏 뛰겠다”고 전했다.


◇대개협, 의료기관 실손보험사 청구대행 법안에 반발
환자가 보험회사에 제출할 서류를 의료기관에 전송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자 대개협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개협은 “의료기관이 서류 발급 대행기관이 아닌 의료의 본연의 업무인 환자치료에 충실할 수 있는 법안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의료를 위해 헌신하고 고민하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진지한 자세로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는데,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게 진료비 계산서 등의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요양기관이 그 요청에 따르도록 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해당 서류의 전송 업무를 위탁한다.

이 법안에 대개협은 “이제는 개인 간의 계약을 한 실손 보험사까지 청구 대행을 시킨다고 나서고 있다”며 “개인의원을 포함한 민간 의료기관은 공공 기관이 아니며 정부의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그동안 의료기관은 청구대행을 하면서 수수료는 고사하고 자비로 청구프로그램을 구입해 적지 않은 관리비 까지 부담해 왔다”며 “외국의 경우 정부가 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보급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장려책을 쓰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개협은 “실손 보험사는 현재도 병원에서 챙겨준 보험금 청규 서류를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까다롭게 굴어서 청구를 포기하게 만들거나 그나마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보험사는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지급을 거부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임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개협은 “그나마 지금은 보험금 청구에서부터 지급까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처리가 된다”며 “개정안처럼 의료기관이 실손 보험의 청구대행을 하게 되면 지급 자체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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