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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수면다원검사 1000건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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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수면다원검사 1000건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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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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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바이오뱅크,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 인증 10건 획득

 

삼성서울병원 바이오뱅크(이하 삼성바이오뱅크)는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 인증 10개를 획득해 ‘국내 최다 보유 기관’이 됐다고 밝혔다.

인체유래물이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단백질 등을 말한다.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인증은 해당 분야 권위 기관인 국제생물환경소재은행학회(ISBER)에서 주관하며, 인체유래물이 국제 기준에 맞춰 관리되는지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뱅크는 지난 2014년 ‘조직병리판독능력(의사직)’에 대한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3월 ‘파라핀포매조직에서 DNA 추출’ 분야까지 총 10개 분야 인증에 성공하는 국내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송상용 은행장(병리과 교수)는 “환자에게서 얻은 인체유래물은 귀중한 연구 자원으로 미래 의학의 초석”이라며 “이번에 10개 국제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뱅크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연구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더욱 의미있는 일은 품질관리 국제인증을 준비하면서 소속 병리사들이 미국 전문병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ISO 인증을 자력으로 준비하고 획득하는 등 병원과 개인의 발전이 함께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한편, 삼성바이오뱅크는 2017년부터 암환자 정보(Information)와 디지털병리(Digital Pathology), 차세대조직미세배열(Next Generation Tissue MicroArray) 기술을 융합한 ‘맞춤의학 정보뱅크’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유방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에 대한 정보 구축을 완료했고, 위암과 신장암은 올해 말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해수호의 날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지난 22알(금) ‘제4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묘역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에는 건협 전 지부 직원 및 건협 어머니사랑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엄숙한 가운데 묘역 주변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시든 꽃 제거 등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리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기 위해 4년 째 묘역 정화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는‘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합동소방 훈련 실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화재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20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의학원 주차장 등 건물 주변에서 3월 민방위 훈련과 병행,  ‘합동 소방 훈련’을 시행했다.

합동 화재 대비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장군청, 기장 소방서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합동 소방훈련으로, 의학원 자위 소방대․민방위대, 기장군청 직원, 자원봉사자 및 기장소방서 소방대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학원 내 지하 편의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4층 옥상까지 화재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인명 대피 및 긴급 후송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기장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 기장 소방서의 지휘 및 통제 하에 구조 및 구급 활동이 이뤄졌고 현장 대응차량, 펌프차 및 고가 사다리차등 10여대의 구조 차량이 참여 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등 중증환자들이 많아 화재 발생을 차단하고 대비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이 화재 발생에 대비한 현장 훈련 실시로 화재대응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초동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위기를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화재 발생 대응 뿐 만 아니라, 원전 사고 발생 및 소규모 방사선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주관으로 ‘방사선비상진료 원내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암 건강강좌 마련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외과 김동원 진료과장, 외과 이숙현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이유로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2만 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의 발병률이 전체 여성 암의 19.9%를 차지하면서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 암 중 가장 흔한 암이 됐다.

국내 여성들을 위협하는 유방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이 급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빠른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 특화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유방암 발생 현황 ▲유방암 증상 및 진단 ▲유방암 치료법 및 수술 후 관리 ▲유방 자가검진법 등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감정노동자, 회복 탄력성 필요

▲ 윤호경 교수.

최근 업무수행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조직적으로 요구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감정노동’이 늘어나면서, 감정노동으로 인한 우울, 불안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문제를 겪는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고려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 연구팀은 안산시감정노동자 실태조사 연구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감정노동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판매, 서비스직 등 대면서비스를 하는 감정노동자 489명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사고 등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위험도 평가와 더불어, 개인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감정노동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노동조건 및 감정노동 수행 정도와 관련해 응답자의 3분의 2가 고객응대에 있어 과다하고 부당한 요구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호소했으며, 고객 응대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지지체계나 보호체계가 없어 조직 차원의 관리나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은 ‘조직이 감정노동자의 업무를 감시하며 지나치게 간섭한다고 느낀다’고 응답하였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마음의 손상이 크며 감정이 회복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와 관련하여 남성의 11.1%, 여성의 17.1%가 스트레스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우울감과 관련하여 전체 응답 중 44.1%가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일반 인구에서의 우울증 유병률(5~6%)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불안감과 관련하여 전체 응답자 중 35.5%가 불안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고, 전체 응답자 중 18.2%가 자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문제와 상관분석에서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은 대부분의 하위요인에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과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은 역경과 좌절에 굴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항해 스스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조사 결과에서 일반적으로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감정노동 중 나타나는 고객응대의 과부하, 감정의 손상, 조직의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 등으로 인한 문제와 우울, 불안, 자살,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문제를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의 대인관계능력, 긍정성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사람을 잘 사귀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감정노동자일수록 직무 중 스트레스 상황을 비교적 잘 극복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와 관련,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는 “감정노동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제도의 개혁이나 적절한 보호체계 마련과 같은 회사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직 차원에서 소속원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켜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교육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연구팀도 이번 결과를 토대로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김주상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가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제9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는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국민적 관심 증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결핵의 전파차단 뿐만 아니라 잠복결핵감염 사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또한 김주상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결핵전문위원,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중앙책임자, 집단시설 잠복결핵 코호트 분석책임연구자 등을 역임하며 국내 결핵퇴치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공공·민간 협력 국가 결핵사업을 기획하고 주관한 공로로 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가장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결핵퇴치를 위한 치료와 연구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로봇수술이 효과적

▲ 김현직 교수.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되는 여러 폐쇄 부위중 기존의 수술로는 실패율이 높았던 설근부(혀뿌리) 절제와 확장에 로봇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조성우 교수팀은 2016-2017년 서울대병원 수면센터를 방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로봇수술로 설근부 부분 절제술을 시행받은 16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해 25일 발표했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돼 치료받는 환자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양압기 치료가 우선적으로 권장되지만 양압기는 평생 사용해야 하고 불편감이 심해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다.  

서울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약 50% 환자가 1년 이내에 양압기 사용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환자들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생각했을 때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비강, 편도, 연구개, 설근부 등을 절제한다. 특히 수술적 치 실패해 다시 무호흡이 생기는 환자 중에서 설근부의 폐쇄가 제대로 교정되지 않은 환자 비율이 매우 높다.

 최근 국내에서 로봇수술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설근부 수술에 이용되고 있다. 다른 기구로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설근부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함으로써 설근부 폐쇄를 교정해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양압기 치료에 실패했거나 착용을 중단한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상기도 폐쇄부위를 수면내시경으로 면밀하게 관찰했다. 이들 중 잘 때 설근부에 심한 폐쇄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게 로봇수술로 설근부 절제술을 시행했다.
 
  연구결과, 로봇수술 후 수면 무호흡 지수는 시간당 평균 49회에서 18회로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수면 중 산소포화도(82.0%→90.5%)와 주간 졸림증(17.6→7.1)이 개선됐다

. 수술 후 1-2주간 통증과 불편감은 있었지만 설근부를 절제할 때 발생하는 연하장애와 이상 감각, 미각 손실, 구강건조증 등 합병증은 수술 후 3주 내에 대부분 없어졌다.

  설근부 폐쇄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하악이 작거나 혀의 전반적 부피가 크거나 설편도 비대가 동반되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설편도 비대 때문에 설근부 폐쇄를 보인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로봇 수술로 100%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고 설근부 폐쇄도 크게 개선돼 수술 후 증상이 명확하게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폐쇄되는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편도 비대증은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되고 환자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설근부 수술이 결정된다.

  현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표준적인 치료는 양압기다. 그러나 양압기 치료에 실패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들 중에서 심한 설근부 폐쇄를 보이는 환자들은 로봇을 통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성공적 수술을 위해서는 수면 중 일어나는 기도 협착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김현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설편도 비대증으로 기도가 협착 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로봇수술 효과가 입증됐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자는 치료 전 수면내시경 등 이학적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의 자매 국제학술지인‘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최근호에 게재됐다.


◇성빈센트병원 임성훈 교수ㆍ이경보 물리치료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와 이경보 파트장(물리치료사)이 최근 열린 대한뇌신경재활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임성훈 교수와 이경보 물리치료사는 논문 ‘Prognosis and Recovery of Motor Function with Lesion–Symptom Mapping in Patients with Stroke'이 뇌신경재활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성훈‧이경보 연구팀은 그동안 뇌졸중 환자에서 병변증상매핑을 이용한 상지기능회복, 보행회복, 경직 예측 등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번 논문에서는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뇌 영상 분석 기법인 뇌 MRI를 이용한 병변증상매핑을 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다뤘다.

임성훈‧이경보 연구팀은 “이번 연구 논문에서 다뤄진 뇌졸중 환자에서 병변-증상 매핑 연구 방법은 뇌신경 재활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들과 치료팀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하거나 학술대회에서 발표해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오는 30일 Airway Vista 개최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치료법과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Airway Vista'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와 폐쇄성폐질환 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기도질환 진단 및 관리의 극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유전자를 비롯해 단백질, 대사물 등 생물학적 현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부 연구방법인 ‘오믹스’를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적용해, 유전자 및 분자단위로 질환을 분석하며 향후 치료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럽 COPD 지침을 만든 요건 베스트보(Jorgen Vestbo) 멘체스터 대학병원 교수와 천식연구의 세계적인 대가인 피터 스터크(Peter Sterk)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교수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해외석학 7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6명을 초청해 기도질환에 대한 포괄적 전망 및 최신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기도질환의 포괄적 관점 ▲기도질환에서 핵심 이슈 ▲심한 천식의 기전 ▲기도질환의 표현형과 내재형 ▲천식관리의 새로운 기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다중 오믹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가이드라인의 현재 이슈 및 전문가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의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연목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지식과 의학연구가 ‘Airway Vista’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매년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과거보다 발전한 과학기술을 활용해 질환의 뿌리부터 찾아내어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COPD와 중증 천식의 유전적인 특징 및 진단부터 치료까지 총망라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만성기도폐쇄성질환을 비롯한 기도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는 COPD 등 만성 폐질환의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유전체연구, 줄기세포연구 등을 진행하며 국내 최초로 밸브 폐용적 축소술 및 기관지 열성형술 등을 시행하는 등 만성 폐질환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물치협 광주광역시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박차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회장 장일용)에서는 도담도담(대표 김선녀), 토닥토닥(대표 김동석), 전국 시민T·F연대(상임대표 김동석)는 지난 15일(금)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
회 사무실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주·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전국 시민T·F연대 사업 및 조직 확대, 장애아동가족 치료, 교육, 돌봄 환경 개선,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 보건복지부 추진 건립사업에 전국시민 의견 반영, 각 권역별 건립사업에 대한 연대 활동,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필요성 및 진행상황 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와 도담도담은 광주 시민T·F 및 전국 시민T·F 와의 연대를 통하여 광주·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권역별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클리닉 본격 가동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고도비만환자나 제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본격 운영한다.

위장관외과 김욱 교수, 김성근 교수가 담당하는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루와이 위우회술, ▲위소매 절제술 등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다.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를 위해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학과, 가정의학과, 영양팀이 다학제적인 협진을 실시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

특히 여의도성모병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만수술을 2003년에 도입, 현재까지 150여건의 수술을 시행하는 등 풍부한 수술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포진되어 있다.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또한 정기적인 외래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소화기외과, 내분비내과, 영양팀과 전담간호사와 함께 환자에 대한 관리 및 영양, 운동교육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비만대사수술은 2019년 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으로 치료비 부담이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27.5kg/㎡ 이상 이면서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위장관외과 김성근 교수는 “고도비만과 당뇨병은 약물 및 수술적 치료가 모두 적용이 될 수 있으며, 비만대사수술은 안전하며 장기적으로 최대의 체중 감소를 유도하여 비만 뿐 아니라 관련된 동반 대사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많은 당뇨병 환자들도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완치 또는 호전을 보이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다학제 진료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인천 서구청에서 무료진료 의료봉사 전개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는 지난 24일 인천 서구청에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사 15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 1명, 약사 5명, 간호사 14명, 방사선사 1명, 임상병리사 2명, 일반봉사자 99명 등 총 13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 한방과를 개설하여 93명의 환자에 대해 192건의 진료와 340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으로부터 검진 및 검사시설을 갖춘 대형진료버스 2대를 후원받아 진료를 시행했고 돌아가는 주민들 모두에게 사랑의 나눔떡을 나눠줬다.

인천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창립한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금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0회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4546명이 참여해 ▶총진료환자 6035명 ▶총진료건수 1만1014건 ▶검사 및 투약 1만9667건의 무료진료 의료봉사와 ▶연탄나눔배달봉사 ▶음식나눔봉사 ▶인천의료사회봉사상 시상 ▶청소년 장학금 지급 ▶집수리봉사 후원 등의 사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에 참여나 후원을 원할 경우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국QI간호사회, 김효선 신임 회장 선출

▲ 김효선 회장.

한국QI간호사회(회장 천자혜)가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환자안전 정책 동향과 실제’를 주제로 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환자안전을 위한 정부의 활동과 외부환경 변화에서는 손광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사업팀장이 ‘환자안전본부의 보고학습 시스템 운영 결과 및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김윤숙 건국대학교병원 적정진료팀 파트장은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교육 사례’라는 제목으로 한국QI간호사회가 환자안전교육방향으로 제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의 1차 결과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3주기 의료기관인증과 병원의 개선활동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4년간 6000여명 한국QI간호사회원을 이끌며 우리나라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천자혜 회장 후임으로 김효선 부회장(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향후 2년 동안 한국QI간호사회를 이끌어갈 김효선 신임회장은 의료현장에서 질향상과 환자안전 전담자로 일하고 있는 QI간호사들의 전문역량개발을 위해 교육, 출판 및 멘토링 등의 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정부부처와 관련단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환자안전 문화와 환자안전 정책의 성과가 향상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차명진 교수, 아태 부정맥학회 젊은 부정맥의사회 의장 임명

▲ 차명진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차명진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APHRS)에서 2019년 처음 설립하는 젊은 부정맥의사회(Young EP Subcomittee)의 의장으로 임명됐다.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는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20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젊은 부정맥의사회에는 각 국가에서 1명씩 선발된 총 20명의 젊은 부정맥전문의로 구성된다.

  차명진 교수는 국내 부정맥학회에서 2017년부터 2년간 젊은 부정맥의사회 (Korean Juniorhythm) 의장을 맡아 젊은 의사들의 학술 활동 참여를 늘리는 등 국내에서 노력을 인정을 받아 국제학회에서도 역할을 이어나가게 됐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젊은 부정맥 의사들 사이의 소통을 증대시키며 학술회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나아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여 유럽 등 타 국가의 젊은 부정맥 의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차명진 교수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임원 회의에 국제 임원
으로 참가해 젊은 부정맥 의사회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차 교수는 “젊은 의사들은 의학 지식이 정체되거나 독선에 빠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배우며 새로운 지식을 익혀야 한다”면서 “특히 심장 부정맥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이므로 국가 간 소통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부정맥 의학 수준이 높은 국가들은 비교적 발전이 더딘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의 의학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젊은 부정맥 의사회는 이러한 소통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개원 112주년 맞아 새로운 비전 선포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정호영)은 25일 10층 대강당에서 개원 기념식과 함께 2부 행사로 미션ㆍ비전 선포식 및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병원은 ‘최상의 교육ㆍ연구ㆍ진료로 사랑과 인술을 실현하고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미션 하에 △윤리적이며 전문성을 가진 인재양성 △첨단 의료 연구 선도 △환자 중심 진료 △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1907년 대구 동인의원을 효시로 1945년 대구의과대학 부속병원, 1952년 경북대의과대학 부속병원을 거쳐 1993년 특수법인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전환됐다.

 

◇연세의대 이광석‧정병하 교수 연구팀, 유럽 비뇨기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연세의대 이광석‧정병하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발표 박지수 전공의) 연구팀이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광석‧정병하 교수팀은 배뇨장애가 전립선 크기가 아닌 전립선 출구부의 모양과 연관성이 있음을 최초로 밝힌 논문, ‘배뇨 증상 및 요 흐름에서의 전립선 출구부의 역할(The role of prostatic apex shape in voiding symptom and urine flow: A development and validation study)’을 포스터 발표해 상을 받았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심부전 바로알기 시민강좌 마련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오는 3월 26일 오후 2시에 의과대학3층 최덕경 강의실에서 '2019 심부전 바로알기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심부전 바로알기(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 ▲심부전에 좋은 음식(순환기내과 김미나 교수) ▲심부전에 좋은 운동(순환기내과 조동혁 교수)등의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02-920-5445]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25일(월)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창원보건소와 외래 및 입원환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로 연계하는 치매국가책임제 허브 기관으로 상담, 검진, 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MMSE-DS)를 통한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 예방법 교육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담을 통해 치매예방 및 치매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안면환 병원장은 “치매 예방을 선도하기 위해 창원보건소와 연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지원해 치매국가책임제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아토피피부염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아토피피부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피부검사(Allergy skin test) ▲아토피피부염이란 무엇인가요?(피부과 박귀영 교수) ▲아토피피부염, 이렇게 관리하세요(피부과 서성준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강좌 전에는 선착순 희망자 30명에 한하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참석자 모두에게는 강좌 후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 수면다원검사 1000건 돌파
순천향대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센터장 최지호)가 수면다원검사 1000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전도, 턱 및 다리 근전도, 호흡 기류, 호흡 노력, 산소 포화도, 심전도, 수면자세 등 여러 가지 생체 신호들을 기록·분석하여 수면 장애를 진단하거나 수면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는 개소 2년 5개월 만인 지난 15일 수면다원검사(레벨1) 1000건을 돌파했다. 특히 작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가 급여화되어 환자 본인 부담금이 20%로 낮아지면서 검사 환자가 급증해 수면다원검사실 증설을 검토 중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지호 수면의학센터장은 “수면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항상 수면시간, 수면의 질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빈번한 코골이, 주간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고혈압, 부정맥, 당뇨,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최근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 치매, 암과의 연관성도 점점 밝혀지고 있으므로 수면 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10월 부천 지역 최초·유일의 수면의학센터를 개소했다.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 2개의 수면다원검사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 교수들이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상주 진료 시작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4일부터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의 상주 진료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환자가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원 시 신속처치실에서 상주하고 있는 전문의나 전공의로부터 직접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평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간 상주해 진료를 진행한다.

소아청소년과 과장 박현경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 일차적으로 응급의학과 진료를 받은 후 소아청소년과로 진료의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간 소요로 보호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게 제기되어 왔다”며 “이제는 응급실 내원 즉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진료를 볼 수 있게 돼 대기 및 체류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강현구 응급의학과 과장은 “본원은 소아전용 진료 공간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내원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와 처치가 소아전용 진료 공간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본원은 소아청소년의 응급진료에 있어서도 전문 의료진의 상주로 신속한 진료와 입퇴원 결정으로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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