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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폭증 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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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폭증 8조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3.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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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1417억 급증...JW중외제약도 985억 확대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이 실속부진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 규모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 소집 공고자료를 집계한 결과,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는 8조 3849억원으로 2017년 기말 대비 7751억원, 10.2%가 늘어났다.(개별 재무제표 기준)

업체별로는 62개사 중 45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늘거나 결손금이 축소됐고, 17개사는 이익잉여금 규모가 줄어들거나 결손금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기술수출로 외형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던 부광약품은 이익잉여금 규모도 1417억원이 늘어났으며, JW중외제약도 985억원이 늘어 1000억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다.

 

이연제약 또한 이익잉여금 규모가 800억 이상 늘어났고, 유일하게 1조원대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도 600억 이상 확대됐다.

결손금 규모가 500억에 가까웠던 삼성제약은 20억 규모로 줄였고, 휴온스와 녹십자, 종근당, 동국제약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300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의 결손금 규모는 250억가량 더 늘어났고, 에스티팜은 이익잉여금 규모가 200억 가까이 줄어들었다.

규모로는 유한양행이 1조 4371억원으로 가장 컸고, 녹십자가 7106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웅제약은 4607억원, 일성신약이 3970억원, 부광약품이 3564억원, 광동제약은 3454억원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한독과 동국제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환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연제약, 경동제약 등이 2000억대로 보고했다.

또한, 삼진제약과 대원제약, 에스티팜, 한미약품, 종근당, 삼아제약, 대한약품, 신풍제약, 안국약품,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바이오 등도 1000억원을 웃돌았다.

이어 경보제약과 삼천당제약, 하나제약 등이 900억대, 신일제약과 휴온스가 800억대, 화일약품과 알보젠코리아, 현대약품 등이 700억대, 비씨월드제약과 고려제약은 500억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대화제약이 400억대, 유유제약, 삼일제약, JW생명과학, 신신제약 등이 300억대, 진양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200억대, 제일약품과 일동제약, 알리코제약, 명문제약, 서울제약, 우리들제약, 동성제약 등은 100억대로 확인됐다.

이외에 영진약품과 JW신약, 국제약품, 경남제약, CMG제약 등이 100억 미만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으며, 이 가운데 경남제약과 CMG제약은 결손상태에서 벗어났다.

반면 셀트리온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조아제약, 일양약품, 삼성제약 등은 결손상태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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