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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산제 조제수가·전자처방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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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산제 조제수가·전자처방전 추진"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3.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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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자회견 개최...‘총괄민원센터’ 구상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산제 조제수가와 마약류 통합시스템 개선, 전자처방전, 회원 민원 처리에 대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업 회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개최, 향후 추진 사업과 회무철학,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대업 회장은 “가장 먼저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산제를 조제하는데 의사 확인이 없으면 수가청구가 안되는 것”이라면서 “누가 들어도 말이 안되는 얘기인데 현실로 주어져있다. 이 부분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산제 조제의 경우 처방전만 봐도 산제임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데, 상식에 벗어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김 회장은 “약사나 의사, 보건복지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거나 얘기할 만한 꺼리가 안되지 않나”라며 “수차례 얘기하고 있고 관련 협의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약류 통합시스템의 경우 약국에서 약사가 입력하는 숫자와 연결서버 사이에 불일치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시스템의 재설계와 현 시스템의 폐기를 포함한 전면적 개선이라는 방향성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자처방전에 있어서는 이미 시스템이 다 갖춰져있는 만큼 하루빨리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약국과 병의원, 심평원까지 모두 환경이 구축돼있어, 빨리 도입하는 것이 메디케이션 에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동시에 약국과 병의원은 처방전 보관이나 발행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업 회장은 “의사는 처방전 2매 발행의 부담을 벗을 수 있고, 약국은 처방전 보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국민은 처방전 오입력 등으로 인한 메디케이션 에러를 줄이고 환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처방전 1매를 환자가 받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평원과 보건복지부는 이로 인해 수많은 안전 부분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에도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빠르게 정부에 건의해서 추진하자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원처리팀 신설을 통해 회원들의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회원들의 민원은 꾸준히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고, 이에 따라 민원팀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김대업 회장은 “민원팀이 민원을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접수된 민원에 대해 처리가 안되는 민원은 왜 안됐는지 알려주고, 처리된 건은 어떻게 처리됐는지, 어떤 민원이 처리되지 않는지 정리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개편했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회원의 민원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한다. 민원처리팀과 연계한 총괄센터 형태를 구성해 전담해서 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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