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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상하 불문 원가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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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상하 불문 원가부담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3.1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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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사 평균 60.13%...2017년 대비 1.26%p 상승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평균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개별재무제표 기준)

의약뉴스가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소집공고 및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을 집계한 결과 평균 매출원가율은 60.13%로 전년 동기대비 1.26%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업부 분할, 기술수출, 시장변화 등으로 매출 규모가 크게 변화된 제일약품과 부광약품, 에스티팜 등 3개사를 제외해도 평균 매출원가율은 59.36%로 0.94%p 상승했으나, 60%선은 넘지 않았다.

원가율 상승은 상위사나 중견사, 중소사 등 규모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원가율이 높은 상위제약사(매출액 4000억 이상)들은 평균 64.51%로 2017년 대비 1.20%p 확대됐다.

매출액 1000억~4000억 사이 중견사들도 52.97%로 0.68%p 상승했으며, 1000억 미만 중소사들 또한 56.92%로 2.51%p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절반 이상 급감한 에스티팜이 60.68%에서 97.43%로 37.75%p 급등했고, 셀트리온제약 또한 같은 기간 12.38%p 상승,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삼일제약이 7.66%p, 동성제약이 5.53%p, 신일제약은 5.18%p 5%p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고, 한미약품과 명문제약, 경보제약 등도 4%p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유니온제약의 원가율은 같은 기간 5.88%p 줄어들어 하락폭이 가장 컸고, 삼성제약이 5.79%p, 부광약품은 5.30%p로 3개사의 연가율이 5%p 이상 축소됐다.

지난해 원가율은 에스티팜이 97.43%로 가장 높았고, 에이프로젠제약이 86.40%, 파일약품이 85.06%, 삼성제약이 85.03%, 종근당바이오가 81.19%로 80%를 웃돌았다.

이어 제일약품과 경보제약, JW생명과학, 녹십자,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등이 70%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광동제약과 영진약품, 일양약품, 신신제약, 한독, 삼일제약, 일성신약, JW중외제약, 동화약품, 대웅제약, 대한약품, 동성제약, 고려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종근당 등이 60%대로 뒤를 이었다.

보령제약과 조아제약, 국제약품 CMG제약, 한미약품, 대화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천당제약, 알보젠코리아, 현재약품 등도 50%를 상회했다.

일동제약과 명문제약, 환인제약, 동아에스티, 서울제약, 우리들제약, JW신약, 유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 삼진제약, 진양제약, 이연제약, 휴온스,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약품,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등이 40%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삼아제약과 동국제약, 알리코제약, 하나제약 등 4개사는 4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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