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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영업ㆍ순이익률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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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영업ㆍ순이익률 동반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3.18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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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51%ㆍ5.05% 그쳐...YoY 1.06%pㆍ1.11%p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성장폭이 둔화된 가운데 실속 부진에 더욱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 소집공고 및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집계한 결과, 두 가지 지표 모두 크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62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7.57%에서 6.51%로 1.06%p, 순이익률은 6.16%에서 5.05%로 1.1%p 하락했다.(개별재무제표 기준)

이 가운데 사업부 분할, 기술수출, 시장 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2017년과 실적 차이가 크게 벌어진 제일약품, 부광약품, 에스티팜 등 3개사를 제외하면 평균 영업이익률은 7.37%에서 6.73%로 0.64%p, 순이익률은 6.04%에서 4.39%로 1.6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3사를 제외한 경우 다소 줄어들지만, 순이익 감소폭은 더욱 크게 나타난 것.

 

규모별로는 연매출 1000억 미만 중소사들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평균 영업이익률이 2017년 9.32%에서 지난해에는 2.93%로 6.39%p 급락했고 순이익률은 5.59%에서 1.8%로 3.78%p 급락한 것.

그나마 2017년 2000억대에 이르던 연매출 규모가 지난해 1000억대로 줄어든 에스티팜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6.02%에서 4.19%로 1.84%, 순이익률은 2.99%에서 2.63%로 0.36%p 하락, 낙폭이 다소 줄어들지만 두 가지 지표 모두 규모는 상위사나 중견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연매출 4000억 이상 상위사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평균 영업이익이 5.29%에서 4.83%로 0.46%p, 순이익률은 4.80%에서 3.23%h 1.57%p 하락한 것.

제일약품을 제외한 평균 영업이익률은 5.47%에서 5.10%로 0.37%p, 순이익률은 5.01%에서 3.44%로 1.57%p 하락했다.

중견사들 역시 평균 영업이익률이 11.13%에서 10.73%로 0.40%p 하락했으나, 기술수출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부광약품 덕에 평균 순이익률은 8.82%에서 9.43%로 0.61%p 상승했다.

부광약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11.17%에서 10.43%로 0.74%p하락해 낙폭이 커졌고, 증가했던 순이익률도 8.79%에서 6.63%로 2.16%p 하락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순이익률 역시 상위사나 중소사를 압도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에서는 JW신약과 진양제약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에이프로젠제약과 삼성제약은 적자가 이어졌고, 일양약품과 영진약품, 에스티ᅟᅡᆷ, 삼일제약, 동성제약, 서울제약, 경남제약 등은 적자로 전환됐다.

또한 이연제약의 영업이익률은 8%p 이상 급감했고, 동구바이오제약과 신일제약, 대화제약, 삼천당제약 등도 5%p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광약품의 영업이익률은 8%p 가까이 늘어났고, 보령제약과 한독 또한 5%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로는 삼진제약이 22.90%로 가장 컸고, 대한약품이 22.82%, 하나제약은 21.96%, 경동제약도 20.92%로 20%를 상회했다.

또한 부광약품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이 17%대로 집계됐으며, JW생명과학과 휴온스 또한 15%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유니온제약과 삼아제약, 동국제약, 알보젠코리아, 대원제약, 신일제약 등이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안국약품과 경보제약, 종근당 등이 8%대, 알리코제약이 7%대, 동아에스티, 화일약품, 고려제약, 유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6%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화제약과 종근당바이오, 한독, 일동제약, 한미약품, 보령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우리들제약, 신신제약, CMG제약 등도 5%를 상회했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광동제약, 명문제약, 이연제약, JW신약, 삼천당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이 4%대, 동화약품과 일성신약, 신풍제약, 대웅제약 등은 3%대로 보고했다.

이외에 국제약품과 셀트리온제약, 조아제약 등은 2%대, 현대약품과 제일약품은 1%대로 집계됐으며, 진양제약은 1%를 하회했다.

순이익률에서는 경남제약과 진양제약, 신풍제약,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에이프로젠제약과 삼성제약, JW신약, 동성제약, 삼일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은 적자가 이어졌고, 서울제약과 에스티팜, 영진약품, 일양약품 등이 적자로 돌아섰다.

또한 동화약품의 순이익률은 14.87%p 급락했고, 경동제약도 10%p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보령제약과 대화제약, 이연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신일제약, 명문제약 등도 5%p 이상 축소됐다.

반면, 부광약품은 기술수출 덕에 68.61%p 급등했고, 대원제약과 CMG제약도 5%p 이상 상승했다.

규모로는 부광약품의 순이익률이 78.46%에 달했고, 대한약품과 하나제약이 17%대로 15%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비씨월드제약, 환인제약, 휴온스, 삼아제약, 고려제약, CMG제약, 동국제약, 경남제약, 신일제약, 한국유니온제약, JW생명과학 등이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진제약 또한 9.82%로 10%에 가까운 순이익률을 보고했고, 대원제약이 8%대, 대화제약과 안국약품이 7%대,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가 6%대, 알보젠코리아와 유한양행, 유유제약, 화일약품 등이 5%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보령제약과 한독, 신신제약, 일성신약, 삼천당제약, 종근당, 동구바이오제약, 녹십자 등이 4%대, 한올바이오파마와 우리들제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이연제약, 동아에스티 등은 3%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일동제약과 JW중외제약이 2%대, 진양제약과 경동제약, 한미약품, 국제약품, 알리코제약, 조아제약 등이 1%대로 보고했으며, 현대약품과 명문제약, 신풍제약, 제일약품, 대웅제약 등은 1%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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