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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경선 끝에 양명모 신임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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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경선 끝에 양명모 신임 의장 선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3.1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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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감사도 투표로 결정

대한약사회 신임 총회의장에 양명모 전 부의장이 선출됐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정관 개정의 건과 감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의장 선출에서는 조찬휘 전 회장과 양명모 전 부의장이 후보로 추천돼 경선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총 341명이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양명모 전 부의장이 당선돼 향후 3년간 총회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2명의 부의장의 선임은 양명모 의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양명모 신임 의장은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김대업 집행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대의원 총회가 8만 회원의 소통의 창구로 균형을 이루며 견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약사회가 되도록 총회를 1년에 한 번만 여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회원의 뜻을 모으는 소통과 논의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임원 선임에서는 김대업 회장이 김동근, 박승현, 박인춘, 박영달, 이원일, 이은숙, 이진희, 좌석훈, 한동주, 엄태순 10명을 선임해 총회의 인준을 받았다.

단, 사전에 발표된 부회장 명단에 있던 길강섭 전 전라북도약사회장은 건강 등의 이유로 고사해 10명만 선임됐고, 이에 따라 남은 2명은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총회 의장에 이어 감사 역시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감사 선출에 있어서는 선출 방법을 두고 의견이 오갔다. 4명을 1개조로 해 투표를 실시하는 방법과 개인에 대해 투표를 실시, 다득표자를 감사로 선임하는 방법이 논의됐던 것.

▲ 양영모 의장.

이를 결정하기 위해 거수로 투표한 결과 4명을 1개조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선거에는 권태정·전영구·박형숙·이태식 4명과 조덕원·조성오·임상규·김현태 4명이 추천을 받아 투표가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권태정·전영구·박형숙·이태식 4명이 168표를 얻어 감사로 선출됐다.

이밖에도 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실적과 세입 62억25만6088원 및 세출 59억229만4511원, 2019년 예산 57억1865만577원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2019년 사업계획은 초도이사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더불어 인천지부 회관 매각 및 이전 회관 매입에 관한 건과 정관 및 규정 개정 특별위원회 설치 건도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가장 먼저 논의된 정관 개정에 관한 건의 경우 상정된 두 개 안건 중 하나만 승인됐다.

김대업 신임 집행부는 ‘임원 및 대의원 선출 규정’과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약사윤리규정’ 등 총회 의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규정에 대해 이사회가 아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하도록 하는 안건과 윤리위원회의 독립기구화를 위한 정관 개정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윤리위원회 독립의 경우 아직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요 규정에 대해 대의원총회가 의결하도록 하는 안건만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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