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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수익금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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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수익금 기부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3.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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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수익금 기부
동화약품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18년 발매된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윤인호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식수 공급시설 건립과 위생교육 활동에 쓰이며, 총 1500가구 약 60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은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와 함께 수인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다일렉 지역민들에 깨끗한 물을 선물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윤인호 상무는 “이번 기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물로써의 활명수의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확산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 봉사활동 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100여 명이 지난 5일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인천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도부터 당해 년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보육원을 방문해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이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입사원 교육과정에 사회봉사활동을 필수적으로 배정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년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모금해 인천보육원에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호회인 ‘어울림' 직원들도 매월 별도로 방문해 노력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보육원 김정수 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에 힘입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화학, 빌게이츠재단서 6가 혼합백신 지원 받아
LG화학이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의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3340만 달러(약 3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은 기존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총 195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 받은데 이어 두 번째다. 

LG화학이 개발 중인 6가 혼합백신은 영유아에게서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 소아마비 등 6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이다. 

혼합백신은 각 백신 원액 간의 면역학적 간섭 반응을 고려해야 하기에 예방 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더욱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은 6가 혼합백신 제품이 없어 LG화학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높은 접종편의성으로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백신 생산설비 확장에 이번 지원금을 사용해 2023년 이후 국제 구호 입찰 기구인 유니세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영유아들이 백신 접종 적기를 놓쳐 각종 감염질환에 노출되어 있다”며 “빌게이츠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접종편의성을 높인 6가 혼합백신을 조속히 상용화해 전 세계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이 2017년 빌게이츠재단과 협력을 시작한 소아마비 백신은 현재 임상 3상 단계로 2021년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개발 시 전 세계 소아마비 백신 공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 ‘텔미듀오플러스’ 3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 복합제 ‘텔미듀오플러스정’의 임상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

‘텔미듀오플러스정’은 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이층정 3제 복합제다.

이번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J-TAROS 연구(Jeil Telmisartan, Amlodipine, and Rosuvastatin Randomized Clinical Trial)는,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가 책임 연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8개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다기관, 이중 눈가림, 평행, 임상 3상 연구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 148명을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 텔미사르탄·암로디핀 투여군(대조군1),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투여군(대조군2) 으로 무작위 배정해 1일 1회 8주 동안 투약하도록 설계했다.

연구 결과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msSBP는 베이스라인 대비 8주 시점에서 24mmHg 감소, 대조군2 대비 15.mmHg ([95% CI, -21.78 to -8.43mmHg], P<0.001) 감소 효과를 보이며 고혈압 조절 효과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또한 공동 일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LDL-C 수치는 베이스라인 대비 8주 시점에서 58% 감소, 대조군1 대비 64%([95% CI, -70.75% to -57.10%], p<0.0001) 감소해 이상지질혈증 조절 효과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이상반응 발현은 각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각 개별 제제의 기 보고된 안전성 정보를 참고했을 때 상가적 중복 독성(overlapping toxicity)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임상 연구의 책임연구자였던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는 “‘텔미듀오플러스정’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적의 3제 복합제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약 알 수를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해 궁극적으로 비용절감, 복약순응도 향상, 치료율 증가 등의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 마케팅본부 양동수 상무는 “SCI급 국제 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의 등재를 통해 ‘텔미듀오플러스정’의 유효성 및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며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시켜 ‘텔미듀오플러스정’이 국내 복합 만성질환자(고혈압+이상지질혈증)와 의료진에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전했다.


◇CJ헬스케어, 전국 대리점 ‘파트너스데이’ 개최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년 CJ헬스케어 대리점 파트너스데이(이하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스데이로 헛개컨디션, 헛개수, 히비스커스 등 CJ헬스케어 헬스앤뷰티 사업부(이하 H&B 사업부)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전국 대리점과 회사간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발전을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강석희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2019년 H&B사업부 비전발표 및 헛개컨디션, 헛개수, 히비스커스 등의 NEW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작가 겸 방송인인 유인경 작가를 초청해 ‘매력적인 사람의 소통과 공감하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함께 들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전국 대리점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준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 관계자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리점 대표(관계자) 및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 H&B사업부 박정원 상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휴메딕스 ‘엘라비에 프리미어’ 모델 홍진영 발탁

 

휴메딕스(대표 정구완)가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가수 홍진영을 발탁했다.

휴메딕스는 홍진영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긍정적인 에너지, 꾸준한 자기관리로 동안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브랜드 컨셉인 ‘건강한 아름다움’과 부합해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홍진영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엘라비에 프리미어’를 더 친근하게 알릴 계획이며, 지면 및 온라인, TV, CM송 등 전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광고를 통해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세분화된 5개의 라인업을 강조하는 한편 ‘필러, 시작부터 엘라비에’라는 메시지를 전파해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필러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의 리딩 브랜드인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새 얼굴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가수이자 떠오르는 뷰티 아이콘 홍진영 씨를 모델로 발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팔색조 같은 홍진영 씨의 매력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강점을 보다 친숙하게 전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독, 제48회 약연상 시상식 개최
한독(회장 김영진)은 오는 12일 제48회 약연상 시상식이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약연상’은 한독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48회 약연상 수상자는 ▲김성민(울산지부) ▲박수길(경기지부) ▲김윤배(충북지부) ▲박규동(서울지부) ▲이숭령(전남지부) 약사 총 5명이며, 수상자들에는 약연탑 트로피와 금메달(20돈)이 각각 주어진다.

김성민 약사는 울산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질병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환자들을 꾸준히 치료해왔다. 또 약사회의 여러 임원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약사회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숭령 약사는 전남지부 여약사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라남도약사회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기획, 전개했으며, ‘함께 사랑 나누기’, ‘약손사랑 착한약국 캠페인’을 비롯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등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ST 자이데나 ‘배뇨후 요점적’ 개선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임상시험에서 ‘배뇨후 요점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의 남성 배뇨후 요점적에 유데나필 투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138명의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데나 75mg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해 12주간 약물을 복용 시킨 후 비교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18개월간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됐다.

배뇨후 요점적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요도에 남아있던 소변이 누출돼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요도의 근육이 약화돼 요도에 남아있는 소변이 완전히 빠지지 않거나 적은 양의 소변을 배출할 때 방광이 충분히 수축하지 않아 발생한다. 

시험에 참여한 138명의 환자 중 59명(42.8%)의 남성들이 3번의 배뇨 중 1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으며, 3번의 배뇨 중 2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은 남성은 45명(32.6%)이였다. 34명의 남성(24.6%)은 3번의 배뇨 중 3번 모두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다. 89명(65.4%)은 배뇨후 요점적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보통 또는 심각한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임상연구에서 배뇨후 요점적 환자들에게 있어 자이데나 75mg 복용은 위약 대비 배뇨후 요점적 횟수 및 증상 평가 점수 감소 등 유의미한 배뇨후 요점적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자이데나가 배뇨후 요점적 증상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배뇨후 요점적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램시마SC 오토인젝터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현지시각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9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Congress of the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에서 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SC의 장기 임상 결과 및 프리필드 시린지와 오토인젝터간 약물동태학·안전성 비교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유럽 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학회의 구술발표 세션에서 램시마SC의 54주간의 임상 결과 램시마SC를 투여한 군의 체내 약물 농도가 램시마IV를 투여한 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양 군의 안전성 평가 결과 데이터도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구술발표 연자로 나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전문의 월터 레이니쉬 박사는 “이번 장기 임상 연구를 통해 램시마 SC와 IV제형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함이 입증됐으며, 램시마SC는 램시마IV와 함께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는 중등도-중증 크론병 환자 및 염증성 장질환자들에게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같은 날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서 램시마 SC의 프리필드 시린지 및 오토인젝터 제형의 약물동태학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1상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다양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램시마SC를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 두가지 타입으로 개발해 유럽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날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독일 킬 대학 스테판 슈라이버 박사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의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 간 약물동태학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했으며, 임상 결과 두 제형 간 약동학 및 안전성 면의 유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TNF-알파억제제 가운데 인플릭시맙은 특히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정맥주사 제형으로만 출시돼 있어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 제형의 개발이 기대돼 왔다”며 “램시마SC는 휴미라(아달리무맙)가 독점해왔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ECCO 학회에서도 인플릭시맙 최초의 SC 제형 탄생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램시마SC는 램시마의 대상물질인 인플릭시맙 치료효과에 만족하면서도 피하주사 제형 처방을 원하거나 필요한 환자, TNF-α억제제 가운데 SC제형인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엔브렐’ 투여 환자 중 효과 부족 또는 부작용이 있는 환자도 수요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생과 ‘KLS-2031’ FDA 임상1/2a상 IND 승인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의 미국 1/2a상 임상 진행을 위한 FDA의 IND 승인을 완료했다.

KLS-2031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기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방식과는 달리 유전자를 이용한 주사 요법의 치료제다.

신경병증성 통증이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난치성이며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통증으로 느끼지 못하는 자극이지만 환자들에게는 극심한 고통을 주는 감각신경계 질환이다. 

KLS-2031은 2개의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전달체(AAV vector)에 3개의 치료 유전자(GAD65, GDNF, IL-10)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다. 첫 번째 전달체에는 GAD65 유전자를 탑재해 뇌로 가는 통증신호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두 번째 전달체에는 GDNF와 IL-10 유전자를 탑재해 각각 손상된 신경을 보호하고 염증을 막는 작용을 하게 된다. 

시술방식은 1회 국소 주사로 진통 효능이 장기간 지속되도록 개발됐으며, 기존의 치료제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겪고있는 환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에서 진행할 이번 1/2a상의 계획은 미국 2개 임상기관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2019년도 내에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시험대상은 18명으로 투약 후 24개월 관찰을 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성공적인 상업화 이후 후속파이프라인으로 연구/개발 중인 KLS-2031의 미국 FDA의 임상승인은 코오롱생명과학이 글로벌시장에서 유전자치료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국내의 최첨단 유전자 연구수준을 해외 바이오시장에 한층 더 알릴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메딕스,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 허가
휴메딕스(대표 정구완)이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휴미아주는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골관절염치료제로 1회 투여만으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동일 제제의 치료제들이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를 투여해야만 지속됐던 약효를 1회 투여로 줄여, 환자들이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휴메딕스는 올 상반기 내에 휴미아주의 보험 약가를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추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휴온스, 신풍제약과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체결을 완료하는 등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휴온스는 ‘하이히알원스’, 신풍제약은 ‘하이알원샷’이라는 품목명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할예정이며, 휴메딕스는 휴온스와 신풍제약의 견고한 유통 및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해외에서도 지난 2015년 중국 하이빈社와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는 동시에 베트남, 멕시코 등 동남아시아와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미아주의 임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온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다수 국가의 유력 제약사들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더욱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이 집약된 휴미아주의 국내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2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 48주기 추모식 개최
유한양행은 11일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48주기 추모식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유일한 박사님의 인류평화와 봉사 그리고 자유정신이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돼, 얼마 전에는 대통령이 직접 박사님의 묘소에 헌화하며 참배하기도 했다”며 “이제,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이 영원히 이어지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그분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분처럼 행동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각자의 삶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를 더 맑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한 박사의 직계 손녀인 유일링 씨는 유족을 대표해 “할아버지의 사명과 가치·원칙과 철학은 세가지였다. 첫째 소유와 경영의 분리였으며, 둘째는 그 어떤 가족 구성원도 영향력을 행사해서 안된다는 전문경영인의 신념, 마지막으로 사회환원의 책임이었다”며 “이런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 정신을 따르자고 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유한 구성원 모두가 계속해서 할아버지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감사를 밝혔다.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임상1상 성공리 마쳐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가 면역관문억제제 IMC-001의 국내 임상1상을 마쳤다.

IMC-001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으로, 2018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임상 1상 용량 상승 시험은 전이성·국소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에서 수행됐다. 회사는 이번 시험에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제2상 임상 권장용량(RP2D, Recommended Phase 2 Dose)이 결정됐으며, 시험 된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제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추후 학회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의 합작회사인 이뮨온시아는 사노피 글로벌 R&D 출신의 송윤정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 제약사에서 15~20년의 신약개발을 경험한 R&D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뮨온시아 파이프라인은 IMC-001을 비롯한 여러 개의 면역항암제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목표로 두고 전임상/임상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약 4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향후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송 대표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반 시작 예정인 임상 2상에서 희귀암 중심으로IMC-001의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IMC-001의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임상 시험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해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하에 IMC-001을 비롯한 신약 후보들의 활발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일제약, 임원 승진인사 단행
건일제약(대표이사 김영중)이 2019년 임원인사를 통해 송동선 의약2본부장과 김지영 마케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 건일제약 송동선 의약2본부장(왼쪽)과 김지영 마케팅본부장.

신임 송동선 본부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독약품을 거쳐 2012년 건일제약 마케팅PM으로 입사했으며, 김지영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CJ헬스케어를 거쳐 2016년 건일제약 MI팀장으로 입사했다.

건일제약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건강하고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릴리, 의학부 책임자 조성자 부사장 영입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국내 의학부 책임자로 조성자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임한 조성자 부사장은 향후 한국 릴리가 진행하는 임상 시험, 국내외 학술 관련 업무 및 의약품 안전성 관리와 인허가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조성자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얀센 북아시아 의학 학술부 책임자를 역임하였으며, 한국 얀센 의약품 관련 학술 업무와 임상시험을 총괄하고 대만 및 홍콩 의학 학술부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얀센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한국 화이자제약에서 의학부 부장(Product Physician) 및 의학부 전무(Country Medical Director)를 거쳐, EPBU 의학부 총괄을 역임했다. 

지난 2017-18년에는 제12대 한국제약의학회장을 맡아 국내의 의약품 개발 역량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에서ADHD 환자 교육 책자 발행 및 ADHD 환자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발달장애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조성자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에서 인구의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울산대 의과대학원에서 가정의학과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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