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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중국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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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중국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3.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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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중국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이 중국 헬스케어 그룹인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최고운영책임자 안소니 칙)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지놈은 2년간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에 자사 유전자검사 전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는 중국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유전자검사 서비스와 세포치료, 의료 및 뷰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 ▲안소니 칙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 최고운영책임자(왼쪽)와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이사.

회사측은 첨단 의료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이지만,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가 정부 주도 하에 선도적으로 의료산업 육성이 이뤄지고 있는 심천, 하이난성, 홍콩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자사의 전략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GC녹십자지놈에서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인 ‘지놈스크린(Genome Screen) 검사’는 암·돌연사·뇌졸중·고지혈증과 관련된 수십 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각 질병의 위험도와 그에 맞는 개인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개인의 유전체 정보에 따라 맞춤형 질병예방과 치료 방침을 제시하는 정밀의학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꼭 필요한 분야”라며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와의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 및 홍콩에서도 GC녹십자지놈의 수준 높은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소니 칙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센터 최고운영책임자는 “GC녹십자지놈과의 계약을 통해 양사가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중국 내 유전자검사의 필요성과 그 효능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일제약 강보성 본부장, 식약처 유공자 표창
건일제약 강보성 생산본부장이 지난달 2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진행한 제74회 정기총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강보성 생산본부장은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강보성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우수한 의약품 생산을 위해 수년간 같이 노력해온 동료 직원들의 덕분이며, 건일제약의 꾸준한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제약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의 소감을 말했다.

 

◇일동제약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주관 ‘2018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실한 기업공시를 통해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와 표창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공시 건 수 등 정량 평가와 공시 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 공시 및 지배구조 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 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법인 8개사를 선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법무팀 책임 하에 원활한 공시업무 처리는 물론, 공시규정 및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거래소 및 상장협이 주관하는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한 점 ▲경영 활동과 관련한 회의록 및 계약사항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공시 관련 법규 개정 등에 대한 공지 및 안내 등 대내외 주요 사안을 유관부서에 전달해 신속·정확한 공시를 유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은태 부이사장은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실공시를 실천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018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지정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동국제약, 2018년 매출액 4008억 원 달성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창립 50주년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7일 동국제약이 발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 첨부자료(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14%, 전문의약품 부문이 10%, 헬스케어사업 부문이 24%,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10% 성장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원동력으로는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화장품 등) 등 모든 사업부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조영제 등)에서 기존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먹는 치질약 치센 등 신제품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매출 호조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 전문의약품 사업부, 해외사업부 등 삼각편대가 균형있는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2012년 출범한 헬스케어 사업부가 2015년 화장품 센텔리안24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로슈 티쎈트릭 병용요법,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항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의 병용요법이 지난 2월 20일,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티쎈트릭은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작용하는 자사의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및 항암화학요법제(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와 병용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 병용요법으로 자리잡게 됐다.

또한, 승인된 적응증에는 티로신키나제억제제(Tyrosine-kinase inhibitor, TKI)로 표적 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도 포함돼,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병용요법의 승인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202명을 대상으로 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오픈라벨 3상 IMpower150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ITT(Intention-to-treat) 분석 결과, 티쎈트릭 병용요법 치료군(n=400)은 PD-L1 발현 여부와 상관없이 19.8개월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을 기록해 대조군(아바스틴+항암화학요법, n=400) 대비 4.9개월의 유의한 OS 개선을 보였다.(Hazard ratio[HR]=0.76; 95%, CI:0.63-0.93)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 및 간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도 의미 있는 OS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연구의 하위 분석 결과,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 치료에서 대조군은 17.5개월의 OS 중앙값을 기록한 데 반해(HR=0.54, 95% CI: 0.29, 1.03),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 치료에서 티쎈트릭 병용요법 치료군은 분석 시점에 OS 중앙값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또한, EGFR-TKI 치료에 실패한 EGFR 양성 환자에서 티쎈트릭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9.7개월로 나타나 대조군의 6.1개월 대비 유의한 PFS 개선 효과를 보였다. (HR=0.42, 95% CI: 0.22-0.80)

아울러 티쎈트릭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간 전이 환자들의 OS 중앙값도 13.2개월로, 대조군의 9.1개월 대비 4.1개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HR=0.54, 95% CI: 0.33-0.88)

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개별 약제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Nic Horridge) 대표이사는 “이번 티쎈트릭 병용요법 승인으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니즈가 남아 있던 국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로슈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티쎈트릭의 임상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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