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안국약품-인제대,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 체결 外
상태바
안국약품-인제대,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 체결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3.05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국약품-인제대,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 체결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과 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는 지난달 27일 ‘의약품 생체이용율 향상을 위한 제제 개선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안국약품 김맹섭 부사장 겸 연구소장과 인제대학교 김성수 총장, 정우식 산학협력단장, 김희철 창의산업융합특성화인재양성사업단장, 홍승철 LINC+사업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전기술의 발명자인 인제대 제약공학과 장동진 교수는 다수의 의약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생체이용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제화 기술들을 개발했고, 이와 관련한 특허들과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장동진 교수의 기술이전으로 안국약품은 인제대에 기술이전료와 함께 관련 제품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원하게 됐으며, 양 기관은 관련한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 

장 교수는 이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과 ‘LINC+사업의 다학제융합 캡스톤디자인’의 지원을 통해 얻어진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산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의약품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국약품 김맹섭 부사장 겸 연구소장은 “산학협력성과가 우수한 인제대와 협업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혁신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산학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도 “인제대학교가 우수의약품 개발의 선도기업인 안국약품과 협업하게 된 것을 상당히 뜻깊게 생각하며, 기업의 비젼인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한 인류건강과 행복실현’을 위해 본교와의 산학협력이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뉴팜, 압착 코그실 ‘TASS-UP’ 런칭
대한뉴팜(대표 이영섭)이 압착 코그실인 ‘TASS-UP’을 시장에 런칭했다. 지난해 8월 지쉘그룹(대표 김종우)과 프리미엄 안면 실 리프팅인 ‘TESSLIFTSOFT’로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압착 코그실인 TASS-UP을 발매함에 따라 대한뉴팜은 안면 실 리프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동안 얼굴을 유지하는데 가장 대중적인 시술 방법 중에 하나인 안면 실 리프팅은 최근 유지기간이 짧은 보톡스나, 부작용 부담이 높은 필러보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TESSLIFT는 3D 메쉬 구조로 자연스럽게 리프팅 및 볼륨업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실에 비해 비교적 오랜 기간 유지돼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얼굴이 다소 쳐져 있고, 팔자 주름이 깊은 환자들에게는 강한 리프팅 효과가 필요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환자들에게는 압착 코그실과 콤비네이션 시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TASS-UP은 기존 슬라이스 컷팅 보다 두꺼워진 코그로 오랜 기간 유지되며 강력한 리프팅 효과가 발휘되어, 다양한 환자에게 안면 실 리프팅을 시술할 수 있다. 비가열식 가공법으로 제작해 열로 인한 실 성분의 별성이 거의 없어서, 장기간 보관으로 인해 실이 쉽게 끊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양방향 코그와 달리 일정한 각도로 틀어진 입체적 코그로 리프팅 효과도 강화했다. 

ISAPS(International Study on Aesthetic/Cosmetic Procedures)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페이스리프팅 시장은 2016년 약 100억 원에서 2020년에는 약 350억 원으로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 리프팅은 상대적으로 시술이 쉽고 부작용이 적어 임상의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피어나클리닉의 최호성 원장은 “새로 출시된 TASS-UP으로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내고, 자연스럽고 견고하며 지속력이 강한 TESSLIFTSOFT를 적절히 병용해 사용하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진피부과클리닉의 이상봉 원장은 “TASS-UP과 TESSLIFTSOFT는 시너지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각각의 실이 가진 아쉬운 점을 보완해줘서 효력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대용량 제품 유럽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가 지난 5일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420mg 용량을 허가 받았다.

온트루잔트는 2017년 11월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과 동일한 150mg 용량으로 유럽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2018년 3월 제품이 출시됐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약품 투여 용법 및 용량에 따른 제품의 수요와 환자의 니즈(needs)가 다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2018년 11월 EMA에 대용량인 420mg 제품의 판매 허가를 신청해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는 트라스투주맙 제품의 150mg 및 420mg의 처방 니즈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420mg의 판매허가가 승인된다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내10개국 이상 지역에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각종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작년 9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총 1270만 유로(약 16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고, 그 중 수주 규모가 가장 큰 Uni-HA에서의 발주 건은 최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또한 덴마크 공식 입찰기관 AMGROS에서 발주한 국가 전체 입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총 2억2700만 파운드(약 3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입찰 시장에서 타 사 제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 바이오의약품 면역원성 세미나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협회 4층 강당에서 ‘제2회 바이오의약품의 면역원성(ADA: Anti-Drug Antibody) 이해와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임상에서 걸림돌로 작용하는 면역원성(ADA)에 관한 실무분석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역에 사용되는 동물종(種)의 면역응답을 자극하는 항원 강도를 뜻하는 면역원성(ADA)은 개발과정에서 안정성 문제를 야기하지만, 현재 이에 관한 연구와 분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협회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사와 규제기관, 임상현장 등 민·관·학계의 의견을 수렴, 국내 실정에 맞는 면역원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최근 이슈인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와 비(非)인간형 당사슬(N-글리코뉴라민산, NeuGC)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중화항체는 치료용 단백질에 대한 환자의 면역반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가 당사슬 합성시 두 시알산을 모두 사용하는 데에서 유래된 비(非)인간형 당사슬은 최근 혈관 질환 및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유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혈액 내 정확한 농도분석을 통해 암 등의 질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승인과정의 주요 고려사항(김지영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사)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시 면역원성 예측(이제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장) ▲면역원성 밸리데이션과 Neutralizing Anti-body 등 면역원성 분석(허재억 씨알오센트 대표) ▲신종유해물질 NeuGC 개론(안현주 충남대학교 교수) ▲바이오의약품에서의 NeuGC 분석(김운용 글라이칸 박사) 등이 발표된다. 

사전신청은 3월 12일까지 오후 5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협회 바이오의약품정책실로 하면 된다.


◇한독-아미커스테라퓨틱스 ‘갈라폴드’ 국내 판매 계약

 

한독(회장 김영진)은 지난달 20일 미국 아미커스 테라퓨틱스와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미커스 테라퓨틱스는 미국에 글로벌 본사와 영국에 국제 본부를 둔 환자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텍 회사이다. 희귀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우수한 신약 발굴 및 개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한독이 국내 도입하는 갈라폴드(주성분 미갈라스타트)는 순응 변이(amenable mutation)를 가진 파브리병 확진 환자에 사용 가능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 스위스,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에서 판매 중이다. 갈라폴드는 국내에서 긴급도입이 필요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2017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3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파브리병은 알파 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이 효소가 부족하면 다른 당지질들의 축적을 유발해 신체 내 다양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초래해 심혈관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파브리병 치료에 있어 1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치료옵션이자 혁신적인 신약 갈라폴드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를 통해 앞으로 파브리병 환자의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커스 테라퓨틱스의 회장 및 최고경영자 브래들리 L. 켐벨(Bradley L. Campbell)은 “한독과 파트너십을 통해 순응 변이를 가진 한국 파브리병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갈라폴드는 파브리병 치료에 있어 첫 경구제이며,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형태의 약리학적 샤페론(pharmacological chaperone)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갈라폴드는 순응 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환자에서 알파 갈락토시다제 A의 활성을 복원시키는 기전을 가진 유일한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이틀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되며 휴대가 용이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연제약,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이 지난 5일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성실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모범 납세자 표창’은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연간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대한 표창·포상이 이루어지는 행사다.

이연제약은 ‘국내 원료의약품 국산화,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성실납세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이전 2009년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수여 받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 이어 두 번째 모범납세자 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비전인 ‘BEST till 2023’에서 목표한 것처럼 이연제약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모범기업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서울시 선정 모범·유공 납세기업 표창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지난 4일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본관에서 진행된 ‘2019년 서울시 모범·유공납세자 표창’에서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범·유공 납세 표창은 ▲10년간 서울시 및 지자체 세금을 체납하지 않고 ▲전국 지방세 체납 내역이 없으며 ▲8년간 계속 납기 내에 세금을 납부한 자 중 서울시 재정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을 각 자치구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의결된 올해 수상자엔 한미약품을 비롯한 55개 법인 등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1981년 임직원 사랑의 헌혈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인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한미부인회 자선바자회, 북한어린이의약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모범·유공 납세기업으로 선정되면 납세담보 면제 등 여러 세제혜택과 함께 대출금리 인하, 서울시가 제공하는 자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실한 세금 납부는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라며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의 사명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 중국 ‘새봄맞이 음악회’ 성료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2006년 창단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단장 김춘산)’이 지난달 28일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합창단은 중국 하얼빈시의 조선족 여중생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과 2012년에 성공적으로 내한공연을 치른 바 있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공연’, ‘새 중국 창건 60주년 기념 공연’ 등 중국과 한국의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얼빈의 흑룡강 조선어 방송국(국장 허룡호)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조선족 사회에서 점차 잊혀 가던 우리 음악을 되살리고, 우리말과 글을 잊지 않게 하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족 동포와 학생, 교사, 합창단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합창단은 국악 합창곡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하늘에 뜬 배’를 비롯해, ‘음악 너는 나의 친구’, ‘향수’, ‘나눔’, ‘고산청’, ‘꽃을 드려요’ 등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음악들을 안무와 함께 들려줬다.

 

특히 공연 중간에 펼쳐진 이미숙 한국전통무용가(판 문화기획단 대표)의 전통 공연 ‘태평무’와 장병혁 교수(국제문화예술교육원)의 ‘영웅’(뮤지컬 넘버)’ 무대는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청중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2019년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의 동계합창교육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장병혁 교수, 이미숙 한국무용가, 김영지 오르가니스트(음악치료사) 등 교육팀이 현지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교육을 담당한 장병혁 교수는 “학생들이 잊혀가는 고국의 말과 글, 노래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교육을 했다”며 “이에 ‘아름다운 우리 언어의 보고’라 불리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작곡 김희갑)를 편곡해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창 교육을 총괄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 김춘산 단장은 “합창 교육과 공연은 단원들의 자신감과 단결심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언어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인 합창 공연을 매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동제약-동아ST ‘모티리톤 심포지엄’ 개최
일동제약과 동아ST가 기능성소화불량증치료제 모티리톤의 리론칭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호텔에서 수도권 지역 병·의원 전문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티리톤의 약물 정보 및 기능성소화불량증의 치료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오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포지엄을 진행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박정호 교수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박경식 교수가 연자로 나서 기능성소화불량증의 치료 및 모티리톤의 효능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좌장 이오영 교수는 “현재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에 다양한 위장관운동조절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부작용 등을 고려해 비교적 안전한 위장관운동촉진제(Prokinetics)를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박정호 교수는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추체외로 증상 악화 및 유즙분비 유발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모티리톤은 부작용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식 교수는 “기능성소화불량증은 병태생리학적 원인이 불명확해 복합적인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이 유리하다”며 “모티리톤은 트리플 액션(5-HT4 항진, D2 길항, 5-HT1 항진)을 나타내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얻은 천연물 성분을 약제화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로, 지난해 200억 원 대의 매출을 올린 위장관운동촉진제(Prokinetics)시장 선두 품목이며, 올해부터 일동제약과 동아ST가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공동 판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제품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자이, 잇마플과 갑상선암 환자 위한 저요오드식단 개발 협약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잇마플(공동대표 김슬기, 김현지)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한 맛있는 저요오드식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의 치료는 갑상선 절제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이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남아있을 암조직까지 없애기 위해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대부분의 환자는 1~2회 받게 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매번 치료 전 2주정도 체내의 요오드를 최소화하기 위한 저요오드식이를 해야하며, 따라서 이 2주 간의 저요오드식이는 환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일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식단에 요오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일일 평균 섭취량이 많은 편이다. 이는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섭취하는 음식에 이미 많은 요오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 모두에 요오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장류가 배제된 음식을 먹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외식은 금지된다. 그렇다고 이 2주를 위해 정제염으로 김치를 담그거나, 정제염으로 만들어진 된장, 간장, 고추장을 구매하는 것도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완치율과 생존률이 높지만 , 환자가 겪게 되는 심적 고통과 수술, 치료에 대한 불안감은 모든 암환자라면 똑같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갑상선암으로 판정되어 절제 수술을 견뎌낸 환자에게 방사성요오드치료는 갑상선암을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오드가 어느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지 잘 모르는 환자들이 많고 제한되는 재료들도 많아서 밥에 물만 말아서 먹거나 계란 흰자만 먹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2주의 기간 동안 환자들이 요오드 섭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 없이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숨겨진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한국에자이와 잇마플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한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루어 내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헬스케어 기업 에자이는 'Human Health Care'(이하 hhc)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에자이의 모든 직원들이 매년 근무시간의 1%를 환자들과 공감하면서 그들의 문제를 발견하고 솔루션을 찾는 경험을 한다.

한국에자이에서는 이렇게 직원들이 찾아낸 솔루션을 직접 실현시킴으로써 사회와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2016년에는 내부에 혁신팀을 신설하여 사내 기업가를 양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저요오드식단의 공동연구개발은 한국에자이 직원이 실제로 갑상선암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로서 경험한 저요오드식이 불편함과 어려움이 계기가 되어 갑상선암 환자를 위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잇마플은 국내 최초로 ICT 기술을 활용, 식사요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상태에 맞춤화된 식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끼 식사의 기쁨을 되찾아주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식사요법을 병행해야 하는 많은 질병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김슬기 공동대표가 직접 어려움을 경험하였으며, 임상영양학상으로도 식단 관리가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식단 배송 브랜드 ‘맛있저염’을 첫 브랜드로 출시,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Primer, SOPOONG에서의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더불어 2018 농식품창업콘테스트 최우수상 국무총리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향후 식단배송에서 더 나아가 식단에 따른 건강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 런칭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한국에자이와 함께 진행하는 안심되고 맛있는 저요오드식 공동연구개발에 귀중한 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식재료가 모두 손질되어 있어 간단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쿠킹박스 형태의 제품과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도시락 형태가 혼합된 구성으로 2주간 저요오드식단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저요오드 장류, 향신료 등이 포함된 세트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며, 2020년 4월에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자동심장충격기 기증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지난 4일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기증식’을 갖고, 관악구 내 노인 인구 이용률이 높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및 공공 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3대를 전달했다.

또한 기증식에 이어 진행된 심장질환 예방 건강 강좌에서는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가 심정지의 위험성과 심폐소생술 숙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공유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짧은 순간에 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강한 전류를 통과시켜 심장이 다시 정상적인 전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기이다.

심장이 멈추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특히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신체 손상 위험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확률은 3배 이상 높아진다.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하고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등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정지 발생 건수는 늘고 있지만, 이를 목격한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심정지 발생건수는 2006년 1만 9480명에서 2016년 2만 9832명으로 11년 동안 약 1.5배 증가했지만,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6.8%로(2016년 기준) 미국의 39.9%와 일본의 3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바이엘코리아는 서울시 지역구민의 심장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동작구를 시작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지역구 중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율이 가장 낮은 관악구를 기증 지역으로 선정했다(인구 1만 명당 3.5대). 관악구는 서울에서 노인인구가 다섯번째로 많은 지역(7만 여명)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나타나(인구 1만 명당 250명, 서울시 지역구 4번째로 낮은 비율), 바이엘코리아는 자동심장충격기 기증과 더불어 심장질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는 “우리나라 급성 심정지 환자의 약 절반(49.5%)이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들이 이용하시는 시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응급처치 교육의 확대와 더불어, 고령 환자분 및 가족들이 평소 경각심을 가지고 고혈압,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의 위험요인들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 이진아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관악구민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지키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바이엘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조종현 관장은 “관악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역구 중 하나”라며 “바이엘코리아의 AED 기부를 통해 관악구민들이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애브비, 2019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한국애브비(대표이사 류홍기)가 두 달간 진행된 ‘2019 인턴십 프로그램’ 성료 기념 수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인턴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직접 발표하고 수료증 수여와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한국애브비 인턴십 프로그램은 전국 대학 약대생을 대상으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 총 16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했다.

최종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2달 동안 교육 및 실무 등으로 구성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질환을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진단 이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진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건강 검진을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인턴들은 전국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에게 검진 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애브비 직원들은 인턴사원들을 위해 제약 회사 실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제공하는 등 제약업계 선배로서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애브비 인사부 안진희 이사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은 제약사의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회사는 인턴십을 통해 의료진에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