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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High-Five 병동 릴레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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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High-Five 병동 릴레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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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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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정우회, 정기 대의원 총회 성료

 

대한간호정우회(회장 김희걸)는 지난 22일 (금)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제29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나이팅게일 의정
포럼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의정포럼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간호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간호사 가족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 정세균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자유한국당), 남인순 최고위원(더불어민주당), 하태경 최고위원(바른미래당)과 간호사정치인인 남영숙 경상북도의원(자유한국당), 이미경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회원병원 간호사와 정우회 임직원 60명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운동에 참여한 선배 애국간호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정책 발전을 위해 애써주기 바란다”며, “국회 차원에서 국민 복지를 위한 정책과 간호계 종사자들의 권익 및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 년 전 간호의 이름으로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애국간호사들의 활약상을 알아가고 아픈 흔적과 기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3.1운동의 평화정신과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이 함께 빛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대구한의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김성은 교수는 3.1만세운동, 대한민국애국부인회(비밀조직)에 참여했던 간호사들과 함께 중국과 미국에 건너가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애국간호사들을 새롭게 발굴, 조명했다.

그는 김연실(일명 김정숙), 이봉순, 최혜순, 강영파, 송정헌 등 애국간호사들이 대한애국부인회(상해), 한인부인회(상해), 한국애국부인회(중경), 대한여자애국단(미국)을 조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음에도 아직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분들이 있어 이분들의 서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해,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 샌프란시스코 하와이에서 대한적십자회가 조직돼 항일독립전쟁에 대비해 , 부상병을 구호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단기간호교육과정이 운영됐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혜순의 사례를 통해 이 시기부터 간호사를 포함한 여성들이 임시의정원 의원(오늘날 국회의원)으로 진출해 활동했음에도 주목했다.

뒤를 이어 진행된 제29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2019년도 사업으로 나이팅게일 의정포럼, 유권자 정치페스티벌, 간호대학생 청년리더십아카데미, 중간관리자 리더십아카데미, 의정발전연구위원회 세미나, 국회보좌관 과정 등의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으며, 이재희 변호사에 대한 고문변호사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재희 변호사는 현재 법률사무소 명재의 대표 변호사이자 UN SDGs 한국협회 고문변호사, 서울관광재단 자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High-Five 병동 릴레이’ 전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이 긍정적인 병원 문화를 전파하는 ‘High-Five 병동 릴레이’ 활동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2018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High-Five 병동(하이파이브 병동) 릴레이 활동이란 진료과 및 병동 구성원이 주체가 돼 행복하고 안전한 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개선 활동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하이파이브 병동은 환경, 소통, 이해, 존중, 자율의 5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파이브라는 명칭에는 손바닥을 맞부딪히는 제스쳐가 누군가를 격려하고 축하할 때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정적·육체적인 어려움에 구성원들이 다 함께 공감하는 동료의식을 고취시키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2018년 하이파이브 병동의 첫 주자로는 원내 공모를 거쳐 신경과와 86병동이 선정돼 의료진 간 긴밀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선보였다.

원활한 소통의 첫걸음으로 전공의와 간호사 개개인의 얼굴과 이름 및 닉네임, 전공 분야 정보를 담은 팸플릿을 병동에 비치해 서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Tik Tok Room)을 마련하고, 방문 아로마 마사지 이벤트를 열어 근무환경에 대한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더불어 주치의와 담당 교수, 간호사가 함께하는 캔미팅(Can Meeting)을 정기적으로 열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활동을 펼쳐 병동 환자의 상태와 검사 결과, 향후 치료 계획을 토의해 각자의 의료 전문성을 키우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성취감을 높였으며, 이외에도 부서 내 다양한 현안을 점검한 후 회진 효율화 제고, 당직실 환경 및 근무복 개선, 전공의 휴식시간 확보 등의 대안을 찾아 행복한 일터 문화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선경 간호본부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병원에 확산된다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만들어져 선후배, 직종 간 소통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를 통해 생성된 시너지는 동료뿐 아니라 나아가 환자에게도 전해져 좀 더 세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환자의 안정적인 상태 유지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근무환경 개선이 곧 교직원의 행복이자 환자 안전 및 고객 만족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며 “하이파이브 병동을 통한 병원 문화 개선 활동은 올해에도 이어질 예정으로 분당서울대병원만의 독보적인 병동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아이들과미래재단, 의료사회복지업무 협약

 

서울대병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훈규 이사장)과 지난 20일 시계탑 회의실에서 다양한 의료사회복지사업의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창석 병원장과 이훈규 이사장을 비롯하여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서경석 암병원장, 박두준 재단 상임이사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진행한 이번 협약은 의료와 사회공헌이라는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합쳐 어린이 환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서창석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출산율 저하로 각 분야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반면에 태어난 어린이는 더욱 잘 키우자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면서 “재단과의 사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한 차원 높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훈규 이사장은 “역사성 있는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재단을 믿고 후원해준 기업, 기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어린이가 건강하게 놀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병원과 함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2000년 벤처기업가들의 후원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인하대병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전개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임직원은 지난 23일, 인천 남구 학익동 햇골길 산동네를 찾아가 연초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함께한 인하대병원 임직원, 임직원의 가족들을 포함한 70여 명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3000여 장의 연탄을 날랐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일조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인천지역에서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공공교육,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 의료지원, 민관협력의 5개 분야에 있어 지속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정영권 사무국장, 대한병원행정관리협회장 선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영권 사무국장이  제19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1년 2월까지 대한병원행정관리협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정영권 신임 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미션과 비전을 정비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새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획기적인 회원증대 방안을 수립하고, IT시대에 부합하는 회원 및 회비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병원행정사 시험제도를 개선하고 병원 재직 중인 행정관리자 유입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임원 및 대의원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잔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협회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조직 정비 및 중앙회-시도지회 소통 채널 구축 △뉴 비전 및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회원·회비 관리시스템 구축 및 회원 증대방안 모색 △교육원 재편 및 학술대회 개선 △재무건전성 확보 △회원권익증대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정영권 신임 회장(한양대학교 병원행정 석사, 가천대학교 보건학 박사)은 서울대학교병원 교육, 인사, 홍보대외협력팀, 비서실, 원무, 재무 등의 부서장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사무국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대병원지회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감사, 협회 부회장 겸 제10대 대학병원회장을 역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1% 나눔 주간 캠페인 전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병원 2동 1층 로비에서 1% 나눔 주간 캠페인 ‘나누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한국레터링예술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돼 총 100여개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기증 받아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의 소원카드와 맞교환 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캘리그라피 작가가 직접 내원하여 신청자에 한해 원하는 문구를 직접 적어 주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은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1% 나눔운동을 기념하고 사랑과 배품, 섬김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1% 나눔 주간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비중격 만곡증, 3D 프린팅지지체로 치료
만곡된(휘어진) 코 연골 구조를 연골의 특성과 유사하고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3D 프린팅 지지체로 치료한 새로운  ‘비중격 만곡증’ 의료기술이 이비인후과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에 처음 발표됐다.  

 사람의 코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칸막이인 비중격은 대부분 약간씩 한쪽으로 휘어져 있다. 이로 인해 코막힘, 수면장애 등 질환이 동반되면 비중격 만곡증이라 부른다. 

알레르기 비염과 더불어 만성 코 질환중 하나인 비중격 만곡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인의 약 70%가 갖고 있는 질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비중격 만곡증으로 수술 받았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성원·김도현, 부천성모병원 황세환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16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서울성모병원과 부천성모병원에 비중격 만곡증으로 코의 외형적 변형까지 진행된 비중격 미단(끝부분) 만곡 환자 20명을 비중격 교정술로 치료했다.

환자의 나이는 18~74세고, 80%인 16명이 남자였으며, 코증상 점수 평가 (Nasal Obstruction Symptom Evaluation scores) 점수가 20점이 넘는 지속적인 코막힘이 있었다.

김 교수팀은 수술로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 후, 끝에 부목으로 삽입하여 지지할 인공 보형물을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기존 실험들을 통해 연골의 특성과 유사한 특성을 갖도록 제작했으며, 생체 적합성을 극대화되도록 생체에서 분해되는 폴리카프로락톤(PCL, Polycaprolactone)을 원료로 프린팅했다.

수술 후 합병증은 없었고, 수술 전과 12주 후 CT 검사와 음향을 비강 내로 쏘아 보내 비강 내 단면적을 구하는 음향비강통기도 검사결과, 좌우 비강 차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코가 휜 정도를 나타내는 비중격 편위 각도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주관적인 통증의 강도를 평가하는 VAS(visual analog scale) 결과 환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100점 중 90.90점, 수술자의 재료 이용 편의성은 평균 100점 중 88.30으로 높았다.

비중격 만곡증은 흔히 다쳐서 생겼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선천적 혹은 성장하면서 휘어진다. 비중격이 휘게 되면, 코뼈나 얼굴뼈에도 영향을 주어 외관상으로도 삐뚤게 보이는 외형변형까지 초래한다.

주 증상은 비중격이 휘어져 있어 한 쪽 코가 막히는 것이다. 비중격 만곡증이 오래 되면 넓은쪽 코도 비후성비염이 생겨 같이 막히게 된다. 코가 막히면 두통,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고, 입을 벌리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목이 자주 마르고 통증이 생긴다.

따라서 축농증 등 만성 코 질환이 없는데 항상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다고 느끼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심한 코골이, 수면장애, 주의산만, 코 주의의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이 수반되기도 한다.  

비중격 교정술은 휘어진 비중격 연골과 골부를 일부 절제하고 제 위치로 고정한 후,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재건하는 외과적 수술법이다.

코 끝 부분에 만곡이 있는 경우 교정이 쉽지 않고, 자가 연골이나 골을 부목으로 사용하려 해도, 대부분의 경우 휘어진 상태라 똑바른 부위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김도현 교수(제1저자)는 “비중격 미단(끝부분) 교정은 자가 연골로 치료가 어려워 다양한 소재의 인공 지지체가 시도되어 왔으나 너무 두꺼워 코를 좁게 만들거나, 조작이 어려운 소재도 있으며, 생적합성이 떨어져 수술 후 이물반응으로 염증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 3D 프린팅을 이용해 균일화된 합성 미세구조 PCL 삽입물은 부목으로서 얇은 두께를 가지면서도 적절한 기계적인 강도를 가지고, 봉합하기도 쉬워 수술 편의성을 제공했고, 수술 후 환자의 코 안에 훌륭한 생적합성을 보여, 향후 다양한 두개안면 재건 분야에도 임상적으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다.

김성원 교수(교신저자)는 “비중격 만곡증이 있다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코에 분무하는 스테로이드제 등 대증치료를 2주정도 진행해도, 코막힘, 안면통증 등 증상이 생겨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개선되지 않을 시 수술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연구는 이비인후과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미국 의학회지-이비인후과 (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18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비스무스 첨가물, 헬리코박터균 제균에 도움
비스무스 첨가물이 헬리코박터균 제균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우-김연지-정우철 교수팀의 헬리코박터균 1차 제균 치료에 비스무스 첨가물을 조합한 치료 결과들을 분석한 메타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고성우-김연지-정우철 교수 연구팀은 항생제 성분이 없는 비스무스 첨가물을 기존 요법에 추가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제균 요법에 비스무스 첨가물을 추가하는 것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균 치료 효과 또한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두가지 항생제에 한가지 수소 펌프 저해제를 병용하는 ‘삼제요법’이 표준 치료로 이용돼 왔으나, 항생제에 대한 내성 균주가 증가함에 따라 그 성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항생제 조합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는 방법이 권고안으로 제시되어 왔으나, 이 대안 또한 새로운 항생제 내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비스무스 첨가물을 추가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기존의 표준 삼제요법과 새로운 항생제 조합이라는 권고안이 가진 한계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앞으로 진행될 헬리코박터균 제균요법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에 중요한 기초 논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전문잡지인 ‘헬리코박터(Helicobacter, IF=4.123)’ 2018년 12월호에 주요 논문(leading article)로 게재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비스무스는 화학 원소로 기호는 Bi, 원자 번호는 83이며, 예로부터 납을 포함하지 않는 비스무스 화합물은 화장품과 의료 처치에 사용되어 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내 최초 ‘유방재건의 날’ 행사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로 유방재건의 날(Breast Reconstruction Awareness day)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을 통해 새 삶을 얻은 환자들에 희망을 전하고 재건후 관리법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하는 행사다.

병원측에 따르면, 유방재건의 날은 캐나다에서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해외에서는 이미 환우들의 문화행사로 자리잡았으며,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처음 도입해 개최한다. (문의:02-920-6240)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헌혈 행사 전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지난 2월 21일(목)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동절기 헌혈자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량 감소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고,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마련되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는 교직원은 물론 처음 해보는 교직원들까지 많은 이들이 헌혈에 동참하며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랑과 섬김을 실천했다.

 진단검사의학과장 김상경 교수는 “혈액제제는 누군가의 헌혈로만 공급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직원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본원 교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해 환자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3월 암 교육 강좌 일정 공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3월 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2008년 지정했다. 암의 3분의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1도 적절히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로 제정됐다.

이번 강좌는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과 식품에 대해 바로알기’(3월7일 11시,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 △암 환자의 통증 관리방법(3월7일 15시,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3월12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암 예방을 위한 운동법(3월13일 14시, 스포츠의학센터 임재준 운동치료사) △암 환자의 우울감 다루기(3월19일 15시,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주 교수) △최신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3월20일 14시, 건강증진센터 권영훈 전문의)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신청 및 문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 031-219-7142>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내달 12일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3월 12일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2회 정기총회(제44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시스템 혁신 주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정관계 인사와 간호계 지도자, 서울시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간호발전과 간호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공로상 △우수구간호사회 등이 수여된다.

개회식 후 2018년도 사업시행결과 및 결산 보고를 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검토를 끝으로 총회를 마무리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장상:
김현진(한양대학교병원)
안근성(서울시간호사회)
양금희(국립정신건강센터)
오선주(한일병원)

△대한간호협회장상
이필호(중앙대학교병원)

△공로상
김은희(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김옥희(은평병원)
김유리(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장성숙(은평구보건소)
최성숙(서울성모병원)
현숙(소화아동병원)

△우수구간호사회
은평구간호사회
동대문구간호사회


◇중앙대병원 김종원 교수팀 “비만대사수술, 위소매절제술이 대세”

▲ 김종원 교수.

고도비만 및 당뇨환자를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에 있어 루와이위우회술, 조절형위밴드삽입술, 위소매절제술 등 여러가지 수술방법이 고안되고, 시기에 따라 각 수술 방법의 시행빈도에 변화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런 여러 비만대사수술 방법 중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이 가장 많이 시행되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팀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원들과 함께 최근 2014-2017년 비만대사수술 전국 조사 결과 보고(2014-2017 Nationwide 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Report in Korea) 논문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취합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에서 실시한 비만대사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 가장 많이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위소매절제술은 점차 증가해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비만대사수술인 것을 확인했다.

실제, 2014년 전체 비만대사수술 중 58%로 가장 많은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AGB; Adjustable Gastric Banding)'은 매년 줄어들어 2017년 16.6%로 감소한 반면에, ‘위소매절제술(SG; Sleeve Gastrectomy)’은 2014년 18.9%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017년 56.3%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수술 건수는 2014년 913례에서 2015년 550례, 2016년 550례, 2017년 531례로 줄어든 가운데, 특히 개인전문병원에서 시행되는 수술 건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대학병원에서 시행되는 수술 건수는 큰 변화는 없이 점차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비만대사국제학회인 IFSO(International Federation for the Surgery of Obesity and Metabolic Disorders)의 전 세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을 지나면서 위소매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2015년까지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이 가장 많이 시행돼 왔으나, 2016년 이후로는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위소매절제술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이 차지하게 됐다.

김종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위소매절제술의 시행 건수가 점차 증가하여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 된 이유는 2014년 국내 유명가수가 조절형위밴드삽입술 후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개인전문병원에서 주로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 건수가 급감한 반면에, 2016년 이후로는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위소매절제술이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인식되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위밴드삽입술은 위의 윗부분을 밴드로 조여 위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로, 수술이 간단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밴드가 미끄러져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위벽을 파고들어가는 미란이 발생하는 등 합병증으로 인해 밴드를 제거하는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소매절제술은 D자형의 위의 대만곡을 소매형태로 절제해 I자형으로 만들어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면서, 식사량과 식욕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줄여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수술로, 수술 과정 자체는 위밴드삽입술에 비해 복잡하지만 루와이위우회술에 비해서는 간단한 편이며,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이 적어 안전하며 효과도 루와이위우회술과 견줄 정도로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은 위밴드삽입술과 같은 단순한 섭취 제한 수술이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키는 대사수술의 효과도 있다”며,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위의 기저부에서 분비되는 식탐호르몬(Ghrelin) 농도를 낮추고 이로 인해 수술 후 식욕의 감퇴와 조기 포만감으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 기저부가 없어서 위의 수용성 이완 기능이 사라짐에 따라 고형 음식물에 대한 위 배출 시간이 빨라져 이로 인해 음식물이 빨리 회장 말단부에 도달하게 되어 당뇨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종원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은 수술 후 체중 감소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수술로의 전환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에서 수술 후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위소매절제술은 향후 국내에서 많이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구리병원, 프리셉터 워크숍 개최

 

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22일 중회의실에서 ‘제 9회 프리셉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프리셉터의 역량다지기 ▲프리셉터 마음나누기 ▲프리셉터 운영지침 및 실습일지 작성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리셉터는 3~5년차 이상의 숙련된 간호사들로 구성하여 운영되며, 프리셉터로 선정된 24명의 간호사는 앞으로 1년동안 각 부서에서 근무하게 될 신규 간호사에게 임상실무를 지도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멘토와 선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재민 병원장은 “신규 간호사들의 업무 적응을 위해 고생하는 프리셉터 간호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길병원-힐세리온, 세계 최초 3-in-1 무선 초음파 공동개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힐세리온(대표 류정원)과 세계 최초로 3가지 기능을 갖춘 무선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양 사가 공동 개발한 ‘소논 400S’ 초음파 진단기는 근골격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된 3-in-1 기능이 특징이다. 이렇게 획득한 3가지 영상은 ‘소논 400S’에 내장된 무선통신기로 의료진 개인의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직접 보며 진단할 수도 있다.

차세대 무선 스마트 초음파 진단기 출시를 앞두고, 가천대 길병원과 ㈜힐세리온은 23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2019년 전체교수 제1차 워크숍’에서 공동연구개발 성과 발표회를 통해 ‘소논 400S’의 개발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소논 400S’는 기존의 콤팩트한 프로브 사이즈에 편리한 휴대성, 높은 활용성은 그대로 둔 채 3가지 부위가 모두 진단 가능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이다. 기존 복부 진단용 ‘소논 300C’와 근골격 진단용 ‘소논 300L’을 하나의 프로브 안에 구현하고, 심장 초음파 진단 기능까지 추가됐다.

이번 ‘소논 400S’과 관련해 임상 적용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장)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님이 힐세리온이 2012년 창업해 초소형 무선 초음파진단기 개발을 시작할 때 그 가능성을 확신하고 2013년 투자에 참여도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014년 소논이 처음 개발됐을 때 가천대 길병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0대를 구매해 13개 임상과 가천의대 교육실습에서 임상과 교육현장에서 적용해 힐세리온 측에 임상 피드백을 제공해왔다”며 “향후에도 힐세리온과 함께 소논의 차세대 버전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세계 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정원 대표는 “기존 한 가지 스캔만 지원하는 초소형 초음파진단기와 달리 세 가지 다른 초음파 스캔 기술들을 하나의 초음파 진단기에 집약해서 여러 임상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3-in-1 휴대용 초음파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3-in-1 초음파 진단기는 여러 임상 응용 분야를 동시에 봐야 하는 응급상황, 교통기관, 병동, 중환자실 및 개발도상국의 보건소 등에서 보이는 청진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논 400S’의 공동연구개발에는 가천대 길병원, 힐세리온, 가천대학교, 동국대학교, 가천심혈관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통부는 ‘신시장 창조 차세대의료기기개발사업’ 지원기금으로 70억 원을 이 사업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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